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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푸틴, 러시아國 美대선 개입 없었다 말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러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미묘한 뉘앙스의 발언을 던졌다. 볼턴 보좌관은 1일 미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푸틴 대통령이 통역을 거치긴 했지만 ‘러시아 국가(Russian State)의 2016년 미국 대선 개입은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볼턴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 입으로 러시아의 개입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볼턴 보좌관은 “나는 이 말이 흥미로운 ...
입력:2018-07-02 19:10:01
캐나다, 美철강·케첩 등에 보복관세
캐나다가 1일(현지시간) 미국산 253개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 조치를 발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캐나다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맞불을 놓는 조치로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전쟁의 막이 오른 셈이다. 캐나다의 토론토뉴스는 캐나다 정부가 대미(對美) 보복관세 품목을 선정할 때 미국에 정치적으로 타격을 줄 제품들을 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30일 보도했다. 미 여당인 공화당 유력 의원들의 선거구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을 의도적으로 보복관세 품목으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미 여당 의원들과 노동자·중산층을 자극해 ‘반(反)트럼프 ...
입력:2018-07-01 18:55:01
멕시코 89년만에 좌파 대통령 탄생하나
사진=AP뉴시스1일(현지시간) 멕시코의 대선 및 총선에서 중도좌파인 야권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65·사진)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당선이 확정될 경우 1929년부터 이어진 우파 정권을 끝내는 것이어서 멕시코에 정치적 지각변동을 초래할 전망이다. AFP통신 등은 30일 “멕시코에 정치 혁명을 일으키겠다”며 출마한 중도좌파 국가재건운동당(MORENA·모레나) 오브라도르의 승리를 예측했다. 선거 직전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오브라도르는 48.1%의 지지율로 1위를 달렸다. 중도우파 국민행동당(PAN)과 중도좌파 민주혁명당(PRD) 연대의 후보인 리카르도 아나...
입력:2018-07-01 18:55:01
美 전역서 무관용 반대 시위 물결
미국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 이민자 가족의 격리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30일(현지시간) 벌어지고 있다(위 사진). 시카고에서 열린 항의 시위에는 한 시민이 ‘장벽 대신 다리를 건설하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AP신화뉴시스미국 전역에서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관용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개최됐다.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50개주 750여개의 크고 작은 도시에서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만명이 동시다발적으로 모여 “가족은 함께 있어야 한다(Families Belong Together)”고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고 전했다. 백...
입력:2018-07-01 18:55:01
해리스 신임 주한 美대사 취임선서… 폼페이오 “할 일 많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6월30일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위터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취임선서를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30일 트위터를 통해 “해리스 대사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철통같은 한국 방위를 유지하고, 충분히 검증된 최종적인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홈페이오 장관은 해리스 대사의 취임선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북한의 비핵화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약속”이라며 ...
입력:2018-07-01 18:35:01
中, 농촌에도 CCTV 통합 감시시스템 구축
중국이 마을이나 지역에 설치된 CCTV를 중앙 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통합해 감시하는 시스템을 농촌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 시스템이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지만 특정 지역에선 주민 감시용으로 활용될 우려도 제기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인공지능(AI)과 안면인식 기술 등을 이용한 감시시스템을 구축하는 중국 공안의 ‘쉐량’(雪亮·눈처럼 밝다) 프로젝트가 치안인력이 부족한 시골 지역에 확대 운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쉐량 프로젝트는 쓰촨성과 산둥성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돼 왔다. 지린성과 ...
입력:2018-06-28 18:55:01
“이슬람권 5개 국민 입국금지 합헌”… 트럼프 손 들어준 연방대법원
뉴욕 시민들이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시행이 정당하다고 판단한 연방대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준 대법원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드러냈다. AP 연방대법원이 26일 ‘반(反)이민’ ‘반낙태’에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연달아 내렸다. 특히 반이민 판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판결이 연방대법원의 이념 성향이 보수로 기울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와 상·하원을 장악한 공화...
입력:2018-06-28 04:05:02
트럼프·푸틴 헬싱키서 만날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2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미·러 정상회담 장소로 핀란드 수도 헬싱키가 떠오르고 있다고 CNN과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1∼1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입력:2018-06-27 18:55:01
유네스코, 군함도 등 日 근대 산업시설에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 명시 결정문 채택
2015년 7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군함도(하시마) 등 일본 근대 산업시설에서의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을 명시한 결정문이 채택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27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한 제42차 회의에서 조선인 강제노역을 비롯해 일본 산업시설에서 이뤄진 모든 사실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세계유산위는 일본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 이행 건을 검토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결정문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결정문은 일본 정부 대표의 발언이 포함된 2015년 결정문을 인용하는 방식으로 강제노역 사실을 명기하고 일본 측이 후속 조치를 충실...
입력:2018-06-27 23:40:01
시진핑 “우리 영토 한 치도 잃을 수 없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 두 번째)이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왼쪽 두 번째)과 대화하고 있다. 시 주석과 매티스 장관은 북한 비핵화 문제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AP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중국을 방문 중인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중국의 주권과 영토 문제에서 우리 입장은 확고하다”며 “선조가 물려준 영토를 한 치도 잃을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물건은 한 푼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매티스 장관을 만나 미국 및 대만과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입력:2018-06-27 18:50:01
500년된 스페인 조각상이 만화 캐릭터로 전락?
500년 역사를 지닌 스페인의 조각상이 허술한 복원작업으로 원래 모습을 잃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에스텔라의 세인트미카엘 성당은 16세기 제작된 세인트 조지 나무 조각상을 복원했다. 그런데 복원작업을 거치면서 위풍당당하면서도 고풍스러웠던 조각상의 기사 모습이 홍조를 띤 하얀 얼굴에 원색적인 갑옷을 입은 어리숙한 형상으로 바뀌었다. CNN은 “조지가 어린이 만화 캐릭터로 전락했다”고 전했다. 한 복원 전문가는 “갑옷에 굉장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조각상이었는데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복원작업은 성당 요청으로 그 ...
입력:2018-06-27 18:55:01
우버, 런던 퇴출 싸고 본격 법정공방
사진=유튜브 캡처소속 기사들의 범죄경력을 부실하게 보고해 런던 당국으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은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런던시의 법정 공방이 시작됐다.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판사 법정에선 25일(현지시간) 우버가 런던시의 퇴출 결정을 막기 위해 제기한 소송의 첫 심리가 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런던교통공사는 지난해 9월 우버의 영업면허 갱신을 거부했다. 우버가 소속 기사의 중대범죄 사건을 보고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였다. 이 결정에 우버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소송이 시작됐다. 우버는 이날 재판에 앞서 잔뜩 자세를 낮췄다. 우버 측 변호인은 ...
입력:2018-06-26 19:00:01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식당서 쫓겨난 이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법이민 무관용 정책에 반발한 시민들이 정부 고위관리들을 식당에서 쫓아내는 일이 잇달아 벌어졌다. 시각 차이를 인정하지 않은 편협한 행동이라는 비난과 트럼프 행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여론을 잘 보여줬다는 찬사가 엇갈렸다. 세라 샌더스(사진)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남편 등 가족 7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위해 버지니아주 렉싱턴의 레스토랑 ‘레드 헨(Red Hen)’을 찾았다. 당시 집에 있던 식당 주인 스테파니 윌킨슨은 백악관 대변인의 방문 소식을 직원들에게 전해 들었다. 윌킨슨은 직원들에게 “내가 어...
입력:2018-06-25 04:05:02
24일 0시… 운전대 잡은 그녀가 사우디 도로를 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헤사 알 아자지가 24일 새벽(현지시간) 렉서스 승용차를 몰고 리야드 탈리아 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우디 당국은 사상 처음으로 이날 0시 여성 운전을 전면 허용했다. AP뉴시스해금되자마자 차 몰고 거리로“우리의 삶이 완전히 바뀔 것”, 2000여명 운전면허 취득남성들의 해코지 우려한 당국…도로에 경찰력 집중 배치정부, 女인권보다 경제효과 초점사우디아라비아 여성 헤사 알 아자지(33)가 수도 리야드의 한 거리에서 아버지의 2016년식 렉서스 승용차 운전석에 앉은 시각은 23일 오후 9시10분(현지시간)이었다. 사우디 국왕 칙령은 2시간50분 뒤인 24일 0시...
입력:2018-06-25 04:05:02
북·미 외교 탄력받은 트럼프… 내달 푸틴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왼쪽 사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초중순 미·러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두 ‘스트롱맨’은 다자 외교무대에서 만난 적은 있으나 ‘일대일 회담’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 간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정상회담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의 외교적 성과를 등에 업고 내친김에 불편했던 러시아 관계를 정상화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
입력:2018-06-23 04:10:01
다시 열린 판도라상자… 지구촌 흔드나
2016년 파나마 최대 법률회사 ‘모색 폰세카’에서 유출된 내부 자료는 세계를 뒤흔들었다. ‘파나마 문서(Panama Papers)’로 불리는 이 내부 자료를 통해 세계 각국 전·현직 정치지도자 72명을 비롯해 기업인, 스포츠 스타, 연예인 등이 조세도피처에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탈세 등에 활용한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번에 문제의 모색 폰세카에서 443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120만건의 문서가 새롭게 유출됐다.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각국 언론과 협력해 분석한 결과가 21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일제히 공개됐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자료는 2016∼2017년 자료로 ...
입력:2018-06-22 04:05:01
中 항모 기술, 美 턱밑 추격
중국은 자체 건조 중인 두 번째 국산 항공모함에 스키점프 방식이 아니라 전자식 사출(캐터펄트) 시스템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터펄트는 항모 갑판에서 전투기를 순간 가속시켜 이륙을 돕는 장치로 항모전력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중국 항모를 건조하는 중국선박중공(CSIS)은 건조 중인 최신형 항모의 이미지 사진을 공개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이 미·중 무역전쟁 와중에 신형 항모 사진을 공개한 것은 군사력에서도 미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국의 ...
입력:2018-06-21 18:50:01
反트럼프에 베팅하는 美 억만장자
미국의 거부(巨富)들이 ‘반(反)트럼프’를 위해 거액의 돈을 쏟아붓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8년 ‘세계 최고 갑부’ 공동 9위인 찰스·데이비드 코크 형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반대하는 광고를 내보는 데 수백만 달러를 쓸 예정이다. 또 포브스 선정 세계 갑부 11위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들에게 8000만 달러(약 889억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석유·화학 재벌인 코크 형제의 후원을 받는 정치단체 ‘자유의 동반자’가 25일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을 반대...
입력:2018-06-21 18:50:01
트럼프, 아이들 눈물에 멀어진 노벨상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불법 입국자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정책을 결국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격리 수용이 ‘반인륜적’이라는 국내외 안팎의 비난에 직면하자 불법 입국자와 자녀를 함께 수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전격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행정명령)은 가족들을 함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우리가 매우 강력하고 튼튼한 국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는 데 관한 것”이라면서 “가족들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달 초 시행된 불법 입국자와 미성년 자녀 격리 수용 정...
입력:2018-06-21 18:50:01
디즈니, 21세기폭스 품는다
월트디즈니가 21세기폭스 인수가로 713억 달러(약 78조9000억원)를 제시해 인수를 눈앞에 뒀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즈니가 이번 인수를 성사시키면 ‘초거대 공룡기업’(사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디즈니가 제시한 인수가는 1주일 전 케이블 TV업체 컴캐스트가 내놓은 650억 달러(약 71조9000억원)를 웃도는 금액이다. 인수가에는 주식 524억 달러(약 58조원)가 포함됐다. 폭스는 “컴캐스트의 제안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되는 이유다. 인수 대상은 21세기폭스의 영화...
입력:2018-06-21 18:50:01
주지사들 ‘가족 격리’ 반발… 트럼프 “정책 손질” 한발 빼
한 남성이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홈스테드의 밀입국 어린이 수용시설 앞에서 ‘비인간적인 트럼프, 나치가 어린이들을 격리시켰다’고 쓰인 피켓을 들고 정부의 밀입국 부모 자녀 격리 정책에 대해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AP   밀입국한 부모와 미성년 자녀를 격리 수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무관용’ 이민정책에 대한 비판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무관용 정책을 손질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
입력:2018-06-21 04:10:01
파리 열차칸서 태어난 아기, 25년 탑승권 선물받아
프랑스 파리 도심 열차 안에서 18일(현지시간) 아기가 태어나 ‘25년간 무료 탑승’ 선물을 받았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20일 전했다. 한 임신부는 오베르역에 정차한 고속교외철도(RER) A라인 열차 안에서 다른 승객들과 구급대원, 철도업체 직원의 도움을 받아 오전 11시40분쯤 아들(사진)을 낳았다. 지역 병원으로 옮겨진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RER을 운영하는 파리교통공단(RATP)은 ‘RER A라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며 아기가 25번째 생일을 맞을 때까지 자사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RER은 파리 시...
입력:2018-06-20 18:55:01
‘백악관 터줏대감’ 헤이긴 내달 떠난다
‘백악관 터줏대감’이자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의전·경호 실무 협상을 총괄한 조 헤이긴(62·사진)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다음 달 사임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은 19일(현지시간) 헤이긴 부비서실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끝으로 당초 계획대로 7월 초 백악관을 떠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남자’로 불리는 헤이긴 부비서실장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싱가포르에 머물며 북한 협상팀 대표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여러 차례 만나 정상회담을 차질 없이 준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난해 5월 중동·유럽 순방, 11월 아시...
입력:2018-06-20 21:20:01
日 카지노 합법화되나
일본에서 카지노를 허용하는 법안이 19일 중의원을 통과해 참의원 통과를 앞두고 있다. 야권이 국민들의 도박 중독을 우려하며 반대했으나 여당은 관광 활성화 등 경제 효과를 내세워 밀어붙이고 있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과 일부 보수야당은 중의원 본회의 표결을 통해 20일까지였던 국회 회기를 다음 달 22일까지 연장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전날 중의원을 통과한 ‘카지노 포함 통합리조트시설 정비법안’(카지노 법안)을 참의원에서 통과시키기 위한 회기 연장이다. 일본에서 파친코(슬롯머신)는 일상화돼 있지만 카지노는 현행법상 금지돼 있다. ...
입력:2018-06-20 18:55:01
“밀입국 가족 격리 비인도적” 들끓는 美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샌드라데이오코너 지방법원 앞에서 이민자 가정의 어린이들이 18일(현지시간) 'ICE(이민관세사무소)를 없애라'라는 문구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5월부터 밀입국 부모와 자녀를 격리하는 무관용 정책을 실시하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AP뉴시스 “엄마∼.” “아빠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요.” 미국 탐사보도매체 프로퍼블리카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녹음 파일에는 아이들이 잔뜩 겁에 질린 채 부모를 찾으며 울부짖는 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으로 밀입국하다 체포된 부모와 격리돼 수용시설...
입력:2018-06-20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