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월드

미·중 무역전쟁 판 키우는 트럼프, 관세→보복 관세→재보복 관세
세계 양대 경제강국 간 무역전쟁에 걸린 판돈이 갈수록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보복관세에 대응해 천문학적 규모의 추가관세 검토를 지시하면서 더 크게 맞불을 놨다. 중국 역시 물러서지 않고 반격하는 형국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추가관세 10%를 부과할 2000억 달러(약 221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로버트 라이사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최근 조치(보복관세)는 미국을 상대로 계속해서 불공정 이득을 취하겠다...
입력:2018-06-20 04:10:01
[And 스페셜/월드] 북·미 회담 철통경호로 주목받은 전설의 용병 구르카
구르카 용병들이 전통무기인 쿠크리 단검을 들고 훈련 중인 모습. 구르카 용병은 영국은 물론 인도 브루나이 싱가포르 등 각지에서 군과 경찰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군 구르카 용병들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전쟁에도 파병돼 활약했다. 스쿠프후프 홈페이지   구르카 용병이 휴대하는 쿠크리 단검. 약 46㎝ 길이의 곡선 형태로 된 쿠크리는 성인식을 치른 쿠크리족 소년들에게 한 자루씩 주어지는 전통무기다. 구르카 쿠크리 컬렉션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의 외곽 경비·경호를 맡았던 현지 ...
입력:2018-06-20 04:05:01
140개국 출신 프랑스 외인부대 신뢰 목숨 거는 바티칸 스위스 근위대
구르카 용병과 함께 세계적으로 이름난 용병은 프랑스 외인부대(위쪽 사진)와 바티칸 스위스 근위대(아래쪽)가 있다. 흔히 이들을 세계 3대 용병부대로 꼽는다. 용병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프랑스 외인부대는 전 세계 약 140개국 출신 8500여명으로 이뤄진 부대다. 프랑스 육군 소속 정규부대인 이들은 1831년 국왕 필립 6세가 알제리 반란을 제압하기 위해 용병을 모집하면서 창설됐다. 이 부대는 만 17∼40세 남성을 대상으로 치르는 시험만 통과하면 국적, 인종, 언어능력을 따지지 않고 채용해 입대 경쟁이 치열하다. 강력범죄 전과자만 아니면 과거 경력도 거의 ...
입력:2018-06-20 04:05:01
트럼프, ‘Space Force(우주군)’ 창설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새로운 병과인 ‘우주군(Space Force)’ 창설을 국방부에 지시했다. 공군이 담당하던 우주공간 전투 임무를 새 독립 병과가 전담하도록 해 역량을 키우겠다는 의도다. 다만 의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인 데다 군 내부의 반대 여론도 있어 당장 신설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우주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주에 미국인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미국이 우주를 지배하도록 해야 한다”며 “공군과 분리되면서 대등한 우주군을 갖게 될 것&r...
입력:2018-06-19 18:25:01
오사카 6.1 강진… 도시 기능 일시 마비
일본 오사카에서 18일 오전 지진으로 인한 정전 때문에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승객들이 철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사카에서는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도로 곳곳이 끊기고 단수와 정전 등으로 도시 기능이 한때 마비됐다. 인명피해도 적지 않아 4명이 사망하고 358명이 부상당했다. AP 일본 오사카 북동쪽 15㎞ 지역(위도 34.80, 경도 135.60)에서 18일 오전 7시58분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35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가 13㎞로 얕은 편이어서 향후 1주일 이내에 비슷한 규모의 여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입력:2018-06-18 18:45:01
멜라니아 “밀입국 가족 격리 No”
부모와 함께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하다 적발된 어린이들이 1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매캘런의 한 수용시설에서 부모와 격리된 채 콘크리트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누워 있다. AP뉴시스미국 남쪽 국경을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한 경우 성인은 모두 구금, 기소하고 그들의 미성년 자녀는 따로 수용하는 미 행정부의 정책을 놓고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일부 의원들에 이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까지 비판 대열에 가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도하는 밀입국자 무관용 정책에 대해 아내가 반대 의사를 밝힌 셈이다. 정치적 사안...
입력:2018-06-18 18:45:01
콜롬비아 대통령에 우파 두케 당선, 정부·반군 평화협정 깰까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중도당의 이반 두케 후보가 17일(현지시간) 보고타에서 주먹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콜롬비아 새 대통령으로 40대 초반의 보수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자는 전임 정부가 반군과 수십년 만에 맺은 평화협정을 반대해와 자칫 다시 피바람이 불 수 있다는 우려가 인다. 현지 일간 엘에스펙타도르는 17일(현지시간) 치러진 콜롬비아 대선 결선투표에서 민주중도당의 이반 두케(41·사진)가 53.98%를 득표, 41.81%에 그친 상대 후보 구스타보 페트로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두케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집권했던 ‘보수 포퓰리...
입력:2018-06-18 18:45:01
“하버드大 입시 아시아계 차별”
미국 최고 명문대인 하버드대가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의 개인적 특성 점수를 다른 인종에 비해 낮게 평가한다는 주장이 법정에서 제기됐다.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을 위한 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은 하버드대가 위치한 보스턴 연방지방법원에서 하버드대의 인종차별을 문제 삼았다고 뉴욕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단체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하버드대에 지원했던 16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긍정적 성격, 호감도, 용기, 친절함 등 추상적인 항목인 개인적 특성 평가에서 낮은...
입력:2018-06-17 18:50:01
미·중 무역전쟁 재개, 트럼프 고율관세 승인, 中 “즉각 보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시 주석은 폼페이오 장관에게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AP뉴시스 1100개 품목에 25% 부과 첨단산업·제조업 주요 타깃 “中 보복 땐 추가관세 물릴 것” 시진핑, 방중 폼페이오에 신중 처리 당부했지만 트럼프 강행에 충돌 불가피 캐나다, 美産 불매운동 확산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공격’에 나섰다. 주요 타깃...
입력:2018-06-16 04:10:01
유명 모델 성추행 고발에 퇴출당한 게스 창업자
폴 마르시아노. 뉴시스   케이트 업턴 세계적 의류 브랜드 게스(GUESS)의 창업자가 유명 모델 케이트 업턴(26)을 성추행한 의혹으로 결국 업계에서 퇴출됐다. 게스는 12일(현지시간) 자사의 공동창업자 폴 마르시아노(66)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 내부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로 판명난 데 따른 조치다. 업턴은 지난 1월 말 트위터에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 해시태그와 함께 “게스가 폴 마르시아노에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기고 있어 매우 실망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2월에는 타...
입력:2018-06-14 19:40:02
트럼프 ‘G7 판깨기’는 담판 앞두고 ‘강한 모습 보이기’ 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1일 싱가포르 이스타나궁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로부터 72세 생일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받은 뒤 흐뭇한 표정을 짓고 있다. 생일은 원래 14일이지만 싱가포르 측에서 앞당겨 축하해준 것이다. 왼쪽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오른쪽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AP뉴시스‘결전의 날’을 맞은 양국 정상은 협상에 어떤 전략으로 임할까.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상대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머릿속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뒤 약 16개월 동안 겪은 주요 외교...
입력:2018-06-12 05:05:02
[포토] 싱가포르에 뜬 ‘방탄 경호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리셴륭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기 위해 차량을 타고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을 나서고 있다. 검은 양복 차림의 북한 경호원들이 차량을 에워싸고 뛰고 있다. 이날 세인트 리지스 호텔 주변은 도로가 통제되고 수십명의 무장경찰, 네팔인들로 구성된 구르카 용병 무장병력이 배치돼 삼엄한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 뉴시스
입력:2018-06-10 22:40:01
北美 퍼스트레이디 만남 끝내 불발… “멜라니아, 한달간 비행기 못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부인 멜라니아(사진) 여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북·미 정상회담에 동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큰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멜라니아는 가고 싶어 했지만 의사가 한 달간 비행기를 타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멜라니아가 4시간에 가까운 수술을 받았다며 “멜라니아는 훌륭히 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4일 백악관은 멜라니아가 신장 질환으로 월터리드 국...
입력:2018-06-10 18:50:01
트럼프, G7 美관세 공세 격화 조짐에 “중도하차”
G7 정상회의 조퇴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최국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무역 문제에 관해 설전을 벌이던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결국 G7 정상회의에 참가하되 ‘조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시간낭비로 여겨 불참하려다가 싸움을 회피하는 인상을 준다는 참모들의 만류에 조퇴로 절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G7 정상회의는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8∼9일(현지시간) 이틀간 열린...
입력:2018-06-08 19:15:01
모처럼 트럼프 감싼 NYT… 美 민주당에 “볼턴 편드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미·일 정상회담 기자회견이 열리기 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북·미회담 훼방 볼턴에 비유 “트럼프 평화협상 옳은 일”“북핵 완전한 접근 주장 누구도 충족못해” 반박폼페이오, 美 관가에 中과 무역분쟁 자제 촉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사사건건 부딪쳤던 뉴욕타임스(NYT)가 이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적극 옹호하면서 민주당의 태도를 신랄하게 비난하는 칼럼을 냈다.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지난 6일(현지시간) ...
입력:2018-06-08 19:15:01
미야기현 ‘꽃게 풍년’은 동일본대지진 덕?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이 직격했던 미야기현 연안에 지진 발생 이후부터 꽃게가 급격히 늘었다고 7일 NHK방송이 전했다. 초대형 쓰나미(지진해일)로 바다 밑바닥 환경이 변하면서 꽃게가 몰려온 것이다. NHK에 따르면 꽃게는 일본 연안 어디서나 잡히지만 꽃게 산지(産地)라고 하면 후쿠오카현과 아이치현이었다. 미야기현의 꽃게 어획량은 일본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그러다 7년 전인 2011년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그해 9t이던 미야기현의 꽃게 어획량은 이듬해 30t으로 늘더니 이후 무서운 기세로 급증했다. 2015년 500t을 돌파해 전국 어획량 1위에 올랐고 2016년 660t으로...
입력:2018-06-08 05:05:04
트럼프 상대로 공동전선… G7 정상들, 오늘 ‘1대 6 혈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왼쪽)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미리 만나 포옹하고 있다. 두 정상은 관세 문제와 관련해 G7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맞서 협력할 방침을 밝혔다. AP뉴시스독일·프랑스·캐나다 정상, 보호무역주의 앞세운 美 겨냥회담 시작 전부터 전의 불태워북·미 정상회담 못잖게 물러설 수 없는 외교 담판이 캐나다에서 먼저 열린다.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캐나다 퀘백주 샤를부아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이다. 최근 미국을 상대로 한 ...
입력:2018-06-08 05:05:04
주중 美영사관 정체불명 소음… ‘뇌손상’ 직원들 잇따라 귀국
중국 광저우 주재 미국 영사관에서 정체불명의 소리에 노출돼 뇌손상을 입은 외교관이 추가로 발생해 미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주광저우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과 부인이 이상한 소리에 시달리다 외상성 뇌손상(TBI) 증세를 보여 세 살짜리 아이를 포함해 일가족을 본국으로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미 국무부는 의료팀을 광저우 현지로 보내 영사관 직원 및 가족들을 진료하고 있다. 국무부 관리들은 귀국 조치해야 할 직원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광저우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과 직원들은 지난해 말부터 이상한 소음에 시달...
입력:2018-06-08 05:05:04
17명 중 11명이 女장관… 스페인 새 내각 ‘여풍당당’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국방부를 예방한 마리아 돌로레스 데 코스페달(Maria Dolores de Cospedal) 스페인 국방장관.사회당 정부, 경제·재무·국방 등 핵심 보직에 여성 대거 기용“유럽에 진보 새 바람” 기대감스페인 새 정부가 주요 장관들을 여성에게 맡기는 파격적인 내각을 구성했다. 1975년 민주화 이후 최초로 남성보다 여성 각료가 더 많은 정부가 들어서면서 스페인이 유럽에 진보적인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이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지 일간 엘파이스 등은 6일(현지시간)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사회당 정부가 경제장관, 재무장관, 국방장관 등 주요직에 여성...
입력:2018-06-07 18:30:01
차이나 패싱 우려에?… 中, 김정은 전용기 ‘공중경호’ 검토
  영공 지날 때 전투기 편대 호위… 국제관례상 이례적 초특급 의전 中서 중간 급유 가능성도 대비 싱가포르에서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자국 영공을 지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특별 경호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소식통은 6일 “중국 당국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갈 때 전용기 의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영공을 지나는 전용기에 대한 전투기 호위도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이 12일 이른 시각인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에 ...
입력:2018-06-07 05:10:02
만삭의 아던 뉴질랜드 총리 “진통 올 때까지 국정 수행”
출산일이 가까워진 저신다 아던(37·사진) 뉴질랜드 총리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통이 오기 직전까지 총리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뉴질랜드헤럴드 등이 6일 보도했다. 총리실은 국민들이 아던 총리가 언제까지 일할지 궁금해 하자 성명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아던의 출산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아던이 병원에 가는 즉시 윈스턴 피터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총리를 대행하게 된다. 아던은 6주간의 출산휴가 뒤 국정에 복귀하겠다고 했으며, 이 기간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지켜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아던은 지난해 9월 총선 승리로 총리가 됐다. 사실혼 관계에 ...
입력:2018-06-07 05:05:03
[월드 트렌드] 미투 바람에… ‘미스 아메리카’ 수영복 심사 OUT
미국 ABC방송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수영복 심사 폐지 결정을 발표하는 그레첸 칼슨 위원장   미국의 대표적인 미인대회 ‘미스 아메리카’에서 수영복 및 이브닝드레스 심사가 사라진다. 97년 만의 변화다. 성추행·성폭행 고발 캠페인 미투(#MeToo·나도 피해자다) 시대를 맞아 단행된 조치다. 이를 두고 현지 매체 애틀랜틱은 “미스 아메리카 2.0이 탄생했다”고 평가했다. 그레첸 칼슨(51)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조직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ABC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미...
입력:2018-06-07 05:05:04
美, 자국 항공사에 “中 ‘대만 표기’ 시정 요구 무시하라”
미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들에 중국의 ‘대만 표기’ 시정 요구를 묵살하라고 주문하는 등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다시 증폭되고 있다. 또 미·중 간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갈등에 영국과 프랑스까지 가세하면서 구도가 중국 대 미국·영국·프랑스 싸움으로 확전되는 양상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 정부가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의 웹사이트나 지도에 대만을 중국령으로 표기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무시할 것을 촉구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민항총국(...
입력:2018-06-07 05:05:05
자살로 생을 마친 ‘명품백 대명사’… 디자이너 케이트 스페이드 사망
2004년 5월 당시 케이트 스페이드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때 미국 여성들에게 그의 이름이 붙은 핸드백은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어른’이 됐다는 표시였다. 그를 상징하는 스페이드 장식이 붙은 물건이라면 옷과 각종 액세서리뿐 아니라 가정용품과 그릇, 수건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1990년대 급부상한 미국의 현대 여성 디자이너 1세대 케이트 스페이드(사진)가 55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페이드의 시신이 5일 뉴욕 맨해튼 파크애비뉴의 자택 침실에서 가사도우미에게 발견됐다고 ...
입력:2018-06-07 05:05:05
스타벅스 회장서 퇴진… 하워드 슐츠의 ‘용꿈’
사진=AP뉴시스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으로 키운 하워드 슐츠(64·사진) 회장이 이달 말 퇴임한다고 4일(현지시간) 스타벅스 측이 밝혔다. 슐츠는 정치적 발언을 서슴지 않는 스타 기업인이어서 미국 민주당의 잠룡 중 하나로 거론돼 왔다. 그는 차기(2020년) 대선에 도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제록스의 세일즈맨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슐츠는 1982년 스타벅스에 마케팅 디렉터로 합류했다. 87년부터 2000년까지, 다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다. 지난해 CEO에서 물러나 회장이 됐다. 슐츠의 후임은 백화점 체인 JC페니의 CEO를 지낸 마이런 ...
입력:2018-06-06 0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