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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독도 왜곡교육 의무화 3년 앞당겨
2018년 1월 25일 일본 정부는 도쿄 히비야공원 입구에 있는 시정회관 1층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하는 주장하는 상설 전시관을 열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17일 고등학교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역사 왜곡 교육을 의무화한 시기를 2022년에서 2019년으로 3년 앞당기는 학습지도요령 이행조치를 공고했다. 정부는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마루야마 고헤이 주한 일본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 문부성이 공고한 이행조치는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가르치도록 개정한 학습지도요령을 앞당겨 ...
입력:2018-07-17 18:50:01
LA총영사관, 한국 운전면허 갱신·재발급 서비스 개시
LA총영사관은 체류중인 대한민국 국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23일(월)부터 한국 운전면허증 갱신 및 재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서비스 대상은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갱신중인 사람 및 분실 재교부 신청자와 1종 운전면허증 분실 재교부 신청자 등이다.   1종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려는 사람은 정기 적성검사가 필요하기므로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면허 정지 및 취소 대상자도 이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구비서류는 운전면허 갱신ㆍ재발급 신청서, 운전면허증 원본 및 사본(갱신 시), 여권 원본 및 사본(분실 갱신 또는 재발급 시) 등...
입력:2018-07-18 06:04:07
“한국말 쓴다고 부당 해고” 델타항공 한인 직원들 회사상대 소송
워싱턴 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근무하던 미 델타항공 소속 한인 여성직원 4명이 '근무중 한국말을 쓴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주장하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17일 워싱턴 주 현지언론 KIRO 7에 따르면 김모 씨 등 한국인 직원 4명은 최근 워싱턴 주 킹 카운티 상급법원에 해고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한인 직원 4명은 모두 한국 출신이며 이들중 3명은 시민권자다.   KIRO 7은 이들 직원 4명의 근속 기간 합계가 50년에 달하며 시애틀-타코마 공항의 데스크와 게이트 직원으로 근무해왔다고 전했다.   이들은 델타항공...
입력:2018-07-18 05:23:20
'큰손' 버핏, 올해 34억 달러 기부… 누적총액 467억 달러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7)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올해 자선단체 기부액을 34억 달러로 책정해 발표했다고 CNN머니와 CNBC가 17일 보도했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주식 1만1,867주를 클래스 B 주식 1,780만 주로 전환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34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버핏의 올해 기부액은 작년(24억 달러)보다 7%가량 증가한 것이다.   버핏은 2006년 향후 수십년에...
입력:2018-07-18 05:19:30
편혜영 작가 '홀', 미국 문학상 셜리잭슨상 수상
심리 서스펜스·호러 장르 문학상…한국 작품 최초 미국에서 출간된 편혜영 장편소설 '홀' 표지    미국에서 출간된 편혜영 장편소설 '홀' 표지. [한국문학번역원 제공]   한국문학번역원은 편혜영 작가의 장편소설 '홀(The Hole)'이 지난 15일 미국 문학상 '셜리 잭슨 상(Shirley Jackson Awards)' 장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전했다.   셜리 잭슨은 서스펜스, 호러, 미스터리 장르의 문학작품으로 명성이 높은 20세기 미국 작가로, '고딕 호러 소설의 선구자'로 불린다. 그의 문학 세계를 기리기 위해 2007...
입력:2018-07-18 05:11:48
‘요한복음 316의 사나이’ 팀 티보의 감동적인 근황
미국의 크리스천 매체인 브레이크포인트가 크리스천 스포츠 스타 팀 티보(Tim Tebow·31)를 조명했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와 메이저리그(MLB)를 넘나들며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로 활약했으면서도 현실 세상에서 장애인이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크리스천으로 거듭났다는 것이다.    ‘요한복음 3장 16절’을 새긴 팀 티보의 아이패치. 유튜브 영상 캡처   1987년 필리핀에서 태어난 티보는 필리핀 주재 해외 선교사인 부모 아래서 선교와 봉사 활동을 배우며 자랐다. 홈스쿨을 통해 플로리다 대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
입력:2018-07-18 02:27:01
임종석·조국의 판단미스일까, 송영무의 부실보고일까
송영무 국방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16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문건 관련 부대 지휘관 긴급회의를 소집해 정경두 합참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오른쪽)과 이석구 기무사령관, 김정수 수도방위사령관, 남영신 특수전사령관 등 문건에 언급된 20개 부대 지휘관이 회의에 참석했다. 윤성호 기자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촛불집회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지난 4월 30일 회동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국방부는 송 장관이 회동에서 임 실장과 조 수석 등...
입력:2018-07-17 04:10:01
[명의에게 묻다] 숙박검진도… 치료 필요 땐 당일 정밀검사·입원까지
연세대 세브란스체크업 신체리모델링센터 정은나 박사(왼쪽)가 한 수검자의 다리 근력과 균형 감각이 어느 정도인지 측정하는 모습을 이종균 원장(가운데)이 지켜보고 있다. 권현구 기자   이종균 세브란스체크업 원장 “당신의 행복한 오늘을 체크하세요. 100세 시대, 최고의 행복은 질병 없이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를 지속하며, 자신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것입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생활습관까지 바로 세울 수 있는 기회. 당신과 가족을 위한 건강 체크가 꼭 필요합니다.” 연세대학교 세...
입력:2018-07-17 04:10:01
인슐린펌프, 췌장 베타세포 기능 개선 견인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제78차 미국당뇨병학회 학술대회에서 인슐린펌프의 췌장 베타세포 개선효과를 주제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수일개발 제공 인슐린펌프가 췌장 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건국대 최수봉 명예교수와 건국대충주병원 내분비내과 노연희·홍은실 교수 연구팀은 최근 3년간 제2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펌프 사용이 베타세포 기능과 인슐린 감수성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조사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결...
입력:2018-07-17 04:10:01
[헬스 파일] 빈혈 동반한 노곤함
  이재진 H+양지병원 혈액종양내과장 장마전선이 걷히며 열대야와 불볕더위로 인해 피곤함이 일상화됐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엊그제 노곤함이 역력히 묻어나는 기색으로 진료실에 들어선 가임기 30대 후반 나이의 S씨도 그랬다. 빈혈이 있다며 의자에 털썩 앉은 그녀는 “전 원래 늘 피곤해요. 게다가 요즘은 밤에 아이 때문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에요. 여름철이라 그런가보다 싶어요. 특별한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빈혈이 있다고 해서…”라고 털어놨다. 여름철의 노곤함을 그저 계절성 통과의례려니 여기고, 빈혈의 주된 요인이 ...
입력:2018-07-17 04:10:01
“선풍기도 사치”… 없어서 더 괴로운 폭염
서울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치솟은 16일 대낮.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환경미화원 김봉제(75)씨가 음식물쓰레기처리기 뚜껑을 열자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쓰레기통 주변을 맴돌던 파리 열댓 마리가 동시에 김씨를 향해 달려들었다. 김씨는 “아스팔트 도로에서 올라오는 열기와 섞이니까 냄새가 더 지독하다”며 늘 쓰고 다니던 등산용 모자를 벗었다. 그가 음식물쓰레기처리기 입구에 달라붙은 라면 국물을 수세미로 닦아내는 동안 땀방울은 턱밑까지 흘러내렸다. 오전 8시 출근해 오후 2시까지 일하는 김씨는 근무시간의 대부분을 땡볕 아래에서 보낸다. 아파트 6개동 외...
입력:2018-07-17 04:05:01
“한국 정원은 문화적 보고… 부용동·소쇄원 최고”
호주의 정원 디자이너 질 매슈스 여사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출판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란 눈의 외국인에게 비친 한국의 전통 정원은 어떤 모습일까. 호주의 정원 디자이너 질 매슈스(70) 여사에게 지난15일 물었다. 최근 ‘한국의 정원(Korean Gardens)’이란 영문서적을 출간한 그는 한림출판사가 마련한 출판기념회 참석차 내한했다. “한국 정원을 처음 접했을 때 고유한 멋이 있고, 예스러운 풍치가 그윽해 사색이나 명상하기 좋은 독립적인 공간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인도 일본 중국 유럽 ...
입력:2018-07-17 04:05:01
[And 건강] “암 걸리나” 불안 여전하지만, 전문가 “유해 수준 아니다”
  한 여성이 스스로 혈압을 측정하고 있다. 가정용 혈압계는 의사에게 문의해 정확성이 검증된 전자혈압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오므론헬스케어 제공 최근 발암 추정 물질(NDMA)이 들어간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를 사용한 고혈압 치료제 사태로 인한 환자들의 불안과 걱정이 가시지 않고 있다. 고혈압 약 복용 자체에 대한 불신도 없지 않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문제가 된 중국산 원료를 쓴 고혈압 치료제 복용자는 17만8500여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고혈압 치료 환자 602만여명(지난해 기준)의 약 3% 수준이다. 중국산 아닌 동일 성분 약으로 대체 고혈압 치...
입력:2018-07-17 04:05:01
‘미션 임파서블6’ 톰 크루즈, 뭐든지 가능케하는 사나이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주연배우 톰 크루즈가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한 장면. 영화는 북미보다 이틀 앞선 오는 25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헨리 카빌, 크리스토퍼 맥커리 감독, 톰 크루즈, 사이먼 페그(왼쪽부터). 뉴시스 “포 유(For you).” 왜 목숨을 걸어가며 ...
입력:2018-07-17 00:15:01
기아대책, 스타 팬클럽 후원으로 베트남 아동들에게 우물 선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장수원의 팬클럽이 베트남 아동들에게 우물을 선물했다고 16일 밝혔다. 팬클럽 ‘젝스키스 장수원 갤러리’는 장수원의 39번째 생일을 맞아 “물의 근원이라는 장수원의 이름처럼 팬들의 참여로 만든 우물이 현지 아동들에게 마르지 않는 희망의 샘이 되길 바란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아대책은 베트남 하노이 북부 산악지역 박깐성의 ‘냔 몬 유치원’에 우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곳에 다니는 소수민족 아동 159명은 우물이 없어 4㎞ 떨어진 곳에서 물을 길어와 쓰고 있었다. ...
입력:2018-07-17 00:05:01
아시아나항공, 기체 결함으로 국제선 줄줄이 지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을 기다리는 아시아나 항공기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나항공이 기체 결함으로 인해 국제선 출발이 줄줄이 지연되며 승객 불편을 초래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정오 인천국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날 예정이던 여객기 OZ541편 출발이 5시간40분 늦춰졌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항공편 2편 역시 약 3∼6시간 지연됐다. 이번 사태는 전날 낮 12시20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공항에서 인천으로 올 예정이던 OZ728편 여객기가 브레이크 계통 고장으로 출발이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아시아...
입력:2018-07-16 23:45:01
트럼프, 푸틴 향해 “우린 특별한 관계 맺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 오후(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두 정상의 단독 양자회담은 처음이다. 회담은 두 정상이 모두 예정보다 늦게 대통령궁에 도착하는 바람에 70분 늦게 시작됐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러시아 정보기관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 등으로 수년간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첫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다자...
입력:2018-07-16 21:30:01
경희사이버대학교 8월17일까지 신·편입생 모집
한국 21개 사이버대학 중 브랜드 파워 1위인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가 2018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8월17일까지 모집한다.   2001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인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적은 경제적 부담으로 오프라인 대학과 동일한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 학교는 재외동포들의 평생교육 및 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미주지역에서 적극적인 학생유치 활동을 펼쳐 왔다. 각 지역의 한인회·상공회의소 등과 협약을 체결해 해당기관에 속한 한인 및 자녀들에게 입학...
입력:2018-07-17 14:49:25
文 대통령, “최저임금 공약 못 지켜 사과”… 속도조절 시사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만들겠다는 대선 공약을 포기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반발 여론을 수용해 속도조절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이 ‘현실론’을 이유로 현 정부 핵심 정책을 후퇴시킨 것은 예상 밖의 일이다. 향후 다른 주요 국정과제 추진에 있어서도 유연성을 발휘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으로 ‘202...
입력:2018-07-16 18:15:01
드루킹 특검, 파주 출판사 인근 50평 비밀창고 발견… 압수수색
  10일 최득신 특별검사보 등 수사팀 7명이 오후 2시부터 경찰의 협조를 얻어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약 1시간 10분 동안 실지 조사를 벌였다. 특검팀은 건물 내부 구조와 출입 동선뿐 아니라 서울로부터의 이동 시간 등을 따지고 현장 사진과 영상 등 증거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문 닫힌 느릅나무 출판사.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 일당이 각종 자료를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비밀 창고를 발견,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검...
입력:2018-07-16 19:15:01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 "계파·진영논리 초월 많은 분야 바꾸겠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전국위원회에서 위원장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전대 시기 내년까지도 생각…"당헌·당규 따라 비대위원장은 당대표 역할" '출세위해 노무현 언급말라' 지적에 "노무현 정신은 여기도 저기도 대한민국"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잘못된 계파 논쟁과 진영 논리 속에서 그것과 싸우다가 죽어서 거름이 되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전국위에서 의결을 받은 직후 기자...
입력:2018-07-17 13:45:19
한국당 구원투수에… ‘盧의 남자’ 김병준 등판
자유한국당이 당 쇄신을 주도할 혁신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병준(64·사진) 국민대 명예교수를 내정했다. 한국당은 17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김 비대위원장 인선안을 의결한다.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주 동안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회와 의원총회 논의를 바탕으로 김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 내정자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지난 한 달간 우리 당이 겪었던 심각한 내홍과 진통은 모두 당이 새로 거듭나기 위한 산고의 과정”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투철한 현실 인식과 치열한 자기 혁신인 만큼 ...
입력:2018-07-16 18:30:02
폼페이오 “우라늄 늘린다는데…”…김영철 “그런 일 없다” 시치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6∼7일 방북 당시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가동 문제를 직접 추궁했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복수의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고농축우라늄 생산도 늘리고 핵시설과 핵탄두도 은폐하고 있다”면서 “함흥 미사일 공장이 확장공사 중이라는 정보도 있는데, 이는 미·북 관계에 좋은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우리는 (핵시설과 핵탄두...
입력:2018-07-16 18:25:01
2∼3주 내 유해 송환 가시화… 비핵화 협상 힘 받는다
대화하는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 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를 방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북·미는 16일 판문점에서 영관급 실무회담을 열고 6·25전쟁 때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송환하기 위한 세부 절차를 협의했다. 양측은 전날 장성급 회담에서 이미 발굴한 유해 송환과 공동 발굴작업 재개에 합의했다. 정부 소식통은 “미국에선 유엔군사령부의 영관급 장교를 포함해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북한에선 같은 급의 인민군 ...
입력:2018-07-16 18:20:01
“우리는 챔피언”… 파리, 열광의 파티
파리 시민들이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자국 대표팀의 월드컵 두 번째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개선문에 대표팀 선수들과 프랑스 국기인 삼색기를 비추기도 했다. AP뉴시스 “우리는 하나다. 비브 라 프랑스(Vive la France·프랑스 만세)!”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프랑스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15일 밤(현지시간) 프랑스의 우승이 확정되자 2㎞에 달하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꽉 채운 시민들은 삼색기를 휘날리며 “우리는 챔피언”이라고 외쳤다. 국가 ‘라 마르세예즈’...
입력:2018-07-16 18: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