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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 깨뜨리면서 푸틴과 포옹하나” 속타는 유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부터 엿새 동안 유럽 순방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영국과 핀란드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취임 후 첫 단독회담 일정도 잡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유럽 간 전통적 집단안보체제를 부실화하고 ‘주적’ 러시아와의 밀월 관계를 과시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유럽 국가들을 작심하고 압박할 태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자신의 트위터...
입력:2018-07-11 04:10:01
충돌, 2030… 전혀 다른 컬러, 잉글랜드-크로아티아 4강전
‘젊음의 패기’를 앞세운 잉글랜드와 ‘베테랑의 관록’을 갖춘 크로아티아가 2018 러시아월드컵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두고 12일(한국시간) 오전 3시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4강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득점왕을 노리는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왼쪽)과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는 조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다. AP신화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이 어느새 막판에 이르렀다. 결승전 한쪽 명단이 채워진 가운데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가 마지막 결승행 티켓을 두고 운명의 결전을 벌인다. ...
입력:2018-07-11 04:05:01
‘난민다움’ 고정관념이 빚은 촌극
욤비 토나 교수. 국민일보DB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주도 예멘 난민에 대한 게시글 하나가 올라왔다. 글에는 예멘 난민들이 스스로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리거나 언론에 찍힌 사진 등이 담겼는데, 골자는 옷차림이나 표정 등이 난민답지 않다는 것이었다. 작성자는 난민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을 두고 ‘언론사 인터뷰에서는 불쌍한 척하면서 페이스북에는 한국에 와 신난다고 선글라스를 끼고 인증샷을 찍었다’고, 옷차림을 두고는 ‘난민으로 전쟁을 피해왔다면서 신발은 왜 저리 깨끗한지, 이어폰은 비싸다는 에어팟?’이라고 썼다. 이어 ‘옷도 삐까뻔쩍한 양복...
입력:2018-07-11 04:05:01
3040세대 “부양·양육 고달파…” 한국 행복지수 또 꼴찌
금융회사 직원 A씨(43)는 최근 아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학원비 부담이 커졌다. 은퇴를 한 부모에게 용돈을 챙겨 보내야 하는데 얼마나 보내야 하는지도 고민이다. 업무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 동료들과 회식을 할 때면 한숨만 나온다. 매월 수십만원에 이르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에 허리가 휜다. ‘헬(hell)조선’은 대한민국이 살기 힘들다는 인식을 담은 신조어다. 이 단어처럼 한국인들이 세계 23개국 중 가장 자신들의 ‘삶의 질’을 낮다고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중에서도 부모·자녀 부양에 치이는 3040세대의 만족도가 낮았다.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인 시그...
입력:2018-07-11 04:05:01
“외국서 석사학위 받았지만… 농촌서 새 삶 살아요”
‘엄마, 나 시골 살래요!’의 저자 이아나씨가 방울토마토를 가꾸는 모습. 전남 구례에 사는 그는 10일 그곳에서 계속 살지에 대해 “나도 궁금한 부분이다. 여하튼 지금은 좋으니까 한동안은 이곳에 살 것 같다”고 했다. 이아나씨 제공 외국 유학까지 다녀온 딸이 시골에서 농부로 살겠다고 하면 엄마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신간 ‘엄마, 나 시골 살래요!’(이야기나무)는 간단히 말하면 시골살이를 결심한 미혼 이아나(35)씨가 엄마를 설득하기 위해 쓴 편지 형식의 귀농귀촌 에세이다. 부제는 ‘농촌에서 새로운 삶을 찾는 ...
입력:2018-07-11 04:05:01
'출루의 달인' 추신수 앞의 전설들…루스·게릭·윌리엄스
48경기 연속 출루로 푸홀스, 보토와 공동 1위 루스는 50경기 연속 출루…MLB 1위는 윌리엄스의 84경기   추신수. [AP=연합뉴스]  현역 연속경기 출루 타이기록을 세운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앞에는 이제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전설적인 선수들로 가득하다. 메이저리그 전체 기록인 1949년 테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의 84경기를 필두로 조 디마지오, 루 게릭, 데릭 지터, 타이 콥, 베이브 루스 등이 추신수의 출루 행진을 기다리고 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
입력:2018-07-11 16:37:14
서부 명물 '할리우드 사인'까지 케이블카 연결될까
서부 관광의 명물로 유명한 로스앤젤레스(LA) 그리피스 산자락의 '할리우드 사인(표지)'까지 케이블카로 관광객들을 공수하는 구상이 검토되고 있다고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주체는 할리우드 유명 영화사인 워너브러더스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전날 LA 시 관리들에게 약 1억 달러(1천117억 원)를 투자해 LA 버뱅크에 있는 본사에서 할리우드 사인까지 에어리얼 트램웨이(케이블카 라인)를 건설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이 방안은 할리우드 주변의 주차난을 일거에 해소하고 관광객들에게는 할리우드 사인...
입력:2018-07-11 16:00:08
고립 17일 만에 전원 생환… “참 아름다운 순간”
태국 구조대가 10일(현지시간) 치앙라이주 탐 루앙 동굴에 갇혀 있다 구조된 유소년 축구팀 단원을 헬리콥터로 급히 옮기고 있다. 태국 당국은 사흘간의 구조작업 끝에 선수와 코치 등 13명 전원을 동굴 밖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AP뉴시스인도 학생들이 9일(현지시간) 동굴 속에 고립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의 생환을 바라며 ‘안전한 귀환을 기원한다’고 적힌 팻말과 촛불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AP뉴시스태국 치앙라이주 탐 루앙 동굴에 갇혀 있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 전원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태국 네이비실은 10일(이하 현지시간) 탐 루앙 동굴에 고립돼 있던 ...
입력:2018-07-10 23:40:01
트럼프, 中에 거듭 경고하는 의미는… ‘북한 문제 사보타주’ 판단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북·미 협상이 꼬일 때마다 중국을 배후로 지목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했다. 그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세 번째 방북이 사실상 빈손으로 끝나자 다시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부정적인 영향을 행사하는지 모른다”며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와중에 중국이 북한 문제를 ‘사보타주’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
입력:2018-07-10 18:50:01
[소비자 주의 2題] 중국산 화장품서 중금속 검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원이 문구점과 생활용품점 등에서 수거한 중국산 화장품의 성분을 검사하고 있다. 중국산 화장품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중금속 성분이 검출돼 전량 폐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들 화장품은 중고생 등 청소년들이 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문구점 1곳과 편의점 2곳, 생활용품점 3곳 등 6개 업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중국산 색조화장품류 49개와 눈화장용 제품류 10개 등 59개 제품을 수거해 중금속 안전성을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결과 생활용품점에서 수거한 미니소코리아...
입력:2018-07-10 22:00:01
[소비자 주의 2題] 해외호텔 예약사이트 ‘바가지’
여름휴가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위해 호텔 예약사이트를 찾는 이가 많다. 그런데 대부분의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는 세금과 봉사료 등을 제외한 가격을 표시해 실제 결제금액보다 15% 이상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 4곳과 호텔 예약 비교사이트 3곳을 대상으로 해외 3개 도시 195개 인기 숙박상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부킹닷컴’과 ‘트리바고’를 제외한 5개 사이트에서 실제 결제금액이 광고금액보다 평균 15%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금액 차이는 ‘트립어드바이저’가 평균 19.6%로 ...
입력:2018-07-10 22:00:01
스페인 토레스, ‘사간 도스’로 간다… 유럽 축구스타들 일본행 줄줄이
유럽 축구스타들의 일본행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의 간판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34·사진 오른쪽)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를 떠나 일본으로 향한다. 토레스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J리그의 사간 도스에 입단한다”고 발표했다. 토레스는 AT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첼시 등 빅리그의 명문팀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해 온 슈퍼스타다. 특히 리버풀 입단 첫해인 2007-2008 시즌에는 총 46경기에 출전해 33골을 쏟아 부으며 EPL을 호령하기도 했다. 토레스는 ...
입력:2018-07-10 21:55:01
美 새 대법관에 캐버너 지명… 보수색 강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브렛 캐버너 신임 연방대법관 지명자와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퇴임하는 앤서니 케네디 연방대법관 후임으로 이날 캐버너를 지명했다. 캐버너 지명자는 총기 소지, 불법이민 등의 사안에서 보수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 연방대법관 후보로 보수 성향의 브렛 캐버너(53)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 판사를 지명했다. 캐버너 지명자가 대법원에 합류하면 낙태와 불법이민 등 쟁점 사안에서 보수 색채가 한층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오후 9...
입력:2018-07-10 18:55:01
문어·고양이는 가라… 쪽집게 게리 네빌
월드컵 승리팀을 맞히던 점쟁이 문어 ‘파울’이나 예언자 고양이 ‘아킬레스’보다 낫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영국 ITV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게리 네빌이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팀을 모두 맞혔다. 네빌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사진)을 통해 16강에 오른 대표팀들의 남은 경기 승패를 예측했다. 4강에 오르는 국가로 프랑스, 벨기에, 크로아티아, 잉글랜드를 꼽았다. 16강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모두 정확하게 맞힌 셈이다. 네빌은 9일 개인 트위터에 결과를 예측했던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예측을 ...
입력:2018-07-10 20:10:01
월드컵 결승 vs 윔블던 테니스 결승… 시간대 겹쳐 묘한 자존심 싸움
영국에서 탄생한 축구와 테니스가 각각을 대표하는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앞두고 묘한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AFP통신은 10일(한국시간)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주최하는 올 잉글랜드클럽의 리처드 루이스 회장이 남자단식 결승이 기존대로 열리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남자단식 결승시간(15일 오후 10시)과 월드컵 결승시간(16일 0시)이 충돌하면서 남자단식 결승 시간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하지만 윔블던 센터 코트에서 결승전을 보는 1만5000여 관중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월드컵 대회 결승을 시청하는 것까지 막지는 않겠다고 ...
입력:2018-07-10 20:10:01
자카르타에서도… 일본은 없다!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40일도 안 남은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이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종합 2위 사수를 다짐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수촌 내 훈련장에서 줄타기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진천=윤성호 기자   이재근 선수촌장(앞줄 오른쪽)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신해 아시안게임 선전을 약속하는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진천=윤성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선전을 ...
입력:2018-07-10 20:10:01
“한국판 셜록 홈즈 안돼”…헌재, 탐정 금지 “합헌”
헌법재판소는 퇴직 경찰관 정모씨가 탐정업을 금지한 법률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총경으로 정년퇴직한 정씨는 경력을 살려 미아, 가출·실종자를 찾는 탐정업에 종사하려했다. 하지만 신용정보업자 외에 특정인의 소재나 연락처 등 사생활을 조사하지 못하도록 한 신용정보보호법 40조에 가로막혔다. 이 법은 탐정 또는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도 규제하고 있다. 정씨는 “직업 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이 침해됐다”며 2016년 6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최근 ...
입력:2018-07-10 19:20:02
트럼프 절친 셸던 애덜슨 “北에 카지노 개장하고 싶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절친이자 카지노 재벌인 셸던 애덜슨(85·사진)이 북한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혔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애덜슨은 지난달 말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한 자선행사에서 “나는 북한에 다시 가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의 전쟁을 끝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카지노뉴스데일리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덜슨은 “내가 북한에 가려는 건 북한과 싸우려는 게 아니라 북한에 카지노를 개장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유대인인 애덜슨은 2016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
입력:2018-07-10 18:55:01
스타벅스, 플라스틱 빨대 Out
세계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환경보호를 위해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을 포함한 2만8000여개 매장에서 2020년까지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CEO는 “커피와 서비스에 대한 우리의 열망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입술이 닿는 부분이 살짝 솟아오른 뚜껑을 도입할 예정이다. 프라푸치노 음료를 주문하거나 빨대...
입력:2018-07-10 18:50:01
에르도안 ‘제왕적 대통령’ 취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새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길게는 오는 2033년까지 집권이 가능하다. AP뉴시스 베라트 알바라이크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에서 취임식을 열고 터키 역사상 첫 ‘제왕적 대통령’에 올랐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터키는 민주주의와 기본권, 자유, 경제와 투자 측면에서 훨씬 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지난해 4월 정치체제를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제로 바꿨다. 에르도안은 대통령중심제의 초대 대통령인 ...
입력:2018-07-10 18:50:01
숨은 영웅들, 소리 없이 빛난다
‘언성 히어로(Unsung Hero·이름 없는 영웅)’는 말 그대로 팀의 조연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은 깜짝 골이나 화려한 개인기 같은 플레이가 적었지만 활발한 활동량과 전술 기여도로 인해 맨유의 ‘언성 히어로’로 각광 받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 팀에도 묵묵하게 그라운드를 뛰며 경기에 쏠쏠히 기여하는 ‘언성 히어로’들이 활력소가 되고 있다. 벨기에의 미드필더 악셀 비첼은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골이나 도움은 없지만 비첼은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거나, 수비 진영까지 ...
입력:2018-07-10 04:05:02
[명의에게 묻다] “고령화로 느는 척추질환, 예방·조기치료 중요”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이 극심한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때문에 척추수술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한 남성 환자에게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 척추질환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도일병원 제공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 허리통증은 현대인을 괴롭히는 고질병 중 하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고에 따르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와 척추관협착증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국내 병원을 찾은 환자가 359만6816명에 이를 정도다. 이는 서울시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고, 부산시 인구보다도 많은 수다. 그만큼 요통을 주 증상으로 하는 ...
입력:2018-07-10 04:05:02
tvN 예능에 자신감 붙었나… ‘日 황금시간’ 지상파 정조준
케이블 채널이 지상파 방송의 마지막 독점 시간대를 공략한다. tvN은 오는 15일부터 일요일 오후 황금시간대에 예능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한다. 지상파 방송을 피해 심야에 주요 프로그램을 배치하곤 했던 과거에 비춰보면 파격적인 편성이다. 지상파만 독점적으로 본방송을 내보냈던 주말 황금시간대에 케이블 채널이 진입하면서 ‘지상파 우위’ 시대가 끝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tvN은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를 편성한다. 실제 화성의 환경을 재현한 미국 유타주 화성탐사연구기지에서 출연자들...
입력:2018-07-10 04:10:01
[And 건강] 年 4만4000여명 신규 발생… 서러운 희소암 환자들
  어깨 관절 부위에 발생한 골육종(위)과 연부조직 육종(가운데), 안쪽 허벅지에 생긴 지방 육종. 일반 암과 달리 육종은 뼈 연골 근육 신경 등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국립암센터 제공   연부조직 육종 환자가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질병 정보를 검색하고 있다. 희소암은 환자 수가 적어 환자가 관련 정보를 접하기 어렵다. 발견 어렵고 표준 치료법 정립 안돼 생존율, 일반 암보다 8.2P% 낮아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도 ‘돈 되는’ 5대암이나 7대암에 집중 美·유럽, 임상연구·프로젝트 운영… 한국은 하반기에 연구 ...
입력:2018-07-10 04:10:01
미투 바람에… 佛서 日 만화 도마에
일본 만화 ‘데드 튜브’ 프랑스판 7권의 한 장면. 원래는 노골적인 성폭력 묘사가 담겨 있던 부분을 완전히 검게 칠했다. 트위터 캡처미투(#MeToo) 운동 이후 프랑스에서 일본 만화의 성차별적 요소를 둘러싼 논쟁이 불붙고 있다고 르몽드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주인공의 과도한 노출은 예사고 여성에 대한 성폭력 장면까지 여과 없이 묘사해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세 여성 글라디 부셰리는 몇 년 전부터 일본 만화를 읽다 불편한 감정을 느낀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부셰리는 지난 6일 파리 근교 빌팽트에서 열린 일본 문화 축제 ‘재...
입력:2018-07-10 0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