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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00억 달러 추가 관세 폭탄… 中 “반드시 반격할 것”
한 남성이 11일(현지시간) 홍콩 증권거래소 앞에서 항셍지수 하락을 나타내는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AP뉴시스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수입품 2000억 달러(약 224조원)어치에 대해 관세 10%를 부과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 6일 발표한 고관세(25%) 부과대상 500억 달러어치를 합치면 관세부과 대상 중국산 수입품은 2500억 달러(약 280조원)어치로 불어난다. ...
입력:2018-07-12 04:10:01
[사건 인사이드] 소도둑 신고했다 간첩 누명 재심 끝에 40년 만에 무죄
1970년대 중반 간첩을 도왔다는 누명을 쓰고 투옥됐던 한 남성이 40년 만의 재심에서 혐의를 벗었다. 사건은 서슬 퍼런 군사독재 시절이던 4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범한 농사꾼이었던 A씨(당시 39세)는 하루아침에 간첩으로 몰렸다. 1974년 6월 집에 괴한 2명이 침입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을 때만 해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당시 경찰은 괴한들을 소도둑으로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문제가 터진 건 그로부터 4년 뒤. 78년 4월 갑작스레 나타난 서울 경찰국 대공분실 수사관들이 A씨를 연행해갔다. 그는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채로 55일 동안 구금됐다. 수사...
입력:2018-07-12 04:10:01
웅장한 폭포·기묘한 바위… 시름을 날린다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나치폭포의 물줄기가 133m 높이에서 수직 낙하하며 계곡 전체를 울릴 정도로 장쾌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바로 앞 삼층 목조건물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폭포 일대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구마노고도를 걷는 순례객(위). 금강산 해금강에서 이름을 따온 우미콘고(아래).   1000장의 다다미를 깔아 놓은 듯한 센조지키(위). 직경 9m 정도의 둥근 해식동굴이 있는 엔게쓰도(아래).   일본 3대 성에 꼽히는 오사카성(위). ‘쿨 재팬 파크 오사카’ 조감도(아래). 요시모토흥업 제공 &#...
입력:2018-07-12 04:10:01
北·美 신경전에도… 文 대통령 “종전선언 연내 목표”
문재인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해 입 웨이 키앗 주한 싱가포르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2박3일간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다. 싱가포르=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 간 신경전에도 불구하고 올해 안에 이를 도출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연합 군사훈련 유예 조치는 남·북·미 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혔지만 주한미군 철수는 북핵 문제와 상관없는 한·미동맹과 관련된 사안임을 분명히 했다. 3박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
입력:2018-07-12 04:10:01
송영무 미스터리, 계엄령 문건 3월 보고받고도 “놓고 가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태극연습 관련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송영무 국방부 장관(왼쪽)이 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기무사 의혹 특별수사단장으로 임명된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대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고개를 숙인 채 장관실로 이동하고 있다. 전 단장은 송 장관의 지휘를 받지 않고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하게 된다. 김지훈 기자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위수령 검토 문건을 보고받고도 3개월 넘게 별다...
입력:2018-07-12 04:05:02
디디에 데샹, 20년 만에 ‘혁명’ 지휘… 佛에 불 붙이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감독 디디에 데샹이 11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월드컵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팀이 1대 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두 팔을 위로 올리며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프랑스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데샹은 선수뿐 아니라 감독으로도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 AP뉴시스 ‘좋은 선수는 좋은 지도자가 되기 힘들다’는 말이 있다. 스타 선수들은 천부적인 재능과 함께 엄청난 정신력,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타고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일반 선수들의 훈련 성과나 심정을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실제...
입력:2018-07-12 04:05:02
전통과 역사 품은… 대만의 ‘한때 수도’
‘대만의 작은 아마존’으로 불리는 타이난의 쓰차오 녹색터널. 수로 양옆에 맹그로브라는 나무들이 강 안쪽으로 머리를 맞대며 녹색터널을 만든다.   치메이 박물관. 치메이 박물관은 대만 치메이 기업의 창업주 쉬원룽이 지어 타이난시에 기증했다.   치메이 박물관의 바이올린관.   공자묘. 타이베이, 망고빙수, 여행, 중국, 펑리수, 누가크래커…. 대만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단어들이 있다. 야구팬이라면 왕웨이중(NC 다이노스)을, 아이돌에 관심이 많다면 쯔위(트와이스)도 함께 떠올릴 것 같다. &lsqu...
입력:2018-07-12 04:05:02
[별별 과학] 제습기와 펠티에 효과
J. C. Peltier 위키피디아 우리나라의 여름철은 장마가 겹쳐 무척 습하다. 이때 필요한 것이 제습기다. 무더운 여름날 실내에서 제습기를 틀어보면 생각보다 엄청난 양의 물이 모아진다. 섭씨 30도 상온에서 20평 실내 기준으로 최대 8ℓ의 수증기가 녹아 있으니 이상한 일도 아니다. 하지만 무더운 여름날 창문을 닫은 채 제습기를 켜면 눅눅함은 없어지지만 실내 온도가 더 높아져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일반 가정용 제습기는 펠티에 효과를 이용하여 습기를 제거한다. 전류는 열을 전달하는데 금속마다 전달하는 열량이 각기 다르다. 펠티에 효과란 열을 전달...
입력:2018-07-12 04:05:02
“○○○ 번역가 안 사요” 외화에 쏠리는 매서운 눈초리
자막 번역 이슈로 비상이 걸린 외화들. ‘앤트맨과 와스프’(위 사진)와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아예 번역가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각 영화사 제공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합니다.”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런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의 자막 번역을 담당했다가 오역 논란을 빚은 번역가를 향한 항의성 청원이었다. 번지수를 잘못 찾은 엉뚱한 요구로 보이지만 당시 여론은 그만큼이나 뜨겁게 들끓었다. ...
입력:2018-07-12 00:15:01
LA 그리피스 천문대 옆 산불…큰 피해는 없어
서부에 기록적 폭염과 함께 동시다발 산불이 발화해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유명 관광지인 그리피스 천문대 인근에 산불이 발생해 시 소방당국을 바짝 긴장시켰다. 11일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그리피스 천문대 인근 산자락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관목 지대 일부를 태웠다. 불은 천문대에서 400m 정도 떨어진 지역에서 발화했다. 불이 나자 천문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관광객 가운데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피해 면적은 25에이커(0.1㎢)로 넓지 않았다. 불은 전날 오후...
입력:2018-07-12 15:49:30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동굴 기적’
“구조돼서 기뻐요. 집에 가고 싶어요.” 태국 치앙라이주 탐 루앙 동굴에서 17일 만에 13명 전원이 살아 돌아온 유소년 축구팀이 가족과의 첫 통화에서 한 말이다. 소년들은 병원 유리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그토록 그리던 가족의 얼굴도 봤다. 병원 침실에 누워 환자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들에게 손을 흔드는 소년들의 모습도 11일 영상으로 짧게 공개됐다. 태국 보건 당국은 11일 “소년들 몸무게가 평균 2㎏ 줄었지만 건강은 대체로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구조된 소년들은 장시간 잠수가 동반된 탈출에 앞서 진정제(항불안제)를 먹었...
입력:2018-07-11 18:50:01
트럼프 “獨, 러시아에 포로로 잡혀” vs 메르켈 “獨 독립적으로 결정한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첫날부터 격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하자마자 유럽 국가들이 방위비를 너무 적게 낸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첫 번째 타깃은 독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공식 개막한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조찬 회동에서 “독일이 러시아에 포로로 잡혔다”고 맹비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최근 독일과 러시아가 체결한 ‘노드스트림2’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을 거론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입력:2018-07-11 18:55:01
영국 BBC "K팝이 지구촌 한국어 배우기 열풍 이끈다"
미국·캐나다大 수강생 '북적'…알제리선 K-팝팬 일상 대화에 한국말 방탄소년단(BTS)과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K-팝을 앞세운 한류 문화의 글로벌 확산이 미국과 캐나다, 태국, 말레이시아, 알제리 등 세계 곳곳의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선도하고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1일 평가했다. 미국 현대언어협회 통계에 따르면 2013~2016년 미국 대학에서 언어 전공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어 전공 채택은 오히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현재 미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1만4천명으로, 20년 전의 163명과 비교하면 괄목상...
입력:2018-07-12 15:11:49
'올스타' 추신수, 예상대로 MLB 홈런 더비 불참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출전을 앞둔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하나의 볼거리인 홈런 더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MLB 사무국은 올스타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타자 8명을 발표했다. 오른쪽 허벅지 사두근 통증 중에도 4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간 추신수는 예상대로 통증 완화를 위해 홈런 더비 출전보다는 휴식을 택했다. MLB 사무국은 전반기에 홈런 17개를 친 추신수에게 홈런 더비 출전을 제안했다. 추신수는 "전혀 생각조차 해본 적 없는 일"이라며 "나가서 쑥스러운 일을 만들고 싶진 않다"고 ...
입력:2018-07-12 14:59:02
다섯 선녀 놀던 ‘동해 무릉 오선녀탕’에서 더위 날리고 건강 챙기세요∼
“다섯 선녀가 놀던 ‘동해 무릉 오선녀탕(사진)’에서 가족들과 물놀이하며 힐링하세요.” 강원도 동해시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무릉 오선녀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릉 오선녀탕은 동해무릉건강숲 일원 1만3611㎡에 조성된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 5곳을 비롯해 화장실과 탈의실, 매점,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운영된다. 무릉 오선녀탕은 지하수와 계곡수를 사용한 자연 친화적 시설로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지난해 8월 조성한 이 시설은 ...
입력:2018-07-11 22:05:01
교육부 “조원태 졸업 취소하라” 인하대에 통보
사진=최종학 선임기자교육부가 조원태(사진) 대한항공 사장이 인하대학교에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학했다고 결론 내렸다. 교육부는 조 사장의 편입과 졸업을 취소하라고 인하대에 통보했다. 인하대 재단인 정석인하학원의 이사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교비 부당집행 등이 적발돼 검찰에 수사 의뢰키로 했다. 조 회장의 이사장 승인도 취소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조 사장 인하대 부정 편입 의혹과 회계운영 관련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조 사장이 인하대 경영학과 3학년에 편입할 자격이 없는데도 인하대가 편입을 승인했다고 봤다. 조 ...
입력:2018-07-11 18:55:01
故 정몽헌 15주기 맞춰… 현대그룹 방북 추진
현대그룹이 고(故) 정몽헌 전 회장의 15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한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다음 달 4일 정 전 회장 15주기에 맞춰 방북을 추진하기 위해 이날 통일부에 북한 접촉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신청서는 이번 주 내로 승인이 날 것”이라면서 “북한에서 초청장을 받고 최종 방북 허가를 받는 과정까지는 2∼3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청서 제출 주체는 금강산에 사업소를 두고 남북 경협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현대아산이다. 현대그룹은 2003년 정 전 회장 영결식부터 시작...
입력:2018-07-11 18:45:01
나진·선봉 경제특구 점검차… 송영길 북한 간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북방위) 송영길(사진) 위원장이 13일 북한 나선(나진·선봉)경제특구의 철도와 항만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방북한다. 통일부는 11일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초청을 받은 북방위의 방북 신청을 승인했다”며 “송 위원장과 민간위원 등 11명이 13∼14일 방북해 나선 지역에서 러시아 측이 주최하는 ‘남·북·러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고 나진항 등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는 지난달 정상회담 때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철도와 ...
입력:2018-07-11 18:50:01
15세 소녀 신부에 격분 신랑 때린 사진사, 조혼 반대 터키 시민 영웅으로 떠올라
터키에서 결혼식 사진사가 소녀 신부의 사진 촬영을 거부하면서 신랑과 주먹다짐까지 벌여 결혼식을 망쳐놨다고 일간 하베르튀르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사는 조혼 풍습을 반대하는 터키 시민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사진사 오누르 알바이라크는 지난 5일 열린 터키 말라티아주에서 열린 결혼식에 고용됐다. 알바이라크는 처음 본 신부가 무척 어려 보인다는 생각에 나이를 물었다. 알바이라크는 언론 인터뷰에서 “신부가 공포로 떨고 있었다”고 말했다. 신부는 고작 15살이었다. 터키에서는 18세 이하의 결혼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법원 허가를 받아도 17세...
입력:2018-07-11 18:55:01
‘아트 사커’에 먹칠한 앙리의 후계자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왼쪽)가 11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고의적으로 경기를 지연시켜 주심에게 옐로카드를 받고 있다. AP뉴시스 티에리 앙리의 후계자는 아름답고 유려한 ‘아트 사커’와 거리가 멀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앙리와 같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를 선보인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매너 없는 플레이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1일(한국시간) 열린 벨기에와의 4강전에서 프랑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는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벨기에의 스로인이 ...
입력:2018-07-11 19:20:01
33세 호날두, 세리에A서 날아볼까
사진=AP뉴시스 ‘알라 마드리드(Hala Madrid·나가자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사진)가 9년 전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찾았던 순간 꺼냈던 말을 마지막 작별 인사로 남겼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와 계약을 확정해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 프리메라리가(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 유럽 주요 리그 정복에 나선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 영입 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료 1억 유로(약 1300억원)를 2년에 걸쳐 나눠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유벤투...
입력:2018-07-11 19:20:01
8년 만에 찾은 자유… 노벨평화상 류샤오보 부인 류샤 가택연금서 풀려나 베를린 도착
중국 반체제 지식인 류샤오보의 부인 류샤가 1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서며 두 팔을 활짝 벌리고 밝게 웃고 있다. 류샤는 2009년 남편이 감옥에 갇힌 뒤부터 중국의 인권 탄압에 항의하는 의미로 삭발 머리를 유지해 왔다. 류샤는 8년 만에 중국 당국의 가택연금에서 풀려나 이날 헬싱키를 거쳐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AP뉴시스중국의 첫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1955∼2017)의 부인이자 예술가인 류샤(57)가 8년 만에 가택연금에서 풀려나 독일 베를린에 도착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신병 치료지만,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상 공세...
입력:2018-07-11 18:50:01
‘댓글 조작’ 수사 드루킹 특검, 김경수·노회찬 계좌 추적
특별검사팀이 10일 경기도 파주 느릅나무출판사에서 확보한 박스에 유심칩이 들어 있던 카드형 케이스들이 담겨 있다. 특검팀 제공드루킹 김동원(49)씨 일당의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계좌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에서 계좌 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김 지사와 노 원내대표의 자금 거래 내역을 살펴보고 있다. 특검팀은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자금 총책인 ‘파로스’ 김모(49)씨에게서 자금 흐름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하고 계좌 추적에 돌...
입력:2018-07-11 19:00:02
[손영옥의 지금, 미술] ⑤ 구현모 ‘의족을 한 나무조각’
구현모 작가가 8일 개인전 ‘후천적 자연’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PKM갤러리 전시장에서 작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구 모양의 왼편 작품은 ‘유니버스’(지구본 위에 아크릴), 나뭇가지 모양의 오른편 작품은 느티나무의 학명인 ‘젤코바’(황동)이다. 최종학 선임기자   ‘구름’(우레탄폼·에폭시·아크릴). PKM갤러리 제공   ‘숲’(나무·황동 등 혼합재료). PKM갤러리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임플란트 에피소드’는 과로 한국 사회의 표본처럼 회자된다...
입력:2018-07-11 04:05:01
또 불붙은 여혐 vs 남혐… ‘혐오 중독’ 대한민국
‘유튜버’ 양예원(24)씨 사진 유출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 정모(42)씨 투신 이후 극단적 성대결이 재현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정씨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는 주장과 혐의가 드러나 무책임하게 목숨을 끊었다는 주장이 부딪혔고, 이 과정에서 이성에 대한 무책임한 혐오성 발언이 오갔다. 일부 극단적인 네티즌들의 발언이 성대결을 확대 재생산해 사회적 갈등만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온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0일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청원이 20건 넘게 올라왔다. 양씨 개인을 처벌해 달라는 주장부터 무고죄 피해자에 불리한 성범죄 수사 ...
입력:2018-07-11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