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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뚫고 선전한 한국 선수들… PGA 투어 ‘더 CJ컵’ 첫날
김시우(위쪽)와 체즈 리비가 18일 제주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 리비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JNA골프 제공 안방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 첫날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제주의 변덕스러운 바람을 뚫고 선전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5·미국)는 기대에 못 미쳤다. 김시우(22)는 18일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
입력:2018-10-18 19:00:01
판빙빙 출연 영화 ‘대폭격’ 개봉 취소… 감독 “결백해도… 내려놓을때”
  탈세로 거액의 벌금을 납부한 중국 여배우 판빙빙(사진)이 출연한 영화 ‘대폭격’의 개봉이 취소됐다고 홍콩 명보가 18일 보도했다. 대폭격 영화감독인 샤오펑은 개봉 취소 뒤 웨이보에 “아무리 결백해도 먹칠을 피할 수 없다. 아무리 많이 노력해도 끊기 힘들지만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됐다”고 썼다. 대폭격은 일본군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충칭 지역을 5년에 걸쳐 폭격한 실제 역사를 다룬 영화다. 브루스 윌리스와 송승헌도 출연했다. 제작비만 7억 위안(약 114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8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판빙빙 탈세 논란 이...
입력:2018-10-18 18:55:01
[별별 과학] 조석 간만의 차이와 해일 피해
달에 의한 지구의 조석 현상 달의 중력이 지구에 미치는 힘에 의해 지구에서는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는 조석(潮汐) 현상이 발생한다. 달의 중력이 끌어당겨 달 쪽으로 바닷물이 쏠리기 때문이다. 지구는 하루에 한 번 자전하므로 조석 현상도 하루에 한 번만 발생할 것 같다. 하지만 밀물과 썰물은 하루에 두 번씩 반복된다. 달은 무게중심을 기준으로 원운동한다. 지구 또한 이 무게중심을 기준으로 원운동해서 달의 반대쪽으로는 원심력에 의해 바닷물이 쏠린다. 그 결과 지구의 바닷물은 양쪽으로 볼록한 형태를 유지해서 하루 두 번씩 밀물과 썰물이 반복된다. ...
입력:2018-10-18 04:10:01
“인범이는 순종적 악바리… 끈기·욕심은 원동력”
정갑석 전 부천 FC 감독(왼쪽)은 충남기계공고 사령탑 시절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오른쪽)을 지도했다. 정 전 감독은 1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독한 승부근성을 갖춘 황인범은 늘 축구만 생각하는 선수였다”고 기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시스 황인범(22)은 벌써부터 기성용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의 중원을 이끌 기대주로 불리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창의적 패스와 공격적 돌파로 관심을 모은 황인범은 17일 열린 첫 A매치 선발 출장에서도 데뷔골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충남기계공고 ...
입력:2018-10-18 04:05:01
품위 갖춘 진취적 여성으로 달라진 옹녀가 전면 나선다
국립창극단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한 장면. ‘변강쇠 타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창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극장 제공 ‘남성’ 변강쇠에만 초점을 맞췄던 옛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신 갈등을 조정하고 희망을 만드는 영웅적 여성 옹녀를 전면에 내세웠다. 국립극장 소속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의 대표 레퍼토리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18일부터 4일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4년 ...
입력:2018-10-18 04:05:01
조직력 ‘궤도 이탈’… 동네북 된 전차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1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진 뒤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AP뉴시스   17일 프랑스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패하고 나서 아쉬워하는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 AP뉴시스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던 독일 전차 군단이 동력을 잃고 주저앉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맥없이 탈락한 데 이어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술 부재와 세...
입력:2018-10-18 04:05:01
'마일리와 재격돌' 류현진, 팀 명운 걸고 NLCS 6차전 등판
다저스 3승 2패로 앞선 상황…6차전 승리하면 WS 진출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13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 1회에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5년 만에 오른 NLCS 마운드에서 5회를 못 넘기고 물러났으나 팀의 역전승으로 패배는 면했다. '빅게임 피처'의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할 기회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팀의 명운을 걸고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
입력:2018-10-18 16:04:22
북아일랜드 애나 번스 소설 ‘우유배달부’ 올 맨부커상
사진=AP뉴시스 북아일랜드 출신 작가 애나 번스(사진)의 소설 ‘우유배달부(Milkman)’가 16일(현지시간) 영국의 최고 권위 문학상인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북아일랜드 작가가 맨부커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소설은 신구교 갈등으로 차량폭탄 테러와 시위가 빈발하던 1970년대 북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인 18세 소녀는 ‘우유배달부’라는 별명의 남성 무장조직원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다. 번스는 종교 갈등과 국가 테러리즘, 성폭력, 정치적 탄압 등 무거운 주제를 어둡고 실험적인 기법으로 풀어냈다. 올해 심...
입력:2018-10-17 21:20:01
故 정지용 시인·故 황병기 가야금 명인 ‘금관문화훈장’
정지용(1902∼1950) 시인과 황병기(1936∼2018) 가야금 명인에게 문화예술 분야 최고의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을 포함해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32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향수’로 유명한 정지용은 1930년대 동인지 ‘시문학’을 발간하고 9인회를 결성해 한국 현대시를 개척한 선구자다. 지난 1월 별세한 황병기 명인은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수용함으로써 국악을 현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관문화훈장은 시조시인인 고(故) 조오현,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대표이...
입력:2018-10-17 21:20:01
히말라야 한국원정대 합동분향소, 서울시립대에 마련… “끝까지 함께하기로 했는데…” 눈시울
'히말라야 원정대' 산악인 합동 분향소 17일 오전 서울시립대 대강당에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다. “아직도 히말라야에서 돌아올 것만 같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창호(49) 대장과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 대원, 정준모(54) 한국산악회 이사의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이들은 한마음으로 ...
입력:2018-10-17 21:15:01
바람 잡아야 우승컵 잡는다… 더 CJ컵@나인브릿지 18일 개막
‘더 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5·미국)는 “어느 대회에서나 우승을 위해 플레이하고, 최고의 플레이를 목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CJ컵 개막을 하루 앞둔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여한다고 크게 영향을 받진 않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코스가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지만 러프가 좀 짧아진 듯하고 그린이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바람으로 고전한 것과 관련해선 “연습라운드를 한다고 해서 바람에 보다 잘 대처...
입력:2018-10-17 18:15:01
“서고동저 깨자”… 벼르는 동부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독주를 막을 팀이 과연 동부 콘퍼런스에서 나타날까. NBA 2018-2019 시즌이 17일(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NBA는 최근 전형적인 ‘서고동저’다. 서부 콘퍼런스 소속 팀들이 동부 콘퍼런스 팀보다 강하다는 의미다. 지난 2년간 서부 콘퍼런스의 골든스테이트가 압도적인 전력으로 NBA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올스타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까지 영입해 전력을 더욱 강화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대항마로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제임스 하든이 버...
입력:2018-10-17 04:05:02
‘퍼스트맨’ 경탄의 연속… 천재 감독이 선사하는 황홀감 [리뷰]
인류 최초로 달에 간 사나이, 닐 암스트롱의 실화를 다룬 영화 ‘퍼스트맨’의 클라이맥스 장면. 암스트롱(라이언 고슬링)이 달에 착륙한 순간 스크린에 펼쳐지는 비주얼은 경탄을 자아낸다. UPI코리아 제공 고막을 찢을 듯한 굉음, 그 사이로 들리는 거친 숨소리. 이내 불안에 휩싸인 남자의 두 눈이 화면에 들어온다. 시험 비행 중인 초음속 비행기가 대기권을 지나 성층권까지 솟구쳐 오르는 극한 상황. 닐 암스트롱(1930∼2012)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퍼스트맨’의 강렬한 시작이다. 영화는 제트기 조종사였던 닐 암스트롱(라이언 고...
입력:2018-10-17 00:15:01
‘줄 배트로 하는 야구’ 투투볼 첫 대회 열린다
투투볼 경기에서 두 명의 타자가 줄 배트로 공을 쳐서 멀리 보내고 있다. 공을 친 후 한 타자는 시계 방향, 다른 타자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전환점을 돌아오면 득점이 된다. 대한투투볼협회 제공   ‘국민일보와 함께하는 제1회 성남YMCA 전국 투투볼대회’ 준비위원들이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YMCA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기념촬영한 사진. 왼쪽부터 공성빈 ㈜크풋 대표, 서원재 을지대 교수, 최창영 ㈜자이크로 대표, 고남철 성남YMCA 부이사장, 김창봉 성남YMCA 이사장, 김창원 ㈔대한투투볼협회장, 문정옥 성남YMCA 국장, 김재영 성남YMCA 사무총장. ...
입력:2018-10-17 00:05:01
'벨린저 끝내기' 다저스, 연장 13회 승리… NLCS 2승2패 원점으로
철벽 불펜 싸움으로 5시간 15분 동안 연장 혈투   연장 13회말에 끝내기 안타를 날린 벨린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치열한 불펜 대결로 펼쳐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연장 13회에 터진 코디 벨린저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차지했다. 다저스는 16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NLCS 4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NLCS 전적을 2승 2패로 시리즈의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WS)에 진출하려면 클...
입력:2018-10-17 15:56:33
2-0 앞서다 2실점 ‘와르르’… 벤투號 불안한 빌드업
박주호(왼쪽)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분 선취득점을 올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숙제와 성과가 모두 뚜렷한 경기였다. 한국은 낙승이 예상되던 약체 파나마를 상대로 2골이나 내주며 발목을 잡혔다. 다만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젊은 피 황희찬과 황인범이 그라운드에서 각각 하나의 어시스트와 골을 기록하며 미래를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의 친선전에서 2대 2로 비겼다. 선발 라인업과 포메이션을 바꾼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실험은 성공하지 못했다. 벤투 감독...
입력:2018-10-16 23:35:01
2년 만에 우승 전인지, 세계 랭킹 12위로 점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2년여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인지(사진)의 세계랭킹이 12위로 뛰어올랐다. 전인지는 14일 마친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롤렉스 세계랭킹 평균 포인트 4.79를 기록, 지난주 27위에서 15계단이나 급상승했다. 전인지는 앞서 열렸던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4전 전승을 거두며 한국의 첫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 골프의 간판 박성현은 8월 20일 이후 9주 연속 세계랭킹 1위에 자리했다. 2위인 아리야 주타누간은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박성현과 함께 공동 3위에 그치며 정상 ...
입력:2018-10-16 21:00:01
토마스 “이번에도…” VS 레시먼 “이번에는…”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25·미국)가 제주의 변화무쌍한 바람을 이기고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인 ‘더 CJ컵@나인브릿지(이하 CJ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개막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CJ컵에선 브룩스 코엡카(28·미국) 마크 레시먼(35·호주) 제이슨 데이(31·호주) 등 세계 정상급 골퍼들의 도전이 제주 바람만큼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18일부터 제주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로...
입력:2018-10-16 21:00:01
그랜달이 또 망쳤네…
사진=AP뉴시스 LA 다저스의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사진)이 포스트시즌에서 연이은 수비 실수와 공격 기회 무산으로 팬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그랜달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랜달은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는데, 득점권 찬스 때마다 삼진으로 돌아서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수비에서도 번번이 공을 받지 못하고 흘리는 등 제몫을 하지 못했다. 0대 4...
입력:2018-10-16 21:00:01
故 김주혁 등 36명 ‘한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
배우 고(故) 김주혁, 방송인 전현무, 예능인 박나래,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36명(팀)이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들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기자 이순재, ‘아침이슬’ 작곡가 김민기, 포크음악의 대부로 불렸던 고(故) 조동진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작곡가 김정택, 방송작가 김옥영 등 3명은 보관문화훈장, BTS 멤버들은 화관문화훈장을 각각 받는다. 가수 심수봉, 싱어송라이터 윤상, 연기자 김남주, 방송인 ...
입력:2018-10-16 19:20:01
A4용지 위에 착륙한 세상
임자혁 작가의 작품 ‘고리 만들기’(2018년 작). 페리지갤러리 제공 임자혁(42) 서울대 교수는 ‘A4용지 작가’라 부를만하다.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페리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개인전 ‘착륙’에 가보라. 왜 그런지 단박에 알 수 있다. 전시장을 빙 둘러 A4용지에 제작한 작품이 2, 3개씩 짝을 지어 리듬을 이루며 진열돼 있다. 규격화된 A4용지 안에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이미지들이 색면으로 아주 단순하게 표현돼 있다. 이를테면 초록색을 배경으로 붉은색 인간 형상이 원을 그리고 있는 장면이 그렇다. 누구라도 ...
입력:2018-10-15 04:05:02
다저스, 35년 만에 가을야구 홈경기 영봉패…"WS 진출 확률 25%"
다저스와 브루어스의 15일 경기장면. [MLB.com 화면 촬영] 왼손 투수 류현진의 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홈경기에서 35년 만에 영봉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0-4로 완패했다. 밀워키 원정에서 1차전을 내준 뒤 2차전 역전승으로 시리즈 전적 1승 1패의 균형을 맞추고 안방으로 돌아왔지만 이날 경기에서 져 1승 2패로 다시 밀...
입력:2018-10-17 06:50:40
2골 먼저 넣고도 파마마와 2-2… 벤투호, 경기운영 미숙
박주호 선제골·황인범 추가골에도 집중력 부족으로 연속 2실점 올해 마지막 안방 A매치서 4경기 연속 만원 관중 속 승리 놓쳐 16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파나마의 경기. 박주호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축구 태극전사들이 올해 마지막 안방 A매치에서 북중미의 '복병' 파나마를 상대로 두 골 차로 앞서고도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아쉬운 무승부에 그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박주호(울산)의 선제골과 황인범(대전...
입력:2018-10-17 06:41:05
美 팝 아트의 황제 & 네덜란드 디자인 거장, 한국 찾다
케니 샤프의 2015년 작품 ‘서리 덮인 핑크 궤도’. 롯데뮤지엄 제공   카럴 마르턴스의 2018년 작 ‘세 개의 시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제공 미술계 거장들이 한국을 찾았다. 미국의 살아 있는 팝 아트의 전설 케니 샤프(60), 네덜란드 국민 디자이너로 불리는 카럴 마르턴스(79)가 국내 첫 개인전을 갖고 있다. 앤디 워홀의 바통을 이어 키스 해링, 장 미셸 바스키아와 함께 팝 아트와 거리 예술의 새 역사를 쓴 케니 샤프의 전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뮤지엄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미국 서부 출신으로 ...
입력:2018-10-16 04:05:01
벤투호, 능력만이 살길… ‘이름값’은 잊어라
“최대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해 출전시키겠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데뷔전 승리 후 자신의 선수 기용 원칙을 냉정하게 제시했다. 선발 명단을 짤 때 스타성은 그의 기준이 아니다. 오직 훈련 시간과 경기 중 자신에게 보여준 실력과 재능으로 냉철히 판단한다. 기존에 쌓아 올린 유명세와 명성만으로는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기 어렵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스타가 된 조현우는 김승규와 수문장 자리를 두고 다시금 경합을 벌이고 있다. 조현우는 월드컵에 이어 와일드카드로 뽑힌 2018 자...
입력:2018-10-16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