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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홀서 이글… 갤러리가 환호했다
박성현(오른쪽)이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14번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킨 후 김인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14번홀에서 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유소연(왼쪽)과 전인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홀컵까지의 거리는 7m, 갤러리의 정적 속에서 박성현은 신중하게 그린의 경사를 읽었다. 퍼터를 떠난 볼이 서서히 그린을 구르기 시작했다. 박성현은 볼이 홀컵 속으로 사라지기 전부터 이글을 확신한 듯 오른 주먹을 불끈 쥐었다. 숨죽였던 갤러리가 박수를 ...
입력:2018-10-04 21:40:01
‘슬픔만 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허수경 시인, 獨서 암 투병 별세
시집 ‘슬픔만 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1988) 등으로 한국 시의 한 지형을 만들었던 시인 허수경(사진)이 암 투병 끝에 3일 별세했다.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방송사 스크립터로 일하다 1987년 ‘실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고인은 두 번째 시집 ‘혼자 가는 먼 집’(1992)이란 제목을 정할 때 그것이 자신의 미래라는 것을 예감했다고 한다. 고인은 1992년 독일로 건너가 뮌스터대에서 고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지인과 결혼했다. 타국에서 모국어로 시와 산문 등을 꾸준히 쓰고 발표하면서 한국 문학의 ...
입력:2018-10-04 21:25:01
잉엘만순드베리 “인생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한 투쟁”
소설 ‘메르타 할머니’ 시리즈로 60대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스웨덴 소설가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70·사진)는 4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인생은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한 투쟁이니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메르타 할머니처럼 긍정적 시각을 가지고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라”고 말했다. 우울을 느끼는 노인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대한 답이었다. 2012년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를 처음 발표한 잉엘만순드베리는 후속...
입력:2018-10-04 21:20:01
김홍도 말년 대작 ‘삼공불환도’ 보물 2000호 됐다
보물 제2000호가 나왔다. 문화재청은 조선 후기 화원화가 김홍도가 57세 때인 1801년(순조 1년)에 그린 8폭 병풍 ‘김홍도 필 삼공불환도’(사진)를 보물 제2000호로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그림은 순조의 천연두 완쾌를 기념해 만든 4점의 병풍 가운데 한 점이다. 삼공불환(三公不換)은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삼공의 높은 벼슬과 바꾸지 않겠다는 의미다. 중국 고사에서 따온 소재이지만 산과 나무, 집 등 우리나라의 실경 그대로를 묘사한 듯한 화풍이 돋보인다. 이날 대구 동화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제1999호) 등 3건도 함께 보물로 지정됐다. ...
입력:2018-10-04 21:20:01
‘넘버 원’ 괴물, 애틀랜타에 복수전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개막전 마운드에 오른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인 투수가 MLB 포스트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처음이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2차전 선발투수다. 커쇼가 포스트시즌 첫 선발을 소화하지 않는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가 류현진-커쇼 순으로 등판 일정을 짠 것은 둘에게 5일씩의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빅 ...
입력:2018-10-04 04:10:01
타!타!타!… 한국 그린에 글로벌 스타들 뜬다
여자골프 역사상 최초의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나서는 선수들이 3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프로암 경기와 연습라운드를 가졌다. 왼쪽부터 한국의 박성현, 미국의 제시카 코다,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선선한 가을 날씨의 10월이지만 한국의 그린은 달아오르고 있다.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국내외 골프 스타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가 줄줄이 예정돼있다. 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
입력:2018-10-04 04:05:01
[별별 과학] 달의 주기와 달력
12달 360일 기준의 고대 원형달력 픽사베이 달은 지구에 가장 가까운 천체로 지구 환경에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친다. 강한 만유인력으로 하루에 두 차례씩 밀물과 썰물을 일으키고, 한밤중에도 지구를 환하게 비춰준다. 한 달을 주기로 삭, 반달, 보름달의 모양 변화는 규칙적이어서 달력의 기준이 되었다. 우선 한 달은 모양 변화의 주기인 30일이고, 1년 동안 이런 변화가 열두 번 반복되니 1년은 열두 달이다. 시간의 단위에서 12라는 숫자가 나온 배경이다. 하루는 12의 배수인 24시간으로, 1시간은 12의 5배수인 60분으로, 1분은 다시 60초로 정해졌다. 달을 기준으로 ...
입력:2018-10-04 04:05:02
‘베놈’ 마블 최초 빌런 히어로, 그런데 신선함은 어디로 [리뷰]
소니픽쳐스의 마블 유니버스(SUMC)를 여는 영화 ‘베놈’에서 베놈(왼쪽)이 동네 불량배를 제압하는 장면. 베놈은 ‘스파이더맨’과 함께 향후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소니픽쳐스 제공   ‘베놈’의 극 중 장면들. 영화가 끝난 이후 쿠키영상은 1개 나온다. 소니픽쳐스 제공 외양부터 흉측하기 짝이 없다. 허옇게 쭉 찢어진 눈, 탐욕스럽게 움직이는 기다란 혀, 삐죽빼죽 날카롭게 솟아난 수십 개의 이빨, 핏줄이 훤히 드러난 근육질의 검은 피부…. 강렬한 그가 왔다. 스파이더맨의 숙적이자 마블 최초...
입력:2018-10-04 00:15:01
뉴욕 양키스, 오클랜드 꺾고 ALDS행… "보스턴 나와라"
저지·스탠턴 쌍포 폭발, 보스턴과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대결   홈런구단 뉴욕 양키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홈런 군단' 뉴욕 양키스가 에런 저지·장칼로 스탠턴의 홈런을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3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ALWC) 결정전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7-2로 승리했다. 디비전시리즈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단판 대결에서 살아남은 양키스는 6일부터 펜웨이 파크에서 열릴 지구 라이벌 보스...
입력:2018-10-04 15:36:12
레알·맨유 ‘무득점’… 빅클럽들 헛발질 수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가 3일(한국시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발렌시아 CF와의 2차전에서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31분 교체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AP뉴시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빅클럽들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연이어 발목 잡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나란히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며 승전보를 전하는 데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
입력:2018-10-03 19:25:01
다저스 '몬스터 류현진', 커쇼 제치고 내일 NLDS 1차전 선발로 출격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을 승부사' 류현진(31)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벌이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투수로 좌완 류현진을, 2차전 선발투수로 클레이턴 커쇼를 차례로 내세운다고 2일 발표했다. 다저스는 지난 2일 타이 브레이커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제압,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하며 NLD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오는 4일 오후 5시37분, 5일 6시37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5전 3...
입력:2018-10-04 02:48:29
빅리그 ‘가을 극장’… 최후에 웃는 자 누구냐
‘아메리칸리그(AL)의 강세는 포스트시즌에도 이어질까’ ‘류현진의 LA 다저스는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떨칠 수 있을까’ 미국프로야구(MLB) 30개 구단 중 4팀이 163경기까지 치러야 했던 치열한 정규시즌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전쟁인 포스트시즌(PS)이 시작됐다. 3일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시작으로 총 10팀이 월드시리즈(WS) 우승을 위해 한 달간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어차피 우승은 아메리칸리그? 시즌 기록만 놓고 보면 PS에 진출한 AL 팀은 NL 팀을 압도한다. 시즌 구단 역대 최다승(108승) 기록을 세운 AL 동...
입력:2018-10-03 04:10:01
‘골 감각 절정’ 황의조, 벤투 선장 기분좋게 해줄까
J리그 감바 오사카의 황의조가 지난달 29일 J리그1 산프레체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9분 결승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 홈페이지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3년 만에 A매치 추가 골을 기록할 수 있을까. 아시안게임과 J리그1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달 평가전에서 A매치 득점포를 재가동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높다.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황의조는 A매치 13경기를 치르는 동안 1골을 기록 중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인 2015년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
입력:2018-10-03 04:10:01
유승민 IOC 선수위원,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홍보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오른쪽)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토토 사옥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진 뒤 김철수 케이토토 대표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토토 제공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을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이란 경기 결과 예측이 적중한 구매자에게 상금을 주는 게임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공공사업이다. 최근 스마트폰과 SNS 등을 통해 이와 유사한 방식의 ...
입력:2018-10-02 21:50:01
‘신라의 미소’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보물된다
‘신라의 미소’로 유명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사진)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2일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수막새는 추녀나 담장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둥근 형태의 와당이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는 일제강점기 경주 영묘사 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1934년 일본인 의사 다나카 도시노부가 경주의 한 골동상점에서 이 수막새를 사들이면서 일본으로 넘어갔으나, 박일훈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1972년 돌아왔다. 이 수막새는 틀로 찍지 않고 손으로 빚었다. ...
입력:2018-10-02 21:50:01
손흥민, 메시와 첫 맞대결 예고… "골맛 좀 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FC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노린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의 첫 맞대결이 성사될 전망이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의 2018-2019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2차전이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린다. 손흥민은 지난 7월 프리시즌에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대회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했지만 당시에는 메시가 결장해 첫 조우가 이뤄지지 않았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선발 출장을 예상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아시안게...
입력:2018-10-02 18:55:01
몰리나리, ‘우즈 킬러’ 본색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왼쪽)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르 골프 나시오날에서 끝난 라이더컵에서 우승을 확정한 후 트로피를 들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이날 대회 폐회식에 참석해 기자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AP뉴시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유럽 선수 첫 라이더컵(미국-유럽 골프대항전)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반면 타이거 우즈는 4전 전패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몰리나리는 30일(한국시간) 끝난 42번째 라이더컵 싱글매치에서 미국의 필 미켈슨을 이기며 대회를 5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몰리나리의 승리로 유럽...
입력:2018-10-02 04:10:01
MLB 사상 첫 동시 두 차례 ‘타이브레이커’… 최후의 단판 승부 ‘흥행 폭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왼쪽)가 1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윌슨 콘트레라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시카고는 2일 최종 승률이 같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가리는 단판승부(타이브레이커)를 펼쳤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공동선두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NL 서부지구 공동선두 LA 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는 2일(한국시간) ‘타이브레이커’를 치른 뒤 지구 우승팀과 와일드카드(WC) 진출팀을 가렸다. 전날까지 시즌...
입력:2018-10-02 04:05:01
‘현존 最古 금속활자’ 전 세계에 알린다
충북 청주시 청주예술의전당 광장에서 1일 열린 2018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개장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제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하는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2018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이하 직지코리아)이 1일 충북 청주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장식을 갖고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직지코리아는 ‘직지 숲으로의 산책’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직지코리아는 세계인쇄박물관협회(IAPM) 창립총회, 제7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 직지상 2.0라운드 ...
입력:2018-10-01 21:55:01
‘저니맨’ 석현준, 다시 태극전사로 뛴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선수 명단을 발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저니맨’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이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게 됐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진현 등 20대 초중반의 유망한 K리거들도 대표팀에 발탁됐다. 벤투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들은 오는 8일 소집돼 우루과이(12일·서울월드컵경기장), 파나마(16일·천안종합운동...
입력:2018-10-01 18:50:01
고교 풋볼선수 뇌 다쳐 사망… '위험한 스포츠' 여론 비등
고교 풋볼 선수가 경기 중 뇌를 다쳐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미국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뇌손상 우려가 있는 풋볼을 학교 스포츠로 이어가려면 부상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조지아주 파인카운티 고교 풋불팀의 라인백을 맡은 딜런 토머스(16)는 지난달 28일 인근 고교팀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크게 부딪힌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토머스의 삼촌은 "2쿼터에 조카가 쓰러졌는데 사지에 감각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라고 말했다. 토머스는 인근 병원으로 옮긴 뒤 의식을 차리지 못하자 애틀랜타...
입력:2018-10-02 06:31:13
괴물 부활에 첫 올스타… 활약 돋보인 코리안 빅리거들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의 타격. [AP=연합뉴스] 류현진은 복귀 후 호투로 선두 경쟁에 힘 보태 추신수는 52경기 연속 출루에 14년 만에 첫 올스타까지 오승환·최지만은 트레이드 후 '활짝' 한국인 메이저리거는 2018년 화려한 한 해를 보냈다. '괴물 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부상을 극복한 뒤 '몬스터'로 돌아왔고,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현역 최장 연속경기 출루 신기록과 함께 첫 올스타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은 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긴 뒤에도 든든하게 ...
입력:2018-10-02 05:42:46
석현준·손흥민, '벤투호 2기' 승선… 박지수·이진현 첫 발탁
골키퍼 조현우 복귀… 구자철·박주호도 벤투 감독의 첫 부름 받아   축구선수 석현준(왼쪽)과 손흥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석현준(랭스)이 '벤투호 2기' 축구 대표팀에 승선해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공격을 이끌게 됐다. K리거 박지수(경남)와 이진현(포항)도 처음으로 A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의 국내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석현준은 2016년 10월 러시아 ...
입력:2018-10-02 03:23:57
괴물의 느려진 ‘3색 직구’… 타자들 ‘헛심’
사진=AP뉴시스   LA 다저스 선수들이 3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직후 클럽하우스에서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올 시즌 던진 포심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시속 90.2마일(145.2㎞)이다. MLB 평균인 93.2마일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2014년의 90.9마일보다도 하락했다. 류현진 스스로가 포심을 ‘투수의 기본’이라 부르지만 매우 높은 점수를 주긴 어렵다. 그럼에도 류현진의 올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사타구니 부상으...
입력:2018-10-01 04:10:01
‘마이너스의 손’된 불통의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스페셜 원(Special One)’이 뽐내던 특별함은 사라진 걸까. 화려한 커리어와 톡톡 튀는 입담을 자랑하던 주제 무리뉴(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불명예 퇴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16년 맨유 부임 후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무관에 그친 데다 최근 경기력 부진 및 선수단과의 불화설 등이 연이어 겹치며 경질 위기에 처해 있다. ...
입력:2018-10-01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