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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청각, 일제강점기 이전으로 복원
임청각의 현재 모습. 문화재청 제공   1763년 문집 '허주유고' 속 동호유람에 나타난 모습. 문화재청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사회 지도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언급했던 경북 안동의 고택 임청각(臨淸閣·보물 182호)이 일제 강점기 이전 모습으로 복원된다. 문화재청은 경상북도·안동시와 함께 앞으로 7년간 예산 280억원을 들여 임청각을 복원·정비한다고 22일 발표했다. 고성 이씨 종택인 임청각은 임시정부 초대 국무...
입력:2018-10-22 18:20:01
류현진, 대망의 월드시리즈 2차전 선발 확정... 24일 펜웨이팍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월드시리즈(WS)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 매서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팍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24일 오후 5시9분(태평양 시간)에 열리는 열리는 2차전 선발로 확정돼 생애 처음으로 펜웨이팍 마운드를 밟게 됐다. 한국인 선발 투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서는 이정표를 세울 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류...
입력:2018-10-23 08:33:10
책을 골라주는 가장 근사한 창구 ‘지서재’
네이버가 ‘지서재’ 100회를 기념해 2016년 10월 게시한 특집 페이지를 캡처한 사진이다. 지서재를 통해 자신의 독서 편력을 소개한 소설가 한강, 영화평론가 이동진, 소설가 조정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왼쪽부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지서재’라는 온라인 콘텐츠를 아시는지. 지서재는 오랫동안 ‘지식인의 서재’의 줄임말이었고, 현재는 ‘지금의 나를 만든 서재’를 줄여 부르는 말인데 네티즌들은 이곳을 통해 국내외 내로라하는 명사들의 추천 도서를 확인하곤 한다...
입력:2018-10-22 04:10:01
양사언 초서·한석봉 서예·유음납량도… 조선시대 서화사 걸작들 30점 선보여
서예가이자 서화수장가인 소전 손재형(1903∼1981)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유출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국보 제180호)를 해방 직전 되사온 일화로 유명하다. 그가 정계에 투신하면서 평생 모은 소장품은 정치자금 밑천을 대기 위해 뿔뿔이 흩어졌다. 세한도를 비롯해 손재형 컬렉션의 상당 부분이 개성 출신의 기업인 손세기(1903∼1983)에게 흘러간 것으로 전해진다. 서강대학교가 ‘고(故) 손세기 선생 기증 서화 특별전’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박물관(관장 정선용)에서 갖고 있다. 손세기 선생은 우리나라에 기부 문화가 생소했던...
입력:2018-10-22 04:10:01
독수리 11년 만의 가을비행, 4일로 끝날까
한화 이글스의 이용규가 19일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의 1차전에서 8회말 1사 만루의 찬스에 뜬공으로 아웃되자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천신만고 끝에 이뤄낸 한화 이글스의 11년 만의 가을야구가 단 4일 만에 끝날까. 한화는 19일과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KBO) 준플레이오프 1·2차전 경기에서 각각 2대 3과 5대 7로 패했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에서 2패를 기록한 한화는 남은 3경기에서 한 번만 패해도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다. 컨디션이 좋았던 외국...
입력:2018-10-22 04:05:01
e스포츠 전용경기장 서울 이어 경기도에도 생긴다
경기도가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e스포츠는 온라인상으로 이뤄지는 게임을 말한다. 도는 21일 ‘경기 e스포츠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e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134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를 위해 20억8000만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에 13억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인프라 구축을 위해 500석 규모의 ‘...
입력:2018-10-21 22:15:02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佛 문화 만찬 귀감… 韓 ‘문화 외교’ 더 공들였으면…
  2002년 북한에서 열린 남북 교향악단 합동 공연 장면. 2000년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이 서울에 와 공연을 한 데 이어 2년 뒤 KBS교향악단이 평양에 가서 공연을 했다. KBS교향악단 제공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임동혁, 소프라노 조수미. 국민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유럽 순방 중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클래식 아티스트의 이름을 거론했다. 바로 전날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주최한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갈라 만찬에서 쇼팽의 곡을 연주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었다. “한국인에 의해 ...
입력:2018-10-21 21:55:01
원정가면 작아지는 괴물… 월드시리즈 활용법은?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가 21일(한국시간) 열린 2018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7차전에서 6회초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후 펄쩍펄쩍 뛰며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의 LA 다저스가 ‘악동’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포에 힘입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류현진(사진)은 한국인 선발투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서게 되겠지만 ‘원정 부진’이라는 한계가 뚜렷해 팀으로서도 ‘류현진 활용법’에 대한 고민이 클 ...
입력:2018-10-21 18:55:01
호날두, 유럽 5대리그서 처음 ‘400 골’… 대기록 정복
사진=AP뉴시스 ‘축구황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사진)가 유럽 5대리그 최초 400골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2018-2019 시즌 제노아와의 홈경기에 출전해 전반 18분 시즌 5호 골을 성공시켰다. 유벤투스는 제노아와 1-1로 비겨 개막 8연승 뒤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호날두의 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세리에A를 거치면서 넣은 400번째 골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을 포함한 ...
입력:2018-10-21 18:55:01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로스트아크… 국산 대형신작 릴레이 출격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가 '로스트아크' 를 소개하고 있다. 국산 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각각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연달아 출시 채비를 마쳤다. PC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2011년부터 약 7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로스트아크의 OBT(공개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다음달 7일 개시한다. 로스트아크는 2014년 게임쇼 ‘지스타’에서 처음 영상을 공개해 그래픽과 연출력 등으로 주목을 받았고 모바일에 비해 위축된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
입력:2018-10-21 20:10:02
빗장 내거는 중국정부, 자정 거친 韓게임엔 ‘호재’
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이 사실상 막히고 경쟁우위가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최근 중국 내 게임에 대한 규제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반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중국에서는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단 한 건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판호는 게임 등 콘텐츠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고유 식별번호로 지난 3월부터 중국 공산당의 정책 전파 역할을 담당하는 중앙선전부가 업무를 맡고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악감정 영향으로 판호 발급이 중단됐다는 시각이 여러 차례 제...
입력:2018-10-21 20:05:05
황돔 잡더니… 켑카, 제주서 ‘CJ컵+세계 1위’ 낚았다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브룩스 켑카가 21일 제주도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에서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새 시즌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JNA골프 제공   대회 열리기 전 제주 앞바다에서 51㎝짜리 황돔을 잡은 뒤 “낚시 결과가 행운을 가져다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켑카는 자신의 바람대로 우승컵까지 들어올리며 행복한 한 주를 보냈다. CJ그룹 제공 브룩스 켑카(28·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번째 우승, 생애 첫 세계랭킹 1위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
입력:2018-10-21 18:55:01
류현진, 한국인 선발 투수 최초로 WS 마운드 간다
다저스-보스턴 102년 만에 역사적인 WS·다저스 30년 만에 우승 도전 류현진, 보스턴전 통산 1경기 등판 1패…NLCS 부진 극복이 관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제패한 LA 다저스. [AP=연합뉴스] 2018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가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최고의 무대인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최종 7차전에서 난적 밀워키 브루어스를 5-1로 물리치고 따돌리고 2년 연속 NL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77∼1978년에 이어 40년 ...
입력:2018-10-22 08:57:39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아주 시끄럽다가 조용해진… ‘쥐 죽은 듯’
학교 정문 앞 신작로에 좌판 왁자하고, 운동장엔 만국기 펄럭펄럭. 가을운동회 날입니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목을 빼고 응원을 하다보면 점심때. 플라타너스 아래에 앉아 엄마가 싸들고 온 밥을 먹고, 달달한 사이다에 삶은 달걀 두어 개 컥컥 먹고 나면 콧구멍으로 목구멍으로 탄산이 푹푹 나오는 것이었는데. 운동회가 파하고, 뒤집어서 쓰면 청군도 되고 백군도 되는 나일론 모자 쓰고, 십리사탕 녹여가며 뉘엿해서 집에 옵니다. 그런데, 운동회는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기마전이며 씨름이며 해서 몸이 천 근. 자려고 누웠는데 천장 ...
입력:2018-10-20 04:10:01
[미술산책] 여수의 동백꽃
강종열 ‘Camellia’ 캔버스에 유채, 130x162cm, 2015. 뮤지엄 SAN “가장 눈부신 순간에/ 스스로 목을 꺾는/ 동백꽃을 보라/ 지상의 어떤 꽃도 그의 아름다움 속에다/ 저토록 분명한 순간의 소멸을/ 함께 꽃피우지는 않았다/ 모든 언어를 버리고/ 오직 붉은 감탄사 하나로/ 허공에 한 획을 긋는/ 단호한 참수.” 시인 문정희가 동백꽃의 단호한 꺾임을 노래했다면, 여수 화가 강종열(67)은 그 절정의 순간을 그린다. 붓끝에 물감을 듬뿍 묻혀, 화폭 가득 동백나무를 채운 뒤 탐스러운 꽃을 그린다. 내일이면 그 꽃송이는 땅으로 후드득 직하할 ...
입력:2018-10-20 04:05:02
류현진 뜻밖의 조기강판 2 대 7 '완패'… 다저스 7차전 불펜 어쩌나
밀워키는 불펜 에이스 헤이더 아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19일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6차전에 선발 등판, 1회말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3이닝 만에 7안타를 맞고 5실점이나 한 채 조기 강판당했다.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부진에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최종 7차전으로 끌려 들어갔다. 6차전에 예상보다 많은 불펜을 소모하면서 다저스의 7차전 구상도 ...
입력:2018-10-20 15:19:28
보스턴,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꺾고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프라이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선발승   보스턴 레드삭스 데이빗 프라이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5년 만에 월드시리즈(WS) 우승에 도전한다. 작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월드시리즈 문턱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에 발목을 잡혀 2년 연속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보스턴은 18일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휴스턴을 4-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ALCS 전적 4승 1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
입력:2018-10-20 03:13:04
[And 스포츠] 합숙해야 엘리트체육? 방과 후 즐겁게 테니스 배워요
부산거점스포츠클럽 엘리트반 선수들이 지난 15일 부산 동래구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에서 진행된 방과 후 테니스 수업 중 일렬로 서서 라켓을 휘두르며 몸을 풀고 있다. 부산=윤성호 기자   김경원 전임 지도자가 지난 15일 부산 동래구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에서 부산거점스포츠클럽 테니스 엘리트반 선수를 한 명 한 명 지도하고 있다. 부산=윤성호 기자 “선생님이 하는 것을 보고 한 명씩 차례로 공을 쳐보는 거야. 알겠지?” 테니스 라켓을 쥔 지도자가 직접 서브 자세를 취해가며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코트 끝 라인을 따라 ...
입력:2018-10-19 04:10: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설탕의 역사
사탕수수 설탕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기원전 327년 그리스의 알렉산더 대왕 때였다. 당시 대왕이 인도를 침략했을 때 군사령관이었던 네아르쿠스 장군이 갈대와 같은 식물 줄기에서 단맛 즙을 만드는 걸 본 게 최초였다. 그는 벌의 도움 없이도 갈대의 줄기에서 꿀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는 사탕수수를 가리켜 ‘꿀벌 없이 꿀을 만드는 갈대’라고 했다. 인도에서 설탕을 제조하는 과정에 대한 기록은 5세기의 힌두교 종교 문헌에도 나타난다. 수액을 끓이고 당밀을 만들고 설탕 덩어리를 굴린다는 표현들이 사용되었다. 페르시아에서는 서...
입력:2018-10-19 04:10:02
아이돌 콘서트 예매하기 ‘피케팅’… 취소표 구하려 밤새 ‘새로고침’
경기도 일산에 사는 직장인 A씨(48)는 최근 걸그룹 트와이스의 콘서트 표를 예매하기 위해 가족뿐 아니라 직장 동료까지 동원했다. “예매시간이 학교 수업시간과 겹치니 대신 표를 구해 달라”는 고교생 아들의 부탁 때문이었다. 티켓 판매 시작 시간에 맞춰 예매를 시도했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결제 화면이 정지하는 등 진행이 안 돼 발만 동동 구르다 몇 분 만에 매진을 확인했다. 취소표가 밤 12시쯤부터 풀린다는 얘기를 듣고 A씨 가족은 밤잠을 설쳐가며 ‘새로고침’ 버튼을 클릭해 겨우 티켓을 샀다.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표를 구하는 것은...
입력:2018-10-19 04:05:01
영화와 미술의 경계에 선 작가, 국내서 첫 개인전
한국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갖는 중국의 실험영화감독 쥐안치. 아라리오서울 라이즈호텔 제공   쥐안치의 대표작인 ‘실종된 경찰’의 스틸 이미지. 아라리오서울 라이즈호텔 제공 맨홀 뚜껑을 열고 남자가 지상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영상은 시작된다. 그는 지하세계에 33년간 감금됐다 탈출했다. 1983년, 경찰이었던 그는 정부 방침에 따라 춤을 추며 미풍양속을 해친 예술가들을 연행하려다 그들에 의해 역으로 감금당하고 만다. 당시 연행은 농촌이나 공장으로 보내지는 끔찍한 ‘하방(下方)’으로 이어지던 시절이었다. 구금 기...
입력:2018-10-19 04:05:01
소름 돋는 ‘천재 사기꾼’ 내면 연기… 조각 외모는 덤
OCN 드라마 ‘플레이어’에서 다양한 면모를 지닌 천재 사기꾼 강하리 역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송승헌. CJ ENM 제공 배우 송승헌이 달라졌다.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멋진 남자’ 이미지를 벗어나 ‘천재 사기꾼’이 돼 돌아왔다. OCN 주말드라마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를 통해서다. 이번 연기 변신을 통해 그간의 연기력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중견 배우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자기 분야에서 최고라 불리는 ...
입력:2018-10-19 04:05:01
커쇼 이어… 류현진, 내일 파이널 쇼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위쪽)가 18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5차전에서 상대선수를 아웃시킨 뒤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커쇼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은 20일 열릴 6차전에 선발로 나선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는다. AP뉴시스 야구계 꿈의 무대까지 단 한 걸음,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20일 오전 9시39...
입력:2018-10-19 04:05:01
겸재 정선 금강산 그림 초본 7점 나왔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최근 발굴한 조선시대 진경산수 대가인 겸재 정선의 금강산 그림 초본 7점.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조선시대 진경산수 대가인 겸재 정선이 그린 금강산 그림 초본 7점이 빛을 보게 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최근 정선(1675∼1759)이 그린 금강산 그림 7점을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 영양군 주실마을의 월하 조운도(1718∼1796) 후손들이 최근 이 그림들을 국학진흥원에 기탁한 것이다. 7점 모두 종이 바탕에 수묵으로 그렸고 화폭 크기는 각각 세로 40㎝, 가로 30㎝ 정도다. 그림마다 왼쪽 또는 오른쪽 윗부분에 ‘비로봉’ ‘비...
입력:2018-10-18 19:15:01
국내 레스토랑 26곳 ‘미쉐린 별’ 받아… 한식당 ‘라연’ ‘가온’ 3년 연속 최고점 별 3개
미쉐린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과 올해 선정된 레스토랑 셰프들이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쉐린코리아 제공 “알라 프리마의 김진혁 셰프는 창의력과 현대적인 스타일을 통해 수준 높은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의 경우 수년간 쌓아온 경험과 연구에서 비롯된 자신의 지식을 젊은 셰프들에게 전수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풍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해낸다.” 알라 프리마와 한식공간 ...
입력:2018-10-18 1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