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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물’ 뛰어든 한국축구의 원석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한국축구 유망주들이 유럽 명문 구단에서 본격적으로 그라운드를 밟거나 데뷔를 준비 중이어서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CF의 이강인(17)은 31일(한국시간) 꿈에 그리던 1군 무대에 섰다. 이강인은 스페인 사라고사의 에스타디오 라 로마레다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스페인 국왕컵 32강 CD 에브로와의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를 맞히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오른쪽 코너킥을 차는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
입력:2018-10-31 19:45:01
“수고했다” 우주망원경 케플러, 9년 만에 연료 고갈, 다음 주 은퇴
9년간 태양계 바깥에서 행성 2600여개를 발견하고 53만개 이상의 별을 관측한 우주망원경 케플러(상상도)가 탐사 활동을 마치고 은퇴한다. 폴 허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천체물리학부 박사는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의 첫 행성탐사선인 케플러의 연료가 고갈됐다”며 “케플러의 탐사 활동도 끝난다. 이는 예상했던 일”이라고 발표했다. 케플러는 현재 태양 주위 궤도를 돌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 주 송신기를 포함한 모든 장치를 종료하라는 나사의 명령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행성 사냥꾼’이라고 불리...
입력:2018-10-31 19:05:01
야후스포츠 "류현진, MLB FA 시장 18위"… 선발투수 중 7위
다저스와 3년 4,800만 달러에 계약한 리치 힐과 비슷한 상황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야후스포츠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18위로 꼽았다. 투수 중에는 8위, 선발 투수 중에는 7위였다. 류현진으로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순위다. 메이저리그는 30일 FA 자격을 갖춘 선수를 공시했다. 야후스포츠는 31일 옵트아웃을 행사해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는 선수까지 포함해 FA 상위 랭킹을 정했다. 류현진은 111명 중 18위에 올랐다. 야후스포츠는 &quo...
입력:2018-11-01 05:45:48
박중훈 “큰 축복”… 29년 만에 돌아온 ‘우묵배미의 사랑’
29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 재개봉 시사회에 참석한 장선우 감독과 배우 유혜리 박중훈 최명길(왼쪽부터).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의 한 장면.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저는 1000만명이 본 영화에도 출연했었거든요. 근데 지금 이 순간, 그보다 훨씬 묵직한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30년 전 고생했던 순간이 영화로 기록되고, 그 기록을 보며 함께 마음을 나누고… 제가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축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배우 박중훈(...
입력:2018-10-30 20:30:01
“우리가 사는 땅,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의 시작”
백낙청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백낙청(80)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2018 제2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우리가 사는 땅,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 평화의 시작”이라며 “아시아 각국의 분쟁과 갈등 상황을 돌아보고 그 극복을 위한 문학인들의 역할을 고민하자는 뜻에서 주제를 ‘아시아에서 평화를 노래하자’로 정했다”고 말했다. 11월 6∼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
입력:2018-10-30 20:45:02
[스포츠 브리핑] 이청용 ‘도움 해트트릭’… 부활 시동
이청용 [보훔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청용(VfL 보훔·사진)이 30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레비어파워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11라운드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청용은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팀 동료 테체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보훔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어 후반 9분과 20분 팀의 역전골과 추가골에도 기여하며 세 차례 도움을 완성했다. 그러나 보훔은 후반 막판 연속골을 내줘 3대 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
입력:2018-10-30 19:05:01
쏘면 ‘쏙’… 클레이 톰슨, 한 경기 3점포 14방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클레이 톰슨(오른쪽)이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을 쏘고 있다. AP뉴시스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미국프로농구(NBA)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톰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26분만 뛰고 3점슛 14개 포함 52점을 퍼부었다. 기존 최다 3점슛 기록은 팀 동료 스테픈 커리가 2016년 11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입력:2018-10-30 19:05:01
[스포츠 브리핑] 박성현, 아리야 주타누간에 1위 내줘
  박성현(사진)이 30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로 물러났다. 랭킹 포인트 7.90점을 기록한 박성현은 8.06점을 얻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박성현은 8월 20일 세계랭킹 1위에 올라 10주간 정상을 지켰다. 유소연과 박인비는 각각 3, 4위를 유지했다. 올해 투어 신인상을 확정한 고진영은 10위로 올라섰다. 한편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주타누간은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 수상도 확정했다.  
입력:2018-10-30 19:05:01
나이가 뭐야?… 김병현 ‘불혹의 공’ 던진다
호주야구리그(ABL) 소속 멜버른 에이시스가 지난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병현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멜버른 에이시스 페이스북 풍운아 김병현(39)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호주야구리그(ABL) 멜버른 에이시스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가장 위대한 한국 선수 중 한명이자 월드시리즈 영웅인 김병현을 갖게 됐다”며 그의 입단 사실을 알렸다.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의 리그 참가와 함께 김병현도 뛰게 되면서 야구팬들 사이에 다음 달 개막하는 AB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squ...
입력:2018-10-30 19:00:01
‘폴란드 괴물’ 피아텍, 호날두 위에 날다
제노아 CFC의 공격수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지난달 16일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볼로냐 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노아 인스타그램 올 시즌 세리에A의 득점왕은 역시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차지가 될까. 시즌 초이긴 하지만 23살의 폴란드산 괴물 신인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 지난여름 호날두와 함께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한 제노아의 공격수 피아텍은 리그 개막 후 7경기에서 연속 득점하며 30일(한국시간) 현재 호날두(7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9골)에 올랐다. 현지 ...
입력:2018-10-30 19:00:01
서울시향 단원들은 지금 요가 수업 중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과 직원들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안에 있는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요가를 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콘트라베이스가 한쪽 벽에 줄지어 서 있고 피아노가 앞뒤로 놓인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 지난 25일 오후 남녀 10여명이 바닥에 누워 요가를 하고 있었다. 아직 서툰 참가자들은 강사 제시카의 안내에 따라 부산히 몸을 움직였고, 제시카는 동작이 잘 안되는 참가자의 자세를 중간중간 잡아주고 있었다. 수업 중 여기저기에서 “아” “으” “악” 소리가 났다. 아픈 어깨나 ...
입력:2018-10-29 18:45:01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춘천서 개막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가한 강원도 대표팀(파란색 상의)과 북측 4·25 체육팀이 29일 경기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29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했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 대회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까지 6개국 8개팀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북측은 지난 25일 서해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고 4·25체육단장인 문웅 선수단장을 비롯해 임원과 선수 등 8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A조 개막전은 강원도 ...
입력:2018-10-29 21:55:02
‘사진 통한 인류 문명 해석’ 구상 10년, 실행에 3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사진전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은 사진 전문 큐레이터 윌리엄 유잉이 3년 이상 걸려 준비한 것이다. ‘졸속 전시’가 관행이 된 한국 미술계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제조 17번, 중국 지린성 더후이시 데다 닭 처리 공장’(2015·왼쪽 사진)과 올리보 바르비에리의 ‘특정 장소_멕시코시티 11’(2011).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32개국 135명의 사진 작품 300여점. 엄청난 물량 탓에 ‘혼란의 전시’가 될 거라는 예상은 기우였다. 구상에 10...
입력:2018-10-29 18:45:02
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확실
1971년 발행된 우표 속 김홍도의 ‘씨름’. 문화재청 제공 남북이 각각 등재를 신청한 ‘씨름’이 모두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오를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우리 정부가 대표목록에 등재 신청한 ‘대한민국의 씨름(전통 레슬링)’을 심사해 등재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평가기구는 또 북한이 신청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씨름(한국식 레슬링)’도 함께 등재 권고 판정했다. 평가기구는 등재, 정보 보완, 등재 불가의 세 등...
입력:2018-10-29 21:10:01
축복으로 바뀐 ‘밤비노의 저주’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29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 우승을 확정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된 보스턴의 스티브 피어스가 MVP 트로피를 두손으로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2018년 현재 21세기 최다 우승팀은 보스턴 레드삭스다.” 2004년 이전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 말은 현실이 됐다. 1920년 전설적인 홈런 타자 베이브 루스를 트레이드한 뒤 우승을 하지 못해 ‘밤비노(루스의 별명)의 저주&r...
입력:2018-10-29 19:15:01
감독 ‘초보 운전’ 코라, 환상의 드라이브
2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뒤 다저스타디움 안에서 딸 카밀라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는 알렉스 코라 감독. AP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알렉스 코라(43) 감독은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올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초짜 사령탑이었다. 하지만 부임 첫 해 정규시즌 최다승(108승)은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내며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다. 코라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이며 다가갔고, 코칭스태프와는 허물없이 소통하며 하나로 똘똘 뭉친 ‘팀 보스턴’을 만들었다. 코라 감독...
입력:2018-10-29 19:15:01
성적 칼바람에… 두 명장 ‘낙엽’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10월의 마지막 주이지만 농구와 축구 종목의 세계적 명문 구단에서는 때 이른 칼바람이 불고 있다. 네 시즌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끊으면서다. 클리블랜드를 3년 가까이 이끈 타이론 루 감독은 해고됐고, 취임한 지 5개월도 안 된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경질 위기에 몰렸다. 클리블랜드는 29일(한국시간) “현 상황을 타파하...
입력:2018-10-29 19:15:01
가야금, 거문고를 만나다... 전통소리 공연 2일 한국문화원
11월2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낮에는 가야금 웍샵도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지윤자 가야금해외무형문화전승회관과 공동으로 ‘노래와 가야금과 거문고의 만남’(An Encounter of Korean Songs, Gayageum and Geomungo) 공연을 11월2일(금)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펼친다.   공연작품 공모전 ‘2018 ARI 프로젝트’의 열다섯 번째 무대로, 미주지역에서 창작과 국악 알리기, 후배양성 등을 통해 국위 선양에 앞장서 온 지윤자(가야금,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제23호 전수자, 전통무형문화 해외명예...
입력:2018-10-30 06:40:56
‘완벽한 타인’ 웃음-긴장의 소용돌이, 그 기막힌 앙상블 [리뷰]
영화 ‘완벽한 타인’의 한 장면. 영화는 우리 모두에게 세 가지 자아가 있다고 말한다. ‘공적인 나, 사적인 나, 그리고 비밀스러운 나.’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 40년 지기 네 사람이 있다. 권위적이고 고지식한 변호사 태수(유해진), 가정적이고 유능한 성형외과 전문의 석호(조진웅), 갓 레스토랑을 개업한 능글맞은 ‘꽃중년’ 준모(이서진), 교사로 일하다 백수 생활을 시작한 영배(윤경호).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게 없다고 자부하던 이 ‘완벽한 친구’들이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다. 부부 동반 집들이에서다...
입력:2018-10-29 00:15:01
“인류 문명의 본질을 표현했습니다”
사진작가 박재호씨가 25일 서울 성동구 갤러리 ‘9P’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작가 ‘박재호 기획 초대전’이 30일까지 서울 성동구 갤러리 ‘9P’에서 열린다. 서울 서교동교회(우영수 목사) 성도인 박 작가는 세계 현대 미술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런던 사치갤러리 소속 아티스트다. 산업디자인 교수로 활동하다 2011년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 윈체스터대학에서 예술사진을 공부했다. 25일 갤러리에서 만난 박 작가는 “이번 초대전의 두 개 연작 시리즈를 통해 인류 문명의 본질, 더 나아가 우리 삶의 주관자를 ...
입력:2018-10-29 00:05:01
차준환 한국 남자 피겨 첫 그랑프리 메달
차준환(오른쪽)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8·사진)이 남자 피겨 사상 처음으로 그랑프리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9년만이다. 차준환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시리즈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차준환은 로미오와줄리엣 OST에 맞춰 연기에 나섰다.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3.57점의 감점을 받았지만 이후 큰 실수 없이 과제를 마쳤다. 결국 일본의 우노 쇼마(277.25...
입력:2018-10-28 23:15:01
한 명 한 명 눈맞춤·악수… “긍정적 감정 유도”
영국 국립발레단 건강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대니엘 틸 강사(맨 오른쪽)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서 열린 ‘댄스 포 디멘시아 강사 양성 워크숍’에서 치매 환자 치료를 위한 무용을 수강생들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최현규 기자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하 센터) 1층 스튜디오. 초청 강사인 영국 국립발레단 건강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대니엘 틸(32·사진)을 중심으로 빙 둘러선 수강생들이 스페인 춤곡에 맞춰 스카프를 흔들며 플라멩코를 추는 듯한 동작을 취하고 있었...
입력:2018-10-28 22:10:01
끊임없는 연예기획사 횡포, 방지책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인 이석철군이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듀서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뉴시스 연습생들이 방송을 준비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매니저가 윽박지르며 다그친다. “야, 카메라 들어오면 네 얼굴 나왔을 때 좀 따먹어야 될 거 아냐.” 이것은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데뷔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인뮤지스: 그녀들의 서바이벌’(2014)에 나온 장면이다. 매니저의 지시는 앵글에 잡혔을 때 최대한 멋진 표정을 지으라는 의미다. 잘해...
입력:2018-10-28 22:10:01
가을날 한강변, 젊은 음악으로 달궜다
밴드 벗이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2018 한강 대학가요제’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벗은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1개팀을 따돌리고 대상을 차지했다. 최현규 기자 소슬한 가을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였지만 무대는 경연이 시작되자마자 뜨겁게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은 개성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저마다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객석을 가득 채운 시민들은 무대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함성을 지르고 박수를 치면서 환호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 ‘2018 한강 대학가요제’는 이렇...
입력:2018-10-28 22:10:01
박결 KLPGA 투어 데뷔 4년만에 첫 우승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골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박결(22·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4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결은 2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 72·664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박결은 공동 2위 이다연과 배선우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2015년 투어 데뷔 후 준우승만 6차례 기록한 박결은 투어 106번째 도전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박결은 선두 최혜용에 8...
입력:2018-10-28 2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