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로스트아크… 국산 대형신작 릴레이 출격

지원길 스마일게이트 RPG 대표가 '로스트아크' 를 소개하고 있다.


국산 게임 기대작 ‘로스트아크’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이 각각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연달아 출시 채비를 마쳤다.

PC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2011년부터 약 7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로스트아크의 OBT(공개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다음달 7일 개시한다.

로스트아크는 2014년 게임쇼 ‘지스타’에서 처음 영상을 공개해 그래픽과 연출력 등으로 주목을 받았고 모바일에 비해 위축된 국내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쿼터뷰 시점과 많은 적을 한꺼번에 상대하는 핵앤슬래시 액션을 차용한 게임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세 차례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쳤다.

CBT에서는 대규모 보스 사냥, PvP(이용자 대전), ‘항해’, ‘카드배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고 역동적인 액션과 영화적 연출을 더해 호평을 받았다.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각 콘텐츠 간 밸런스 조정과 이동속도 등 진행 흐름 개선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출시 후에는 스토리 완결성이 있는 업데이트를 빠른 호흡으로 지속 선보이며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넷마블은 오는 12월 6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 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2016년 12월 출시 후 1개월 만에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한 모바일 흥행작 ‘리니지2 레볼루션’을 잇는 넷마블의 두 번째 ‘레볼루션’ 타이틀이다.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 기반 풀 3D 그래픽으로 영화적 연출과 스토리, 무협 특유의 ‘경공’ 시스템과 액션 등 원작의 감성을 녹여냈다. 특히 원작과 동일한 성우진 목소리로 150종 이상의 시네마틱 영상을 지원한다. 빠른 이동법인 경공은 2개 버튼 조작으로 단순화 하고 이동하며 전투가 가능한 무빙 액션을 구현했으며 여기에 500:500 규모의 세력전(RvR)과 계층 상승이 가능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더했다. 넷마블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출시에 앞서 다음달 지스타 2018 행사에서 먼저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전예약과 함께 진행 중인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6일 만에 50개 서버가 조기 마감되면서 서버 20개를 증설하기도 했다.

김정우 쿠키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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