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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번스-힐만 ‘2년간 동행’ 아름다운 결실
  2년 전 인천에 상륙했던 푸른 눈의 영웅이 잠실벌에서 포효했다. 8년 만에 팀에 우승을 안긴 그는 팬에게 가장 극적이고 아름다운 작별 선물을 선사했다. 트레이 힐만(55·사진) SK 와이번스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뒤 손을 번쩍 들며 환호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룬 외국인 감독이라는 기쁨을 만끽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이내 차분해졌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에 잠시 감회에 젖은 듯한 모습이었다. 힐만 감독은 미국프로야구(MLB...
입력:2018-11-13 00:45:01
SK 와이번스, 두산 꺾고 8년 만에 ‘왕중왕’ 등극
12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우승을 확정지은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서로를 부둥켜안고 환호하고 있다. SK는 6차전을 5대 4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 권현구 기자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이 12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연장 13회초에 나와 극적인 결승 솔로 홈런을 친 뒤 포효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4-4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한국시리즈 6차전 연장 13회초. SK 와이번스는 2사 ...
입력:2018-11-13 00:40:01
류현진 1,790만 달러 퀄리파잉 오퍼 수락... 1년 더 다저스에서 뛰기로
야후스포츠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것에 대해 "타당한 결정"이라고 했다. 야후스포츠는 12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발표를 인용해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선수 7명 중 류현진만이 이를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요건을 채운 선수에게 원소속구단이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에 해당하는 금액의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수락하면 해당 선수는 원소속구단에서 1년 더 뛰게 되고, 반대로 거절한 선수와 계약을 맺은 구단은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 ...
입력:2018-11-13 16:36:29
BTS,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올해의 그룹’ 등 4개 부문 석권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미국 대중문화 분야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을 비롯해 4개 부문을 석권했다. 방탄소년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을 제치고 올해의 그룹에 선정됐다. 이들이 지난 8월 발표한 곡 ‘아이돌’은 ‘올해의 노래’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소셜 셀러브리티’로도 선정됐다. 일본 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아미(팬클...
입력:2018-11-12 21:55:01
‘유럽 괴물’ 대결, 아데토쿤보가 웃었다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왼쪽)가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의 공격을 방해하고 있다. AP뉴시스 최근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미국 출신 선수들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등 해외 출신 선수들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보이고 있는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와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가 맞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9승 3패로 동부·서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렸다. 승자는 ‘그리스 괴물’ 아데토쿤보였다. 밀워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
입력:2018-11-12 21:30:01
페더러 “이런 적 처음이야”
사진=AP뉴시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사진)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번째 우승을 위한 도전이 첫 발걸음부터 흔들렸다. 페더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ATP 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니시코리 게이(9위·일본)에게 0대 2(6-7<4-7> 3-6)로 완패했다. 페더러가 출전한 15번의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6번이나 우승한 선수답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언포스드 에러(상대 샷과 무관한 실수)를 34개나 ...
입력:2018-11-12 21:30:01
고양시-박찬호, 야구꿈나무 캠프 개최…초등생 등 150여명 참여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2018 고양시-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에 참가한 박찬호씨(왼쪽 여섯 번째)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2018 고양시-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를 10∼11일 NH인재원에서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였던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생 120명과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로 구성된 멘토 12명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2011년 1회 캠프에 꿈나무로 참가했던 넥센 김혜성 선수는 이번에는 멘토로 나서 꿈나무들...
입력:2018-11-12 19:00:01
“조성진에 대한 호평 잔뜩 들어… 협연 기대된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는 12일 “나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음악을 하고 싶어서 지휘자가 됐다”고 말했다. 크레디아 제공 올해 내한하는 여러 지휘자 중 누가 제일 기대되는지 한 음악평론가에게 물은 적이 있다. 그는 주저 없이 영국 출신 안토니오 파파노(58)를 지목했다. 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마침내 자신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110년 전통의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내한한다. 파파노는 12일 국민일보와 이메일 ...
입력:2018-11-12 18:45:01
팍팍한 현실 달래주는 ‘좋았던 시절 시티팝’의 복귀
  요즘 가요계에는 도회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시티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최근 시티팝 계열의 음악을 내놓았던 가수 윤종신 유빈 뮤지 한희준(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뉴시스, 각 소속사 제공 최근 가요계에 ‘시티팝(city pop)’이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윤종신이 대표 주자다. 그는 지난해 7월에 출시한 ‘웰컴 섬머’에 이어 ‘마이 퀸’ ‘섬머 맨’ 등 이 계통의 음악을 여러 차례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인 유빈이 내놨던 ‘숙녀’, 뮤지의 ‘컬러 오브 나이트&...
입력:2018-11-12 18:45:01
1초 남기고, 한순간 방심에 와르르
사진=AP뉴시스 21개월 만에 옥타곤 무대로 돌아온 ‘코리안 좀비’ 정찬성(31·사진)이 마지막 라운드 1초를 남기고 통한의 KO패를 당했다. 유효타를 더 많이 성공시켰으나 야이르 로드리게스(26·멕시코)의 팔꿈치에 일격을 맞으며 복귀 무대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9 페더급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5라운드 종료 공이 울리기 직전 로드리게스의 오른쪽 팔꿈치에 턱을 가격 당해 쓰러졌다. 한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 하고 쓰러져 있을 정도로 불의...
입력:2018-11-12 04:05:01
아트페어 러시… “이달엔 놓치지 마세요”
지난해 열렸던 대구아트페어 전시 전경. 대구아트페어 제공 지난달은 국내 최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유니온아트페어까지 미술품 판매행사가 집중적으로 열려 미술 애호가를 설레게 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 때 구매 기회를 놓쳤다면 이달 말 예정인 ‘아트아시아 2018’ ‘대구아트페어’ 등도 가볼 만하다. 22일부터 4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아트아시아 2018’은 아트페어의 뷔페 같다. 아시아 아트넷위원회와 ㈜휴로인터랙티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페어 안의 페어’를 지향한다. 눈길을 끄는...
입력:2018-11-12 04:05:01
BTS 출연 막은 일본의 자충수, 전 세계에 ‘전범국’ 환기한 꼴
일본 방송사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출연을 취소하면서 문제로 삼았던 티셔츠. BTS 멤버 지민이 지난해에 입었던 것으로 원자폭탄이 터지는 사진과 함께 ‘애국심’ ‘광복’ ‘코리아’ 등의 문구가 영어로 적혀 있다. 유튜브 캡처   미국 매체 빌보드의 뉴스 화면. 빌보드는 ‘티셔츠 그 이상: BTS 출연 취소는 한국과 일본의 어색한 관계를 보여준다’는 제목을 달았다. 빌보드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TV 출연이 갑자기 취소되면서 세계적인 파장이 일고 있다. 일본 방송사의 ‘BTS 보이콧&rs...
입력:2018-11-12 04:05:01
“리메이크, 만들기 쉽다고요? 부담 더한 새로운 창작이죠”
KBS 2TV 드라마 ‘최고의 이혼’을 연출한 유현기 PD. 일본 드라마가 원작인 이 드라마는 색다른 각색과 세련된 연출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최고의 이혼’에 등장하는 장면들. KBS 제공 ‘리메이크’가 거의 드라마 장르 중 하나가 됐다. 해외드라마 영화 만화 등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들이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첫선을 보인 ‘최고의 이혼’(KBS2)은 2013년 후지 TV에서 방영된 동명의 일본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일본 유명 드라마작가 사카모토 유지의 걸작으...
입력:2018-11-12 04:05:01
“킹덤, 세계적 인기 끌 것”… 넷플릭스의 이유있는 자신감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인 ‘킹덤’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킹덤’의 김은희 작가와 배우 주지훈 류승룡,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왼쪽부터). 넷플릭스 제공 본격적인 아시아 침공에 나선 넷플릭스(Netflix)가 비상한 기대를 쏟고 있는 작품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놀라운 사례가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이 타이틀은 세계인이 즐기는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가 될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CEO 리드 헤이스팅스가 언급한 이 작품은 넷플릭스의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
입력:2018-11-12 00:15:01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 아시아 정조준… 그 중심은 한국
넷플릭스 창업자이자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지난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아시아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해 넷플릭스 신작 라인업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지난 8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아시아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한 ‘범인은 바로 너!’의 배우 박민영과 장혁재 PD, ‘좋아하면 울리는’의 배우 김소현과 이나정 감독, ‘첫사랑은 처음이라’의 배우 진영 정채연 지수(위 사진부터). 넷플릭스 제공 “우리는 한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이야기꾼을 모아 대...
입력:2018-11-12 00:15:01
‘비디오 판독’이 구한 벼랑끝 서울
FC 서울의 박주영(앞)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1 FC서울 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비디오판독 끝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최용수 감독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서울은 3대 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청신호를 켰다.  2-2 동점으로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던 후반 추가시간,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실행됐다. 비디오를 지켜본 심판은 전남 드래곤즈의 골대를 가리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공을 차 넣은 후 홈팬들 앞에 가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경기 ...
입력:2018-11-11 19:25:01
[정동청 원장의 무비톡] 타인과 공감을 잃은 주인공… 깊은 인상 남긴 사회적응 고군분투
할리우드 영화나 드라마에서 연쇄살인범이 주인공으로 분할 때가 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나 오늘 소개할 드라마 ‘덱스터’의 주인공이 대표적이다. 덱스터라는 인물은 흥미롭다. 덱스터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살해당한 현장에 홀로 남겨진 끔찍한 기억을 갖고 있다. 이때의 트라우마로 그는 살인 충동을 갖게 된다. 이를 눈치 챈 양아버지는 그가 살인의 욕구를 ‘승화’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연쇄살인마를 추적해 처단하는, 그러니까 ‘연쇄살인마를 처리하는 연쇄살인마’가 되도록 말이다. 덱스터는 양아버지의 ...
입력:2018-11-11 20:2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크고 대단한 ‘왕거니’… 원래는 ‘살코기’
30여년 전, 의정부 망월사역 앞 개울가 ‘101보’에서 몇 밤 잔 뒤 쪽빛 군복에 트럭 타고 신병교육대로 갔지요. 돌아가는 세탁기 안 빨래처럼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던 때였습니다. 점심에 돼지고기된장국이 나온 날, 재수가 좋아 국통 바닥에 가라앉은 덩어리고기들을 배식받는 행운이 왔습니다. 콘크리트 식탁 의자에 죽 앉아 입에 퍼 넣기 시작했는데, 옆 애가 오랜만에 고기 맛을 봐서 실성을 했는지 피식 웃더니 “와, 왕거니네. 와” 하는 거였습니다. “동작 그만. 어쭈, 웃어…. 식사 끝.” 매의 눈이 달린 것으로 의심되던 ...
입력:2018-11-10 04:05:01
충무로 이끌 차세대 여배우의 ‘열연’... ‘고3 동갑내기 배우’ 김새론·김향기
11월 관객을 만나는 영화 ‘영주’의 김향기(왼쪽 사진)와 ‘동네사람들’의 김새론. CGV아트하우스, 리틀빅픽처스 제공 아역 시절의 설익음은 이제 없다. 연기 내공으로 치면 여느 성인 연기자 못지않다. 어느덧 스물의 문턱에 선, 고3 동갑내기 배우 김새론과 김향기가 각각 주연한 신작으로 돌아왔다. 둘의 인연은 유독 깊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MBC·2013)과 영화 ‘눈길’(2017)에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눈길’에서는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서로 의지하며 고초를 견디는 소녀들을 연기해 깊은 울림을 ...
입력:2018-11-10 04:05:01
[미술산책] 우리 삶은 외줄타기
박민준 ‘Rapu-중력’. 2018, Oil on canvas, 갤러리현대 가냘픈 체구의 소년 곡예사가 고공에서 줄을 탄다. 안전장치라곤 평형을 잡는 기다란 봉이 전부다. 줄타기에 집중해서일까. 강렬한 조명에 비친 곡예사의 눈이 감겨 있다. 공중에서 감각만으로 줄을 타는 곡예사를 그린 작가는 박민준(1971∼)이다. 2003년부터 줄타기 그림을 그려왔다. 우리의 삶이 외줄타기나 마찬가지라고 믿는 작가는 “살아가면서 누구나 좌우로 흔들리듯 나 또한 작가로서 다양한 것들에 흔들려왔다. 그때마다 늘 균형을 생각해 왔다”고 했다. 데뷔 이래 서구 ...
입력:2018-11-10 04:05:01
국립한국문학관, 돌고 돌아 옛 기자촌으로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로 선정된 서울시 은평구 기자촌근린공원 전경. 문체부 제공 우여곡절 끝에 국립한국문학관이 북한산 자락 옛 기자촌 터에 건립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로 서울 은평구 진관동 옛 기자촌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염무웅(사진) 국립한국문학관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서울의 중심인 용산공원 부지를 고려했으나 (용산 공원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기 전까지 다른 시설을 세울 수 없다는 정부 입장 때문에 은평구로 결정했다”고 밝혔...
입력:2018-11-09 04:05:01
인기 예능엔 재치 변사 ‘감정 대리인’이 있다
채널A의 '하트시그널2'   SBS의 ‘미운우리새끼’ “TV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보죠.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사랑의 스튜디오’랑 지난해와 올해에 크게 화제가 된 ‘하트시그널’의 차이점은 뭘까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을 향해 이런 질문을 던졌다. 간담회는 2019년 대한민국을 뒤흔들 소비 트렌드를 전망한 신간 ‘트렌드 코리아 2019’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누구나 짐작할 수 있다...
입력:2018-11-09 04:0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종려나무 열매, 대추야자
대추야자 열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위해 예루살렘성으로 입성하실 때 사람들이 종려 나뭇가지를 들고 “호산나! 호산나!” 찬미를 부르며 환영했다. 당시 사람들이 종려나무를 승리와 환희의 표상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종려나무는 성경에 많이 나오는 귀중한 식물이다. 지금도 예리고 오아시스 근처에는 종려나무가 많다. 일명 대추야자나무로 불리는 종려나무의 열매는 광야에서 먼 길 가는 사람들의 필수불가결한 귀한 식량이다. 대추야자 열매는 그야말로 나뭇가지가 꺾일 정도로 주렁주렁 열린다. 때문에 오래전부터 ...
입력:2018-11-09 04:05:01
[And 스포츠] 건강한 삶의 원천은 평생 즐기는 스포츠
  지난달 8일 서울 관악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로 만 5세반 유아들이 신체활동을 하고 있다. 같은 달 14일 국내 유일의 순수 여자 아마추어 럭비팀 ‘엘리스’ 선수들이 서울 서초구 잠원 한강공원에서 연습 경기를 하고 있다(오른쪽 사진). 최종학 선임기자, 권현구 기자   지난달 15일 부산 동래구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이 전임 지도자의 지시에 따라 연습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같은 달 24일 경기도 양평의 양평실내탁구장에서 진행된 무료 탁구 교실에서 어르신들이 연습 경기를 하는 모...
입력:2018-11-09 04:05:01
후진 끝 전진… 맨유·레알 U턴 깜빡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날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빅토리아 플젠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 AP뉴시스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뒤숭숭한 시즌 초반을 보내던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라리가의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레알 마드리드가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승점을 조금씩 쌓던 두 팀은 나란히 챔피언스...
입력:2018-11-08 18: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