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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바람의 아들, SON
손흥민이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첼시와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환호하는 관중석으로 달려가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마수걸이 골에 대한 여진은 강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106일 만에 나온 골을 두고 ‘올해의 골’ 후보라는 찬사가 뒤이었다. 올 시즌 거듭된 혹사 논란 속에 보낸 2주간의 달콤한 휴식이 모두를 놀라게 하는 ‘원더 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8-20...
입력:2018-11-25 19:10:01
지스타, 관람객은 계속 느는데 중 게임 진출 교두보 우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인원인 23만5082명이 방문했다. 각 부스에는 인기 BJ를 동원한 게임 방송과 다양한 게임 체험 공간 등이 마련돼 관람객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다양한 게임 캐릭터 코스프레도 지스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넷마블 부스 모델들이 세븐나이츠2 렌,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비월, KOF 야가미 이오리와 쿠사나기 쿄(왼쪽부터) 코스프레를 하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사상 최대 관람객이라는 성과를 남기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게임이 문화의 한 축...
입력:2018-11-24 04:10: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괭이부리말 아랫말 갓말 등의 ‘말’은‘마을’
‘괭이부리말 아이들’. 10여년 전 독서 권장 TV 프로그램에서 소개돼 알려진 김중미의 소설 제목입니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아이들 이야기가 사람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습니다. 서울에서 전철 1호선을 타고 서쪽으로 가다보면 종점인 인천역 못 미쳐 오른쪽에 ‘만석동(萬石洞)’이 있습니다. 강화도와 김포 사이 염하강과 한강 뱃길로 한양으로 싣고 가기 전 세곡(稅穀, 나라에 조세로 바치는 곡식)을 많이(萬石) 쌓아두던 창고가 있어 이름을 얻었답니다. 일제 강점기 일대 바다가 메워지기 전에는 묘도(猫島)라는 작은 섬이 ...
입력:2018-11-24 04:05:02
회사원·시인·웹툰 작가, 세 개의 자아로 살아가는 법
지난 15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홍인혜씨는 “아직 시인이라고 말하기가 못내 부끄럽다”고 말했다. 등단 후에도 그는 여전히 회사를 다니고 만화를 그린다. ‘좋아하는 일’을 찾아 꾸준히 발버둥친 시간들이 지금의 홍씨를 만들었다. 그는 “앞으로도 만화로 수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휘발되지 않는 ‘영원히 남는 글’을 쓰고 싶다”고 전했다. 작가 제공   홍인혜씨가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루나’의 일상. 짧은 생활만화에도 보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으려 노력한다. 홍씨는 “만...
입력:2018-11-24 04:05:02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이스라엘 잉어
이스라엘 잉어. 위키백과 이스라엘 건국 전부터 유대인들은 가나안으로 몰려들었다. 주로 러시아와 동구에서 이주해 온 이들은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겨울 우기에 내린 빗물이 고여 있는 저지대에 모여 살았다. 그런데 모기들이 옮긴 말라리아로 많은 사람들이 죽자 1920년대 모기를 피해 구릉지대 꼭대기로 촌락을 옮겼다. 문제는 물이었다. 그들은 갈릴리 호수의 물을 파이프로 끌어다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농사를 위한 농업용수도 필요했다. 유대인들은 물을 최대한 아껴 농사지어야 했다. 그래서 물을 작물 위에 뿌리는 대신 파이프를 이용해 뿌리 근처에 물...
입력:2018-11-23 04:10:01
“13만㎞ 밖에서 찬 축구공 골대에 넣기” 화성탐사선 인사이트 27일 착륙
사진=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 화성탐사선 인사이트가 화성의 땅속을 탐사하는 상상도. 인사이트는 로봇 팔로 지하 5m까지 파고 들어가 지진파, 온도, 지각 두께 등을 측정한다. 나사 홈페이지 ‘붉은 행성’ 화성의 지하 세계를 알려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InSight)’가 역사적인 착륙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는 예정대로라면 27일 새벽 3시54분(한국시간) 화성의 적도 인근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착륙한다. 나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착륙 장면 영상...
입력:2018-11-23 04:05:01
[And 스포츠] “영광스럽지만 부담 커… 선수 찾아 전국 동분서주”
김상식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9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식호는 2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2라운드 E조 예선에 나선다. 최종학 선임기자   지난 9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감독대행을 맡은 김 감독이 선수에게 지시하는 모습. 뉴시스   김상식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한국농구(KBL) 시즌 개막 뒤 전국 각지를 돌며 직접 경기를 본 뒤 12명의 대표팀 선수를 선발했다. 왼쪽부터 두경민(상무) 오세근(안양 KGC) 라건아(...
입력:2018-11-23 04:05:01
“내겐 이쾌대의 DNA 흘러”… 장대한 ‘1987 분홍 역사화’ 압권
최민화 작가가 최근 이인성미술상 수상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 수성구 대구미술관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 ‘신세계 전투-6·26 대공세’(1992년 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공립미술관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리기는 처음이다. 본명은 최철환으로, ‘민화(民花)’는 민중의 꽃이 되겠다는 뜻으로 쓰는 예명이다. 대구미술관 제공   ‘가투Ⅰ’(1996년 작). 대구미술관 제공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흘러내리는데…. 영화관이 깜깜해서, 어휴, 그나마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올 초 상영된 ...
입력:2018-11-22 19:15:01
역시! 박지수… 여자농구 1라운드 MVP 선정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던 ‘한국여자농구의 미래’ 박지수(KB스타즈·사진)가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WKBL은 22일 박지수를 2018-2019 WKBL 정규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6-2017시즌 6라운드에서 생애 첫 MVP에 선정된 이후 5번째 라운드 MVP다. ‘국보 센터’ 박지수는 올 시즌도 변함없이 한수 위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1라운드 5경기에 나서 10득점 12.8리바운드로 장기인 골밑 장악능력을 과시했다. 또 경기당 5.4개의 어시스트를 ...
입력:2018-11-22 19:05:02
파죽지세 韓·日축구… UAE서 맞짱 뜨나
아시아의 축구 맹주 자리를 두고 다퉈온 한국과 일본이 감독 교체 후 나란히 무패 행진중이다. 첫 걸음을 기분 좋게 내디딘 두 나라는 이제 내년 1월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정조준하고 있다. 진검승부를 앞둔 두 나라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파울루 벤투(49) 감독이 8월부터 이끌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3승 3무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대표팀 감독 데뷔 후 최다 무패 기록도 새로 썼다. 러시아월드컵 이후 모리야스 하지메(50)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일본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거뒀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도 좋다. “공격과 지배의 축구를 ...
입력:2018-11-22 19:00:01
조선후기 대표 궁중기록화 ‘기사계첩’ 국보로 승격된다
조선의 대표적 궁중기록화 ‘기사계첩’(보물 제929호·사진)이 국보로 승격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719년(숙종 45년) 59세의 숙종이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해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과 계(契)를 하고 궁중화원에게 의뢰해 만든 서화첩인 기사계첩을 22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기로소는 70세 이상, 정2품 이상 직책을 가진 노년의 문관을 예우하기 위해 설치한 기관이다. 숙종은 자격이 안 됐으나 태조 이성계가 60세에 들어간 전례를 따라 입소했다. 기사계첩에는 숙종의 글, 대제학 김유의 발문, 기로신의 명단과 행사의 ...
입력:2018-11-22 20:00:01
영화로 소환된 퀸 이어… 연극 무대서 듣는 비틀스·롤링스톤즈
체코 정치사와 전설적인 록밴드들의 음악을 절묘하게 버무린 연극 ‘록앤롤’의 배우들. 왼쪽부터 이종무 강신일 장지아 정새별. 국립극단 제공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썸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퀸의 무대가 스크린 위로 펼쳐진다.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로 거듭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이야기를 그들의 독창적 음악과 함께 풀어내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다. 퀸의 노래...
입력:2018-11-22 19:15:01
전쟁도 멈춘 ‘드록신’ 은퇴… 드로그바, 20년 프로 생활 마감
  “놀랄 만한 20년이었다.” ‘드록신’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디디에 드로그바(40·사진)가 20년 동안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드로그바는 22일(한국시간) BBC에 “20년이 흐른 지금, 선수 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재능 있는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위해선 은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드로그바는 98년 프랑스 리그앙 르망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갱강, 마르세이유를 거쳐 2004년 운명의 팀인 첼시로 이적했다. 드로그...
입력:2018-11-22 19:05:02
‘태양의 서커스: 쿠자’ 경탄과 전율… 인간 한계를 넘다 [리뷰]
‘태양의 서커스: 쿠자’의 공연 모습. 손에 땀을 쥐는 9개의 액트와 생생한 라이브 음악, 화려한 분장 의상 무용 등이 결합된 종합예술을 보여준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곡예사가 등장하면 관객들은 숨을 죽인다. 기대감에 가득 찬 시선들이 오롯이 그를 향한다. 무대 위에 펼쳐지는 황홀경에 모두가 넋을 놓는다. 하나의 곡예가 마무리될 때마다 터져 나오는 박수와 탄성, 환호. 이내 찌릿한 전율이 온몸을 휘감는다.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한국에 돌아왔다. ‘퀴담’(2007) ‘알레그리아’(2008) ‘바레카이&rsquo...
입력:2018-11-22 06:05:01
[별별 과학] 핵융합과 사우나 온도
토카막 내부의 플라스마 링. 국가핵융합연구소 지난주 중국 과학원이 1억도의 인공태양 플라스마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지구에서 인공적으로 핵융합을 일으키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다. 그런데 1억도의 플라스마를 어떻게 가둘 수 있을까. 세상에는 1억도의 온도를 견디는 물질은 없다. 열에 가장 잘 견디는 금속인 텅스텐조차도 섭씨 6000도 정도면 증발되어 날아간다. 하지만 주변 온도가 높다고 모두 손상되는 것은 아니다. 충분한 열량이 전달되어 온도가 올라갈 때에만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섭씨 70∼8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는 화상을 입을 수 있...
입력:2018-11-22 04:05:01
3166 역사 쓰고… 굿바이, 벨트레
미국프로야구(MLB)에서 21년을 뛰며 통산 477홈런 3166안타라는 대기록을 남긴 3루수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가 21일(한국시간) 은퇴를 선언했다. AP뉴시스   벨트레(왼쪽)가 팀 동료 추신수와 2015시즌 경기 중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해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장면은 오랜 한국인 MLB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그런 박찬호의 곁에서 3루를 든든하게 지켜주던 선수가 은퇴를 선언했다. MLB 공식사이트 MLB닷컴...
입력:2018-11-22 04:05:01
벤투호 기분좋은 귀항… “아시안컵 계획대로 준비”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맨 앞)과 대표팀 선수들이 호주에서 열린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번 호주전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올 한해만 33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확실한 원톱으로 자리잡은 황의조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21일 오후 6시30분. 평소라면 조용할 평일 저녁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호주 원정을 치르고 입국하는 축구 대표팀을 기다리는 100여명의 팬들로 들썩였다. 여학생 팬들은 사인받기 위해 준비한 종이와 펜을 쥔 채 발을 동동 굴렀...
입력:2018-11-21 21:35:02
추사 걸작 ‘불이선란도’ 등 304점 기증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기증식에서 포즈를 취한 손창근(왼쪽)과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21일 수집가 손창근(89)씨로부터 추사 김정희(1786∼1856)의 걸작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를 포함한 손세기·손창근 컬렉션 304점을 기증받았다. 손세기·손창근 컬렉션은 개성 출신 실업가 고 손세기(1903∼1983) 선생과 장남 손창근씨가 대를 이어 수집한 문화재이다. 15세기 최초의 한글 서적 ‘용비어천가’ 초간본과 17세기 명필 오준의 서예작품, 18∼20세기 초 대표...
입력:2018-11-21 21:30:01
37세 즐라탄의 인기… AC 밀란 러브콜?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37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와 뛰어난 실력으로 유럽무대 진출설이 나오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9월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손을 들고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는 모습. AP 유벤투스부터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화려한 명문 구단을 두루 거친 ‘저니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7·LA 갤럭시)가 다시 한 번 이적설에 휩싸였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여전한 실력과 스타성으로 “노병은 죽지 않는다”...
입력:2018-11-21 18:45:01
미켈슨-우즈 ‘첫 홀 버디’ 내기 신경전
“첫 홀에 버디를 잡아내는 데 기꺼이 10만 달러를 걸겠다. (내기를) 받지 않아도 상관없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을 수 있다고? 그럼 (내기 금액을) 2배로 하자.” ‘영원한 라이벌’ 필 미켈슨(48)과 타이거 우즈(43)가 21일(한국시간) 상금 900만 달러(약 101억원)가 걸린 ‘캐피털 원스 더 매치 : 타이거 VS 필’(이하 더 매치)을 사흘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번외 내기’ 신경전을 펼쳤다. 이날 번외 내기는 미켈슨이 먼저 제안했다. 그는 “첫 홀이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
입력:2018-11-21 18:45:01
유연석 끌고 이규형 밀고… 유쾌발랄 ‘젠틀맨스 가이드’ [리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의 한 장면. 공연은 2014년 토니 어워드,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 리그 어워드 등 브로드웨이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로 선정돼 이른바 뮤지컬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한국 초연에는 김동완 유연석 서경수 오만석 한지상 이규형 등 인기 배우들이 합류했다. 쇼노트 제공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은 배우들의 능력치에 많은 것을 기댄다. 극 중 몬티(유연석)가 고귀하고 순수한 피비(김아선)와 강렬한 사랑을 주는 시벨라(...
입력:2018-11-21 06:05:02
[손영옥의 지금, 미술] 보이지 않는 규율에 주눅든 도시, 그 ‘질서정연함’에 대한 도전
서용선 작가가 그린 도시에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이 자주 등장한다. 통제된 질서와 속도에 길들여진 도시 남녀들이 그곳에 있다. 미국 뉴욕의 지하철(위)이나 서울 강남 테헤란로 주변(아래)에서 그가 목격한 도시인들은 하나같이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위축돼 있다. 작가 제공   획일화된 도시적 삶에 저항하는 듯한 퍼포먼스 사진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한 작가. 작가 제공 운전면허증을 따고 난생처음 운전에 나섰을 때 느꼈던 경이를 잊을 수 없다. 빨간불에 멈춰 서고, 좌측 깜빡이와 우측 깜빡이를 넣어 행선지를 미리 알려주는, 그 단순한 ...
입력:2018-11-21 04:05:02
롤러코스터 탔던 정현 “내년에도 악착같이 뛸 것”
한국 테니스계의 간판스타 정현이 20일 서울 강남구 빌라드베일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웃으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현은 올 시즌 호주 오픈 4강 진출에 성공하고, 세계랭킹 19위까지 오르며 자신의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최현규 기자 정현의 2018시즌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다사다난했다. 올해 초 정현은 한국인으로는 처음 그랜드슬램(호주·프랑스·US 오픈·윔블던)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세계랭킹을 19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잦은 부상으로 시합에서 탈락하거나 대회 자체에 불참했다. 성취와 약점이 모두 드러난 ...
입력:2018-11-20 20:00:01
벤투호, 올 해피엔딩… 원샷 원킬 ‘黃의 법칙’ 계속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황의조가 20일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추가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황의조는 벤투호에서만 3골을 기록하는 등 동물적 골감각을 자랑하며 부동의 국가대표 원톱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의 2018년은 해피 엔드가 됐다. 석 달 전 취임하며 공언했던 공격과 지배의 축구 철학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 대표팀은 최근 6경기 무패 행진의 기세를 2019 아시안컵까지 잇고자 한다. 대표팀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우즈베키...
입력:2018-11-20 23:35:01
류현진, 연봉 202억 도장 찍고 금의환향 “내년엔 부상 없이 풀타임 치르겠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과 부인 배지현 씨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환대 속에 돌아왔다. 2019시즌에도 LA 다저스 일원으로 남은 류현진은 “내년에 부상 없이 풀타임 시즌을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류현진은 20일 오후 아내인 배지현 전 아나운서와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사진). 2015∼2016년 어깨수술과 재활 등을 거쳤던 류현진은 지난해 120여 이닝을 던지며 부활 조짐을 알렸다. 올 시즌 초 사타구니 부상에도 불구하고 7승에...
입력:2018-11-20 21: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