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박찬호, 야구꿈나무 캠프 개최…초등생 등 150여명 참여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2018 고양시-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에 참가한 박찬호씨(왼쪽 여섯 번째)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도 고양시는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2018 고양시-박찬호 유소년야구캠프’를 10∼11일 NH인재원에서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였던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초등생 120명과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로 구성된 멘토 12명 등 15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2011년 1회 캠프에 꿈나무로 참가했던 넥센 김혜성 선수는 이번에는 멘토로 나서 꿈나무들의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캠프 멘토로는 박씨를 비롯해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홍성흔 코치와 송승준 오현택 민병헌(이상 롯데), 정근우 김태균 이성열(이상 한화), 서건창 김혜성(이상 넥센), 황재균(KT) 선수 등이 참가했다.

꿈나무들은 1박2일 동안 멘토들과 포지션별 훈련, 야구선수가 되기 위한 정신자세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꿈나무들은 Q&A 시간을 통해 ‘어떻게 하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박씨는 “8년째 캠프를 운영하며 꿈나무들을 위해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2년 뒤에는 캠프가 10년이 된다. 더욱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야구 꿈나무들이 캠프를 통해 선배 슈퍼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훌륭한 선수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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