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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기술·예술’을 융합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왼쪽)이 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개막식에 참석해 작가 오지페이(오른쪽)로부터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대규모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차원을 넘어 미래차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기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함께 ‘미래 인류-우리가 공유하는 행성’을 주제로 ...
입력:2018-11-08 20:15:02
“2020년 창립 70주년 행사 北 국립예술단 초청할 수도”
김철호 신임 국립극장장이 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립극장 제공 김철호(66) 신임 국립중앙극장장은 8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공연예술문화 교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2020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열 페스티벌에 북한 국립예술단도 초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여러 남북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립극장도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수준의 교류를 준...
입력:2018-11-08 19:50:01
변심… 메이웨더 ‘깜짝 대결’ 취소 가능성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가 지난 5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스카와 텐신과의 맞대결을 발표한 뒤 나스카와와 악수하고 있다. AP뉴시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와 일본 킥복싱 천재 간 화제의 맞대결 발표가 사흘 만에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웨더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나는 결코 나스카와 텐신과의 공식 대결에 동의한 적이 없다”며 “일본에 가기 전까지 그에 대해 전혀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도쿄에서 열...
입력:2018-11-08 18:50:01
오심… 땅 차고 쓰러진 선수에게 페널티킥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이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다 땅을 먼저 찬 뒤 무게중심을 잃고 있다. SPOTV 화면 캡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땅을 차고 제풀에 쓰러진 선수에게 페널티킥을 준 황당한 오심이 나왔다.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UCL F조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와 샤흐타르(우크라이나)의 경기. 맨시티의 라힘 스털링은 전반 23분 상대 수비수를 등지며 페...
입력:2018-11-08 18:50:01
부상에 비틀거리는 곰… KS 최대 변수
부상이 한국시리즈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주포 김재환은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남은 한국시리즈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SK 와이번스 역시 일부 투타 주력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양팀이 부상선수 공백을 얼마나 잘 메우느냐에 우승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리그 1위 두산은 초비상이다. 올 시즌 한국프로야구(KBO) 최고타자로 우뚝 선 두산 4번 김재환은 7일 3차전이 열리기 직전 옆구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8일 검진결과 우측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밝혀졌다. 남은 시리즈 출장이 불투명해졌...
입력:2018-11-08 18:35:01
[별별 과학] 비행기 양력과 변화구
공의 회전과 양력 가을 야구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야구 중계를 보다 보면 투수의 공을 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너클볼 등 다양한 구질로 설명하는데 꽤나 생소한 용어들이다. 이들 다양한 구종은 모두 공의 회전과 관련이 있다. 회전에 따른 공기저항의 차이가 공의 변화를 다양화한다. 회전 방향에 따라 공이 휘는 원리는 비행기가 뜨는 원리와 동일하다. 공기의 흐름 차이에 따라 압력이 발생하고 양력(揚力·들어올리는 힘)이 작용한다. 비행기의 날개는 아래쪽보다 위쪽이 볼록해서 날개를 가르는 공기의 속도가 아래쪽보다 위쪽이 더 빠르다. ...
입력:2018-11-08 04:05:02
극중극 난장판 될수록 관객은 배꼽 빠지는데…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와 40주년이 된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선보이는 웨스트엔드 코미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의 한 장면. 점점 무너져 내리는 무대 특수효과와 배우들의 앙상블이 공연 내내 웃음을 자아낸다. 신시컴퍼니 제공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가 찰리 채플린은 이 말로 우리네 인생을 간명히 표현해냈다. 답답한 일상에 짓눌려 살아가는 우리에게 삶을 달관하고, 다음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힘을 주는 말이다. 이 문장을 120분 길이로 꼭 맞...
입력:2018-11-08 04:05:02
에스더 리 월드아트오페라 단장 “남북 성악가들 한 무대 서는 게 꿈”
에스더 리 월드아트오페라 단장이 지난 1일 ‘니벨룽의 반지-라인의 황금’ 연습장인 서울 광진구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소품인 황금빛 모자를 들어 올리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에스더 리 월드아트오페라 단장(오른쪽)과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라인의 황금’ 총연출자이자 남편인 아힘 프라이어씨. 오른쪽 사진은 무대 연습 장면. 강민석 선임기자 리하르트 바그너의 대서사시 ‘니벨룽의 반지-라인의 황금’이 오는 14∼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 ‘니벨룽의 반지’가 한국에서 제작...
입력:2018-11-08 00:05:01
‘형님’ 김태형 VS ‘친구’ 힐만… 외유내강 두 명장 대결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한국시리즈에서 10년 만에 재회했다. 올 정규시즌 1, 2위였던 두 팀은 상대전적에서 8승 8패의 균형을 이뤘고, 한국시리즈에서 치열한 승부를 전개하고 있다.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투는 김태형 두산 감독과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모두 ‘외유내강’의 리더십을 갖췄다. 김 감독은 뚝심있는 야구, 힐만 감독은 철저한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점이 차이로 볼 수 있지만 최고의 승부를 위한 냉철함과 평정심을 통해 팀을 이끌어온 지장으로서의 면모는 흡사하다. 두산은 2015년 김 감독 부임 이후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20...
입력:2018-11-07 18:15:01
4년 더… 로버츠 감독, LA 다저스와 재계약
사진=AP뉴시스 데이브 로버츠(사진) LA 다저스 감독은 지난달 막을 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에서 이해되지 않는 선수 운용으로 패배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샀다. 그러나 그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다저스를 계속 이끌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의 소원을 들어줬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다저스가 로버츠 감독과 4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현재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시리즈의 분수령이 된 월드시리...
입력:2018-11-07 18:50:01
‘킹 앙리’ 맞아?… 초보감독 ‘졸전 행진’
티에리 앙리 AS 모나코 감독이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프랑스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클럽 브뤼헤와의 경기를 앞두고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모나코는 0대 4로 대패했다. AP뉴시스 “우리의 플레이를 하지 못해 화가 난다.” 지난달 AS 모나코의 감독으로 취임한 ‘킹’ 티에리 앙리가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며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나코는 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루이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클럽 브뤼헤와의 경기...
입력:2018-11-07 18:20:01
“열정적인 韓관객 감사”… ‘라이온 킹’ 네 주역을 만나다
뮤지컬 ‘라이온 킹’의 심바와 날라. 1997년 초연된 공연은 이듬해 토니상에서 최고 뮤지컬상을 비롯한 6관왕을 휩쓸었다. Nala and Simba - THE LION KING - Photo by Joan Marcus ⓒDisney   뮤지컬 ‘라이온 킹’의 무파사와 스카. Mufasa and Scar - THE LION KING - Photo by Joan Marcus ⓒDisney   뮤지컬 ‘라이온 킹’의 네 주역. 왼쪽부터 스카 역의 안토니 로렌스, 심바 역의 캘빈 그랜들린, 날라 역의 조슬린 시옌티, 무파사 역의 음토코지시 엠케이 카니일레. 클립서비스 제공 &lsqu...
입력:2018-11-07 06:05:01
원하는 단편소설 골라 읽어 보세요... 알라딘 전용관 '싱글즈' 운영
가끔 좋아하는 작가의 ‘그 단편’ 딱 하나만 읽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이 단편이 포함된 소설집 한 권을 통째 사는 건 어쩐지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 이때 유용할 서점이 나왔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에 ‘짧은소설 전용관’이 생겼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알라딘의 전자책 코너 싱글즈에서 전자책 형태의 단편소설을 낱개로 살 수 있다. 자음과모음은 6일 “단권 단편소설은 분량상 종이책으로는 내기 어렵지만, 디지털 콘텐츠로는 가능하다”며 “지난 9월 중순부터 단편을 에브리북 짧은소설 시리즈란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는...
입력:2018-11-07 04:05:01
시대의 표상, 신성일 잠들다… 엄앵란 “다음 생에는 부디”
고 신성일의 영결식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영화인장으로 거행된 가운데 고인의 약력이 소개되고 있다.   고 신성일의 부인 엄앵란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영결식에 유가족의 부축을 받으며 들어서고 있다 폐암 투병 끝에 81세를 일기로 별세한 ‘국민배우’ 신성일이 유족과 친지, 동료들의 배웅 속에 평온히 잠들었다.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성일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배우 신영균 김형일, 이장호 감독,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
입력:2018-11-07 00:15:01
인천 가면 주눅드는 곰, 이번엔 다르다?
두산 베어스의 최주환이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2점 홈런을 날린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박정권이 지난 4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린 뒤 베이스를 도는 모습.  ‘곰들은 인천에서 기를 펼 수 있을까.’ 2018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 1∼2차전에서 1승 1패를 거둔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는 7일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으로 옮겨 3∼5차전을 치른다. 이들 경기는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재미있는 것은 정규...
입력:2018-11-06 18:55:01
영등포 밀가루공장, 문화공장 된다
1962년에 촬영된 대선제분 제분공장과 사일로 모습. 오른쪽은 이 자리에 들어서는 문화복합공간 조감도. 서울시 제공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에서 문래동방향으로 걷다보면 거대한 원통형 건축물이 눈에 띈다. 대선제분 영등포공장의 핵심 시설인 사일로(곡물 저장창고)다. 1936년 문을 연 밀가루공장대선제분은 80년 넘게 영등포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013년 공장이 아산으로 이전하면서 이 시설은 5년 넘게 가동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이 대선제분 폐공장을 밀가루 대신 문화를 만드는 문화공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대지면적 1만8963㎡ 규모에 건물 2...
입력:2018-11-06 21:40:01
박성현, 중국서 랭킹 1위 탈환 샷 날린다
박성현(25·사진)이 세계랭킹 1위 탈환을 위해 중국에서 아리야 주타누간(23)과 맞붙는다. 박성현은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링수이의 지안 레이크 블루 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 베이(총상금 210만 달러)에 참가한다. 주타누간 역시 이 대회에 참가해 두 사람은 지난달 뷰익 상하이 대회 이후 3주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랭킹 포인트 7.95로 2주 연속 2위에 오른 박성현은 주타누간(8.00)에 근소하게 뒤져있다. 주타누간은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이 끝난 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후 2주 연속 1위를 ...
입력:2018-11-06 18:55:01
페더러-조코비치 ‘왕좌의 게임’
사진=AP뉴시스 세계 테니스를 쥐락펴락하는 8명이 모여 왕중왕을 가린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3위)는 통산 100번째 트로피를 노리고, 2년 만에 세계 1위에 복귀한 노박 조코비치는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 2018 시즌 테니스계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남자프로테니스(ATP) 파이널스에 참가할 8명의 선수와 대진이 확정됐다. 6일(한국시간) 진행된 조 추첨에 따라 조코비치와 알렉산더 즈베레프(5위), 마린 실리치(7위), 존 이스너(10위)가 한 조에 속했다. 페더러와 케빈 엔더슨(6위), 도미니크 팀(8위), 니시코리 게이(9위)가 나머지 한 조로 경...
입력:2018-11-06 18:55:01
넥센 히어로즈… 내년부터 키움증권과 스폰서십
고척 스카이돔.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구단인 서울 히어로즈는 넥센 타이어와의 계약을 끝맺고 내년부터 키움증권과 함께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6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키움증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서울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로서 네이밍 라이츠(명명권)을 행사한다. 메인 스폰서십 금액은 연간 100억원 규모다. 히어로즈는 2010년 넥센 타이어와 메인 스폰서십 5년 계약을 맺은 뒤 ‘넥센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왔다. 2015년 히어로즈는 계약기간 3...
입력:2018-11-06 18:55:01
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강령 초안’(이하 초안)과 ‘서울 경희대학교 본관’ 총 2건을 6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초안(사진)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조소앙(본명 조용은, 1887∼1958)이 ‘삼균주의(三均主義)’에 입각해 독립운동과 건국의 방침 등을 정리한 국한문 혼용의 친필문서다. 조소앙은 임시정부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사상가로, 임시정부 수립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광복 직후까지 주요한 지도자로 활동했다. 조소앙이 기초한 건국강령은 1941년 11월 28일 임시정부 국무회의에서...
입력:2018-11-06 18:45:01
두산 린드블럼, 외국인 선수 첫 최동원상 수상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6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두산 베어스의 투수 조쉬 린드블럼(31·사진)을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외국인 선수가 최동원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68⅔이닝을 소화,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의 기록을 써내며 소속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고(故) 최동원 감독을 기리고자 만들어진 최동원상 시상식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2회 수상(...
입력:2018-11-06 18:45:01
​그레인키, 5년 연속 NL 투수 골드글러브 수상
5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잭 그레인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5년 연속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야구 용품제조업체 롤링스는 4일 2018년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수비를 펼친 선수를 뽑는 골드글러브는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와 미국야구연구협회(SABR)가 제공한 수비 지표를 종합해 선정한다. 그레인키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던 2014년부터 올해까지 5시즌 연속 ...
입력:2018-11-07 04:23:07
사색 유도하는 사비나미술관 새 둥지
서울 은평구 진관로에 미술관 전용 건축물을 지어 이전한 사비나미술관 외관. 사비나미술관 제공 사립미술관의 ‘맏언니’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이 개관 22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시대를 마감하고 은평구 진관로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사비나미술관은 신축 재개관 기념전으로 ‘그리하여 마음이 깊어짐을 느낍니다’를 마련해 지난 1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신축 미술관은 절정의 가을 단풍이 유혹하는 북한산 코밑에 있다. 연면적 1740㎡ 5층 신축 건물은 삼각형 형태의 ‘못난이 부지’를 장점으로 살렸다. 천변을 낀 모퉁...
입력:2018-11-06 04:10:01
야수들이 달구는 MLB ‘스토브 리그’
월드시리즈를 마친 미국프로야구에서 스토브리그가 막을 올리며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슈퍼스타들의 이적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야수 매니 마차도(왼쪽·LA 다저스)와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가 힘차게 스윙하는 모습. 뉴시스 2018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으로 끝났다. 월드시리즈의 종료는 곧 또 다른 시즌인 스토브리그의 개막을 의미한다. MLB 30개 팀들이 다가올 2019시즌 대권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올 스토브리그 최고의 화두중 하나는 FA가 될 권리인 옵트아웃 옵션을 갖고 ...
입력:2018-11-06 04:05:02
대한민국 스타 역사는 ‘신성일 전후’로 나눠진다
불과 한 달여 전인 지난달 4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 배우 신성일. 정장 재킷에 청바지를 매치하는 젊은 감각을 뽐낸 그는 연신 밝은 얼굴로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전찬일 영화평론가 한 사람의 죽음을 추모하는 것은 함부로 해서는 결코 안 될, 만만한 작업이 아니다. 죽음 이전에 그 사람의 삶과 전 존재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만 그 죽음을 기릴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감히 이 추모사를 쓰는 것은 고인이 내 삶에 끼친 영향력이 워낙 크고 깊어서다. 후배로서 그 거대한 삶과 죽음에 ...
입력:2018-11-06 04: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