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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 '마짜'
무교병 성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누룩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유대인들은 고난의 역사를 잊어버리지 않으려 종교적 절기를 엄격히 지킨다. 최대 축제일이 유월절로 이집트의 노예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월절에 먹는 빵 곧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이 히브리어로 ‘마짜’이다. 그들은 이집트를 탈출한 이듬해, 시나이 광야에서 첫 번째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 파스카는 히브리어 ‘페사흐’로 ‘뛰어넘다’라는 뜻을 가진 ‘파사흐&rsq...
입력:2018-11-16 04:05:01
“드렁큰타이거, 타임캡슐로… 소장하고픈 음반 만들었다”
타이거JK가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음반 출시를 기념하는 음악감상회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음악평론가 김봉현이 지난해 펴낸 ‘한국힙합 에볼루션’(윌북)은 대한민국 힙합 음악의 역사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노래들을 갈무리한 책이었다. 김봉현은 1989년부터 2016년까지 해당 연도에 가장 상징성을 띤 음악을 한 곡씩 선정했는데, 99년을 대표하는 곡으로 꼽은 트랙이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였다.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앞서 등장한 이들을 모두 가짜처럼 느끼...
입력:2018-11-16 04:05:01
[And 스포츠]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거야”
한준혁이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드리블을 하며 림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최현규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에 참가한 한준혁. KBL 제공   일반인 실기테스트 중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한준혁의 모습. KBL 제공   덴버 너기츠의 가드 아이재아 토마스(오른쪽 두 번째)가 보스턴 셀틱스 시절이던 지난해 5월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토마스는 175㎝의 작은 키를 가졌지만 미국프로농구(NBA) ...
입력:2018-11-16 04:05:01
‘악동’ 루니, 벌써 떠나니
2003년 2월 12일 잉글랜드와 호주의 축구 평가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볼린 그라운드. 당시 만 17세 111일의 웨인 루니(33·DC 유나이티드·사진)가 ‘삼사자 군단’으로 처음 경기장을 밟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해 9월 6일 유로 2004 예선전에선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대표팀 최연소 골 기록(17세 317일)도 세웠다. 최연소 출전 기록은 2006년 5월 테오 월콧(17세 75일)에 의해 깨졌으나 득점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악동’ 웨인 루니가 16일(한국시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잉글랜드 축구 대표...
입력:2018-11-15 18:55:01
‘불운의 아이콘’ 디그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올 시즌 1점대 평균자책점으로도 타선 지원 부족으로 많은 승수를 쌓지 못해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30·사진)이 투수 최고의 영예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MLB 공식 사이트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간) “디그롬이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치고 2018시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디그롬은 올 시즌 217이닝을 던지며 1.70의 평균자책점이라는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고도 단 10승(9패)에 그칠 정도로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유독 그가 선발로 ...
입력:2018-11-15 19:05:01
짧은 인연, 큰 족적… 아름다운 이별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왼쪽)이 15일 인천 미추홀구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감독 이·취임식에서 SK 어린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염경엽 신임 감독과 힐만 감독이 손을 맞잡은 채 인사를 나누는 모습. 뉴시스 “힘든 시기가 있을 때나 고난이 있을 때는 두려워하지 말고 그 순간이 하나님이 여러분들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어줄 시간이라고 기억해달라.” 2018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트레이 힐만(55) SK 와이번스 감독이 짧은 기간 깊은 족적을 남기고 지휘봉을 내려놨다. SK는 15일 인천 ...
입력:2018-11-15 18:55:01
팀킴, 2차 폭로… 의혹으로 얼룩진 ‘컬링 필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팀킴(경북체육회)’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 김초희. 최현규 기자 감독단의 부당 처우 의혹을 제기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대표팀 ‘팀킴(경북체육회)’이 “각종 상금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모르겠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감독단이 최근에 언론에 알린 해명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차 비난했다. 또 팬레터를 사전에 검열 받는 등 인권침해 사실도 추가로 폭로했다. 김은...
입력:2018-11-15 18:50:01
원작 ‘기본 콘셉트’만 유지, 다 바꾸니 더 재밌네
한 달에 한 번 꼭 다른 사람으로 얼굴이 바뀌는 여자와 일 년 열두 달 다른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남자. 두 사람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다. 13일 5%(닐슨코리아) 시청률 고지를 넘은 ‘뷰티 인사이드’는 ‘로코 장인’ 서현진 이민기의 호연과 다양한 카메오 출연 등으로 유독 높은 화제성을 띠는 작품이다.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뉴스 블로그 SNS 등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의 양과 질을 종합해 화제성 순위를 매기는데, ‘뷰티 ...
입력:2018-11-15 04:05:02
[별별 과학] 약한 핵력과 음이온
베타붕괴를 규명한 엔리코 페르미(Wikipedia public domain) 이탈리아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는 1933년 약한 핵력 작용으로 원자핵에서 전자가 방출되는 베타붕괴 현상을 규명했다. 약한 핵력은 중력, 전자기력, 강한 핵력 다음으로 발견된 자연계의 4번째 힘으로 원자핵의 베타붕괴를 매개한다. 중성자에 약한 핵력이 작용하면 양성자로 붕괴되고 전자와 중성미자를 방출하는데, 이 전자를 베타선이라고 한다. 이 베타선이 최근 이슈가 되는 음이온 제품의 방사선 문제와 관련 있다. 음이온을 쐬면 살균효과는 물론 피로회복 등 건강에 좋다는 속설이 생겨나 90년대...
입력:2018-11-15 04:05:02
‘신동사2’ 투 머치 스토리, 그 지루함 잊게 하는 비주얼 [리뷰]
14일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한 장면. ‘해리포터’ 시리즈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를 압도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다섯 편의 시리즈로 기획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해리포터’ 시리즈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Spin-off·원작에서 파생된 작품)다. 거대한 서사와 압도적 비주얼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그 장황함이 한편으론 버거워 보이기도 하지만. 전편에 이은 오프닝이 초반 시선...
입력:2018-11-15 00:15:01
“금메달 명예 못 지켜 참담”… 국대 감독 물러난 선동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 기자실에서 대표팀 감독 사퇴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기자실을 나서려 하고 있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이 “금메달의 명예를 못 지켜 참담하다”며 스스로 감독직을 내려놨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 발탁 논란으로 선 감독이 여론의 비난을 받은 데다 이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까지 이어지는 등 파문이 커지자 결국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당초 2020 도쿄올림픽까지 선 감독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었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 감독의 갑작...
입력:2018-11-14 19:00:01
서양화가 김경희, 中 난징대 미술관서 초대전
서양화가 김경희(사진)가 23일까지 10일 동안 중국 난징대 미술관에서 ‘내 마음의 노래’ 등 작품 30점을 전시한다. ‘나의 꿈, 나의 사랑(My Dream, My Love)’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다. 생명력이 느껴지는 풍경과 강렬한 원색을 사용한 꽃그림이 작품의 다수를 차지한다. 김경희는 과감하면서도 스케일 있는 붓 터치로 캔버스에 강렬한 에너지를 담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전시는 2015년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을 방문한 난징대 관계자가 병원에 걸린 그의 작품에 깊은 인상을 받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
입력:2018-11-14 20:00:01
MLB 올해의 감독에 브라이언 스닛커·보브 멜빈
브라이언 스닛커(왼쪽 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과 보브 멜빈(오른쪽)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이 미국프로야구(MLB)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MLB 공식사이트인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스닛커 감독과 멜빈 감독이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돌풍의 핵 중 하나였다. 지난해 72승 90패에 그친 애틀랜타는 올 시즌 90승을 기록하며 워싱턴 내셔널스를 8경기차로 제치고 NL 동부지구 1위에 올라 5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올해 NL 신인왕으로 꼽힌 로...
입력:2018-11-14 20:00:01
박성현, 주타누간 ‘타이틀 독식’ 마지막 반격
박성현(25)이 시즌 최종전에서 ‘주타누간 천하’에 마지막 반격을 시도한다. 아리야 주타누간(23·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주요 타이틀을 확정한 상태에서 100만 달러 보너스와 시즌 최다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 달러)에 출전한다.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72명만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박성현을 포함해 김세영(25), 고진영(23), 유소연(28), 전인지(24), 지은희(32) 등 13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박...
입력:2018-11-14 19:05:02
“아코디언 만난 건 운명… 오래 함께 했으면”
포르투갈 주재 한국대사관의 초청을 받아 18∼20일 포르투갈 현지에서 공연을 펼치는 여성 5인조 ‘로제 아코디언 앙상블’ 단원들. 왼쪽부터 김종숙, 장원숙, 고숙희(단장), 김희경씨. 김지훈 기자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스포츠센터 연습실에서 만난 ‘로제 아코디언 앙상블’ 단원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포르투갈 주재 한국대사관 초청 공연을 앞두고 매일 연습, 또 연습이었지만 지친 기색은 없었다. 김종숙(53)씨는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아코디언을 배우면서 삶도 완전히 ...
입력:2018-11-14 04:05:01
우익세력도 못 막은 ‘일본 내 BTS 열기’
13일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일본 도쿄돔을 가득 메운 ‘아미’의 모습(위쪽 사진)과 멤버들의 단체사진. “이곳에서 현실이 된 꿈, 그리고 새로운 내일로”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BTS 공식 트위터 캡처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의 열기가 북미·유럽을 넘어 일본까지 전해졌다. 일본 혐한 세력의 방탄소년단 흠집 내기도 ‘아미’(ARMY·팬클럽명)의 응원 열기를 막을 순 없었다. 북미·유럽 투어에 이어 일본 투어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13일 데뷔 후 처음으로...
입력:2018-11-13 23:50:01
하늘로 레이스 떠난 이민혜
아시안게임 사이클 금메달리스트 이민혜(사진)가 12일 사망했다. 33세. 이민혜는 2006 도하아시안게임 개인추발과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도로독주 연속 금메달을 비롯해 세 번의 아시안게임에서 여섯 개의 메달을 따낸 여자 사이클 간판 선수였다. 2016년 급성골수성백혈병이 발병해 투병해온 이민혜는 지난 6월부터 폐렴 증상이 나타나 장기입원 중이었다. 이민혜는 그간 2억여원을 치료비로 쓰고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힘든 투병생활을 계속해 왔다. 비인기 종목 금메달리스트로 정부나 대한체육회 등의 관심도 별로 받지 못했다. 이민혜의 사정을 알린 국민일...
입력:2018-11-13 20:30:02
‘4경기 전승’ 솔라리, 레알 마드리드 정식 감독 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지난 4일(한국시간)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당시 감독 대행이었던 솔라리는 이날 포함 4경기에서 4연승을 거뒀다. AP뉴시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솔라리(42) 감독 대행을 사령탑에 앉혔다. 긴급 소방수로 투입됐던 솔라리 감독 대행은 임시로 팀을 이끄는 동안 4연승을 거두며 대행 꼬리표를 떼게 됐다. 마르카를 비롯한 복수의 외신은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축구협회에 솔라리 감독과의 계약서를 ...
입력:2018-11-13 18:30:01
‘마블의 아버지’ 스탠 리 타계
사진=AP뉴시스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수많은 ‘슈퍼히어로’를 만든 스탠 리(사진) 마블코믹스 명예회장이 12일(현지시간) 96세로 세상을 떠났다. 스탠 리는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투병하다 숨을 거뒀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1939년 마블코믹스의 전신인 타임리코믹스에 입사한 스탠 리는 이후 잭 커비와 함께 헐크,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 수많은 슈퍼히어로를 만들어 ‘마블의 아버지’로 불렸다. 70년대부터는 자신이 만든 만화를 영상화하는데 힘썼다. 마블코믹스의 편집위원, 명예회장 등을 지내...
입력:2018-11-13 20:30:02
어느 게임이 올해 ‘지스타’ 빛낼까
넥슨, 넷마블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국내 최대 게임축제인 ‘지스타 2018’에서 대형 신작을 쏟아낸다. 해외 게임기업으로는 최초로 지스타 공식 스폰서를 맡은 에픽게임즈도 글로벌 히트작 ‘포트나이트’를 내세워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넷마블은 오는 15∼1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역대 최대 규모 지스타에서 PC 및 모바일 게임 총 14종, 모바일 게임 4종을 각각 선보인다. 이 중 다수는 내년 출시될 신작이다. 넥슨은 과거 인기 온라인 PC 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다수 공개...
입력:2018-11-13 19:25:01
오타니 상 탔네… MLB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사진)가 일본 출신 네 번째 메이저리그 신인왕에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뉴욕 양키스의 미겔 안두하, 글레이버 토레스를 따돌리고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일본 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 신인왕에 오른 것은 95년 노모 히데오(LA 다저스),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시애틀 매리너스), 2001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네 번째다. 오타니는 BBWAA 투표에서 다른 후보들을 압도했다. 기자 30명 중 25명이 오...
입력:2018-11-13 18:30:01
다저스서 1년 더… 괴물 몸값 올린다
사진=AP뉴시스 류현진(31·LA 다저스·사진)의 자유계약선수(FA) 대박이 1년 뒤로 미뤄졌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퀄리파잉 오퍼(QO·Qualifying Offer)를 받은 FA 7명 중 유일하게 구단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2012년 QO제도가 생긴 뒤 구단의 제안을 수락한 6번째 MLB 선수다. 이에 따라 2018 시즌이 끝나고 FA 자격을 얻었던 류현진은 QO 규정에 따라 다음 시즌 다저스와 1년 재계약을 맺고 1790만 달러(약 203억 6000만원)의 연봉을 수령한다. 이...
입력:2018-11-13 18:30:01
‘염갈량’이 돌아왔다, 비룡 올라타고…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에 임명된 염경엽 SK 단장이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선글라스를 낀 채 활짝 웃고 있다. 염 감독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의 뒤를 이어 SK 지휘봉을 잡는다. SK 와이번스 제공   구단 점퍼를 입고 있는 염 신임 감독. SK 와이번스 제공 8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가 염경엽(50) 단장을 트레이 힐만 감독의 후임으로 선택했다. 2016년까지 넥센 히어로즈를 지휘했던 염 신임 감독은 3시즌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다. 염 감독은 2000년대 후반 최강 전력을 자랑했던 SK에 이어 새...
입력:2018-11-13 18:25:02
‘암표 절정’ 가을야구, KBO 리세일 앱도 유명무실
올해도 프로야구 암표 시장의 ‘성수기’는 2018 한국시리즈였다. 원가의 수배에 달하는 암표가 매일같이 쏟아졌지만 사실상 제재 수단은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정거래를 위해 만든 ‘리세일’ 애플리케이션(앱)도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KBO가 암표 장사를 방관 한다’는 야구팬의 불만이 거세다. 11일 티켓 판매 사이트 ‘티켓베이’에는 한국시리즈 티켓을 재판매하는 게시물이 960여건 등록돼 있다. 대부분 원가의 2배가 넘는 가격이다.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6차전 티켓은 최대 45만원에 판매되고 ...
입력:2018-11-12 04:05:01
“돈 되는 인기 콘텐츠를 잡아라”
IPTV(인터넷TV) 3사가 고객 유치에 결정적인 인기 콘텐츠를 거머쥐기 위해 합종연횡을 서두르고 있다. 호황기를 맞은 IPT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콘텐츠 전면 보강에 나선 것이다. 조만간 미국 최대 동영상제공업체(OTT) 넷플릭스와 동영상 서비스업체 유튜브 콘텐츠, KT·SK브로드밴드의 자체 콘텐츠 등을 IPTV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늦어도 다음 주부터 IPTV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IPTV에 넷플릭스 콘텐츠가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TV로 넷플릭스를 보려면 CJ...
입력:2018-11-13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