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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독방서 맞는 추석... 특식으로 ‘모닝빵’
박근혜 전 대통령은 추석 아침 모닝빵과 샐러드를 먹는다.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국정농단 구속 피고인들이 생애 처음으로 옥중에서 맞는 추석이다. 1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전국 교정시설은 2일을 추석명절 접견일로 정했다. 연휴 중 면회가 가능한 날은 이 외에 토요일인 7일뿐이다. 2일과 7일도 변호인 접견이나 장소변경 접견(특별면회)은 허용되지 않는다. 서울구치소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연휴 내내 아무런 면회객 없이 지낼 가능성이 크다. 유영하 변호사는 접견을 못하고,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과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등 가족과 지인은 박 전 대통령 스스...
입력:2017-10-02 05:05:03
MB 軍사이버사령부 기밀망 이용 靑에 동향 보고
이명박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가 군사기밀 통신망인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를 통해 청와대로 인터넷 여론 동향을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관련 보고를 받은 정황도 포착됐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재조사 태스크포스(TF)의 중간 조사 결과를 1일 공개했다. TF에 따르면 사이버사령부는 2011년 1월부터 18대 대선 직전인 2012년 11월까지 보고서 462건을 KJCCS를 통해 청와대로 발송했다. 보고 내용은 대부분 일일 국내외 사이버 동향과 사이버 방호작전 등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에는 또 유명 연예인의 SNS 동향...
입력:2017-10-02 05:05:03
MB 반격에 반응없는 靑… ‘적폐청산’ 그대로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넘어 이명박정부로 확대되고 있다. 야권은 정치보복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청와대의 ‘묵인’ 속에 부처별 청산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검찰 수사를 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전방위 적폐청산 작업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전 정권에 대한 수사 여부는 검찰이 알아서 할 일이지 청와대가 기획하거나 지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
입력:2017-09-30 05:05:04
내우외환에 경제지표 온통 ‘빨간불’…당정청 ‘혁신성장’ 외치는 까닭
각종 경제지표에서 경기 급락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생산·소비·투자지표는 모두 뒷걸음질쳤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 여파가 이어지면서 여행수지 적자가 9개월 연속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주식과 채권을 파는 외국인도 늘었다. 정부의 올해 3% 성장 목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소비지표인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1.0% 감소했다. 설비투자(-0.3%)와 공사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2.0%) 모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경제 수요 대표 지표인 소매판매와 설비투자, ...
입력:2017-09-30 05:05:04
박원오 前 승마협회 전무, 공판서 증언… 박상진 “VIP 말 지원 알려지면 탄핵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29일 열린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순실(61)씨의 뇌물수수 혐의 공판에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박 전 대통령이 삼성 승마 지원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언을 내놨다. 증인으로 출석한 박 전 전무는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VIP(대통령)가 말 사주라고 한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대통령은) 탄핵감이다’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당신도 입조심하지 않으면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 전 전무는 2015년 12월 귀국해 박 전 사장을 만났다. 박 전 사장은 “삼성이 코어스포츠에 ...
입력:2017-09-29 20:40:02
[포토] 추석 앞두고 무료급식소 찾은 어르신들
최장의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과 가족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그리운 이들도 있다. 29일 오전 경기도 수원의 한 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무료급식소에서 제공한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7-09-29 17:55:01
현대 자동차 미주판매법인 직원용 ‘차징 센추리’ 공개
현대 자동차 미주판매법인 직원들이 사용하는 전기차들이 본부에 설치된 충전시설에서 전기를 충전하고 있다.   마이클 오브라이언 현대 자동차 미주판매법인 부사장이 직원들을 위한 전기차 충전설비 오픈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파운틴 밸리 본부 주차시설 내 최대시설, 113대 동시 충전가능 2단계적용, 2시간 여 만에 충전 전기 자동차 아이오닉을 출시하고 수소 자동차 상용화 등 친환경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 자동차가 이번에 직원들을 위한 대규모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공개했다. 현대 자동차 미주판매법인 (HMA, 대표 이경수)...
입력:2017-09-29 04:53:28
LA다운타운 브로드웨이가 새로운 명소 개발시작
하이라츠 펠라의 조감도   하이라츠 펠라는 실내외 공간을 이용해 4만 8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편의시설들이 조성될 계획이다. 옥상에 조성될 전망 공간, 중간층에 마련될 실외 수영장 조감도(위의 사진) SCG 아메리카 대표 윈프레드 장 회장(왼쪽에서 4번째부터 오른쪽으로) LA시의원 호세 후이잘, SCG 부회장 찰스 왕 등이 관계자들과 함께 하이라이츠 펠라 공사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고 있다. 하이라이츠 펠라(Perla) 지난 9월 21일 기공식 개최 주상복합 35층 규모 콘도로 400~1300 스퀘어피트 유닛 수영장, 전망대 등 편의시설 2018...
입력:2017-09-29 04:44:11
軍, 신의주 타격 가능 ‘현무 2C’ 첫 공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열병 차량에 탑승해 우리 군 부대와 전략무기들을 사열하고 있다. 뒤편으로 사거리 800㎞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2C(맨 왼쪽), 순항미사일 현무-3C(가운데 3기),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오른쪽)가 보인다. 현무-2C는 이날 처음 공개됐다. 평택=사진공동취재단 특전사 대원들이 28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낙하산을 타고 고공강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식을 마친 뒤 문무대왕함을 살펴보기 위해 배에 오르...
입력:2017-09-28 18:10:01
MB “적폐청산은 퇴행적 시도”… 전·현 정권 ‘정면충돌’ 조짐
이명박(얼굴) 전 대통령은 28일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움직임에 대해 “이런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前前)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하는 여권의 공세에 직접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
입력:2017-09-28 19:00:01
박상기 법무 “국정원 정치공작 수사, ‘윗선’ 한계 있을 수 없다”
박상기(사진) 법무부 장관은 이명박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정치공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윗선 수사의 한계라든지 하는 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어디까지 미칠 것인지 예단하긴 어렵지만, 검찰이 혐의가 있는 선까지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국정원 댓글 사건을 비롯해 검찰이 진행 중인 적폐 척결 수사가 과거 정권을 겨냥한 보복은 아니라고 단언했다. 그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제대로 된 나라로 나가려면 그런 것(국정원 정치 공작)...
입력:2017-09-28 18:25:01
[포토] 한복 입고 다도다례 체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러시아 여성들이 28일 서울 중구 남산한옥마을에서 두 손으로 찻잔을 받쳐 들고 전통차를 마시고 있다. 여성전문병원 미즈메디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온 이들은 병원이 개최한 ‘웰컴 투 미즈메디 파티’의 일환으로 다도다례를 체험했다. 서영희 기자
입력:2017-09-28 18:40:01
‘아리랑의 날’ 결의안... 채택까지 무슨 일이?
캘리포니아 주하원 65지구의 샤론 콱 실바 의원(오른쪽)과 박동우 보좌관이 한 행사에 참석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는 10월 20일 아리랑 축제장서 9월 8일 주하원, 15일 주상원 통과 표결참여 의원 만장일치로 수용 결의문, ‘비공식 국가로 불려’ 등 고향의 그리움을 담은 보편애 표현 68지구 최석호 의원 주공동발의로   한국 고전문화의 대명사인 ‘아리랑’을 기념하는 기념일 선포가 오는 10월 20일 미국에서 처음 개최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65지구 샤론 콱 실바(민주 풀러튼)의원과 68지구 최석호 의원이 ...
입력:2017-09-29 03:49:31
LA총영사관 네바다주와 운전면허 인정 추진
이기철 LA총영사(오른쪽)와 마크 허친스 부주지사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후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현지방문 부주지사와 교육감 만나 제안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이 애리조나주와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에 이어 네바다주와의 운전면허 상호인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이기철 총영사는 주정부 마크 허친스 부주지사와 스티브 케나베로 교육감을 함께 만나 운전면허 상호인...
입력:2017-09-29 03:15:18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컨퍼런스
포르탄티노 주상원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와 한인가정상담소 안현미 카운슬러(오른쪽 두 번째)등 컨퍼런스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포르탄티노 주 상원의원 한인가정상담소와 공동 30일 오전 8시부터 12시 청소년들과 부모가 함께 공부하는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와 앤소니 포르탄티노 상원의원 사무실은 공동으로 오는 9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글렌데일 어덜트 레크레이션 센터(201 E. Colorado St)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당신의 목소리를 찾으세요’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행사는 ...
입력:2017-09-29 03:08:32
보름 앞으로 다가온 LA한인축제
제44회 LA한인축제 부스 조감도. LA한인축제재단 주최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한류의 힘과 다양성’ 한국문화 즐기는 장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개최되는 제 44회 LA한인축제가 보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회장 지미 이)이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여념이 없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한류의 힘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류문화와 한국제품 등을 콘텐츠로 타 민족 커뮤니티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기간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류문화, 지역 한인...
입력:2017-09-29 02:59:51
[자연재해 안전 캠페인]
안전, 작은 실천부터   지난 8월 말 텍사스 휴스턴 허리케인 하비 강타. 9월 초 플로리다 허리케인 어마 상륙, 9월 18일 밤 로스앤젤레스 진도 3.6 지진, 9월 20일 멕시코 진도 7.1 지진, 그리고 매년 발생되는 대형 산불 … 최근 들어 자연재해에 대한 뉴스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빅원이나 불의 고리 등 잊었다 싶으면 다시금 떠오르게 하는 재해에 대한 불안한 예고들이 마음을 불편하게 합니다. 자연재해는 피할 수는 없지만 그 피해는 우리의 노력에 따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재해로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지고 그 후 만날 ...
입력:2017-09-29 02:49:49
한반도 전쟁 일어나면 하루에 2만 명 사망
로스앤젤레스타임즈 보도 미 국방부 전쟁 시나리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대한민국에서만 매일 2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이하 LA타 임즈)는 지난 25일 인터넷 판을 통해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매일 2만 명의 사람들이 숨질 것이라는 미 국방부 시나리오가 있다고 보도했다. LA타임즈는 주한 미군으로 4년 동안 근무한 경험이 있는 퇴역 장교 롭 기븐슨 공군준장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특히 국방부의 시나리오는 핵무기나 화학병기 등 대량 살상무기를 제외하고 재래식 무기만을 고려한 것...
입력:2017-09-29 02:44:48
‘靑 지하벙커’ 예고없이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여야 4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 뒤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문 대통령,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뒤 ‘지하벙커’로 불리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했다. 여야 당대표가 지하벙커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예정에 없던 방문인 만큼 청와대 측은 “이번 회동...
입력:2017-09-28 00:25:01
삼성전자, 미국 FDA 협력 업체 됐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디지털 헬스 분야 협력 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디지털 헬스 기기와 서비스 출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FDA는 26일(현지시간) 디지털 헬스 분야 사전인증 프로그램 참여 업체로 삼성전자와 애플, 핏비트, 존슨앤드존슨 등 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 중 미국 회사가 아닌 곳은 스위스의 제약회사 로슈와 삼성전자 두 곳뿐이다. FDA는 100개 이상 업체가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 기기나 서비스는 규제 때문에 출시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
입력:2017-09-27 19:55:01
[단독] 학생에 “X신이냐” 막말한 여교사… 그냥 둔 초등학교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대 담임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학대 수준의 훈육과 언어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학교는 학부모들의 문제제기를 묵살해오다 서울시교육청에 민원이 정식 접수되고 국민일보 취재가 시작되자 결국 해당 교사를 교체키로 했다. 26일 은평구 A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학교 6학년 담임인 B교사는 2015년부터 최근까지 학생들에게 막말과 학대 수준의 훈육을 일삼았다. 지난해 5월 경계성 지능을 가진 C군(11)이 국어 시간에 책상 서랍 안에 있던 교과서를 잘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5∼10분 동안 “너 X신이냐. 이럴 거면 학교 왜 다니냐...
입력:2017-09-26 18:15:01
김기춘, ‘항소 기각’은 면했다… 고법 “직권조사 범위 내에서 심리”
항소이유서 제출 기한을 넘겼던 김기춘(78)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일단 ‘항소 기각’이란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김 전 실장은 특별검사법상 늦어도 지난달 29일까지 항소이유서를 내야 했지만 30일 새벽에야 제출해 ‘지각 제출’ 논란이 일었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는 26일 열린 김 전 실장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일단 항소 기각 없이 본안 심리를 진행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재판부는 “항소이유서 제출 기한을 넘긴 건 적법하지 않다”면서도 “재판부의 직권조사 사유가 인정되는 범위 안에서 심리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단과 검찰...
입력:2017-09-26 18:25:01
노무현 두고 ‘페북’ 설전…이번엔 장제원vs조기숙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관련, 정진석 자유한국당의 ‘막말’ 논란 이후 정치권에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과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페이스북으로 설전을 치르는 중이다.  앞서 정 의원은 페이스북에 노 전 대통령 사망을 “부부 싸움 끝에 권양숙씨는 가출하고, 혼자 남은 노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말해 논란을 촉발시켰다. 정 의원은 “최대 정치보복은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가한 것”이라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언에 &l...
입력:2017-09-27 02:33:45
北, B-1B 비행 포착 못한 듯
지난 23일 기습적인 야간 비행에 나선 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는 당일 북한 강원도 고성에서 동쪽으로 200여㎞ 떨어진 동해 국제공역에서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북한은 B-1B의 비행을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25일 “북한이 B-1B의 기습적인 야간 비행을 포착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B-1B가 북한 강원도 고성에서 동쪽으로 200여㎞의 동해 국제공역에서 비행했을 당시 북한군 대공레이더는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1B에 대해 민감하게 대응해온 북한이 이번에 침묵한 ...
입력:2017-09-25 22:10:01
미세먼지 감축, 韓·中 정상급 의제로 격상한다
당정이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 차원의 정상급 의제로 격상하기로 결정했다. 화력 및 석탄발전소 재검토 등 脫(탈)석탄 중심의 대책을 강화하고, 중장기 감축 목표치도 2배 올리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26일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환경부와 미세먼지 대책 당정 협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당정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장관급 회의에서 정상급 의제로 격상하고 나아가 동북아 의제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미세먼지 같은 대기 문제는 한 나라 ...
입력:2017-09-25 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