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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컨퍼런스

포르탄티노 주상원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와 한인가정상담소 안현미 카운슬러(오른쪽 두 번째)등 컨퍼런스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포르탄티노 주 상원의원
한인가정상담소와 공동
30일 오전 8시부터 12시


청소년들과 부모가 함께 공부하는 컨퍼런스가 마련된다.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정 조)와 앤소니 포르탄티노 상원의원 사무실은 공동으로 오는 9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 글렌데일 어덜트 레크레이션 센터(201 E. Colorado St)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당신의 목소리를 찾으세요’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행사는 한인 청소년들은 물론 한인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해 대화를 위한 기법과 상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컨퍼런스는 학부모들을 위한 강연과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으로 구분되어 실시된다. 학부모들을 위해서 한글강연이, 자녀들을 위해선 영어 강연이 진행된다. 안현미, 로렌 권 카운슬러가 학부모들을 위한 강연을, 폴 윤 카운슬러가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을 하게 된다. 카니 정 조 소장은 “한인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고 컨퍼런스를 준비해 준 포르탄티노 상원의원에게 감사하다”며 “한인 청소년들에게는 리더십과 정체성 확립, 학부모님들에게는 청소년들의 문제를 이해하고, 지혜로운 대화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청소년의 말 못하는 비밀-마음의 병’이라는 주제로 청소년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정신건강문제와 약물중독을 다루며, △‘내 정체성을 찾(지못하)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정체성 혼란을 겪는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 △‘자녀의 마음을 여는 열쇠-대화의 기술’이라는 주제에서는 자녀들과의 대화법을 소개하게 된다.

한인민주당협회 존 이 회장의 ‘한인 리더십의 성장’이라는 특강도 이어진다. 컨퍼런스 참석은 무료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한편 한인가정상담소는 지난 21일 개최한 제34회 연례기금모금 만찬에 약 4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석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모금 행사는 한인가정상담소가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위탁가정 아이들을 위한 ‘둥지찾기’ 프로그램을 되짚어 보고 이 프로그램을 위한 별도의 기금모금 시간을 가졌다. 한인가정상담소는 이 시간을 통해 약 10만 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신정호 기자 jhshin@kukmin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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