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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품에 안기는 ‘웰다잉’… 유가족 78.5%가 만족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국립수목장림인 하늘숲추모원의 전경 모습. 산림청 제공“수목장림은 절대로 혐오시설이 아니고 마을이 한층 젊어질 수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장례문화로 ‘수목장림’이 주목받고 있다. 수목장림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장례방법이고 관리와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어 유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난 1∼2월 국내 유일의 국립수목장림인 경기도 양평군 하늘숲추모원(이하 추모원) 이용객 3788명을 대상으로 시설 운영 등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600명)의 78.5%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
입력:2017-08-30 05:05:05
北, 日 통과 미사일로 어정쩡한 美에 대화 압박 ‘벼랑끝 전술’
북한이 29일 탄도미사일을 기습 발사함으로써 내심 유화 국면을 기대했던 한·미 양국의 허를 찔렀다. 북한은 겉으로는 대화를 언급하면서도 행동에 나서지 않는 미국을 한층 더 강하게 압박했다. 자신들이 원하는 협상 환경이 조성되지 않으면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공언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을 이용한 괌 포위사격을 감행하지는 않았다. 그러면서도 미사일이 정상 각도로 2700여㎞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괌이 타격 범위에 있다고 간접적으로 위협했다. 미국을 지나치게 ...
입력:2017-08-29 18:00:01
현대차 중국공장 올스톱
중국 내 현대자동차 공장이 모두 가동 중단됐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보복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부품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자 부품업체가 납품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주부터 1·2·3공장(베이징)과 4공장(창저우) 네 곳의 가동을 중단했다. 5공장(충칭)이 아직 본격 가동 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현대차의 중국 공장 전체가 멈춰선 것이다. 현대차 부품업체들은 3∼4주째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플라스틱 연료탱크 등을 공급하는 업체인 베이징...
입력:2017-08-29 23:25:01
SPC “3년 내 美 파리바게뜨 매장 300개로 늘릴 것”
SPC그룹은 한국을 방문 중인 에드 로이스(왼쪽)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아미 베라 미국 하원의원이 서울 서초구 본사를 방문해 허영인(오른쪽) 회장과 환담했다고 29일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과 베라 의원은 친한파 미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 한·미 경제협력 증진 차원에서 SPC그룹을 방문했다. 허 회장은 “2020년까지 미국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300여개까지 늘리고, 고용 창출 인원을 1만여명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현재 미국 내 5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로이스 위원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입력:2017-08-29 22:05:01
[단독] 박근혜 “자진탈당 안한다. 차라리 출당시켜라” 불쾌감 표시
박근혜(사진) 전 대통령이 최근 자유한국당 내부에서 제기되는 자진 탈당과 관련해 “탈당 의사가 없다. 차라리 출당시켜라”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 측도 10월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1심 선고 전에 출당론이 거론되는 것에 강한 불쾌감을 표출했다고 한다.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는 29일 “박 전 대통령은 자진 탈당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한국당이 자신과의 연을 끊고 싶다면 차라리 출당시키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 친박 의원은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박 전 대통령과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홍 대표의 차이...
입력:2017-08-29 18:45:02
병장 월급 2배 인상 40만5700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킬체인(Kill Chain)·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대량응징보복(KMPR) 등 ‘3축(3K) 체계’ 구축에 4조3359억원이 투입된다. 군 병장 월급은 21만6000원에서 40만5700원으로 배 가까이 인상된다. 국방부는 29일 43조1177억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올해보다 6.9% 늘어난 것으로 2009년 이후 증가폭이 가장 크다. 국방예산의 한 축인 방위력 개선비는 올해 대비 10.5% 증가한 13조4825억원이다. 한국형 3축 체계 조기 구축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군사능력 확보에 중점을 뒀다. 3축 체계 구축 예산은 올해 3조8119억원에서 13...
입력:2017-08-29 19:10:01
심판-프로야구단, ‘검은 유착’ 전모 드러나나
검찰이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구단주를 29일 비공개 소환한 건 한 달 여 수사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 전 심판 최규순씨의 추가 비리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KBO가 지난해 각 구단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해 일부 불미스런 사실이 밝혀졌지만, 검찰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최씨 수사를 통해 심판과 프로야구단 사이의 오랜 유착 관계의 전모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최씨가 넥센 구단 등에 비정기적으로 금전 지원을 요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고발 접...
입력:2017-08-29 21:55:02
[단독] ‘살충제 계란’ 진원지 네덜란드産 올 2월 수입 의혹… 식약처, “수입신고 없었다”
유럽 ‘살충제 계란’ 파동의 진원지인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식용란(바로 먹을 수 있는 계란)은 없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월 수입된 식용란 외에도 49만 마리 분량의 종란(병아리 부화를 위한 계란)을 들여오는 등 올해 들어 네덜란드산 계란과 가공품 수입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부적합 농장은 17일 현재 67곳으로 늘었다. 정부가 예산으로 살충제를 구입해 전국 산란계 농가에 공급한 사실도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월 10㎏ 중량(약 150알)의 네덜란드산 식용란이 검역...
입력:2017-08-17 18:25:01
셋째 낳은 김정은 부부, 왜 자녀를 공개하지 않을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가 지난 2월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 관계자는 29일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가정보원의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  리설주의 셋째 출산이 정보 당국에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았다는 사실 외에는 관련 정보가 없다. 아이의 성별도, 이름도 알려지지 않았다. 김정은 부부의 세 자녀는 철저히 베일에 싸여 있다. 북한은 김정은의 자녀를 ‘직접적으로’ 공개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국정원에 따르면 2009년에 결혼한 것으로 추정...
입력:2017-08-30 01:21:21
LG가 고품격 음향 내세우는 까닭은
LG전자가 오는 31일 새로운 스마트폰 V30 공개를 앞두고 사운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전자는 전작인 V20, G6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에서도 사운드를 강조했다. 카메라나 화면 크기, 디자인 등 다른 특징보다 사운드를 내세우는 이유는 뭘까. LG전자는 V30에 하이파이 쿼드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탑재하고 뱅앤올룹슨(B&O) 플레이와 협업해 고품격 사운드를 완성했다고 28일 밝혔다. DAC는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성능이 뛰어날수록 음의 왜곡과 잡음을 최소화한다. 쿼드DAC은 V20, G6에도 탑재됐다. B...
입력:2017-08-29 05:05:03
[투데이 포커스] 생리대는 식약처, 기저귀는 산자부… 제각각 소관부처, 국민건강 ‘불안’
서울의 한 대형마트 고객센터에서 28일 소비자들이 깨끗한나라 '릴리안 생리대'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깨끗한나라는 최근 생리대 안전성 논란이 일자 릴리안 전 제품에 대해 이날 오후부터 구매 시기, 개봉 여부와 상관없이 환불해 주기로 했다. 곽경근 선임기자살충제 계란과 생리대 파동의 중심에 서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할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체에 유해할 우려가 있지만 공산품이라는 이유로 다른 부처에 안전성 검증 책임이 산재해 있는 점도 혼란을 가중시킨다. 식약처는 28일 독성 분야 전문가들과 자문회의를 열고 생리대 위해평가 방...
입력:2017-08-29 05:05:03
이번엔 제2부속실 파일… ‘안봉근 판도라’ 열리나
박근혜정부 청와대 ‘캐비닛 문건’에 이어 이번엔 청와대 제2부속실 내 컴퓨터 ‘공유폴더’에서 내부 문서 등 문건 파일이 대거 발견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문건도 포함돼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지난 10일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사용되던 컴퓨터 공유폴더에서 9308건의 문건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6기가바이트 분량의 이번 문건은 2013년부터 2015년 1월까지 작성됐다. 국무회의 292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221건,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202건, 기타 회의 자료 등이다. 일부 문서는 ‘문화계 블랙리스...
입력:2017-08-28 18:30:01
文대통령 “軍, 자신감 부족·미군 의존 北압도 못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 앞서 정경두 합참의장과 이야기하고 있다. 왼쪽부터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정 합참의장, 문 대통령,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남북의 국내총생산(GDP)과 국방예산을 언급하며 군 내부의 뿌리 깊은 ‘미군 의존성’을 강력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필요하면 군 인력 구조를 전문화하는 등 개혁을 해야 하는데 막대한 국방비를 투입하고도 우리가 ...
입력:2017-08-28 23:35:01
“北, 추가 핵실험 준비 완료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 준비를 완료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기간이나 정권수립일(9·9절)인 다음달 9일쯤 탄도미사일을 추가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2번, 3번 갱도에서 핵실험 준비가 완료된 상태이며 지난해 굴착 공사를 중단했던 4번 갱도에서도 지난 4월부터 공사 재개를 위한 준비 동향이 포착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밝혔다. 북한...
입력:2017-08-29 00:10:01
(속보) 북한 또 미사일 발사
북한이 29일 오전 5시57분쯤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동해방향으로 미사일 발사를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동행방향으로 불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발사체에 대해 한미양국이 공동분석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한 것은 지난 26일 깃대령에서 3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한 지 3일만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입력:2017-08-29 06:58:42
안철수, 국민의당 새 대표 선출… 정부와 대립각 세울 듯
안철수(얼굴) 전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7일 당대표에 선출됐다. 19대 대선 패배 이후 110일 만에 국민의당 대표로 정치 무대에 복귀했다. 국민의당은 향후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는 야당 정체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전당대회에서 51.09% 득표율로 당대표에 선출됐다. 전국 당원 23만4761명 중 5만6953명(24.26%)이 온라인 및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투표에 참여했다. 이어 정동영(28.36%) 천정배(16.60%) 이언주(3.95%) 후보 순이었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진행해야 했지만 안 대표는 가까스...
입력:2017-08-28 05:05:04
삼성 ‘정유라 승마 지원’이 유죄 핵심 근거
삼성그룹 측 변호인단 송우철 변호사가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1심 판결 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다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으며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왼쪽은 김종훈 변호사. 최현규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발목을 잡은 것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인 정경유착이었다. 법원은 특정인을 위해 금전을 요구한 대통령을 질타하면서도 “정권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목적을 이루겠다는 부정한 의도로 돈을 낸 기업인도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국정 최고지도자인 대통령과 재계 서열 1위 총수가 공익(公益)을 빙자해 각자의 사익(私益)을 채웠다...
입력:2017-08-26 05:05:04
BBC에서 속보 푸시까지 보낸 이재용 선고 결과
BBC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재판 결과를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독자들에게 모바일 푸시 메시지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네티즌들은 "참 민망한 일"이라고 반응했다. BBC는 23일 오후 3시 30분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독자들에게 이재용 부회장의 선고 결과를 속보로 전달했다고 한다. 국내에 선고 소식이 알려진 것과 거의 같은 시간이다. BBC는 독자들에게 "삼성의 후계자 이재용이 부패 혐의로 5년동안 수감된다"고 알렸다. BBC는 홈페이지 메인에도 실시간으로 이재용 부회장 판결 뉴스를 노출했다. 1심은 이...
입력:2017-08-27 01:13:58
‘새 술은 새 부대에…’ 국정원 1급 전원교체
국가정보원이 최근 조직 개혁 차원에서 1급 간부 전원을 교체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또 국정원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간부 2명이 부서장 자리에 올랐다. 국정원 1급 간부 규모는 대외비로 관리되는데, 핵심 보직인 실·국장과 시도 지부장을 포함해 30여명 선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9년 만에 보수정권에서 진보정권으로 교체되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의미로 1급 전원 교체가 이뤄진 것”이라며 “인사 대상 직원들의 능력이 부족해 교체됐다기보다, 참신성과 개혁분위기 등이 강조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일부 인사에 대해서는 교체 필요성이 강하...
입력:2017-08-26 05:05:04
리더십 부재 장기화… ‘뉴 삼성’ 구상 표류 불가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왼쪽부터)가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법원이 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을 선고하면서 삼성그룹은 80년 그룹 역사에서 첫 총수 실형이라는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유례없는 총수 공백으로 인해 이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 추진해온 ‘뉴삼성’ 구상 등 글로벌 경영의 장기간 표류가 불가피해졌다. 삼성그룹은 이날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의 중형이 선고되...
입력:2017-08-25 18:35:01
이재용 부회장 징역 5년 선고… 1심 뇌물·재산도피·횡령·위증 모두 유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허탈한 표정으로 걸어 나오고 있다.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그는 호송버스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최현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1심에서 징역 5년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사건의 본질은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부도덕한 밀착”이라고 규정했다.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현재 재판 중인 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도 유죄 선고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중앙지법 ...
입력:2017-08-25 19:00:01
北, 동해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UFG 대응 도발 가능성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화성 14형' 미사일 발사 장면. 조선중앙TV 북한이 26일 오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즉시 보고됐으며 발사체의 세부 제원은 분석 중"이라고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발사체와 관련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발사 방향이 동해 쪽이어서 북한이 미국을 향해 위협했던 '괌 포위사격'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
입력:2017-08-26 09:49:14
이재용 징역 5년 선고되자 최순실 측이 보인 반응
최순실(61)씨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68) 변호사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징역 5년 유죄 판결에 대해  "삼성 관계자들에게 사죄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 변호사는 25일 이 부회장 선고 공판 직후  "1심은 개별 현안에 대한 명시적·묵시적 청탁이 인정되지 않는다"면서도 "궁여지책으로 묵시적·포괄적 청탁이라는 두 겹의 극히 모호한 개념으로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재판부는 특검이 주장한 뇌물액수 중 89억원만 유죄로 인정했다"라며 "...
입력:2017-08-26 00:39:56
40대 여성 “릴리안 1년 이상 썼더니 생리기간 점차 줄어 하루밖에 안 해”
여성환경연대와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제보자들이 2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회용 생리대의 부작용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하면서 생리통과 생리 중단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피해 제보가 3009건 접수됐다. 이안소영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은 24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1일 저녁부터 피해 제보 접수를 받았는데 23일 오후 4시까지 3000명 넘게 제보해왔다”고 밝혔다. 가장 두드러진 피해 증상은 생리 양 감소로 제보자의 85.8%가 경험했다. 생리 기간이 줄었다는 이들도 ...
입력:2017-08-25 05:05:03
“北 도면노출 화성 13형, 美본토 타격용 ICBM 추정”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국방과학원 화학재료연구소를 시찰하는 모습. 김위원장 뒤쪽 벽면(붉은 선)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3형’ 도면이 걸려 있다. 노동신문북한이 23일 도면을 공개한 ‘화성 13형’ 미사일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사거리 1만2000㎞급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경남대 김동엽 교수는 24일 “북한이 공개한 도면을 보면 화성 13형은 2개의 엔진을 클러스터링(결합)한 1단 추진체를 사용하는 3단 미사일”이라며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
입력:2017-08-25 0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