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종합

LA총영사관 네바다주와 운전면허 인정 추진

이기철 LA총영사(오른쪽)와 마크 허친스 부주지사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 등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후 협력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현지방문
부주지사와 교육감 만나 제안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이 애리조나주와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에 이어 네바다주와의 운전면허 상호인정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협정을 추진하고 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1일과 22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이기철 총영사는 주정부 마크 허친스 부주지사와 스티브 케나베로 교육감을 함께 만나 운전면허 상호인정과 주 교육부 사회과목 지침서에 한국의 발전상을 추가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기철 총영사는 마크 허친스 부 주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이미 미국 내 22개 주가 한국과의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체결한 바 있으며 국민들의 편익과 교류증진을 위해 필요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유일한 국가라는 점과 이런 성장과정의 기초에는 미국과의 특별한 관계가 있었음을 알리고 사회과목 지침서에 내용을 추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마크 허친스 부주지사 등 네바다 주 관계자들은 “한국전 참전용사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오는 2018년 개정예정인 사회과목 지침서에 추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전면허 상호인정이 체결되면 한국의 운전면허증을 보여주고 미국의 운전면허증을 손쉽게 취득 할 수 있으며 한국 면허증을 관련기관에 보관시켜야 하는 기존과 달리 현장에서 보여주는 것으로만 끝나 단기간 체류를 마치고 귀국하는 한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호 기자 jhshin@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