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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면 등용하는 김정은식 인사법
숙청된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최측근이었던 문경덕(61·사진) 전 평양시 당위원회 책임비서가 4년여 만에 복권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눈 밖에 나서 처벌 받아도 반성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다시 기용하는 김정은식 인사의 최근 사례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 김 위원장이 평안북도 신도군 주민과 신의주 화장품 공장 종업원들에게 선물을 보낸 소식을 전하면서 전달식에 “평안북도 당위원회 위원장 문경덕 동지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까지 김능오가 평북 당위원장으로 북한 매체에 보도된 것을 ...
입력:2018-07-04 18:25:01
노성운 김치연구소 연구팀, 천일염서 고염 환경서도 생존하는 미생물 첫 발견
광주 세계김치연구소는 노성운(사진) 박사 연구팀이 뜨겁고 염분이 가득한 공간에서도 생명력을 유지하는 신종 미생물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김치를 만드는 천일염에서 찾아낸 극호염성 고균(나트리네마 속 CBA1119T)은 최고 66도의 고열과 30% 이상의 염도 환경도 마다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과거 고세균으로 불린 고균은 진화 초기단계의 미생물로 세균과 같은 원핵생물이다. 노 박사팀은 신종 미생물이 35∼45도의 온도와 20% 염도에서 잘 자라는 기존 극호염성 고균과 달리 그 이상의 고열·고염 환경에서도 너끈히 생존·증식한다는 사실...
입력:2018-07-04 20:55:01
2040 직장여성 “2자녀 원하지만 현실은 1명 가능”
2040 직장여성들은 결혼 후 2명의 자녀를 갖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1명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40 여성 직장인 516명을 조사한 결과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 수가 2명이라는 대답이 63.2%로 가장 많았다고 4일 밝혔다. 3명(16.0%) 1명(13.6%)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할 때 1명을 생각하고 있다는 대답이 47.9%로 가장 많았다. 낳지 않겠다는 답변도 15.5%였다. 낳고 싶은 자녀 수보다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자녀 수가 적은 데는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저출산 ...
입력:2018-07-04 19:30:01
볼턴 뭉갠 폼페이오… 대변인 통해 공개적 묵살
미국 국무부가 공식 브리핑을 통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비핵화 시간표 주장을 반박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을 앞두고 시간표 주장을 방치할 경우 북한과의 협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개인들(some individuals)이 시간표를 말하지만 우리는 그런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1년 이내 비핵화’를 주장한 볼턴 보좌관을 겨냥한 것이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1일 미 CBS에 출연해 “폼페이오 장관이 조만간 북한...
입력:2018-07-04 19:15:01
부패 논란에도 꿋꿋한 프루이트 청장, 트럼프 구할 해결사 자청?
스콧 프루이트 환경보호청(EPA) 청장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크리스틴 밍크 크리스틴 밍크씨 페이스북 스콧 프루이트(사진) 미국 환경보호청(EPA) 청장이 수차례 부패혐의에 연루되고도 해임되지 않는 것은 그가 러시아게이트 수사로 궁지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구해낼 적임자이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프루이트를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의 후임으로 지명해 로버트 뮬러 특검을 해임할 수 있다고 뉴욕매거진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션스는 지난해 3월 러시아가 미 대선에 개입했다는 러시아게이트의 수사 지휘권을 포기했다. 트럼...
입력:2018-07-04 19:05:01
美, 소수인종 우대 대입전형 지침 없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입 전형에서 인종 다양성을 고려하도록 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지침을 철회할 예정이다. 그동안 우수한 성적을 받았음에도 ‘소수인종 입학 할당제’ 등으로 불이익을 받았던 아시아계 학생들에게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 법무부는 대학 신입생 선발과정에서 캠퍼스 내 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인종 요소를 고려하도록 한 가이드라인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입학 사정 시 소수인종을 우대하는 지침을 더 이상 장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트럼프 ...
입력:2018-07-04 19:05:01
추신수 자축포… 44경기 연속출루, 이치로 넘어 MLB 아시아 선수 '신기록'
  4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말 1사 후 게릿 콜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 이치로가 보유한 43경기 기록을 돌파한 추신수. [AP=연합뉴스] '출루의 달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스즈키 이치로를 넘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최장인 44경기 연속 출루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것도 시즌 16호 솔로 홈런으로 달성해 기쁨을 더했다. 추신수는 5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입력:2018-07-05 10:01:52
동굴에 갇힌 태국 소년축구팀, 탈출 위해 잠수훈련 받는다
태국 치앙라이주 탐 루앙 동굴에 들어갔다가 폭우로 고립됐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등 13명이 2일(현지시간) 열흘 만에 영국 동굴 탐사 전문가에게 처음 발견된 모습. 태국 해군 특수부대가 3일 공개한 영상 속에서 아이들은 다소 말랐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보인다. 태국 해군 특수부대 페이스북 캡처 태국 북부 치앙라이주(州)의 총연장 10㎞인 탐 루앙 동굴에 들어갔다가 실종됐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 13명이 열흘 만에 생존이 확인됐다. 하지만 동굴 내부가 물로 가득 차 있는 데다 비가 계속 내리는 우기여서 소년들을 구조하려면 최...
입력:2018-07-04 04:10:01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장기화 조짐… 미주도착 지연 사태도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에 기내식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기내식 대란’은 사흘째 계속됐다. 이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공식 사과했지만 서비스가 언제 정상화될지는 미지수다. 기내식 공급 차질 사태는 미주 노선의 인청공항 출발시간 엄수에도 영향을 미쳐 미주공항 도착이 늦어지는 사태를 빚고 있다. 김 사장은 3일(한국시간) 회사 홈페이지에 ‘고객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 기내식 서비스에 차질이 생겨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
입력:2018-07-04 04:10:01
[이슈분석] ‘검증가능한’ CVID에서 ‘검증된’ FFVD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 협상 성공의 첫 번째 관건인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신고’와 ‘1년 내 핵 폐기 시간표’ 조율이라는 두 가지 숙제를 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다. 최근 미국 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 비핵화 회의론이 단순한 우려일지, 현실화될지는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에서 바로 드러날 전망이다. 미국 국무부는 2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이 5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합의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
입력:2018-07-04 04:10:02
월드컵 징크스에 갇히고… 날리고…
1994년 미국월드컵 16강전에서 불가리아를 만난 멕시코는 전·후반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1대 3으로 패했다. 당시만 해도 멕시코는 이 경기가 자신들의 기나긴 16강 징크스의 시작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멕시코는 그 후 6번의 월드컵 본선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6강 진출에 성공하고도 번번이 8강 진출에 실패하는 역사를 반복했다. 2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16강전은 멕시코의 징크스가 여전히 생명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멕시코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잘 막아냈지만 후반 들어 2골을 잇따라 ...
입력:2018-07-04 04:10:01
‘1∼2년 내 비핵화’ 합의하면 최상의 시나리오
남북통일농구 방북단 단장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 일행이 3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직후 마중 나온 원길우 체육성 부상(조 장관 왼쪽) 등 북측 관계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3차 방북은 향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본궤도에 오르느냐를 가늠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폼페이오 장관이 북측과 향후 1∼2년 안에 비핵화를 달성한다는 로드맵에 합의하는 것이다. 그러나 북·미가 비핵화 시기와 방법론에서 큰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될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
입력:2018-07-04 04:10:01
브라질·우루과이 남미 축구의 변신 “질식수비, 숨 막히지?”
브라질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티아고 실바(가운데)와 주앙 미란다(왼쪽)가 2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상대 공격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질주를 막고 있다(위쪽 사진). 아래쪽은 우루과이의 센터백 듀오 호세 히메네스(오른쪽)와 디에고 고딘(왼쪽 두 번째)이 지난달 30일 열린 16강전에서 포르투갈 선수의 헤딩슛을 막기 위해 점프하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화려한 공격력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남미의 축구 강호 브라질과 우루과이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철벽수비까지 선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8강에 오른 양 팀은 각각 여태...
입력:2018-07-04 04:10:02
194㎝에 무너진 日 열도
벨기에의 장신 미드필더인 마루앙 펠라이니가 3일(한국시간) 일본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전에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AP뉴시스 벨기에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가 왼발로 일본의 문전을 향해 크로스를 올리자 마루앙 펠라이니가 공을 향해 점프했다. 일본 수비수들도 공을 향해 달려들었다. 하지만 펠라이니의 키와 점프력을 당해낼 수 없었다. 일본 수비를 앞두고도 펠라이니는 머리에 정확히 공을 갖다 댔다. 공이 일본의 골망을 향해 방향을 바꾼 순간 펠라이니의 몸은 거의 균형을 잃지 않은 상태였다. 월드컵 역사상 첫 8강행을 눈...
입력:2018-07-04 04:10:02
시민권 노린 중국 원정출산 극성에 성난 캐나다
캐나다 시민권을 노린 중국인들의 원정 출산이 성행하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주민들 사이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지 일부 병원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5명 중 1명이 중국인 자녀인 것으로 드러나자 ‘시민권 부여’ 조항을 폐지하자는 요구도 거세지고 있다. 2017∼2018 회계연도에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몬드 병원에서 비거주자 산모가 낳은 신생아 수가 474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23% 포인트 증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병원의 비거주자 신생아 수는 2015∼2016년 299명, 2016∼2017년 383명 등 계...
입력:2018-07-04 04:05:01
15년 만의 ‘통일농구’… 南선수단, 첫 군용기 방북
남측 남자 농구대표팀을 이끌고 통일농구대회 참석차 방북한 허재 감독이 3일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해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한 뒤 북측 관계자로부터 신원 확인을 받고 있다. 우리 군 수송기의 북한 내 착륙은 창군 이래 처음이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 농구선수들이 함께 뛰는 통일농구대회가 15년 만에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둔 김 위원장이 평양에 온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선수...
입력:2018-07-03 18:50:01
추신수 또 아시아 새역사… 43G 연속출루 이치로와 타이
MLB 아시아 선수 최장 타이기록을 세운 추신수.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2안타 2볼넷으로 4번 출루… 텍사스는 휴스턴에 패배   '출루 장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아시아 출신 선수 최장 타이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1삼진으로 활약했다. 4차례 출루한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일본)가 보유한 빅리그 아시...
입력:2018-07-04 16:02:40
김정은 연이은 ‘경제 행보’는 ‘핵 아닌 경제’ 강조 메시지
북한 매체들이 최근 사흘 연속 공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선은 군부대 시찰을 빼면 전부 현지지도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비핵화 후속협상을 코앞에 둔 시점에, 중국과 가까운 평안북도 접경지역을 돌며, 공장 일꾼들을 칭찬했다가 질책도 하면서 ‘경제 올인’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시기와 장소, 메시지가 전략적으로 버무려진 다목적 행보로 평가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자 1면에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의 세 번째 해인 올해 경제전선 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얼어제껴야 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실었다. ...
입력:2018-07-03 18:50:01
또 軍… 이번엔 현역 해군 준장이 ‘몹쓸 짓’
진해 소재 해군부대 지휘관… 해군 "철저 수사해 엄중처벌 예정" 현역 해군 준장이 부하 여군을 불러 술자리를 갖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준강간미수)로 3일 긴급체포됐다. 경남 진해의 해군부대 지휘관인 A준장은 보직해임됐으며 해군 헌병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해군에 따르면 A준장은 지난달 27일 저녁 술자리를 가진 뒤 수년 전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던 여군 B장교를 휴대전화로 불러냈다. 당시 B장교는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A준장은 부대 밖에 있는 B장교 숙소로 이동해 B장교와 술을 마셨다. A준장은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
입력:2018-07-03 19:05:01
뮤지컬 ‘캣츠’ 안무가 린 별세
사진=AP뉴시스 뮤지컬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 등으로 이름을 떨친 안무가 질리언 린(사진)이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92세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린의 남편인 배우 피터 랜드는 “아내가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눈을 감았다”고 말했다. 영국 출신인 린은 런던 웨스트엔드와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안무가 중 한 명이었다.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의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린의 타계 소식을 듣고 “영국 뮤지컬의 여러 세대가 그에게 빚을 졌다”고 애도했다. 웨버는 ...
입력:2018-07-03 21:30:01
‘한국 간호사의 독일 취업 개척’ 이수길 박사, 독일 최고 사회공로상 수상한다
이수길 박사가 사회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실을 알리는 독일 정부의 공문.   이수길 박사가 2013년 독일 마인츠 자택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국민일보DB 한국에선 ‘파독간호사의 대부’로, 독일에선 ‘한국 간호사 독일 취업을 개척한 아버지’로 불리는 이수길(89) 의학박사가 독일 정부가 주는 최고 사회봉사상인 사회공로상을 수상한다. 이 박사는 ‘오는 8월 9일(현지시간) 말루 드라이어 독일 연방상원의장 겸 라인란트팔츠주(州) 총리가 수여하는 사회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공문...
입력:2018-07-03 21:30:01
文 대통령 “3·1 운동 100주년 북한과 공동 행사로 개최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정부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추진위)’에 3·1운동 관련 남북 공동사업 준비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내년 3·1운동 100...
입력:2018-07-03 18:10:01
쿠르드계 獨 작가 ‘히와 K’, “난민 문제 야기한 이면 담았죠”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의 ‘보이스리스’전에 참가한 쿠르드족 출신 독일 작가 히와 K. 그는 국민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구가 아닌 아시아에서 전시를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현구 기자   지난해 독일 카셀도쿠멘타에서 화제를 모았던 히와 K의 노란색 콘크리트 파이프 작품 ‘우리가 이미지를 내쉴 때(When we are exhaling images)’. 국민일보DB   ‘보이스리스’전에 출품한 영상 작품 ‘위에서 본 장면’의 스틸 컷.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지난해 독일 카셀에서 개최된 세계...
입력:2018-07-03 19:30:01
백악관 직원들 줄줄이 떠나… 1년새 141명 이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 머문 최근 1년간 백악관 직원의 이직률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AP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6월 3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총 141명이 백악관을 떠났다. 전체 백악관 직원 중 37%에 이르는 높은 수치다. 백악관 최고위급 참모들만 따로 계산하면 이직률은 수직 상승한다. 전체 참모 10명 중 6명 수준인 61%가 사임했다. 이전 5개 정부 중 최고위급 참모를 가장 많이 떠나보낸 빌 클린턴 행정부 이직률이 42%임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수치다. 직군별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무역 ...
입력:2018-07-03 18:20:01
제호퍼와 난민환승센터 합의, 메르켈 연정 위기 넘겼지만…
앙겔라 메르켈 총리(오른쪽)가 3일(현지시간) 독일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예산안 토론을 앞두고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메르켈 총리와 제호퍼 장관은 타국에 이민 신청을 한 난민들이 독일에 들어오면 돌려보내는 수용시설을 건립하기로 합의했다. AP뉴시스난민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던 연정(聯政) 파트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이 다른 나라에 이민 신청한 난민들이 독일에 입국할 경우 돌려보내는 수용시설 설치에 합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제호퍼 장관과 11시간 동안 회담한 뒤 “좋은 타협안을 만들어...
입력:2018-07-03 18: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