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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도 찬사도 극단, 온라인 ‘냄비 여론’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극성 비난 여론이 하루아침에 찬사로 뒤집혔다. 28일 새벽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 예선 독일과의 경기에서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뒤 온라인상에는 선수들을 향한 찬사와 병역면제 요구가 빗발쳤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공간이 이 같은 여론의 ‘냄비’ 속성을 부추긴다고 본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대표팀 선수들의 병역 관련 청원이 쇄도했다.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이날 새벽부터 오후 3시까지 오른 관련 청원 게시물은 70여건에 이르렀다. “국위를 선양하면 병역을 면제하는 ‘손흥민법’을 제정하라”는 요구도 있었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
입력:2018-06-29 04:10:02
[책과 길] 때론 통탄하고 때론 질타하며… 우리 시대 향한 지식인의 부탁
“우리는 늘 사소한 것에서 실패한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인 황현산(73·사진)의 산문집 ‘사소한 부탁’에 나오는 문장이다. 그를 일반 독자에게 각인시킨 첫 번째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가 나온 지 5년 만에 내는 신작이다.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여러 매체에 썼던 글을 시간 순으로 묶은 책이다. 책을 엮은 김민정 시인은 “원고지 900매 가까운 글을 5부로 나누어 담을 때 그 어떤 의심이나 망설임 없이 시간에 따라 배열한 건 그 자체가 한국의 정치사이자 문화사이기 때문”이라며 “(황현...
입력:2018-06-29 04:10:02
용산 미군기지 부지 243만㎡, 한국의 센트럴파크로 변신 예정
미군이 용산기지에서 빠져나가면 용산기지는 공원으로 변신한다. 도심 한복판에 243만㎡에 이르는 거대한 생태공원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생태자연공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했다. 현재 국토교통부 주도로 ‘용산공원(가칭) 종합기본계획’이 수립돼 기본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그러나 정부가 사업 추진 체계를 개편할 예정이고 여러 변수가 새로 제기되면서 변화가 불가피하다. 정부는 용산공원이 대규모 사업인 데다 국토부, 국방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등 여러 부처 간 의견 조율이 필요...
입력:2018-06-29 04:10:02
[책과 길] “인간과 로봇은 미래의 동반자”
표지에 ‘인문·사회 과학도를 위한 로봇 이야기’라고 적혀 있다. 수학이나 과학이라면 지레 겁부터 먹는 ‘문과생’이 읽어도 좋을 만한 과학책이라는 거다. 실제로 이 책 ‘로봇 수업’은 많은 사람에게 ‘로봇 입문서’ 역할을 할 만한 신간이다. 독자들은 로봇이라고 하면 공상과학영화에나 등장하는 신기한 조립체를 떠올리겠지만, 이미 로봇은 한국인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가령 이 책의 역자들은 ‘옮긴이의 말’에 “약간은 놀라운 통계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20...
입력:2018-06-29 04:10:02
[책속의 컷] 콜라 캔으로 둥지 장식… 그들의 삶은 예술
가끔씩 그림이 사진보다 더 리얼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저 세밀화도 그런 경우일 듯하다. 연필로 그린 새의 눈빛은 영롱하고 날갯짓에선 생동감이 느껴진다. 그런데 저 새는 무슨 종이며, 왜 찌그러진 콜라 캔을 물고 날아가고 있는 것일까. 그림 속 새는 오세아니아 대륙 일부 지역에 서식하는 바우어새다. 보통의 새들은 나무 위에 집을 짓지만, 바우어새는 나무 아래에 둥지를 튼다. 나무 밑동 둘레에 이끼를 깔고, 이끼 위에 4000개 넘는 나뭇가지를 꽂거나 쌓아올려 근사한 보금자리를 만든다. 심지어 집을 꾸미는 데도 공을 들이는데, 초록빛 열매나 빨간 꽃을 물어...
입력:2018-06-29 04:10:02
[지구촌 베스트셀러] 스티븐 플랫 ‘제국의 황혼’
아편전쟁은 세계 최강국을 자부하던 청나라가 제국주의의 먹잇감이 되기 시작하는 능욕의 역사다. 역사가 스티븐 플랫은 아편전쟁 전후 영국과 청나라 내부 움직임과 모순, 핵심 인물들의 실수와 오판 등에 초점을 맞춘 ‘제국의 황혼’을 펴냈다. 아편전쟁 당시 최신 군함과 대포로 무장한 4000명의 영국·인도군에 비해 청나라 군대는 구식 총이 주요 무기였다. ‘전쟁’이란 용어가 무색할 만큼 청나라는 별다른 저항도 못한 채 손을 들었다. 제국의 황혼은 중국에 진출하려는 영국의 노력과 무역, 탐험, 외교적 분쟁 등을 빠른 템포로 서술...
입력:2018-06-29 04:10:02
[책과 길] 일급 가이드와 떠나는 역사 패키지 여행
유시민은 촛불이 들불처럼 번진 2016년 겨울 ‘역사의 역사’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그는 무엇을 느꼈을까. 책의 말미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역사의 역사는 내게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인간의 본성과 존재의 의미를 알면, 시간이 지배하는 망각의 왕국에서 흔적도 없이 사그라질 온갖 덧없는 것들에 예전보다 덜 집착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해 주었다.” 돌베개 제공 저자가 ‘지식 소매상’을 자처하는 사람이니 이런 비유도 가능할 것이다. ‘역사의 역사’라는 간판이 내걸린 가게가 있다...
입력:2018-06-29 04:10:02
누가 조현우를 ‘넘버 3’라고 했어?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가 27일(한국시간)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경기 후반 2분에 레온 고레츠카의 헤딩슛을 가까스로 쳐내고 있다. 공중볼을 경합하는 수비수도 없이 골문 바로 앞에서 이뤄진 노마크 슈팅이었지만, 조현우는 몸을 날려 실점을 막았다. AP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문장 조현우(대구 FC)는 2018 러시아월드컵 직전까지 그리 큰 관심을 받지 못하던 선수였다. 지난해 한국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베스트 골키퍼에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그의 소속팀 대구는 올 시즌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조현우의 포지...
입력:2018-06-29 04:05:01
“영권아 백패스 줄여야 돼”… 투혼의 수비수 김영권을 만든 이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김영권이 27일(한국시간)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경기 후반 추가시간 왼발로 결승골을 넣은 뒤 양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김영권의 지도자들은 “영권이는 골을 넣을 줄 아는 수비수였다”고 입을 모은다. AP뉴시스 김영권의 독일전 결승골이 터진 28일 새벽 정진혁 전주대 축구부 감독은 TV 앞에서 펄쩍 뛰며 환호성을 질렀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고 비디오판독(VAR)이 이뤄지는 중에도 그는 “오프사이드가 될 수 없다”며 골을 확신했다. 정 감독은 대학 시절 김영권을 지도했고 결혼...
입력:2018-06-29 04:05:01
이번엔 투지로 1위 잡았지만… 실력 키워야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27일(한국시간)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을 향해 환호하며 달려가고 있다. 손흥민은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해 텅 비어 있던 독일 진영을 하프라인부터 50m가량 질주, 2-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을 넣었다. AP뉴시스 한국은 ‘도깨비팀’이었다.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유효슈팅을 1개도 날리지 못하고 0대 1로 패하더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과의 경기에선 놀라운 투혼을 발휘해 2대 0으로 이겼다. 독일전 승리는 러시아월...
입력:2018-06-29 04:05:01
[책과 길] 인간의 죽음 앞에는 사랑만 남는다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운구하고 있다. 관 위에는 하얀 꽃이 놓여 있다. 장례지도사가 쓴 신간 ‘이 별에서의 이별’은 사람들의 마지막에 대한 연민과 성찰을 담고 있는 에세이다. 픽사베이 ‘유족과 장례 절차를 상담하고 장례용품 준비부터 시신 관리, 장례식 주관 등 장례에 관한 절차를 관리한다.’ 한국직업사전은 저자의 직업인 장례지도사를 이렇게 설명한다. 신간 ‘이 별에서의 이별’을 쓴 양수진(35·여)씨는 장례지도사로 일한다. 우리가 흔히 장의사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그는 10년 넘게 장례식장에서 일하며 많...
입력:2018-06-29 04:05:01
멕시코 “한국 덕에 16강 갔다”… 외교관 목말 태워
한병진 주멕시코 한국대사관 공사가 28일 멕시코 현지인들에게 둘러싸여 목말을 타고 있다. 트위터 멕시코에서 한국을 위한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 특히 현지에 머물고 있는 우리 외교관들과 기업 주재원들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2대 0으로 격파하면서 멕시코가 16강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김상일 주멕시코 한국대사는 28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 경기가 끝나자 멕시코 외교부 차관이 직접 전화를 해 장관의 메시지라면서 ‘한국 선수들이 독일을 상대로 너무나 훌륭한 경기...
입력:2018-06-29 04:05:01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뷔페의 유래
뷔페 바이킹들은 해적질을 하는 동안에는 배 안에서 소금에 절인 음식과 햇볕에 말린 음식만 먹었다. 대신 고향에 돌아오면 해적질로 얻은 노획물들을 다같이 펼쳐놓고 그간 먹고 싶었던 온갖 신선한 음식을 한 곳에 가득 차려놓고 밤낮으로 즐겼다고 한다. 그 뒤 스웨덴 사람들은 이런 종류의 상차림을 ‘스모르가스보르드(Smorgas bord)’라고 부르는데, 집에서 만든 음식을 펼쳐놓고 손님들을 초대한 데서 나온 것이다. smor 는 빵과 버터를, gas는 가금류구이를, bord는 영어의 board를 각각 의미하는 단어라고 한다. 이런 상차림의 장점은 좁은 곳에서 격...
입력:2018-06-29 04:05:01
올 휴가, 어떤 소설과 떠나볼까…
소설의 계절 여름이 돌아왔다. 출판사들은 매년 이맘때 신작 소설을 많이 낸다. 아무래도 독자들이 여름휴가 중에 읽을 책을 많이 사기 때문이다. 올해도 소설이 대거 나왔다. 한 문학출판사 관계자는 28일 “특히 올해 상반기는 ‘미투 운동’(#MeToo·나도 당했다)으로 문단이 어수선했다”며 “다들 미뤘던 책을 지금 내놓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선 술술 읽히는 역사소설. 김탁환의 ‘이토록 고고한 연예’(북스피어)는 모든 사람을 믿고 도왔던 광대 달문의 생애를 담고 있다. 달문은 연암 박지원(1737∼1805)...
입력:2018-06-29 04:05:01
[굿모닝 러시아]“미안해 현수, 고마워 흥민”
한국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이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넣은 뒤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AP뉴시스   김태현 스포츠레저부 기자 ‘울보’ 손흥민이 또 웁니다. “러시아에선 울지 않겠다”고 하더니 또 웁니다. 4년 전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분해서 엉엉 소리 내어 울었죠. 하지만 이번엔 기뻐서 웁니다. 아니, 가슴속에 억눌려 있던 감정이 터져 나와 웁니다. 그동안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까 생각하니 ...
입력:2018-06-29 04:05:01
서울∼평양 고속도로 잇는다… 남북, 8월 초 현지조사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오른쪽)과 박호영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부상이 28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시작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남북은 이날 경의선 개성∼평양 고속도로와 동해선 원산∼고성 도로 현대화에 합의했다. 뉴시스 서울과 평양을 고속도로로 연결하는 남북 도로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남북은 28일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도로 가운데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 개보수 추진에 합의했다. 문산∼개성 간 고속도로 사업까지 진행되면 서울과 평양이 고속도로로 연결된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
입력:2018-06-28 21:40:01
“폼페이오 내주 방북… 北 비핵화 방안 논의”
사진=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중 방북해 북한 비핵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의 방북은 지난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북·미 양측은 북한 비핵화 범위와 시한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복수의 미 행정부 관리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 방문을 위해 다음달 6일 열릴 예정이었던 수슈마 스와라지 인도 외교장관과의 회담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입력:2018-06-28 23:50:01
한인가정상담소, 전문인력 영입 심리상담 역량 강화
상담공간 새 단장 통해 편안한 가정 분위기 연출   화사한 파스텔 톤의 벽면 페인트와 따스한 조명을 통해 가정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심리상담 부서 상담 공간.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가 상담공간 리모델링하는 한편 전문인력을 영입해 심리상담 부서를 강화한다.   상담소는 최근 심리상담 부서의 효율성을 배가하기 위해 이중국어가 가능하고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인력 2명을 새로 채용했다.   뿐만 아니라 개별상담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벽면을 화사한 파스텔 톤으로 단장하고 따뜻한 조명을 설치해 편안한 ...
입력:2018-06-29 15:59:20
한미기독교센터 자선음악회 15일 LA한인침례교회
한미기독교센터는 이사장 이취임식과 더불어 유니세프 돕기 자선음악회를 7월15일 오후 4시30분 한인타운 소재 LA한인침례교회(975 S. Berendo St., LA)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백지영 이사장이 이임하고 한기형 이사장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설교는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가 맡고, 오위영, 황혜경 등의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연주회가 이어진다.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전 세계 난민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쓰인다.  
입력:2018-06-29 15:28:07
[월드컵] 한국, 최종 19위… 4년 전 27위보다 8계단 상승
16강 못 간 나라 중에서 세네갈-이란 다음 순위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이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은 독일에게 2대0 승리를 거두었지만 스웨덴, 멕시코에 이어 조3위를 기록해 16강 진출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종 순위가 19위로 확정됐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가 28일(현지시간)로 끝난 가운데 우리나라는 1승 2패를 기록, 16강에 오르지 못한 나라들 가운데 3위에 해당하는 19...
입력:2018-06-29 14:15:14
[포토] 세종시 주상복합 화재현장 앞에 놓인 국화꽃
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새롬동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이 지난 28일 화재 현장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국화꽃이 놓여있다. 뉴시스
입력:2018-06-28 21:55:01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 전차군단도 궤멸했다
독일의 마리오 고메즈, 마츠 훔멜스, 니클라스 쥘레(왼쪽부터)가 27일(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한국과의 최종전에서 2대 0으로 패배한 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AP뉴시스 4년 전 챔피언이 조별리그에서 꼴찌를 하며 맥없이 떨어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독일 축구 대표팀이 한국전 패배로 탈락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의 저주는 직전 월드컵 우승팀이 다음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징크스를 의미한다. 화려한 ‘아트사커’로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 우승했던...
입력:2018-06-28 21:20:01
[200자 읽기] 어부는 현대 세계 건립에 어떤 역할했나
아득히 먼 옛날 인류는 채집 수렵 고기잡이로 식량을 구했다. 하지만 농경 생활을 시작하고 가축을 기르게 되면서 채집이나 수렵 활동은 거의 사라졌다. 그런데 고기잡이는 아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고기를 잡는다. 저자는 “어부들이 현대 세계가 세워지는 데 어떻게 이바지했는지 전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적었다. 정미나 옮김, 568쪽, 1만8900원.  
입력:2018-06-28 19:30:01
[200자 읽기]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 어떻게 달라졌나
인간과 동물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인 ‘인간동물학’을 토대로 쓰인 이색적인 신간이다. 인간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들려준다. 동물권과 동물보호운동의 역사까지 살필 수 있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통찰하는 인간동물학 집대성’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천명선·조중헌 옮김, 616쪽, 3만5000원.  
입력:2018-06-28 19:30:01
[200자 읽기] 19∼20세기 근대국가 건설 이야기
미국 하버드대 출판부와 독일의 체하베크(C.H.Beck) 출판사가 공동으로 펴낸 역사서다. 총 6권으로 구성됐는데, 그중 한 권이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근대국가 건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조행복·이순호 옮김, 1300쪽, 5만8000원.  
입력:2018-06-28 19: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