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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군대 갔다 온 사람은 비양심이냐” 싸늘
대체복무의 길을 터준 헌법재판소 결정을 비판하는 다수의 글이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헌법재판소가 지난 28일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위해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는 취지의 결정을 내리자 반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징벌적 성격의 대체복무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29일 오후까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에 관한 청원이 약 200건 게재됐다. 대부분 청원은 헌재의 결정이 불쾌하다는 반응이었다. 이들은 “군대 다녀온 사람은 비양심이냐” “가기 싫어도 간 ...
입력:2018-06-30 04:05:01
신태용 “국민 응원 덕분에 1% 기적의 승리 거둬”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민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영 속에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은 16강행 실패라는 아쉬운 성적에도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 감독은 귀국장에서 열린 대표팀 해단식에서 “월드컵에 가기 전 7월에 돌아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6월에 귀국하게 됐다. 열심히 응원해주셨는데 결과를 얻지 못해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늦은 밤까지 응원해주신 국민들 덕분에 독일을 상대로 1% 기적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계약이 만료...
입력:2018-06-30 04:05:01
“PK 가슴 철렁… 현우가 막아내게 해달라 기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독일을 꺾는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한국 축구 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왼쪽)과 골키퍼 조현우(오른쪽)가 29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손흥민과 조현우가 귀국 후 가진 인터뷰에서 국민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다. 인천공항=최현규 기자   지난 2일 2018 러시아월드컵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든 조현우가 아버지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조용복씨 제공 아들 혼자 버티는 골문으로 상대가 페널티킥을 찰 때 아버지는 TV를 똑바로 보지 못했다. 장로교 신자인 그는 페널티킥 선언 순...
입력:2018-06-30 04:05:01
[한국축구 이대론 안 된다] <상> 무색무취를 버려라
러시아월드컵에서 비록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세계최강 독일을 극적으로 꺾으며 유종의 미를 거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9일 귀국했다. 신태용 감독 및 선수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에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인천공항=최현규 기자   일부 팬들이 신 감독 퇴진 등을 외치며 대표팀이 도열한 자리 앞에 던진 계란 자국. 인천공항=최현규 기자 한국 축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2패 끝에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결과적으로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
입력:2018-06-30 04:05:01
[김병수의 감성노트] 듣기의 힘, 해결책보다 감정을 들으려는 노력 그 자체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하루 종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타인의 생각을 듣고, 감정을 보려고 애쓰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발굴한다. 이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 진단하고 약도 처방하지만, 일하는 시간의 대부분을 들으면서 쓴다. 하루 종일 앉아서 남의 이야기를 듣고 돈을 버니 ‘그것 참 편한 직업’이라며 쉬이 여길 수도 있겠지만, 이만큼 힘든 일도 없다. 내 일이라고 과장해서 표현하는 게 아니다. 귀로 듣는 이야기를 눈에 보이는 것처럼 머릿속에서 재구성하려면 온몸의 신경을 귀로 모아야 한다. 볼 수 없는 마음을 보려고 ...
입력:2018-06-30 04:05:01
[미술산책] 추상으로 빚은 생명
최만린, ‘태(placenta) 08-27’. 1980. 브론즈. 리안갤러리 동글동글 부드러운 듯한데 힘차다. 유연함과 강인함, 수축과 팽창이 교차하고 차분하지만 역동적인 움직임이 분출한다. 굵은 붓에 먹을 듬뿍 묻혀, 툭툭 점(點)을 찍으며 대나무를 그린 뒤 입체로 옮긴다면 이런 조각이 나올 것만 같다. 천체 속 별자리, 아니 동물의 뼈마디를 연상케 하는 이 작품은 한국 추상조각을 대표하는 작가 최만린(1935∼)의 ‘태(胎)’이다. 최만린이 ‘태’ 연작을 내놓게 된 것은 뉴욕에서 받은 문화적 충격 때문이었다. 경기중 3학년 때 ‘국전&rsqu...
입력:2018-06-30 04:05:01
日 태업 비난, 극장골 환호, VAR 논란
28일 폴란드전에서 일본 선수들이 공격을 하지 않고 자신의 진영에서 공을 돌리기만 해 비판을 받았다. AP신화뉴시스   한국 대표팀이 독일전에서 김영권의 골이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아닌 골로 판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AP신화뉴시스   한국과 독일전 주심이 VAR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AP신화뉴시스 ‘공 돌리기, 극장골, 그리고 비디오 판독(VAR)’ 2018 러시아월드컵이 조별리그를 마치고 30일(한국시간)부터 본격 토너먼트로 들어간다. 많은 축구팬들은 조별리그에서의 화려한 축구기술과 드라마 같은 극장골에 매료...
입력:2018-06-30 04:05:01
北, 美 독립기념일 맞춰 ‘유해 송환’ 등 선물 주나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방북해 북·미 간 비핵화 후속협상이 본격화되면 핵 프로그램 신고를 위한 협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칠면조 요리’에 빗대 속도조절론을 편 만큼 구체적인 시간표 작성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북·미 정상회담 이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북한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맞춰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나 미군 유해 송환 등 신뢰 구축 조치를 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상원 ...
입력:2018-06-30 04:05:01
[월드컵] 손흥민의 독일전 쐐기골, 명장면 8위
USA투데이가 선정한 10선에 뽑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 손흥민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전차군단'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완성한 손흥민의 쐐기 골이 러시아 월드컵을 빛낸 명장면에 선정됐다.   USA투데이는 28일 2주간에 걸친 조별리그를 마치고 16강전을 앞둔 상황에서 지금까지 러시아 월드컵을 빛낸 최고의 순간 10개를 뽑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세계 1위 독일을 무너뜨린 손흥민의 쐐기 골이 8위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1...
입력:2018-06-30 15:05:21
'15호포' 추신수, 올해 MLB 최장 41경기 연속 출루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9일 시즌 15호 홈런을 쏘아올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타자 추신수(36)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최장인 41경기 연속 출루 행진 기록과 함께 시즌 15호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9일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 딜런 코비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이로써 추신수는 41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필라델피아 필...
입력:2018-06-30 14:56:52
탁현민 "이제 정말 나가도 될때가 된 것 같다"… 사의 표명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부 기자들에게 문자…"애초에 6개월 약속, 예정보다 더 오래 있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30일 "이제 정말로 나가도 될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의를 표명했다. 탁 행정관은 이날 일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애초에 6개월만 약속하고 (청와대에) 들어왔던 터라 예정보다 더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직 의사를 처음 밝힌 것은 지난 평양 공연 이후"라...
입력:2018-06-30 14:42:15
‘고준희양 학대치사 암매장’ 친부-동거녀, 각각 20년·10년 중형
친부인 고모(37·왼쪽)씨와 내연녀 이모(36)씨, 이씨의 어머니 김모(62)씨 5세 고준희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아버지와 그의 동거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박정제 부장판사)는 29일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준희양 친부 고모(37)씨와 고씨 동거녀 이모(36)씨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10년을 선고했다. 암매장을 도운 이씨 모친 김모(62)씨에게도 징역 4년을 선고했다. 고씨와 이씨는 준희양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지난해 4월 호흡 곤란 등으로 위험에 처한 준희양을 방치해 숨지도록 한 뒤 김씨와 함께 시신을 ...
입력:2018-06-29 21:35:01
대법원의 변협 압박 방안 치밀했다… “광고 끊고 국선 변호사 수 늘려 사선 변호사 고사”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시 법원행정처가 상고 법원 도입에 반대한 하창우 전 대한변협 회장과 대한변협을 상대로 구체적인 압박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실제 실행한 것으로 29일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대한변협 신문에 대한 광고는 실제로 중단됐으며, 국선전담변호사 수를 확대해 사선변호사 선임률을 줄인다는 계획도 시행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신자용)는 최근 법원행정처로부터 확보한 410건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문건 파일 중 대한변협에 대한 문건을 우선 분석한 뒤 하 전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이날 소환조사했다. 대법원 특별조사...
입력:2018-06-29 21:30:01
국토부 ‘진에어 면허취소’ 결정 연기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에 관한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29일 서울 김포공항 국내선 진에어 창구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 정부가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등기이사 불법 재직 사실을 확인하고도 면허취소 결정을 미뤘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진에어 항공법령 위반 관련 조치계획’ 브리핑에서 “조현민이 항공법령을 위반해 과거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한 것과 관련해 면허취소 여부에 관한 법적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
입력:2018-06-29 19:15:01
문 대통령 “한·미, 군사 동맹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초대 한미연합사령관 존 베시의 아들 데이비드 베시,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왼쪽부터)이 29일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한미군이 29일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로 주둔지를 옮겼다. 서울 용산에 주둔한 지 73년 만이다. 주한미군은 캠프 험프리스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사령부 청사 개관식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주...
입력:2018-06-29 18:25:01
“대체복무는 사회봉사일 뿐” 안창호 재판관 소수의견 눈길
양심적 병역거부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지난 28일 결정에서 소수의견을 냈던 안창호(61·사법연수원 14기·사진) 헌재 재판관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헌재에 따르면 안 재판관은 전날 헌재가 대체복무를 병역의 종류로 규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로 판단한 병역법 5조1항에 대해 ‘각하’ 의견을 냈다. 각하는 소송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보는 것으로, 위헌에 반대하는 의견이다. 안 재판관의 의견은 대체복무가 헌법이 규정하는 ‘병역의 의무’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전제로 한다. 그는 “사회복무요원, 예술·체육요원, 공중보건의사, 공익법무관 등은 전시나 ...
입력:2018-06-29 18:50:01
주한미군사령부에 미주한인 전쟁영웅 김영옥·안수산 회의실
서울에서 평택으로 이전해 29일 개관한 주한미군사령부 본청에 미주한인 장교였던 고 김영옥·안수산의 이름을 딴 회의실이 생겼다고 재외동포재단이 밝혔다.   김영옥 대령은 독립운동가 김순권의 아들로 미국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에서 활약한 전쟁영웅이며, 재미동포 2세인 안수산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최초의 미 해군 여성 함포 장교(대위)로 활약한 인물이다.   재단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전 본청 작전회의실 2개 가운데 주회의실과 보조회의실을 각각 '김영옥 회의실'과 '안수산 회...
입력:2018-06-30 08:24:10
캘리포니아주 초강력 개인정보 보호법 통과
소비자들 기업에 개인정보 공개·판매금지 요구할 수 있게 "주민발의 투표안보다는 약해" IT 대기업들 '울며 겨자먹기' 수용    봅 허츠버그 주 상원의원, 에드 차우 주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주의 새 개인정보보호법 통과직후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기술 기업들의 개인정보 수집 관행에 제동을 거는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법을 지난 달 28일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르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기술 대기업은 물론 소규모 사업체들도 소비자가 요구하면 수집한 개인정보 유...
입력:2018-06-30 07:37:26
워싱턴주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 존 전씨
워싱턴 주 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2세인 존 H. 전(한국명 전형승) 판사가 선임됐다.   29일 워싱턴 주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는 이날 "곧 은퇴하는 항소법원 1호 법정 마이클 트리키 판사의 후임으로 존 H. 전 판사를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전 판사는 2014년 이래 워싱턴 주 킹카운티 수피리어법원 판사로 일해 왔으며, 현재는 형사부 부수석 판사로 봉직하고 있다.   전 판사는 형사부와 통합가정법원, 말렝 지역 법원에서 근무했다. 법원 인사위원회와 규정위원회, 테크놀러지, 일방결정계 등을 거치며 폭넓은 경...
입력:2018-06-30 06:25:26
“고통받는 이웃 위해 밀알처럼 희생” LA생명의전화 20돌
고통받는 한인들의 벗이 되는 사역을 펼쳐 온 LA생명의전화(원장 박다윗 목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LA생명의전화(원장 박다윗 목사)는 지난 16일 LA 소재 중앙루터교회(담임목사 홍영환)에서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송창 목사(3기 봉사원)의 대표기도, 김태현 권사의 성경봉독, LA목사중창단(지휘 서문욱 목사)의 특별찬양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박헌성 목사(나성열린문교회)는 생명의전화를 통해 이민문화의 질곡 속에서 생존경쟁에 내몰려 힘들어 하는 한인들을 돕는 사역을 한결같이 펼쳐온 ...
입력:2018-06-30 05:19:45
KAWA 간호조무사 장학생 선발 설명회 20일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인 여성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인 한미여성회(KAWA·570 N. Normandie Ave, LA)는 간호조무사(Certified Nurse Assistant) 장학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합법 거주자에 한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2,000달러 상당의 학비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전 과정 영어관련 수업도 제공한다. 한미여성회는 7월20일(금) 오전 11시에 CNA 장학 프로그램을 위한 설명회를 열고 지원서도 배부한다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좌석이 한정돼 있으므로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323)660-...
입력:2018-06-30 04:44:57
조현우가 떠나기 전 했던 말 “아빠, 주전 되면 다 막고 올게요”
러시아월드컵 ‘세이브쇼’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 아버지 조용복씨 인터뷰   한국 축구대표팀 골키퍼 조현우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의 슛을 막고 있다. [AP]     아들 혼자 버티는 골문으로 상대가 페널티킥을 찰 때 아버지는 TV를 똑바로 보지 못했다. 장로교 신자인 그는 페널티킥 선언 순간 “막아내게 해 달라”는 기도를 올렸다.   “눈을 감았다가 실눈을 떴다가,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보다가 했지요….” 한국...
입력:2018-06-30 03:57:41
9월 러시아 동방포럼서 김정은·트럼프 재회할 듯
나란히 포럼 참석할 가능성… 6자 정상 한자리 모일 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만남은 이르면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한반도 주변 6자 정상이 모두 한자리에 모일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예방하고 미·러 정상회담 준비 등 현안을 논의했다. 볼턴 보좌관은 푸...
입력:2018-06-29 04:10:02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와 원칙 사이 ‘교묘한’ 선택… 병역법 일부 헌법 불합치
2001년 첫 공개 선언 이후 17년간 논란이 지속됐던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가 28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결 방향을 잡았다. 헌재는 대체복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양심 보호를 위해 입법 노력을 다하지 않은 국가의 책임을 물었다. 그러면서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입영이나 소집을 기피하는 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합헌으로 남겨둬 법적 안정성을 유지했다. 법적 안정성을 지키면서 달라진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선택이었다는 평가다. 이번 결정의 핵심은 병역의 종류를 규정한 병역법 5조 1항이다. 이 조항은 현역, 예비역, 보...
입력:2018-06-29 04:10:02
‘대체복무제’ 현실로 성큼… 복무기간 2배 확대 등 논의
헌법재판소가 28일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5조 1항에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대체복무제 도입이 현실화됐다. 헌재는 이 조항이 내년 12월까지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국회도 이때까지 법 개정을 마쳐야 한다. 대체복무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국회에는 이미 대체복무제 도입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 3건이 발의돼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박주민 의원은 지난해 5월 대체복무제를 신설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종교적 신념 등 개인의 양심을 이유로 대체복무를 신청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입력:2018-06-29 0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