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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과학] 반사광과 편광 선글라스
편광 선글라스 착용 전(위)과 후. Zeka 선글라스 제공 여름철이 다가올수록 햇살은 뜨겁다. 특히 운전자에게는 한낮의 햇빛에 눈부심이 아주 불편하다. 주변 차, 도로, 건물 등에서 반사되는 빛은 시야를 순간적으로 막아버린다. 이를 해결해주는 편한 액세서리가 바로 편광 선글라스이다. 빛은 전자기파의 일종이다. 통신에 쓰이는 전자기파보다 10만배 정도 높은 주파수 영역이다. 전기장과 자기장이 서로 수직으로 진동하며 광속으로 진행한다. 이때 전기장이 진동하는 방향을 ‘편광 방향’이라고 한다. 편광 방향은 위아래와 좌우 방향으로 나눌 수 있는데 ...
입력:2018-04-19 05:05:03
청년의 고단함 위로하려… 25년만에 연극무대 선 최불암
배우 최불암이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린 연극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극 중 스스로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노인 역할을 맡은 그는 “이 별은 너무 아파 숨을 쉴 수가 없다”며 사람들의 삶의 애환에 공감하며 모든 사람이 존재 자체로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예술의전당 제공 2014년 이후 TV 연기도 중단했지만 실의에 빠진 청춘들이 삶의 이유 깨달을 수 있는 작품 하고 싶어 출연 존재 자체로 빛나는 인간의 존엄 노래 어깨 위 무거운 짐이 티끌처럼 훌훌… 원로 배우...
입력:2018-04-19 05:05:03
193㎝ 女농구 박지수, WNBA 도전장… 구단도 적극 지원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라스베이거스 예비 출전선수 포함 다음 주 출국… 트레이닝 캠프 참가 여자프로농구(WKBL)의 2년차 센터 박지수(청주 KB 스타즈·사진)는 역대 두 번째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193㎝의 큰 키와 출중한 실력을 겸비해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떠오른 박지수가 공식적으로 WNBA 진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KB는 18일 “박지수와 면담을 통해 미국 진출 의지를 확인하고 한국 여자농구의 위상 강화와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 박지수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입력:2018-04-18 18:50:01
‘신구조화’ 윤덕여호, 2회 연속 월드컵 간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민아(왼쪽)가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 5-6위 결정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윤덕여 매직’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도 통했다. 한국 여자 축구는 5-6위 결정전에서 완승하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윤덕여 감독은 신구조화와 맞춤형 전술로 사상 첫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
입력:2018-04-18 05:10:02
책 쓰는 스타, 책 읽는 스타… ‘아이돌셀러’ 시대
출판 시장에서 스타들의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 연예인이 쓴 책들이 1만부 이상 팔리고 스타가 읽는 책의 판매 부수가 급증하는 식이다. 왼쪽부터 ‘웰컴 나래바’를 쓴 박나래, 창비 시 어플리케이션 ‘시요일’을 마비시킨 워너원의 강다니엘.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 제공·워너원 페이스북   페이크 에세이 ‘겉짓말’을 쓴 유세윤. 코엔스타즈 제공 인생 스토리 담은 책 출간하거나 독서하는 모습 방송 통해 노출 대중 높은 관심 보여 판매 호조… 누구나 책 낼 수 있는 시대 맞아 주류 작가 위축되는 경향 ...
입력:2018-04-18 05:10:02
'성적으로는 2∼3선발' 류현진, 반전 만든 2경기 연속 호투
  LA 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16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성적'을 보면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5선발'이 아니다.   5선발 설움을 겪은 류현진이 두 경기 연속 호투로 다저스 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류현진보다 앞선 다저스 선발 투수는 클레이턴 커쇼뿐이다.   류현진은 16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고 파드리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입력:2018-04-18 06:00:10
강수진의 ‘망가지는 발레’… 포복절도 관객
국립발레단 희극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한 장면. 국립발레단 제공 국립발레단 첫 희극 레퍼토리 안착 19일부터 예술의전당 무대 올라 발레리나는 망가지고, 관객은 시종 박장대소하고…. 강수진표 희극 발레 ‘말괄량이 길들이기’가 국립발레단의 ‘레퍼토리(단골 공연)’로 안착했다. 국립발레단은 19∼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올린다. 2015년에 초연, 2016년 재공연을 했고, 이번이 세 번째다. 유료 티켓 판매율은 2015년 88%, 2016년 78%에 이어 올해는 3...
입력:2018-04-17 05:05:04
세기의 결혼→납북→탈북… 영화같은 삶 ‘배우 최은희씨’ 92세로 별세
  ‘신상옥·최은희 납북사건’을 다룬 영국 다큐멘터리 영화 ‘연인과 독재자’(2016)에서 신상옥 감독, 김일성 북한 주석, 배우 최은희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왼쪽부터). 북한은 열악했던 영화 산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던 이들 스타 커플을 납치했다. 국민일보DB 한국 영화계의 별이 졌다. ‘영화사의 산증인’ ‘전설의 영화배우 겸 감독’ 최은희(사진)가 16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세. 유족은 “이날 오후 병원에 신장 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임종했다”고 밝혔...
입력:2018-04-16 23: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음악적 이상향 ‘엘 시스테마’의 빛과 그늘
  ‘엘 시스테마’ 창립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모인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말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경야(經夜·장례식 전 가까운 사람들이 관 옆을 밤 새워 지키는 일)에서 연주하고 있다. 아브레우 박사는 향년 78세로 숨졌다. AP뉴시스   아브레우 박사가 2010년 방한해 서울평화상을 수상하기 전 기다리고 있는 모습. 뉴시스 지난달 말 베네수엘라의 무상 음악 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의 창립자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가 별세했다. 1975년 그가 음악으로 세상을 ...
입력:2018-04-16 05:10:02
‘한일월드컵 키드’ 권창훈, 그를 보면 ‘산소탱크’가 떠오른다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의 공격수 권창훈(오른쪽)이 15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낭트와의 2017-2018 리그앙(1부 리그)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 동점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디종 홈페이지 ‘한·일월드컵 키드’… 당시 초등생 박지성 플레이에 반해 축구 시작 수원 삼성 거쳐 프랑스 디종 이적… 물 오른 득점력 3게임 연속골 마치 ‘산소탱크’ 박지성 보는 듯… 사실상 러 월드컵 한자리 예약 신태용號 전천후 해결사 떠올라 권창훈(24·디종)은 ‘2002 한·일월드컵 ...
입력:2018-04-16 05:05:03
심판과 싸우는 국민스포츠… KBO·KBL 판정논란 ‘흥행 찬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오른쪽)이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정규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뉴시스   이상범 원주 DB 감독(오른쪽)이 지난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 제공 연일 판정 의혹으로 팬들 실망… 일관성 상실 승부 변수 부상 심판-선수 불만·반목 깊어져 농구 챔프전 석연찮은 판정… 감독 테크니컬파울 승부 갈라 야구도 홍역치르긴 ...
입력:2018-04-16 05:05:03
“맙소사”… 홈런 치고 아웃 vs 새를 맞춘 티샷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데븐 마레로(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MLB 정규시즌 LA 다저스전에서 4회초 홈런을 친 뒤 앞선 주자 알렉스 아빌라와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켈리 크래프트. AP뉴시스 홈런 쳤는데… 흥분해 주자 앞질러 ‘아웃’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내야수 데븐 마레로가 황당한 주루 실수로 홈런을 치고도 아웃을 당했다. 마레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LA 다저스전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마...
입력:2018-04-16 05:05:0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머리 기울여 남의 말을 듣는 ‘경청’
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도통 남의 얘기를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봅니다. 타인의 입장도 경청(傾聽)하려는 인성이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경청은 남의 생각, 감정 등에 대해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는 ‘공감’에서 나오는 배려의 다른 이름일 것입니다. 경청은 기울여(傾) 듣는다(聽)는 뜻입니다. 말하는 사람 쪽으로 고개를 기울여 주의 깊게 듣는 것이지요. 傾은 사람(人, 인)이 머리(頁, 혈)를 기울인다(匕, 비)는 뜻의 글자입니다. 경사(傾斜) 등에 쓰입니다. 경국지색(傾國之色). 임금이 미혹돼 나라가 기울어가도 모를 정도의 미색이란 말인...
입력:2018-04-14 05:10:02
‘국보급 센터’ 박지수, 美 빅리그서 러브콜
프로 입단 2년 만에 국보급 센터로 발돋움한 여자프로농구 KB 스타즈의 박지수가 세계최고 리그로 불리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돼 화제가 되고 있다. 박지수가 지난 2016-2017 시즌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공을 드리블하는 모습. 뉴시스 별도 신청하지 않았지만 선택 받아 지명된 후 라스베이거스로 트레이드 리바운드·블록슛 등 기술 두루 갖춰… 현 소속팀 KB와 계약 관계가 변수 여자프로농구(WKBL) KB 스타즈 센터 박지수(20)의 아버지 박상관 분당경영고 농구부 코치는 13일 오전부터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홈페이지를 유심히 ...
입력:2018-04-14 05:05:03
[미술산책] 폐허에 만든 예술도서관
티에스터 게이츠 ‘Stony Island Arts Bank, Johnson 라이브러리’, 2015 독서 인구는 많이 줄었지만 멋진 서가를 갖춘 도서관들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책을 가까이하지 않던 사람들도 그곳에 가면 책 속으로 절로 빠져들고 싶어진다. 미국 시카고를 무대로 활동하는 예술가 티에스터 게이츠(45)가 만든 도서관도 마찬가지다. ‘2015 시카고건축비엔날레’ 때 첫선을 보인 이 도서관은 요즘 시카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폐허로 오랫동안 방치됐던 은행 건물을 개조한 ‘예술도서관’이란 점 때문이다. 7m 높이의 벽면을 ...
입력:2018-04-14 05:05:03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육개장의 유래
육개장 육개장은 1896년 ‘규곤요람’에도 언급될 정도로 오래된 우리 민족의 전통 음식이다.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풍미가 중독성 있는 맛이다. 고대한국은 원래 채식국가였다.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은 한반도에 풍부했던 콩과 해산물로 대신했다. 육식은 13세기 고려를 침공한 몽골의 육식문화에서 비롯됐다. 그나마도 고려시대는 불교의 영향으로 육식문화가 크게 발달하지 못했고, 조선시대에는 소가 농사짓는데 유용한 동물이라 건강한 소의 도축을 엄격히 금하는 ‘우금정책’이 시행되었다. 이런 연유로 민가에서 잔칫날이나 아픈 사람이 ...
입력:2018-04-13 05:10:02
‘어벤져스3’가 돌아왔어요… 컴버배치 “한국 팬들 감사”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출연진이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폼 클레멘티에프, 톰 히들스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홀랜드. 뉴시스 “한국에 제 팬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 팬들은 열정적이고 스마트하며 충성도가 높죠. 영국까지 와서 제 연극을 봐주신 분들도 계세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홍보차 방한한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42)는 12일 서울 종...
입력:2018-04-13 00:20:01
호날두 “UCL은 내 무대”… 기죽은 메시
레알 마드리드의 특급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진 채 포효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지난 11일 열린 AS 로마와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아쉬워하는 모습.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AP뉴시스 유벤투스와 8강 2차전서 극적인 골, 레알 마드리드 8시즌 연속 4강 견인… 6시즌 연속 득점왕 등극도 유력 메시, 3시즌 연속 4...
입력:2018-04-12 18:30:02
[별별 과학] 빛과 양자역학의 태동
막스웰 방정식과 전자기파 빛이 파동일까 입자일까 하는 문제는 과학계의 오랜 논란거리였다. 17세기 아이작 뉴턴은 빛은 수많은 알갱이로 구성된다는 입자설을 주장했다. 하지만 18세기 토머스 영의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빛의 간섭무늬가 확인됐고 빛은 파동으로 밝혀졌다. 파동은 어떤 물리량이 시간과 거리의 주기를 가지고 진동하는 현상이다. 물결파는 수면 높이의 진동이고, 소리는 음압 즉 공기 압력의 진동이며, 지진파는 땅의 위치 진동이다. 빛이 파동이라면 어떤 물리량의 진동일까. 1862년 전자기 현상에 대한 막스웰 방정식이 완성돼 전자기파가 예견됐다....
입력:2018-04-12 05:10:02
상큼~ 발랄~ 뿜뿜… 4월 가요계 ‘걸그룹 대전’
트와이스   에이핑크   러블리즈   EXID   오마이걸 반하나 트와이스, 단숨에 음원차트 석권 에이핑크, 10개월 만에 싱글앨범 러블리즈, 봄 콘셉트 23일 새 앨범 EXID, 멜로디·의상 복고풍 변신 오마이걸 반하나, 깜찍 팝업앨범 올해 가요계의 4월은 ‘걸그룹의 달’이라고 해도 좋다. 인기 걸그룹들의 컴백이 쏟아져서다. 이들은 주로 봄에 걸맞은 밝고 경쾌한 에너지가 담긴 신곡을 들고 나온다. 9일 미니앨범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발표한 그룹 트와이스...
입력:2018-04-12 05:05:03
5300억원어치… 내달 뉴욕서 ‘세기의 경매’ 열린다
내달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센터에서 진행될 록펠러 컬렉션 경매에 나올 앙리 마티스 작 ‘목련 옆에 누운 오달리스크’. 크리스티코리아 제공   생전의 페기(왼쪽)와 데이비드 록펠러 부부. 내달 세계 미술시장이 ‘록펠러 효과’로 들썩일 것 같다. 세계적인 컬렉터 집안인 록펠러 가문의 3세 고(故) 데이비드 록펠러(1915∼2017) 부부가 생전 수집한 소장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세기의 경매’가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센터에서 이뤄진다. 피카소 마네 마티스 등 근현대미술의 대가 작품에서부터 유럽 가구, ...
입력:2018-04-12 05:05:02
‘커터’로 살아난 괴물… 류현진, 스트라이크존 경계선 ‘점령’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초 힘찬 동작으로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AP뉴시스 절묘한 제구력으로 상대 압도… 현지 중계진 “완벽하다” 감탄 타석에서도 1안타 1볼넷 활약 똑바로 날아오다 우타자 몸쪽으로 파고드는 컷패스트볼(커터)은 힘없는 땅볼로 연결됐다. 낙차 큰 커브는 스트라이크 존 경계선에 절묘하게 걸쳤다. 직구든 변화구든 포수가 미트를 댄 곳에 ...
입력:2018-04-12 05:05:03
'괴물 본능' 찾은 류현진, 6이닝 8K 무실점 '시즌 첫 승'
오클랜드전서 1피안타·1볼넷 '위력투'…다저스 4-0 완승 타석에서도 볼넷과 229일 만의 안타로 멀티 출루 활약   시즌 첫 승을 수확한 LA 다저스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즌 첫 등판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고 존재감을 확인하는 역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0일 LA 다저스타디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하나씩만 내주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9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
입력:2018-04-11 15:54:00
세계적 한지 작가 전광영 작품이 화사해진다
전광영 작가가 9일 PKM갤러리 전시장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한약 봉지를 삼각형 오브제에 싸서 캔버스에 촘촘히 심는 작업을 해온 작가의 작품 세계는 근년 들어 기존의 무채색을 벗어나 분홍 노랑 주황 파랑 등 파스텔톤으로 화사해지고 있다. 이병주 기자 “미국 유학 때 물감 사려 막노동… 첫 귀국전, 아무도 관심 안 보여, 딱 한 사람 대학 스승이 인정” 지난달 열린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인 홍콩 아트 바젤에서 전광영(74) 작가는 자신이 글로벌 인기 작가임을 입증했다. 캔버스에 매달린 한약 봉지 무더기 같은 그...
입력:2018-04-10 05:10:01
韓야구계가 본 오타니 “만화 같은 성적, 자신감서 비롯
미국프로야구(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연일 투타에서 믿기 힘든 대활약을 펼치자 국내 야구계의 관심도 치솟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타니가 부진한 시범경기와 달리 정규시즌에서 환골탈태한 것에 대해 정규시즌 출발이 좋은데 따른 ‘자신감’ 때문으로 분석했다. 1918년 베이브 루스 이후 100년 만에 MLB에서 ‘10승-10홈런’이라는 만화 같은 대기록 달성도 유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타니의 질주를 가로 막을 변수로는 체력 관리가 꼽혔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9일 “(시범경기와 공식경기 사이에) 특별한 기술...
입력:2018-04-10 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