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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수목장’… “사랑해요 LG” 남기고 자연으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 영결식이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고인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고인의 영정을 들고 운구 행렬을 이끌고 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광주 곤지암 인근 지역에 수목장으로 안장됐다. 사진공동취재단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은 생전 그의 모습처럼 조용하고 차분했다. 과한 의전이나 격식을 마다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 및 친지를 중심으로 발인이 이뤄졌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인근에 수목장(樹木葬)으로 안장됐다. 구 회장의 발인...
입력:2018-05-23 05:10:02
남성 육아휴직 시 월급 32%로 ‘뚝’
한국 남성의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입법조사처의 ‘남성 육아휴직제도의 국가 간 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육아휴직 가능 기간은 최대 52주로 OECD 주요국 중 일본(52주)과 함께 가장 길다. 반면 육아휴직 기간 소득대체율은 32.0%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월 100만원의 수입을 가진 남성이 육아휴직을 하면 소득이 월 32만원으로 3분의 1토막 나는 셈이다. 남성 육아휴직 소득대체율은 노르웨이가 97.9%로 가장 높았다. 오스트리아는 80.0%, 스웨덴은 77.6%로 조사됐다. 이들 국가...
입력:2018-05-23 05:10:02
故구본무 회장, 봉하마을에 약밤나무 묘목 보낸 까닭…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22일 페이스북에서 소개한 경남 김해 봉하마을 내 추모공원에 있는 약밤나무. 김경수 후보 페이스북 캡처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에 대해 “마음이 깊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속 깊은 분이었다”고 회고하며 경남 김해 봉하마을 약밤나무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김 후보는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09년 대통령님이 서거하신 뒤 봉하마을을 지키고 있을 때 구 회장께서 사람을 보내 봉하에 뭘 보내겠다고 연락을 주셨다”며 “며칠 뒤 노 전 대통령이 북한에서 드셨던 약밤나무 묘목이 봉...
입력:2018-05-23 05:05:03
‘요리계 대모’ 하숙정 수도요리학원 이사장 별세
우리나라 요리계의 대모 하숙정(사진) 수도요리학원 이사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5년 충남 조치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생 요리 교육에 헌신했다. 일본문화전문대학에서 요리를 공부하고 돌아와 가정과 교사로 근무하다 65년 서울에 수도요리학원을 설립했다. ‘하숙정 요리대백과전집’을 비롯해 조리기능사 교재 등 책 20여 권을 썼다. 한국 요리 연구와 식생활 개선에 평생을 바친 고인은 국민훈장목련장(1987년), 서울교육대상(1998년), 석탑산업훈장(2012년)을 수상했다. 고인의 큰 언니 하예정(2006년 별세)씨는 조선시대 궁중요리 전문가이고 작은 언니 하선정(2009년 ...
입력:2018-05-22 21:10:01
남측 취재단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극적 합류, 성남→원산으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 남측 취재단이 이용할 정부 수송기.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취재진은 23일(한국시각) 성남 비행장에서 정부 수송기를 타고 원산 갈마 비행장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측 취재단이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남측 취재단은 23일 낮 남북직항로를 이용해 원산으로 향한다.   북측은 23일 오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공동취재단의 명단을 접수했다. 통일부가 지난 18일 명단 전달을 처음 시도한 지 엿새 만이...
입력:2018-05-23 12:57:24
“그래! 나 공무원이다” KTX 진상 승객 혼낸 김부겸 장관
KTX 열차에서 ‘진상’ 승객의 난동을 제압한 ‘공무원’ 이야기가 SNS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승객들이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이 공무원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다. 김 장관은 여승무원에게 행패를 부리던 이에게 호통을 치며 “그래! 나 공무원이다”라고 말했다. 상황은 20일 오후 3시20분 부산에서 출발한 서울행 KTX 특실 안에서 벌어졌다. 한 남성 승객이 좌석 문제로 목소리를 높여 항의하자 객차 안의 한적했던 분위기는 험악하게 바뀌었다. 승무원이 다른 좌석으로 안내했지만 이 승객의 항의는 한두 마디로 끝나지 않았다. 이를 지켜본 승객 A씨는 21일 SNS에 목격...
입력:2018-05-22 05:05:02
고유가 탓에 항공연료 가격 껑충… 티켓값 인상 조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항공유 가격도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항공유 중 하나인 제트 연료(Jet Fuel)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배럴당 92.1달러에 달해 한 달 사이에 5.4% 치솟았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54.2%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남미에서 전월보다 6.4% 뛰어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아시아·태평양에서 5.9%, 북미 5.7%, 중동·아프리카 5.0%, 유럽·CIS(옛 소련권 국가 모임) 4.5% 올랐다.   이같이 제트 연료가 비싸진 것은 국제유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
입력:2018-05-23 08:17:29
정권 핵심도 ‘댓글작업’ 개입했나… 특검 수사 대상과 쟁점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동원(49·닉네임 드루킹)씨 일당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권 핵심의 연루 여부가 ‘드루킹 특별검사’ 수사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송 비서관은 김 전 의원과 함께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캠프의 주축을 담당했던 핵심 인물이다. 드루킹 특검은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등 87명 규모에 달한다. 수사기간은 준비기간인 20일을 포함하면 최장 110일이다. 특검 후보 추천권을 지닌 대한변호사협회는 21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후보자 추천을 마감...
입력:2018-05-22 05:10:01
추경·특검 처리하며 의원 체포동의안은 가로막은 ‘국회’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이 21일(한국시각)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부 투표를 위해 줄을 선 동료 의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날 염 의원과 홍문종 의원 체포동의안은 부결됐다. 이병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법안과 3조8,31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재석의원 249명 중 찬성 183명, 반대 43명, 기권 2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특검...
입력:2018-05-22 05:05:03
구광모, CEO 경험 없어… 6인 부회장단 조력 받을 듯
LG그룹을 이끌게 된 구광모(40·사진) LG전자 상무는 2006년 입사 이후 경영수업을 받아왔으나 아직 최고경영자(CEO)로서 경험은 없다. LG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경영권을 물려받지만 당장 총수로서 전면적 역할 수행은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많다. 재계에서는 그룹 6인 부회장단의 조력을 받는 과도체제를 거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장례를 마치는 대로 경영승계 작업을 본격화한다. 구 상무는 지난 17일 지주사인 ㈜LG의 등기이사에 내정됐으며 다음 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승인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주...
입력:2018-05-22 05:05:03
88올림픽 ‘손에 손 잡고’ 작사 김문환 전 서울대 교수 별세
1988년 서울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 잡고(hand in hand)’를 작사했던 김문환(사진) 전 서울대 미학과 교수가 2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84년부터 서울대 미학과와 공연예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하다 정년퇴임했다. 미학자, 연극평론가, 문화운동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으며 한국미학회장, 한국연극학회장, 한국문화정책개발원장을 역임했다.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기획 상임위원을 맡았던 고인은 개회식의 ‘굴렁쇠 어린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유명하...
입력:2018-05-21 23:45:01
모기지빚 없는 OC 홈오너 27.4%... 라구나우즈, 실비치 순으로 높아
오렌지카운티의 오너 거주 주택중 27.4%가 모기지 빚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15만9,171명의 홈오너들이 주택융자 빚 없는 생활이라는 아메리칸 드림의 단맛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2016년 연방 상무부 센서스 주택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오너들이 직접 살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주택 58만1,506채 중 27.4%가 모기지 융자가 없는 상태였다. 이중 가주 1위를 차지한 은퇴자촌이 있는 라구나우즈 70.7%(8,587채 중 6,074채)로 모기지 빚 없는 홈오너들이 가장 많았으며, 499위를 차지한 라데라랜치가 6.8%(5,685채 중 389채)...
입력:2018-05-22 08:06:52
문대통령, 워싱턴 향발…트럼프와 북미 비핵화 로드맵 조율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후(한국시각) 경기도 성남공항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올라 손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북·미 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취임 후 3번째 방미…구체적 비핵화 방법론 머리 맞댈 듯 美 외교안보 정책 담당 주요 인사들과 접견도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한국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 1박4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 D...
입력:2018-05-22 06:08:54
文 최측근 송인배, 대선 前 드루킹 4번 만났다
김경수 후보도 宋통해 알아 두차례 ‘간담회 사례비’ 받아 경공모 회원 7∼8명도 동석, 느릅나무출판사서 식사도 宋, 지난달 민정실에 알려 靑 “상식 안 벗어난 액수” 조사 후 부적절성 없다 덮어 송인배(사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포털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동원(49·닉네임 드루킹)씨와 2016년 20대 총선 이후 지난 대선 전까지 네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 비서관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김씨를 처음 만났을 때도 동석했다. 송 비서관에 대한 특검 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송 비서관이...
입력:2018-05-20 23:40:01
“어려울 때 사람 내보내지 말라”… 구본무, 1945~2018
30조 럭키금성→ 160조 LG로구광모 4세 승계작업 본격화‘정도(正道)경영’으로 LG그룹을 23년간 이끌어온 구본무 회장이 20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LG는 “구 회장이 오전 9시52분쯤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해 받은 뇌수술의 후유증으로 1년간 투병해 왔다. LG 관계자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연명치료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45년 2월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연세대를 다니다 미국에서 유학하고 1975년 ㈜럭키에 ...
입력:2018-05-20 21:55:01
구본무 회장, 뚝심·정도경영 23년… ‘초우량 LG’ 일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1995년 2월 회장으로 취임하며 LG 깃발을 흔들고 있다. LG 제공구본무(왼쪽) 회장이 2002년 5월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LG 제공구 회장(가운데)이 2015년 12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LG사이언스파크 건설 현장을 점검하는 모습. LG 제공20일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구 회장의 빈소를 구광모 상무가 지키고 있다. LG 제공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그룹의 오늘을 만든 설계자이자 실행자다. 1995년 회장 취임 직전 사명을 ‘럭키금성’에서 LG로 바꾸고 회사 얼굴인 CI(회사 이미지)도 현재처럼 변경하는 일을 주도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재벌 빅...
입력:2018-05-20 21:45:01
LG家 장자 승계 원칙따라… 구광모 상무 후계자 지목
LG그룹의 새로운 선장이 되는 구광모(40·사진) LG전자 상무는 일찌감치 후계자로 지목돼 경영 수업을 받아 왔다. LG의 전통적인 장자 승계 원칙에 따른 것이다. 다른 재벌 총수에 비해 비교적 젊지만 이로 인한 경영상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 배경에는 LG의 안정적인 지주회사 체제가 있다. LG는 2003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전문경영인이 각 계열사 경영을 책임지고 총수는 총괄·조정 역할을 맡는다. 특히 현재 주요 계열사 부회장 6명은 대부분 LG에서 잔뼈가 굵은 60대로 전문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LG 관계자는 20일 “구 상무를 중심...
입력:2018-05-20 23:50:01
LG家 장자승계 원칙 따라… 구광모 상무 후계자 지목
LG그룹의 새로운 선장이 되는 구광모(40·사진) LG전자 상무는 일찌감치 후계자로 지목돼 경영 수업을 받아 왔다. 다른 재벌 총수에 비해 비교적 젊지만 이로 인한 경영상 혼란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짊어져야 할 과제다. 지분 승계를 온전히 받으려면 거액의 상속세도 납부해야 한다. 20일 LG에 따르면 구 상무는 구본무 회장 타계 시 4세 경영에 나설 것으로 이미 예상됐다. LG의 전통적인 장자 승계 원칙에 따른 것으로, 갑작스러운 경영 승계가 아니라는 의미다. 구 상무가 혼란 없이 경영을 펼칠 가능성이 큰 다른 배경에는 LG의 안정적인 지...
입력:2018-05-20 21:45:01
[포토]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빅스비 비전’ 체험
고객들이 서울 강남 파미에스테이션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카메라만 대면 각국의 요리, 메뉴판, 와인, 관광명소, 식재료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빅스비 비전'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S9+' 비건디 레드 등 신규 색상 출시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된 '갤럭시 스튜디오'를 지난 17일부터 전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05-20 19:05:01
'LG웨이' 닦은 구본무 회장 별세… 구광모 4세대 승계 본격화
 23년간 그룹 이끌며 가치창조형 일등주의로 글로벌기업 육성 고인 유지 받들어 '3일 비공개 가족장'…문대통령, 장하성 실장 보내 조문 차세대 리더 구 상무, 그룹 재편 주목…전문경영인 체제 강화할 듯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20일(한국시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LG그룹을 23년간 이끌어온 구본무 회장이 20일(이하 한국시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세.   LG그룹은 "이날 오전 9시 52분께 구 회장이 서울대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영면에 들었다"고 ...
입력:2018-05-21 04:57:03
정의선 부회장이 실리콘밸리로 간 까닭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해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정 부회장이 미국을 전격적으로 방문한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현대차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인 ‘현대크래들’을 찾았다. 현대크래들은 현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이들과의 협업과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현대크래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현재 미국 서부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의 ...
입력:2018-05-18 21:30:01
“김경수가 공범” vs “황당한 소설”…드루킹 옥중편지 내용과 쟁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18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기자들에게 드루킹 옥중편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마스크를 쓴 드루킹 김동원씨가 지난 16일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뉴시스 “김 전 의원, 매크로 시연 목격… 댓글 조작 승낙·지시하고 매일 보고 받았다” 주장 김경수 측은 조목조목 반박 “시연이나 조작 지시 없었고 편지 내용 자체가 엉뚱하다” 김동원(49·닉네임 드루킹)씨가 옥중편지를 통해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매크로를 이용한 댓글 조작을 승낙·지시하...
입력:2018-05-18 18:50:01
5·18민주화운동 38주년 기념식 ‘오월광주, 정의를 세우다’
18일 오전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앞줄 왼쪽 두번째부터)가 손을 마주 잡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뉴시스 이낙연 국무총리 등 5000여명 참석, 예년과 달리 뮤지컬 공연처럼 꾸며 독일인 기자 故 힌츠페터씨 부인 등 ‘푸른 눈의 목격자’ 가족 다수 참석 5·18민주화운동 제38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 ...
입력:2018-05-18 19:00:02
미성년 피팅모델도 “음란사진 촬영 강요당했다”
올해 초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유예림양. 사진=유양 제공 “일반 사진모델로 속인 후 촬영 들어가자 분위기 돌변… 노출·노골적 자세 요구” ‘스튜디오 하드콘셉트 촬영’ 인터넷서 쉽게 찾을 수 있어… 다운받으면 처벌받을 수도 미성년자 피팅모델 유예림(17)양이 음란사진 촬영을 강요당했다고 공개적으로 고백했다. 유튜버 양예원씨와 이소윤씨에 이어 세 번째 폭로다. 이들은 모두 10대 또는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피팅모델 데뷔 명목으로 노출사진 촬영을 강요당했다. 모델 지망생들의 꿈을 악용한 비공개 촬영회가 곳곳에서 벌...
입력:2018-05-18 18:35:01
드루킹 옥중편지 왜… 검찰과 거래 시도 실패하자 덤터기 씌웠나
“김씨, 김경수 혐의 알려준다며 자신에 대한 수사 축소 요구” 검찰, 이례적 회견 통해 밝혀“검찰이 수사를 축소했다”는 드루킹 김동원(49·구속 기소)씨의 옥중편지가 공개되자 검찰이 이례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라고 밝혔다. 검찰은 오히려 김씨가 김경수 전 의원의 범행가담 사실을 진술하는 조건으로 자신에 대한 수사 축소를 요구했다고 했다. 옥중편지 속 폭로는 검찰이 이를 거절하면서 나온 ‘덤터기’라는 게 검찰 설명이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일 변호사를 통해 “검사님께 선물을 드릴 게 있다”면서 검찰에 면담을 요청했다. 5월 들어 ...
입력:2018-05-18 18: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