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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이발사 외길… 일요일엔 무료봉사 나서는 77세의 가위손
“돈이 없어도 몸으로 남을 도울 수 있더군요. 봉사를 하면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워요.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에요.” 60년 가까이 이발사 외길을 걸어온 충남 당진시 무궁화이용원의 박기태(77·사진) 대표는 4일 “봉사활동이야말로 삶의 활력소”라며 환하게 웃었다. 박 대표는 올해 당진시가 선정한 7명의 ‘당찬사람들’ 중 한 명이다. 18살 때 이발사 일을 처음 시작한 이후 59년간 지역 노인들에게 이발 봉사를 해온 덕분이다. 밥벌이로 시작한 일이었지만 이발은 그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물했다. 군에서 전역한 뒤 거동이 불편한 친구 형의 머리를 깎아주면서 돈이 없어...
입력:2018-06-05 05:10:02
임박한 美 금리인상… 이주열 “신흥국 금융불안 우려” 경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BOK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미국의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일부 신흥국 금융 불안의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와중에 나온 발언으로, 2013년 ‘테이퍼 탠트럼(Taper Tantrum·긴축 발작)’ 당시와 같은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경고다. 이 총재는 4일 한은이 주최한 2018년 BOK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2013년 테이퍼 ...
입력:2018-06-05 05:05:02
전국 판사들 “성역 없는 수사 촉구”… 사법부 ‘격동의 하루’
한 법원 직원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의 법원 문양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대한 후속 조치를 두고 서울중앙지법, 서울가정법원 등에서 릴레이 판사 회의가 열렸다. 최현규 기자 서울중앙지법·대구·인천 등 대법원장엔 ‘엄정 중립’ 요구 고위 법관도 회의 개최 예고… 사법부 내 의견 차이 확대 조짐 전국 판사들이 4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옛 행정처 책임자들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속속 내놨다. 법원마다 정식 표결 절차를 ...
입력:2018-06-05 05:05:02
AI도 반도체처럼… 이재용, 세계적 권위자 영입 ‘역전신화’ 총력전
왼쪽부터 세바스찬 승, 대니얼 리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반도체 이후 미래 삼성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전자는 거물급 AI 분야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하고 세계 거점 도시에 AI 연구센터를 개설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 3월부터 해외 출장을 다니며 신사업 발굴에 나선 결과가 AI 역량 강화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후발주자로 시작해 세계 1위로 올라선 반도체·TV·스마트폰의 성공 경험을 살려 AI 산업에서도 ‘역전 신화’를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AI 분야 세계...
입력:2018-06-05 05:05:02
'두문불출' 멜라니아 여사, 25일 만에 공식행사 참석
멜라니아 트럼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10일 이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5일 만에 공개석상에 참석했다.   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전사자 유족을 위한 연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언론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오늘 밤 전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행사장 사진을 함께 올렸다.   멜라니아 여사가 마지막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
입력:2018-06-05 15:46:44
文대통령-두테르테 정상회담… “新남방정책 상호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필리핀 MOU 체결 서명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공식방문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이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신남방정책의 4대 중점 협력 분야인 교통·인프라, 에너지, 수자원 관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한·필리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이 필리핀이 추진하는 국가...
입력:2018-06-04 18:35:01
MB “밥 안 먹어도 배고프지 않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 구속수감 생활 어려움 호소 … “진료 받으라” 재판부 권유 거절 “도곡동 땅 내 소유 아니다, 어디 살 데가 없어서 샀겠냐” 이명박 전 대통령이 4일 재판에 나와 수감생활이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진료를 받으라는 재판부의 권유는 거절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등 2회 공판기일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2회 공판기일이 ...
입력:2018-06-04 19:00:01
'커피제국' 키운 스타벅스 회장 사임… 정계진출 할까
커피 전문점의 대명사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체인으로 이끈 하워드 슐츠 회장이 사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도했다. 공식 사임 일자는 오는 26일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슐츠 회장은 지난해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기 전까지 약 30년간 스타벅스를 이끌면서 11개이던 점포를 77개국 2만8천 개로 확장하는 경영 수완을 발휘한 인물이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슐츠의 후임 회장으로 마이런 얼먼을, 부회장에는 멜로디 홉슨을 각각 지명했다. 슐츠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스타벅스는 수백만 명이 커피를 마시는 방식...
입력:2018-06-05 06:44:37
3일 OC 라하브라 지역서 규모 2.7도 지진
3일 아침 라하브라 지역에서 규모 2.7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USGS 캡처] 한인들도 많이 가주하는 라하브라 지역에서 3일 아침 오전 8시21분께 규모 2.7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라하브라에서 1마일 북동동, 브레아에서 2마일 북서쪽으로 떨어진 지점에서 일어났다.   진앙지는 위티어 애비뉴와 팜 스트릿이 만나는 주거 지역이었으며, 진앙의 깊이는 약 4.8마일이었다.   브레어, 위티어, 라미라다 중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진을 감지했다는 소식을 올렸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재산...
입력:2018-06-05 06:06:39
샬롬장애인선교회, 9일 장애인 가족 초청 야유회
샬롬장애인선교회(대표 박모세 목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19회 장이앤 가족 초청 야유회를 6월9일(토) 사우스엘몬테 소재 위티어내로스 레크리에이션 구역(750 Santa Anita Ave.)에서 개최한다.   야외에서 스트레스를 날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이 행사에는 장애인 및 가족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323)731-7724  
입력:2018-06-05 03:29:06
김정은-트럼프 샹그릴라서 회담하나… '특별행사구역' 지정
[그래픽] 싱가포르 정부, 샹그릴라호텔 주변 '특별행사구역' 지정. 싱가포르 관보 "정상회담엔 대표단 간 회의·사전행사·사교모임 포함" 센토사, 풀러턴 등 별도 시설에 머물며 샹그릴라서 회담 가능성 호텔측 "전달받은 사항 없다…일부 회의장 남겨둬"   싱가포르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샹그릴라 호텔 주변 지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힌 4일 밤 샹그릴라 호텔 모습. 이날 회담장 후보로 거론됐던 센토사 섬이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머물 장소로 언급됐던 풀러턴 ...
입력:2018-06-05 02:59:34
40대 한인 남성, 언쟁중 우버 운전사에게 피살... 콜로라도 덴버
총격 용의자인 우버 운전사 마이클 행콕(왼쪽)과 피살된 승객 김현수 씨. [폭스31 덴버 방송 화면 캡처]@   40대 한인 남성이 심야에 우버 운전사에게 총격 피살되는 사건이 1일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우버가 운전사들을 채용할 때 신원 조회를 제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 전국적인 시선을 모으고 있다.   덴버경찰국은 이날 새벽 2시47분께 자신의 회색 니산 승용차 안에서 반자동소총을 수차례 발사, 김현수(45·잉글우드) 씨를 숨지게 한 우버 운전사 마이클 행콕(29&m...
입력:2018-06-03 11:15:04
양승태 “남의 일기장 보듯 뒤졌다” 불쾌감… 김명수 “뼈와 살 도려내야 할 고통의 시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일 경기도 성남 자택 인근에서 대법원 특별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그는 “재판에 부당하게 간섭하거나 관여한 바가 결단코 없다”고 말했다. 성남=권현구 기자梁 “400명 이상 조사받아 그 이상 뭐가 밝혀지겠나 檢 수사 한답디까?” 냉소金 “법관이 사찰·통제 대상” 사법행정권 남용 기정 사실화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퇴임 8개월여 만에 불명예스러운 사안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재판 거래’ 의혹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는 데다 자신에 대한 형사 처벌 목소리도 높아지자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
입력:2018-06-02 05:05:03
오리건 주 여행 한국인 일가족 교통사고 ‘참극’... 4명 사망·4명 부상
미니밴, 트레일러 단 트럭과 충돌... 상대차량 탑승자 3명도 다쳐   한인 일가족 8명이 탄 미니밴이 트럭과 충돌, 4명의 사망자와 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오리건 주 클랫섭 카운디 교통사고 현장. [오리건 주경찰 제공]   오리건 주 클랫섭 카운티 아스토리아 인근에서 1일 오전 11시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미니밴을 타고 시애틀에서 여행을 떠난 한국인 일가족 8명 중 4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4명과 상대 차량 탑승자 3명 등 7명이 부상을 당했다.   한국 외교부가 이날 사고 사실을 발표하면서 "다친 4명 중 3명은 헬기편으로, 나머...
입력:2018-06-02 19:04:50
朴은 없지만… 한날 3개의 재판 진행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이 1일 준비절차에 돌입했다.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에서는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 불법 총선 개입 사건까지 모두 3개의 재판이 나란히 진행됐다. 박 전 대통령은 모든 재판에 불출석했다.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문석)는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의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박 전 대통령이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검찰의 항소 이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1심에서 일부 무죄로 인정된 삼성 뇌물을 유죄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롯데·SK에 대한 뇌물 요구 및 수...
입력:2018-06-01 21:20:01
저소득 근로자 쪽 임금 많이 늘었다?… 文대통령 발언 놓고 혼란 커져
“저소득 근로자의 임금이 많이 늘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혼란이 커지고 있다.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당위성 마련을 위해 통계를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31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고용된 근로자 임금이 다 늘었고, 특히 저임금 근로자 쪽 임금이 크게 늘었다”고 했다. 최저임금 증가와 소득주도성장의 긍정적 효과를 거론하면서 나온 얘기다. 청와대는 1일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이 통계청 1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를 근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
입력:2018-06-01 20:05:01
트럼프, 6·12 북미정상회담 공식 확인… "종전선언 나올수도"
김영철, 워싱턴 방문해 트럼프에게 김정은 친서 전달(PG). 사진합성, 일러스트, 사진 AP.   트럼프 "빅딜이 있을 것… 김정은,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어" 김영철, 백악관서 트럼프 예방 80분간 면담…김정은 친서 전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 취소 선언으로 흔들렸던 6·12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며 앞으로 열흘 뒤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세기의 담판'이 벌어지게 됐다....
입력:2018-06-02 06:45:29
이명희, 혐의 부인하자 경찰 “증거인멸 우려”…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은 31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69·사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운전기사와 공사장 인부 등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상습폭행·특수폭행) 등으로 이 이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특별한 죄의식 없이 사회적 약자인 피해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상해를 가하는 등 사안이 중대한데도 이 이사장은 범행에 대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증거인멸 우려...
입력:2018-06-01 05:05:03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 의장에 첫 한국인
김귀배(사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문화본부장이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MOWCAP)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이다. 임기 4년의 MOWCAP 의장은 총회 발언권 부여, 결정사항 발표 등 총회를 진행하는 역할을 한다. 김 신임 의장은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주재관과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 부의장과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김 신임 의장은 이날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MOWCAP 총회 의장단 선거에서 1국가 1표 원칙의 비밀투표...
입력:2018-05-31 23:40:01
"남가주대 부인과 의사, 27년간 여성 52명에 성범죄"
LA총영사관 "한인 피해 있는지 예의주시"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남서부 명문 사립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남가주대) 소속 부인과 의사였던 조지 틴들(71)이 27년간 여성 1천여 명을 진료하면서 50여 명에게 성추행 등 각종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시 경찰국(LAPD)은 틴들이 1990년부터 2016년까지 엔지먼 스튜던트 헬스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진료 중인 환자의 신체를 만지고 부적절한 검사를 하고 몰래 사진을 찍는 등 성적 학대를 하거나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로스앤젤레...
입력:2018-06-01 14:15:31
"인구조사 시민권 질문은 헌법 위배"…이민자 단체, 정부 제소
트럼프 행정부가 2020년 인구조사에서 시민권 보유 여부 문항을 다시 포함하기로 한 가운데 아시아계와 라틴계 권익 단체 20여 곳이 정부의 이같은 결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8년 로드아일랜드주 가정에 배달된 인구조사 설문지가 담긴 서한 [AP=연합뉴스] 멕시칸 아메리칸 법률방어·교육기금(MALDEF)과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 등은 이날 이런 문항 추가 결정이 인종적 적대감에 기반한 것이라며 메릴랜드 연방법원에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이 문항...
입력:2018-06-01 13:44:24
소프트뱅크, GM 자율주행차 부문에 22억5천만 달러 투자
한국계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가 GM의 자율주행차 부문 크루즈에 2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포브스, CNBC 등이 31일 보도했다. 투자금은 소프트뱅크가 전 세계 IT 분야에 투자하기 위해 만든 비전펀드에서 나온다. 이번 투자로 소프트뱅크는 크루즈의 지분 19.6%를 취득하게 된다. 크루즈는 GM의 독립사업부로 운영되고 있다. GM도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위해 크루즈에 11억 달러(1조1천850억 원)를 자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GM 투자는 2019년부터 시작될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
입력:2018-06-01 06:00:12
플로리다 총격범 범행전 영상 공개… "최소 20명 살해 목표"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격범 니콜라스 크루스(19)가 범행직전에 찍은 휴대전화 영상이 공개됐다. 31일 언론에 따르면 브로워드 카운티 검찰청은 크루스가 대량살상 계획을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클립 3개를 증거물로 제출했다. 영상에는 "안녕, 내 이름은 닉이야, 2018년의 다음번 학교 총격범이 될 거야"라고 말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어 "목표는 AR-15(반자동소총)로 최소 20명이야"라며 자신이 총격으로 살해할 학생들의 수까지 내뱉었다. 그는 "당신들은 뉴스에서 나를 보고...
입력:2018-06-01 05:41:34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7년 市政 답답” 협공… “서울 10년 혁명 완수” 반격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종민 정의당 후보(왼쪽부터)가 30일 오후(한국시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金, 미세먼지·재건축 비판 安 “서울을 바꾸러 나왔다” 朴 “7년간 시민의 삶 개선” 與, 野 우세지역 탈환 나서… 한국당, 정권심판 심리 자극 서울시장 후보들이 30일(한국시간) 오후 첫 TV토론회를 벌이며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TV토론을 ...
입력:2018-05-30 23:50:01
조선 보병 갑옷 100여년 만의 귀환
조선시대 갑옷이 독일 수도원의 기증으로 100여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은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인근에 위치한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선교박물관(관장 테오필 가우스)에서 기증한 조선시대 갑옷(사진) 한 벌을 30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했다. 갑옷은 조선 후기 보군(步軍)이 입었던 면피(綿皮) 갑옷으로, 국내외 현존사례가 많지 않다. 갑옷은 길이 101㎝·어깨너비 99㎝이며, 안쪽에 갑옷 착용자의 이름으로 추정되는 ‘이○서(李○瑞)’ 묵서가 있다. 면직물 겉감에는 둥근 못을 촘촘하게 박았고, 연...
입력:2018-05-30 19: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