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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물거품 된 ‘협치 내각’… 내주 3∼5명 교체될 듯
청와대의 섣부른 ‘협치 내각’ 시도가 한 달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 주 3∼5곳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하고 2기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질 여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김의겸(사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야권 인사라도 능력만 있다면 장관에 임명하겠다는 취지였다. 이후 여당에서 야권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민주평화당 유인책에 불과하다는 비판...
입력:2018-08-24 04:10:01
부하 여군 성추행 해병대 대령 軍 검찰 송치
국방부 조사본부는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해병대 A대령을 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대령은 여군에게 입맞춤하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대령은 야전부대에서 서울의 한 부대로 보직을 옮긴 뒤인 지난달 카페 주차장에서 해당 여군을 껴안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군은 지난달 31일 “성추행과 언어적 성희롱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군 관계자는 “과거 야전부대에서 같이 근무했을 때도 부대 사무실 등에서 성추행이 이뤄졌고 근무지를 옮긴 뒤 카페로 여군을 불러내 성추행한 혐의가 조사됐...
입력:2018-08-24 04:10:01
역대급 폭염이 역대급 태풍 ‘솔릭’ 위력 키웠다
기상청 예보관이 23일 서울 동작구 국가기상센터에서 당초 예상보다 진로를 급히 동쪽으로 튼 제19호 태풍 ‘솔릭’의 이동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역대급’이었던 올해 폭염이 태풍 ‘솔릭’의 위력을 강화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24일 육상에는 최대속도 30∼40㎧, 해안과 산지에는 50㎧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초속 30m는 시속 약 110㎞로 달리는 자동차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버티는 것과 비슷한 세기다. 사람이 가만히 서 있기 힘들고 가로...
입력:2018-08-24 04:05:01
당뇨병 근본 치료법 ‘돼지→인간 췌도이식’ 이르면 연내 시도
인간과 비슷한 크기의 장기를 갖도록 개량된 무균 미니 돼지의 췌도(膵島)를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해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이르면 올해 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될 전망이다. 이종(異種) 간 장기 이식은 턱없이 부족한 장기 기증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관련 법·제도가 미비해 국가 차원의 규제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 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서울대 등 5개 연구기관 참여)은 23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정규(서울대 의대 ...
입력:2018-08-24 00:05:01
'국정농단' 박근혜 2심 징역 25년으로 늘어… 최순실 징역 20년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도 뇌물 인정… "朴, 권한 남용하고도 책임 전가" 최순실, 1심처럼 징역 20년…벌금은 180억→200억원으로 안종범, 뇌물수수 일부 무죄 징역 5년으로 감형… "지시 따랐다고 책임 피할 순 없어"   '국정농단' 박근혜 뇌물죄 (CG). [연합뉴스TV 제공]   '비선실세'와 함께 국정을 농단했다는 사유로 헌정 사상 처음 파면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2심에서 징역 25년으로 형량이 늘었다.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이 1심과 달리 뇌물로 인정된 게 가장 큰 이유다.   서울고법 형사4...
입력:2018-08-24 15:44:02
제주 1만2000여 가구 정전, 전국 4000여 학교 단축수업·휴업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23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도로에 인근 공사현장에서 무너진 자재가 쏟아져 있다. 뉴시스   23일 낮 12시30분쯤 전남 완도군 고금도 상정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10t급 요트를 완도해경 대원들이 예인하는 모습이다.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를 휩쓸고 간 태풍 ‘솔릭’이 서해안을 지나 내륙에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도에서는 1명이 실종되고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23일 전국적으로 4000곳이 넘는 학교가 단축수업이나 휴업...
입력:2018-08-23 18:25:01
‘솔릭’ 경로, 일본이 정확했다
일본이 한국보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경로를 더 정확히 예측했다. 한국 기상청은 솔릭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다가 23일 수정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예보 초기부터 한국의 수도권을 중심 예상 경로에서 제외했다. 한국 기상청은 23일 오전 7시까지만 해도 솔릭이 24일 새벽 충남 서해안을 통해 내륙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태풍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전 10시 태풍 상륙 예상지를 전북이나 전남 해안으로 수정했다가 오후 4시에는 전북 부안과 전남 영광 사이로 태풍이 진입...
입력:2018-08-23 20:50:01
‘1인극의 거장’ 심우성 선생 별세
한국의 민속문화를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친 민속학자이자 ‘1인극의 거장’으로 통하는 심우성(사진) 선생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충남 공주 출신인 고인은 1959년 ‘꼭두각시놀음’을 해방 이후 처음으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65년에는 민속극회 ‘남사당’의 이사장을 맡았고, 66년에는 한국민속극연구소를 설립했다.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연주하는 민속놀이에 ‘사물놀이’라는 이름을 붙인 인물이기도 하다. 1인극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87년에는 ‘아시아 1인극 협회’를 설립했고 &lsq...
입력:2018-08-23 22:25:01
한국 여대생 폭행 살해 호주 20대 종신형 선고
한국인 유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호주 청년이 사건 발생 5년 만에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호주 퀸즐랜드주 최고법원은 23일(현지시간) 여대생 반은지(당시 22세·사진)씨를 살해한 혐의로 알렉스 루벤 맥이완(25)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ABC방송 등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맥이완은 2013년 11월 24일 새벽 브리스번에서 일을 하러 가던 반씨를 이유 없이 폭행해 숨지게 했다. 당시 반씨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호주에 입국해 호텔 청소 일을 하고 있었다. 맥이완은 반씨 머리와 얼굴 부위에 큰 상처를 입힌 뒤 가로수 아래 방치했다. ...
입력:2018-08-23 21:25:01
‘평양 196㎞, 워싱턴D.C 1만1157㎞’ 서울광장 등 20곳에 이정표
‘평양 196㎞, 워싱턴D.C. 1만1157㎞, 시드니 8324㎞….’ 23일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푸른색의 이정표가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조형물이 등장했다. 이정표에는 평양을 포함해 서울시와 자매·우호 도시를 체결한 15곳의 방향과 남은 거리가 표시됐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역,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내 주요지점 20곳에 이 같은 ‘세계도시 이정표(사진)’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정표는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됐다. 8월 기준 서울시 자매도시는 23개, 우호...
입력:2018-08-23 21:20:01
“문재인 공산주의자” 발언…고영주 1심 무죄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말하는 등 허위사실을 주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영주(사진)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경진 판사는 23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고 전 이사장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고 전 이사장은 2013년 1월 ‘애국시민사회진영 신년하례회’ 행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를 두고 “공산주의자”라며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우리나라가 적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았다. 재판부는 “공직자가 가진 이념은 철저히 검증되고 광범위하게 문제 제기가 허용돼야 ...
입력:2018-08-23 18:45:01
장병들 ‘벌집형 휴게실’서 쉰다
장병들이 낸 ‘건축 아이디어’를 실제 병영시설로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육군은 장병 아이디어를 공모해 병영시설을 만드는 ‘공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육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7월 6일까지 대대급 장병들의 아이디어 151건을 접수해 7건을 선정했다. 육군은 아이디어 7건을 현실화하는 데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오는 10월까지 이들 건축물을 완성할 계획이다. 육군 관계자는 “획일화되고 규격화된 병영시설물을 신세대 장병들이 선호하는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시설로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채택된 벌집형 휴게...
입력:2018-08-23 19:40:01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재추진된다
환경부 낙동강환경청이 자연 훼손을 이유로 ‘부동의’ 결정을 내리면서 전면 백지화됐던 영남알프스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송철호(사진) 울산시장은 지난주 이선호 울주군수와의 면담을 통해 케이블카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송 시장은 지방선거 후보자 시절과 당선인 시절 “신중히 재검토해야 한다”는 다소 부정적 기조를 보였지만 환경훼손보다 관광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추경에 상정된 울주군의 케이블카 보조...
입력:2018-08-23 19:25:01
[태풍 비상] 1명 실종·2명 부상… 7,800개교 휴업·2만2,000곳 정전
23일 오후 제주시 삼양1동에서 태풍에 날려 옆집을 덮친 태양광발전 패널 철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태풍 '솔릭'이 제주에 이어 내륙 지방을 지나면서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다쳤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전남 고흥군 주공아파트 담장이 무너지면서 16세 남학생이 골절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22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일행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됐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강원과 경기, 전남에서는 11가구 25...
입력:2018-08-24 06:59:21
판사가 읽은 판결문 “주님 앞에 자신의 죄 드러내기 꺼리는 건…”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든지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삶을 혼란과 무질서에 송두리째 맡기면 은총을 거역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506호 법정. 김연학 부장판사(형사합의31부)는 어려운 법률 용어 대신 주일 예배 설교에서 들을 수 있는 말로 가득 찬 판결문을 읽어 내렸다. 피고인석에는 서울 서초구 S교회 박모 목사가 서 있었다. 그는 지난해 4월 교회 성도이자 조카딸인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박 목사는 선고 주문 낭독을 ...
입력:2018-08-23 04:05:01
‘덕수궁 돌담길’ 끊어진 70m 구간 잇는다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의 끊어졌던 구간이 새로 연결돼 오는 10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 덕수궁 돌담길 70m 구간을 완전히 연결해 10월 개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은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끊어졌던 구간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부터 영국대사관 후문까지 100m 구간을 개방한 바 있다. 오는 10월부터 덕수궁 돌담길은 완전히 연결돼 시민들은 1100m 돌담길 전체를 돌아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된다. 또 문화재청이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덕수...
입력:2018-08-22 21:30:01
“토막 살인범, 우발범행 감추려 시신 훼손”... 현장 청소 후 며칠간 생활
경찰서 압송되는 토막살인범. [연합뉴스] 50대 손님을 살해한 후 사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모(34·사진)씨가 “범행을 감추려 사체를 훼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22일 살인 및 사체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변씨로부터 “살해 후 근처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해 시신을 훼손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노래방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을 감식했다. 내부는 시신 훼손 범행이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하게 치워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씨...
입력:2018-08-22 19:05:01
최강 태풍에 교육당국 초비상… 서울 유치원·초중 내일 휴업
경기·인천도 휴업·휴교령 검토… 전남은 이미 전 학교 휴업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를 강타한 23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한 거리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 속에 사람들이 위태롭게 출근하거나 거리를 지나고 있다.     태풍 '솔릭'이 한반도 가까이 접근해옴에 따라 교육 당국도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교육부는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기존 '상황관리전담반'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대응기구인 '중앙사고수습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입력:2018-08-23 10:41:54
권길상 유고작품 출간기념 음악회 9월8일
미주동요사랑회(회장 이미애)는 음파 권길상 선생의 유고작품 출간기념 음악회를 9월8일(토) 오후6시30분 LA 한인타운 소재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에서 연다.   음악회는 음파 권길상 선생이 작곡한 동요, 성가곡, 가곡으로 엮어지며, 소프라노 황혜경, 소프라노 문혜원, 남성 솔리스트 조성환, 조한우, 오위영, 장상근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동요부르기 대회 대상 수상자인 지영웅 어린이 등과 LA영플레이어스 어린이합창단, 소노로스(Sonorous), 숙대동문합창단, ...
입력:2018-08-23 09:27:14
오리건 앞바다 규모 6.2 지진… '빅원' 닥칠까 불안감
쓰나미·피해 보고 없어… 2시간 후 규모 3.5 여진      22일 오전 2시 30분께 오리건 주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오리건 주 쿠스베이에서 서쪽으로 170마일, 포틀랜드에서 남서쪽으로 220마일 떨어진 해저다. 진원의 깊이는 6마일로 관측됐다.   AP통신·CBS방송 등에 따르면 쿠스베이에서는 지난 4월에도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몇 차례 일어난 바 있다.   USGS 관계자는 AP통신에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닥칠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약 ...
입력:2018-08-23 06:48:05
갑자기 등장한 ‘이해찬 건강이상설 동영상’, 민주당 전대 막판 과열
SNS에 지난 20일부터 유포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와 관련된 동영상 장면들. 이 의원이 오른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거나(위쪽 사진), 연단에서 내려오다 휘청거려 부축을 받는 모습이다. 이 의원 측은 건강 상태와 무관한 영상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유튜브 캡처 사흘 앞으로 다가온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가 이해찬 후보의 건강 문제, 여론조사 신뢰도 문제 등으로 혼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의 건강 문제를 흠집내려는 동영상이 SNS에 유포되자 이 동영상의 출처를 두고 김진표 후보 캠프와 송영길 후보 캠프가 설전을 벌였다....
입력:2018-08-22 04:10:01
인천 남동공단 큰불… 근로자 9명 숨져
21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남동공단 내 세일전자 건물에서 한 근로자가 연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창문으로 얼굴을 내민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인천 남동공단의 전자회로기판 제조 회사인 세일전자에서 불이 나 공장 근로자 김모(51·여)씨 등 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3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남동공단 내 전자제품 제조 회사인 세일전자 건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대원 140여명과 펌프차, 구급차 등 장비 60여대를 투입해 2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하지만 이날 불로 4층에...
입력:2018-08-21 21:35:01
남동공단 화재 9명 사망… 유독개스 번져 대피못해 희생 커
'최초 발화' 공장 4층서 사망자 7명 발견… 여성 근로자 모두 6명 숨져   21일 밤 화재가 난 인천 남동구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소방관들이 휴식을 하고 있다. 9명이 사망한 이날 화재는 오후 3시 43분께 건물 4층에서 발생했다.   인천 남동공단 내 한 전자제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9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가운데 7명은 화재 직후 급속히 퍼진 유독개스 탓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공장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3분께 인천시 남동...
입력:2018-08-22 05:11:22
文 대통령 “고용창출 職 걸라 ”… 김&장에 옐로카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왼쪽부터)이 20일 서울 종로구 일자리위원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참모들에게 직(職)을 건다는 결의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했음에도 취임 1년여 만에 고용지표가 곤두박질치자 문책성 경고를 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와 부처 간 팀워크를 강조하며 경제팀 내부 갈등설에도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
입력:2018-08-21 04:10:01
단순한 사춘기? 청소년 정신건강 심각
초·중·고교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고생 17.6%가 자살을 생각하는 등 정신건강 문제를 적지 않게 안고 있지만 전문가 도움을 요청하는 이들은 10명 가운데 2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에 한 번씩 소아·청소년 대상 전국 단위 정신건강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붕년 교수팀은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제주대병원과 함께 2016년 9월∼2017년 12월 서울과 경기 고양, 대구, 제주 등 4개 권역의 초·중·고생 4057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유병률 및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여...
입력:2018-08-21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