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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3채 임대소득 1956만원 임대사업자, 세금 6만6000원 낸다
내년부터 부동산 임대소득의 ‘세금 사각지대’가 사라진다. 올해까지 비과세인 2000만원 이하 임대소득에도 세금을 매긴다.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면 최대 100만원의 세금을 더 내는 사례도 생길 수 있다. 등록 여부에 따라 3단계에 걸쳐 감면 혜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동안 임대사업자에게 주던 소기업·소상공인 소득공제 혜택은 사라진다. 과세 형평성을 맞추고 임대시장 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기획재정부는 ‘2018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2000만원 이하 주택 임대소득도 과세하겠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이후 비과세였던 소액의 임대...
입력:2018-07-31 17:35:01
미 최초 글렌데일 소녀상 5주년 맞아… "아픈 역사의 성지로"
최초 글렌데일 소녀상 5주년 맞아… "아픈 역사의 성지로"   미국 내에 최초로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 5주년을 맞았다.   31일 소녀상 건립을 주도해온 가주한미포럼(대표 김현정)에 따르면 지난 주말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앞 시립공원에 건립된 소녀상에서 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현지 한인 동포들과 최재영 목사, 양태현 신부, 성삼성당 성가대, 묘경 스님, 가주한미포럼 이사, 3·1여성동지회 회원, 글렌데일 시의원·단체장, 북부한인회 임원, 미주민주참여포럼 회원 등이 나와 지난 5년간 전 ...
입력:2018-08-01 02:32:27
“에어컨은 꿈, 창문 하나만 더 있어도…” 주거빈곤 위기의 아이들
경기도에서 할머니와 살고 있는 민수(가명·18) 형제는 폭염이 시작되면서 무친 나물만 먹는다. 샌드위치 패널(특수 합판을 조립한 형태)을 올려 만든 가건물 안에서 찌개처럼 조리하는 음식을 하면 금세 온몸이 땀범벅이 된다. 민수는 요즘 해쓱해졌다. 이 집에는 거실 하나에 6.6㎡(2평)도 안 되는 작은 방이 있다. 그 방에서 민수는 형과 함께 지낸다. 민수는 집을 생각하면 ‘찜질방’이 떠오른다고 했다. 열대야가 있는 밤이면 열기가 식지 않아 잠을 이루기 어렵다. 형제가 생활하는 방에는 두 뼘 크기의 작은 창문이 있다. 민수는 “에어컨은 바라지 않는다. 창문이라도 ...
입력:2018-07-31 04:10:01
수납장 뒤쪽 벽엔 새까만 곰팡이가 가득
다섯 식구가 한 방에 살고 있는 성희(가명)네 집 한켠을 빨래건조대가 차지하고 있다. 좁은 주방엔 주방도구가 쌓여 있다.이병주 기자샌드위치 패널을 이어 만든 주호(가명)네 집 앞에 겨울철 난로에 쓸 땔감이 놓여 있고, 빨랫줄에 수건 여러 장이 걸려 있다.최현규 기자성희(가명·12·여)네 막내 얼굴에 서른다섯 바늘을 꿰맨 흉터가 있었다. 1년 전 낡은 세면대가 떨어지면서 다친 흔적이다. 일곱 살인 막내는 아직도 가끔 얼굴이 아프다고 한다. 몇 달 전 둘째도 세면대가 부러지면서 엉덩이를 다쳤다.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23일 찾은 성희네 집은 답답함이 느껴졌다. 다섯 식...
입력:2018-07-31 04:05:01
잇단 화재 BMW 상대 소비자들 첫 집단소송
인천 북항터널서 주행 중 화재로 전소된 BMW GT차량  [인천 서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잇단 화재 사고로 리콜이 결정된 BMW에 대해 차주들이 첫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BMW 차주 임모씨 등 4명은 30일 법무법인 바른 하종선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법에 BMW코리아와 딜러사 도이치모터스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들은 차량화재의 직접 피해자는 아니지만 금전적·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500만원씩 청구했다. 하 변호사는 “2015년부터 520d 차량에서 다수의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BMW는 차량 결함을 개별차량 문제로 은폐&middo...
입력:2018-07-30 18:55:01
“차세대 반도체에 10년간 1조5000억 지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30일 반도체 분야 민간기업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방문한 삼성전자 평택공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국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반도체산업의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업계를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백 장관은 30일 SK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해 민간기업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 1위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도록 3가지 전략...
입력:2018-07-30 18:40:01
[포토] 진에어 면허취소 여부 초미 관심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가운데) 등이 외국 국적의 조현민 전 전무를 불법으로 등기이사에 올린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30일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서 열린 청문회 참석을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07-30 18:35:01
'3D프린터 총기 도면 공개' 반대소송 기각
3D프린터 권총. [연합뉴스 자료사진] 텍사스연방지법, 총기규제단체 불허 요구에 "법적지위 의문" 거부 3D 프린터로 플라스틱 권총을 만들수 있는 설계도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안을 미국 정부가 허용한데 반발해 총기규제 단체들이 불허 소송을 냈지만 패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28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텍사스 주 연방지방법원(1심)은 3D 프린터로 총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설계도를 대중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정부 결정을 막아달라며 총기 규제 3개 단체가 낸 소송을 27일 기각했다. 소송에는 '총기폭력 예방을 ...
입력:2018-07-31 00:06:52
文대통령, 30일부터 5일간 휴가… 軍 시설에서 휴식 취하며 경제정책·비핵화 등 구상
문재인 대통령이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문 대통령은 휴가 기간의 대부분을 군 보안시설에서 보낼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당초 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으로 휴가를 가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경호 등의 이유로 선택폭이 좁아 군 시설로 휴가지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 때 재충전을 하면서도 개각과 경제지표 개선 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가을 남북 정상회담 등과 관련한 하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문 대통령과 같은 기간에 휴가를 가기로 ...
입력:2018-07-30 04:05:01
[단독] ‘이래도 안 낼래’식 ‘빈곤 포르노’ 손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국내 국제구호개발기구의 기부금품 후원 광고를 중점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캠페인성 후원 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은 이례적인 일로, 빈곤이나 아픔을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묘사해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이른바 ‘빈곤포르노그래피’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방심위는 지난 11일 제40차 심의소위를 열었다. 일반적으로 광고 심의에서는 상품에 대한 허위·과장 광고 등이 논의된다. 하지만 이날은 유명 구호단체의 후원 광고도 안건에 올랐다. 광고에는 ‘할리퀸 어린선’이라는 희귀난치병을 가진 A양이 나온다. 온몸에 ...
입력:2018-07-30 04:05:01
이재명 지사 인터뷰 “힘 있는 강자들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7일 국민일보 인터뷰에서 “성남시에서 성공한, 검증된 정책들을 경기도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는 경기도를 만들겠다. 잘사는 경기도는 다음 단계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7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권력을 가진, 힘이 센 소수가 규칙을 어겨가면서 혜택은 보고, 처벌은 받지 않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일상이 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사회구성원 대다수도 이를 바꾸기보다 적응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 같은 현실을 과감히 청산하겠...
입력:2018-07-30 04:05:01
함덕해수욕장서 물에 빠진 6세 女兒 구한 20대 커플, “사고 순간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
지난 23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6세 아이를 구해 화제를 모은 이예진씨와 오원탁씨. 이예진씨 제공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지난 23일 제주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져 익사할 뻔한 6세 여자아이를 구한 20대 커플은 2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촌각을 다투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해경과 구급대원들이 나타나기도 전에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인터넷상에서 ‘천사 커플’ ‘다크나이트 커플’로 유명세를 얻었다. 부산 부경대 4학년 이예...
입력:2018-07-30 04:05:01
류영진 식약처장, 인삼공사 부여공장 방문… “홍삼이 K푸드 선도를”
류영진(사진 오른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충남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을 방문했다. 품질이 우수한 건강기능식품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류 처장은 “한국의 건강기능식품을 대표하는 홍삼이 아시아 지역 ‘K푸드(K-food)’를 선도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혁신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수 인삼공사 대표이사는 “홍삼에 대한 끊임없는 안전성 관리와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체가 상생하고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
입력:2018-07-29 23:25:01
과자부터 샐러드까지… 식품 리콜 늘어 '먹거리 비상'
5년간 육류 리콜 83.4%·여타 식품 92.7% 증가     식품 리콜(강제 회수)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인 6명 중 1명이 해마다 상한 음식 때문에 식중독에 걸린다.   현재 당국이 리콜하는 식품 수는 10년 전의 2배에 달한다.   지난달 켈로그의 허니 스맥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사실이 밝혀져 리콜을 당했다. CDC는 33개 주에서 300여 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한 것은 허니 스맥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2주일 ...
입력:2018-07-30 15:22:07
정부, 해외긴급구호대 20명 라오스 파견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대원들이 29일 라오스로 떠나기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에 오르고 있다. 성남=사진공동취재단 정부는 29일 라오스 남동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파견했다. 의료팀 등 20명으로 구성된 구호대는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군 수송기 2대를 이용해 라오스로 떠났다. 구호대에는 외교부, 국립중앙의료원, 한국국제협력단, 중앙119구조본부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아타프주 세남사이군 내 보건소에서 약 3500명의 이재민을 대상으로 의료 활동을 펼치...
입력:2018-07-29 18:40:01
인권위 ‘북한식당 여종업원 사건’ 직권 조사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 TV는 지난 24일 홈페이지에 '집단탈북 사건의 비열한 음모를 까밝힌다' 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탈북한 중국 북한식당 종업원들과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인터뷰가 담겨있다. 이들은 "남한과 결탁한 지배인의 꾀임에 동료들이 속아 넘어갔다"라며 주장했다. 사진은 탈북한 종업원들과 같은 식당에서 일했다는 여성들의 모습. 우리민족끼리 TV 캡쳐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정보원의 2016년 중국 북한식당 여종업원 집단 입국 관여 의혹을 직권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일 한국을 방문한 토마스 오헤...
입력:2018-07-29 18:40:01
드루킹 일당 주말 줄소환, 2명 추가 구속·드루킹은 진술 거부
드루킹 김동원씨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로 소환되고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드루킹’ 김동원(49·구속기소)씨 일당인 ‘초뽀’ 김모씨와 ‘트렐로’ 강모씨를 27일 구속한 뒤 주말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등 여권실세를 향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검팀은 28일 초뽀와 트렐로 및 ‘삶의 축제’ 윤모 변호사를 소환 조사했다. 초뽀는 드루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경제적 공진...
입력:2018-07-29 18:40:01
서울시교육청 ‘코르셋 교복’ 해결 나선다
‘현대판 코르셋’으로 불릴 정도로 작은 교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공론화 작업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불편한 교복을 편안한 교복으로 개선하기 위한 ‘편안한 교복 공론화 추진단’ 발대식을 30일 연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공론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교복이 아동복 크기와 다를 바 없이 작게 나오고 정장이나 치마 형태여서 학생들이 움직이기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교복을 활동성 있는 티셔츠나 반바지로 만들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이달 초까지 300여건 올라왔다. ...
입력:2018-07-29 18:40:01
美 가서도 논란 끊이지 않는 ‘洪의 입’
사진=뉴시스홍준표(사진)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같은 말을 해도 좌파들이 하면 촌철살인이라 미화하고 우파들이 하면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이상한 세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고(故) 노회찬 의원의 죽음을 미화해서는 안 된다는 자신의 글을 여야 모두 비난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앞서 홍 전 대표는 노 의원 영결식이 치러진 지 하루 만인 28일 노 의원을 겨냥한 페이스북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는 글에서 “그 어떤 경우라도 자살이 미화되는 세상은 정상적인 사회가 아니다.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썼다. 이어 ...
입력:2018-07-29 18:20:01
쓰레기에 포위된 삶…지구에 미안해 모였다는 환경 시민모임 ‘어쓰’
환경 시민모임 ‘어쓰’에서 활동하는 남예진 윤다미 박효원씨(왼쪽부터)가 평소 사용하는 텀블러, 스테인리스 빨대, 천으로 된 장바구니, 손수건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들은 “100가지 환경운동보다 개개인의 사소한 실천이 더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아래 사진은 어쓰 회원들이 일회용컵 사용실태를 모니터링하며 수거한 여러 재질의 일회용컵. 최종학 선임기자, 어쓰 제공환경 시민모임 ‘어쓰’ 회원들이 지난달 14일 두 번째 오프라인 회의를 갖고 커피전문점 등의 일회용컵 사용 모니터링 결과를 논의하고 있다. 어쓰는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수도권에 있는 커피전문...
입력:2018-07-28 04:10:01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확산… 소방관 2명 사망
현지방송국 건물에도 강제대피령… 재난방송하다 중단 캘리포니아 주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는 대형 산불 진화작업에 나선 소방관 2명이 사망했다고 샌프란시스코게이트 등 언론이 27일 전했다. 주도 새크라멘토 북쪽 샤스타 카운티에서 지난 23일 발화한 '카 파이어'가 급속도로 번져 인근 레딩 지역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한 가운데 전날 불도저로 진화 작업을 하던 계약직 소방관 한 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로 불타는 가옥. [AP=연합뉴스] 이어 이날 아침에도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한 명이 희생됐다. 앞서 요세미티 국립공원 ...
입력:2018-07-28 02:56:10
"한인타운 노숙자시설, 한인의견 수렴해달라" 이 총리, 가세티 시장에 요청
美 LA시장 접견… 가주 의회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협조요청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한 로스앤젤레스 에릭 가세티 시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로스앤젤레스 한인사회가 노숙인 임시보호소 설치 문제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인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접견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지난 5월 가세티 시장과 허...
입력:2018-07-28 02:18:02
안희정에 징역 4년 구형… "을의 취약성 노린 권력형 성범죄"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7일 1심 결심공판을 마치고 서울 서부지법을 나서고 있다. 검찰은 이날 안 전 지사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이수·신상공개 명령도 청구… 월14일 선고 안희정 측 "피해자 진술 신빙성 부족… 죄 선고해달라" 김지은 "安, 지위 이용해 약자 성착취하고 영혼 파괴" 진술 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검찰이 재판부에 요청했다. 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
입력:2018-07-28 01:56:31
여권 주민번호 2020년부터 사라져… ‘개인정보 보호차원’
2020년부터 여권에서 주민등록번호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외교부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해외에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여권 상 주민등록번호 삭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을 할 때 현지 호텔에서 여권이 그대로 복사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있음을 감안해 주민번호를 여권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등록번호가 삭제된 여권이 국내 신분증 기능을 유지하도록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과 연계한 범정부 여권정...
입력:2018-07-28 01:47:06
文정부 2기 청와대 조직 개편… 재외동포 전담 둬 소통 강화
외교정책비서관 산하… 700만 재외 한인 담당   청와대는 문재인정부 2기를 맞아 자영업비서관을 신설하고 재외동포 담당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청와대 조직 개편안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년 2개월여 만에 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등 3실장과 그 산하 12개 수석 및 49개 비서관으로 부분 재편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 비서실은 국정과제를 더욱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조직 진단을 했고 이에 따른 문재인정부 2기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3...
입력:2018-07-28 00:4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