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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소비심리... 17개월 만에 ‘최저’, 경제 비관론 고조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17개월 만에 장기평균 기준치(100) 밑으로 추락했다. 고용지표 악화, 폭염에 따른 밥상물가 급등,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경기 전반에 대한 비관론이 커졌다. 반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2003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2로 전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월(96.3) 이후 1년5개월 만에 기준치 아래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
입력:2018-08-29 04:05:01
日 또 “독도는 고유영토” 도발
일본 정부가 28일 발간한 2018년 방위백서에서도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고 주장했다. 2005년 이후 14년째다. 일본 방위성은 28일 ‘2018년판 일본의 방위(방위백서)’에서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 섬)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방위백서는 일본 정부가 일본의 안보환경과 국방정책 등을 정리해 매년 발간하는 보고서다. 일본은 2005년부터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한국을 자극하고 있다. 올해 일본 방위백서는 지난...
입력:2018-08-28 18:45:01
[포토] “디지털 성범죄 특별 수사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불꽃페미액션, 녹색당 등이 28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산업에 대한 특별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08-28 22:00:01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사고… 동승자 2명 사망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씨가 경기도 구리 인근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동승한 뮤지컬 배우 2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쳤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씨가 운전하던 크라이슬러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황씨가 차선변경을 하던 중 화물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던 박씨의 공연단체 소속 배우 4명 중 A씨(20&mi...
입력:2018-08-28 18:55:01
외국인 건강보험 ‘먹튀’ 막는다…최소 체류기간 6개월로 연장
외국인이 건강보험에 가입하기 위해 국내에 체류해야 하는 최소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는 10월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국내에 3개월 이상 머무른 외국인은 건강보험에 지역가입자로 가입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6개월 이상 체류해야 한다. 진료가 필요한 외국인이 잠시 국내에 입국해 적은 보험료로 고액 진료를 받고 출국하는 등 도덕적 해이를 유발한다는 ...
입력:2018-08-28 18:25:02
'김영옥 하이웨이' 표지판 기공식… 한인 전쟁영웅 기려
'도산 안창호 인터체인지' 있지만 한인 이름 딴 프리웨이 본 구간은 최초 2차대전·한국전 참전후 인도주의 실천한 영웅 기념…"미주한인 이민사의 기쁨"     한국인 전쟁영웅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딴 구간이 사상 최초로 5번 프리웨이에 생겼다. 최근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서 최석호 주 하원의원,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완중 LA총영사, 홍명기 M&L홍재단 이사장, 장태한 김영옥재미동포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판 기공식이 열렸다.    미국의 프리웨이에 사상 최초로 한인...
입력:2018-08-29 08:50:41
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더는 중단 계획 없어… 협상 지켜볼 것“
브리핑서 밝혀…북미대화 교착 국면 속 대북 압박 나선듯 '훈련-비핵화 협상' 연계… "협상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미래 계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6월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한미국방장관회담을 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
입력:2018-08-29 06:41:46
[이제는 지방시대-‘메디시티’ 대구] 360년 약령시 명성, 첨단 의료도시로 거듭나다
전통의학과 첨단의료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대구는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의료도시로 자리매김해왔다. 사진은 ‘메디시티 대구’를 이끄는 중심축인 대구 동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모습이다. 대구시 제공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 360년 전통을 갖고 있는 대구 약령시의 명성이 ‘메디시티 대구’로 이어지고 있다. 전통의학과 첨단의료산업이 조화를 이룬 우리나라 대표 의료도시로 진화 중이다. 국내를 넘어 국제 의료도시를 꿈꾸는 대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봤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의료...
입력:2018-08-28 08:40:01
"250만 미주 한인, 한국의 대북 평화 정책 지지 목소리 높여야"
김동석 KACE 상임이사, 강원연구원 아침포럼서 미주 한인 역할 강조   강연하는 김동석 미국 시민참여센터 상임이사 28일 강원 춘천시 강원연구원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2회 강원연구원 월례 아침포럼에서 김동석 미국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가 '한반도 평화, 워싱턴의 변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8.28 [강원연구원 제공] 김동석 미국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는 28일 "미국 연방의회 중간선거가 있는 올해가 의회를 설득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라며 미주 한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상임이사는 이날 오전 강원연구원 대...
입력:2018-08-28 18:09:30
배우 박해미 남편 만취운전 교통사고… 뮤지컬 단원 등 5명 사상
승용차로 갓길 정차 화물차 들이받아…박해미 오늘 프레스콜 불참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가 25t 화물차를 들이받아 구조대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구리소방서 제공] 배우 박해미의 남편인 황민(45)씨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뮤지컬 단원 등 2명이 숨지고 자신을 포함한 3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 중이다. 2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
입력:2018-08-28 14:01:54
“내년 美 금리인상 스톱”… 연준 내부서 급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차기 의장에 제롬 파월(64) 연준 이사를 지명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뉴시스 미국 중앙은행 내부에서 내년 기준금리 인상 ‘중지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중앙은행회의에서 여러 명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관계자가 이를 언급했다고 27일 전했다. 연준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은 확실시된다. 대신 연준 안팎에서는 내년 이후 정책 시나리오에 기준...
입력:2018-08-27 18:50:01
리솜리조트 매각결정으로 농협은행 400억 손실
사기대출과 특혜대출로 논란을 불러온 NH농협은행의 리솜리조트 대출이 결국 400억원의 손실과 함께 청산을 앞두고 있다. 농협은행은 각종 논란에도 원금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해명해 왔다. 그러나 사기대출의 결말은 400억원의 손실로 종결될 예정이다. 농업지원에 사용돼야 할 400억원은 ‘사기대출’이라는 해명 한마디에 허공으로 사라졌다. 대전지방법원에 따르면 리솜리조트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가 오는 31일 대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관계인집회에서 채권자의 66.7%가 회생에 동의할 경우 리솜리조트는 회...
입력:2018-08-26 20:55:02
李 대세론 확인… “세대교체” 송영길 선전
‘이해찬 대세론’은 흔들리지 않았다. 막판 추격에 나섰던 송영길 (사진)후보는 깜짝 2위를 했다. 김진표 후보는 3위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안정보다는 선명한 개혁성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가장 큰 변수는 이해찬 대표의 출마 여부였다. 친노·친문계 좌장인 이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자 전당대회 구도는 크게 술렁거렸다. 선거 초반부터 형성된 대세론은 개표 결과로도 입증됐다. 이 대표는 25일 당대표 선거에서 42.88%를 득표하면서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대의원(40.57%), 권리당원(45.79%), 일반당원(38.2%), 국민...
입력:2018-08-27 04:10:02
온라인 생중계중 '탕탕'… 게임대회 참가자, 권총으로 2명 살해
온라인 풋볼비디오 게임 지역예선 진행 중… 용의자, 게임에서 지자 총격후 자살 9명 총상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트럼프, 사건 보고받고 지원 약속     26일 총격 사건이 발생한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복합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 앞 세인트존스 강에서 해안 경비대가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세인트존스 강변의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한 게임 바에서 비디오게임 대회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던 게임대회 참가자가 경기 도중 ...
입력:2018-08-27 15:27:02
특검 "김경수, 드루킹과 공모해 지난해 대선 겨냥 댓글조작"
국정농단 국면서 개발 일정 앞당겨… 2016년 12월 '실전투입' 朴탄핵 이후 대선 레이스 시작되자 댓글조작 10배 증가    '드루킹' 김동원 씨 일당 등에 대해 수사를 해온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지난 60일간 수사의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와 함께 지난해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 등을 겨냥해 집중적인 댓글조작을 벌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특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
입력:2018-08-27 15:04:47
헌재 30년 최고의 결정, ‘위안부 해결 안한 정부의 부작위는 위헌’
헌법재판소 창립 이래 국민들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본 헌재 결정은 무엇일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정부는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한 결정이 꼽혔다. 헌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6일 ‘주요 결정 30선’을 공개했다. 이는 헌재가 네이버 지식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국민 1만57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1인당 최대 5개를 선택했고, 위안부 배상 사건은 384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당시 외교통상부는 ...
입력:2018-08-26 18:55:01
“알츠하이머 투병” 전두환, 5·18 재판 불출석 의사 밝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사진)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하루 앞둔 26일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광주지법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는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지금까지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법원에 대학병원 진료기록을 제출했다”면서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능력은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관련 소송의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형편&rdquo...
입력:2018-08-26 18:55:01
4050세대 온라인쇼핑 ‘큰 손’ 부상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쇼핑이 전 세대에서 활발해지면서 4050세대가 온라인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패키지 여행상품과 식품, 전자제품 등이었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3개년간 4050세대는 온라인 쇼핑에서 큰 손으로 등극했다. 40대 이상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기준 50% 이상으로 꾸준히 늘었다. 30대와 이에 뒤이은 20대는 조금 줄어드는 수치인 데 비해 4050세대의 성장세가 높은 편이다. 4050세대들은 젊은 세대보다도 넉넉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 식사가 간편...
입력:2018-08-26 20:45:01
옥천 일가족 4명 사망사건 유력 용의자는 자해 40대 家長
A씨가 운영하던 검도관. [연합뉴스 TV 제공] 경찰이 25일 충북 옥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남편 A씨(42)를 지목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후 늦게 흉기로 자해를 시도한 A씨가 치료 중인 대전의 한 종합병원을 방문해 조사했으며 27일쯤 다시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받을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병원에 이송될 당시 짧은 문답이 가능할 정도로 의식이 있었던 A씨는 “빚 때문에 아내와 딸들을 살해하고 나도 죽으려 했다”는 취지의 말을 했던 것으로 ...
입력:2018-08-26 18:45:02
1981~96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 경제 중심에 서다
# 워킹맘 황모(35)씨는 퇴근 후 대형마트에 가는 대신 휴대전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쇼핑을 해결한다. 기저귀나 분유 같은 육아용품은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신선식품은 모바일 마켓인 마켓컬리에서 산다. 황씨는 “출근 전에 식재료들이 배달 오니 따로 마트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 직장인 김모(31)씨는 ‘핀테크(정보기술을 융합한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인 레이니스트가 개발한 뱅크샐러드 앱을 즐겨 쓴다. 뱅크샐러드에서는 예·적금 현황뿐 아니라 카드 소비내역 패턴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은행 송금은 모바...
입력:2018-08-26 07:05:02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국내 50만원부터 해외 수백만원까지
게티이미지 취업 준비생 한모(26)씨는 지난달 온라인 기록 삭제 전문업체를 찾았다. 대학생 시절 대기업의 ‘갑질’을 비판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찍힌 동영상을 인터넷 곳곳에서 발견한 뒤였다. 한씨는 “기업 인사팀에서 지원자의 인성 파악을 명목으로 SNS 등을 검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업체에 논란이 될 만한 기록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기록 삭제를 전문으로 하는 일명 ‘디지털 장의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진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기록물, 헤어진 애인과 촬영했던 동영...
입력:2018-08-26 05:05:03
공화 거물 매케인 상원의원 별세… 뇌종양 투병중 숨거둬
작년 7월 말기 판정받고 자택서 투병… 25일 오후 가족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 공화당 6선의 '보수 매버릭'… 2000년과 2008년 두차례 대권도전 실패 베트남전 때 5년간 포로생활한 '전쟁영웅'…초당파적 존경과 인기 트럼프 "깊은 연민과 존경"… 오바마 "달랐지만 이상은 공유했다"   25일 별세한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보수진영을 대표하는 거물급 정치인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이 25일 오후 4시28분 별세했다. 향년 81세. &#...
입력:2018-08-26 17:12:37
찾았다! 사이버 베프, 온라인 서클 전성시대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23년째 서울 광화문 근처 회사로 출근하는 샐러리맨 A씨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홍대앞’으로 달려간다. 직장동료보다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 친구들은 대학원 재학 시절 PC통신 하이텔 동호회를 통해 만났다. 한결같이 취미는 ‘이상한’ 음악 듣기다. 25년 전인 1993년 하이텔 ‘언더그라운드뮤직동호회’에 가입한 그는 중학생 때부터 전혀 대중적이지 않은 음악을 들어 왔다. 전 세계 판매량을 합쳐도 10만장이 될까 말까 한 인디밴드와 싱어송라이터들의 음반을 수집하고 듣기를 반복해 온 ...
입력:2018-08-25 04:05:02
'영원한 하숙생' 원로가수 최희준 별세
허스키한 저음이 트레이드 마크…스윙 재즈·팝 발라드 불러 서울대 법대 출신·가수 출신 정치인 1호 수식어도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하숙생'을 부른 원로 가수 최희준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숙생'으로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이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6년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서 태어난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해 '진고개 신사', '맨발의 청춘', '하숙생', '길잃은 철새', '팔도강산' 등 많은 ...
입력:2018-08-25 04:00:28
‘일자리 참사’가 ‘소득분배 실패’까지 몰고 왔다
‘일자리 참사’가 결국 ‘가계소득 쇼크’를 불렀다. 소득분배 악화의 출발점은 일자리다.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취업자 비중이 줄면서 일자리에서 나오는 소득이 쪼그라들었다. 제조업에서 시작된 경기 위축은 불안정한 일자리에 있는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노동시장 밖으로 밀어냈다. 이와 달리 고소득 가구는 안정적 일자리의 혜택을 누렸다. 최저임금 인상 등 급격한 고용노동정책은 이런 양극화 현상에 속도를 붙였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득 5분위 배율은 5.23배를 기록했다...
입력:2018-08-24 0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