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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KTX 기장 ‘300만㎞ 무사고’ 영광
“지구를 75바퀴 돌아 감회가 새롭네요.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기장으로서 보람이 큽니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퇴임 후 기차를 타고 북녘 땅을 달려보고 싶습니다.” 119년 철도 역사상 세 번째로 ‘300만㎞ 무사고’를 달성하게 된 박영수(58·광주고속철도 기관사 승무사업소·사진) 기장은 28일 “부끄럽지 않은 남편이자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성공한 인생”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21세 때부터 인생의 많은 시간을 철로 위에서 보냈다”며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위장병을 앓은 적도 많았지만 후회...
입력:2018-10-28 21:45:01
[포토] 은빛 갈대 물결 사이로…
전남 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3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마지막 날인 28일 활짝 갠 가을 하늘 아래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소녀들이 갈대밭 데크길을 환한 표정으로 달리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10-28 18:55:01
음주운전 처벌 강화… 2회 걸리면 면허 취소
경찰청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단속기준을 높이고 형사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까지 대대적인 단속도 벌인다. 경찰은 먼저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현재 0.05%에서 0.03%로 낮출 계획이다. 또 2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면허를 취소시키는 ‘투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한다.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고속도로 음주운전은 1차례 적발만으로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3차례 적발 시 면허를 취소하는 ‘삼진아웃’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차량 압수 규정도 5년간 ‘4차례 이상...
입력:2018-10-28 18:50:01
北 선박, 가짜 이름 달고 유류 불법 환적
북한 유조선 백마호가 지난 5월 18일 공해상 불법 유류 거래를 위해 동중국해를 항해하는 모습. 해상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선박명 ‘PAEK MA’ 중 일부를 페인트로 지우고 ‘PUMA’로 위장했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 트위터파나마 선적 상위안바오호가 지난 6월 2일 동중국해에서 북한 유조선 명류 1호에 호스를 연결하고 유류를 전달하고 있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 트위터북한 마양도 잠수함 기지 상공에서 지난 7월(왼쪽)과 8월(오른쪽)에 각각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 왼쪽 사진에는 잠수함이 1대 보이지만 오른쪽 사진엔 3대로 늘었다. 미국의 소리 방송 캡처미국...
입력:2018-10-28 18:15:02
면접에서 만나는 성차별 질문 3종 세트 ‘결·출·남’
사진=게티이미지“이 옷 입고 와서 여기 한 번 걸어 봐요.” 지난해 서울의 한 백화점 매장에 면접을 보러 간 백모(23)씨에게 면접관이 ‘44 사이즈’ 매장 유니폼을 주며 한 말이다. 지난해 취업준비생이었던 백씨는 서비스직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 백화점 매장 직원 채용 공고가 뜨는 대로 지원서를 넣었다. 한 남성복 매장에서 연락이 와 면접을 보러 가자 직원은 지원자들에게 매장 유니폼을 주며 입게 했다. 백씨는 “면접관이 ‘여자 직원이 마르고 예뻐야 남자 고객들이 옷을 사지 않겠냐’고 하더라”며 “면접관이 내 몸을 이리저리 돌리며 ‘살을 좀 빼야겠다’고 ...
입력:2018-10-27 04:05:01
[단독] ‘베이비박스 논란’ 유엔 간다
서울 관악구 난곡동 주사랑공동체교회 담벼락에 마련된 베이비박스. 작은 문을 열면 CCTV와 온열장치가 설치된 작은 공간이 나온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박스는 불법이지만 비밀출산제가 도입되지 않은 한국에선 여전히 미혼모·부의 ‘마지막 선택지’로 여겨진다. 국민일보DB국내 시민단체들이 ‘베이비박스’ 운영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비박스가 아동 인권을 침해한다는 취지다. 그간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찬반 논란 속에서도 정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민간단체들이 대신 나선 셈이다. 이 보고서를 바...
입력:2018-10-24 18:20:01
캘리포니아도 서머타임 폐지 검토… 주민투표 부쳐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주(州)에서도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 폐지가 검토되고 있다. 26일 LA타임스, CBS방송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일광절약시간제 규정(AB807) 존속 여부를 의회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투표 발의안(프로포지션 7)을 다음 달 주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주민투표에서 폐지로 의견이 모이면 의회에서 다시 논의하게 된다. 의회에서 3분의 2 이상 폐지에 찬성하면 연방정부의 승인을 얻어 일광절약시간제를 없애게 된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쉽게 폐지를 점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폐지안은 새너제이 지역구...
입력:2018-10-27 01:58:39
예산·부지 확보…내년 국공립유치원 1000개 학급 증설 ‘산 넘어 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왼쪽),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늘리고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을 내놨다. 최현규 기자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은 국공립유치원 추가 증설 계획을 막판에 밀어 넣었다. 이를 빼면 학부모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국공립유치원 증설 걸림돌은 사림유치원들의 저항만 있는 게 아니다. ...
입력:2018-10-26 04:05:02
사실로 확인된 ‘내 돈처럼 펑펑’, 개인 저축보험, 아들 오피스텔, 렌터카…
25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일제히 공개했다. 회계 유용, 횡령, 비자금 조성, 부당 채용 등 각종 비리가 쏟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 유치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공·사립유치원 76곳의 비리 249건이 적발됐다. 서울의 한 유치원은 설립자 개인 명의로 저축보험에 가입해 유치원 운영비에서 매월 543만1704원씩, 모두 1억3579만2600원을 적립했다. 설립자 개인소유 농장을 유치원 현장학습장으로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유치원 회계에서 이 농장으로 5000만원을 보낸 유치원도 적발됐다. 원장의 렌터카 비용...
입력:2018-10-26 04:05:02
다시 떠오른 ‘노인 무임승차’ 논란
‘노인 무임승차’ 논란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영업적자 문제가 지적되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3600억원 이상이 무임승차 때문”이라며 “중앙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다. 박 시장 말대로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6개 지방자치단체(서울·인천·부산·대전·대구·광주)는 정부에 무임승차 비용을 보전해 달라고 수년째 요구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도시철도 운영은 기본적으로 지자...
입력:2018-10-26 04:05:02
“모르는 공무원이 감사”, 정부 ‘교차점검’ 방침에 어린이집 원장들 사색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 2000여곳에 대한 집중점검에 ‘교차방식’을 적용하겠다고 하자 어린이집 원장들이 발칵 뒤집혔다. 각자의 어린이집을 담당하던 공무원이 아닌 다른 지역 공무원이 오면 점검이 이전보다 엄격할 것이란 우려에서다. 교차방식 도입은 그동안 수차례 지적된 시·군·구 공무원과 어린이집 간 유착관계를 고려한 처사다. 교육부가 25일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서 “감사의 공정성을 위해 관련자를 배제하는 ‘교차감사’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어린이집 관계...
입력:2018-10-26 04:05:02
400억 학교에 선뜻… 노부부의 아름다운 기부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400억원대 전 재산을 고려대에 기부한 김영석·양영애씨 부부, 염재호 고려대 총장(왼쪽부터)이 기증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제공한 노부부가 평생 모은 400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고려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25일 서울 성북구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김영석(91)씨와 양영애(83·여)씨 부부가 시가 200억원 상당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소재 토지 5필지와 건물 4개동을 학생교육과 학교발전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씨 부부는 이른 시일 내 추가로 시가 200억원 상당의 토지 6필지, 건물 4개동도 기부할 ...
입력:2018-10-25 21:40:01
구글 CEO "2년간 성희롱 관련 48명 해고… 퇴직금 챙겨준 것 없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5일 사내 성희롱 이슈와 관련해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IT 매체들에 따르면 피차이는 이메일에서 "지난 2년간 성희롱과 관련해 48명을 해고했다. 해고된 직원 중 13명은 선임 매니저 또는 그 이상 직급"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의 편지는 구글 성희롱 문제와 관련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해석됐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앞서 뉴욕타임스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창업자 앤디 루빈을 비롯해 몇몇 중역들의 성희롱 의혹에 대해 회사 차원에서 방어막을 쳤으며, 일부 ...
입력:2018-10-26 07:39:12
美 의사당 인근 건물 입주민 대피… 폭발물 관련 여부는 미확인
캐넌 하우스 오피스 빌딩. [구글 캡처] 워싱턴DC 의사당 인근에 있는 캐넌 하우스 오피스 빌딩 입주민이 25일(현지시간)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의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빌딩은 의회도서관 길 건너편에 있으며 연방의원들의 사무실이 다수 입주해 있다. 현재 선거기간이라 빌딩에 입주한 의원과 보좌진은 대부분 지역구에 내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당 경찰은 캐넌 하우스 오피스 빌딩 입주민 대피와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 의회 관계자는 이유를 말하지 않고 빌딩 사무실이 소개됐다고 전했다. 이 빌딩 대피가 전날부터 버락 오...
입력:2018-10-26 06:48:54
"돈 걱정없이 공부하길" 평생 과일장사로 모은 400억 고대 기부하는 노부부
김영석·양영애씨 부부 200억 토지·건물 기증…200억 어치 추가기부 예정   2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김영석(91)씨 양영애(83)씨 부부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평생 과일장사하며 모은 전재산을 기부하는 기증식 열렸다. "직업에 뭐 귀천이 있나요. 남한테 피해 안 주고 열심히 번 돈을 좋은 데 쓰는 게 참 좋아요 저희 부부는." 25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 김영석(91)씨와 양영애(83)씨 부부가 각각 휠체어와 지팡이에 의지한 채 천천히 들어왔다. 거동이 불편한 김씨는 일...
입력:2018-10-26 06:42:40
與 “남북경협 첫발… 적극 추진을”, 野 “천문학적 비용… 비핵화 먼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4일 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철도관련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는 남북 철도 협력사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은 “조만간 착공되는 경의선은 국내 철도 단가를 적용해도 투입 비용이 최소 42조원을 넘긴다는 추산이 나온다”며 “만약 비핵화 협상이 잘 되지 않아 북한과의 사이가 틀어지면 대응책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같은 당 홍철호 의원도 “개성공단이 정치적 문제로 중단된 이후 관련 기업들이 매우 큰 고통을 받았다”며 “남북경협으로 철도 인프라가 ...
입력:2018-10-24 22:35:01
서울택시 기본요금 내년 3800원으로 인상 유력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내년부터 3800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연구원에서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 개선 시민공청회’를 열고 택시 기본요금을 3400원, 3800원, 4700원으로 올리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택시요금은 현재 기본요금 3000원과 시간요금(100원당 35초), 거리요금(100원당 142m)으로 구성돼 있고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는 심야요금(3600원)이 적용된다. 서울시가 적정요금으로 제시한 1안은 기본요금을 3400원으로 올리고 거리·시간요금을 유지하는 내용이다. 2안은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요금을 100...
입력:2018-10-24 22:30:01
파란만장 강용석, 위조 서류 법원 제출 혐의로 1심 법정구속
강용석 변호사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가 본인의 불륜 스캔들 소송 관련 가짜 법률 서류를 만든 혐의로 24일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이날 구속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배우 김부선씨의 변호를 더 이상 맡지 못하게 됐다. 김씨 사건은 같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소속 다른 변호사가 대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그 ...
입력:2018-10-24 18:15:01
‘북한은 국가인가’ 해묵은 논쟁 다시 시작한 청와대와 한국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정부가 전날 비준한 9월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신청서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같은 당 곽상도 의원, 김 원내대표, 최교일·임이자 의원. 김지훈 기자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9월 평양공동선언 및 군사분야 합의서 비준을 “위헌적 행위”로 규정했다.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 동의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헌법 제60조 1항은 안전보장이나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의 체결·비준에 대한 국회 동의권을 부여하고 있다. 평양선언 등...
입력:2018-10-24 18:15:01
페이스북에 어린이 누드사진 범람… 870만장 삭제
페이스북이 지난 3분기에 무려 870만장에 달하는 어린이 누드 사진을 적발,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스북의 글로벌 안전 책임자인 앤티건 데이비스는 24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최신 소포트웨어를 이용해 지난 3개월 동안 이처럼 많은 어린이 누드 사진을 자동으로 걸러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해부터 기계학습 툴(도구)를 도입해 성적인 의도로 어린이를 노출시킨 사진들에 대한 단속 노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데이비스는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이 성적 대상으로 삼기 위해 어린이들에 접근하는 사용자들을 적발하는 유사한 시스템도 ...
입력:2018-10-25 12:48:59
화해치유재단 해산 이르면 이달 말 공식 발표
화해치유재단 해산이 이르면 이달 말 공식 발표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는 방향으로 거의 정했다”며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일본 정부의 출연금) 10억엔의 반환 없이도 재단 해산은 가능하다”며 “재단 해산만으로도 굉장히 큰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달 중 일본과 10억엔 반환 등을 포함한 각종 외교 사안을 협의한다. 진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일방파기로 여겨지지 ...
입력:2018-10-24 18:20:01
BMW 차량 리콜 전 세계로 확대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연이은 주행 중 차량 화재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리콜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BMW는 리콜 대상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작된 4∼6기통 디젤엔진 장착 차량(사진) 160만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방침으로 BMW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이미 리콜을 결정한 차량 48만대를 포함해 약 200만대를 리콜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월부터 BMW가 생산한 차량 10만6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이 진행 중이다. AP는 “올해 한국에서 차량 화재가 수차례 발생한 것이 대규모 리콜의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BM...
입력:2018-10-24 18:30:01
흔들리는 중간선거… 보수결집 속 민주 '하원낙승' 물음표
조기투표서 공화지지층 열기 높아… "하원 우위도 2석 차이 정도로 결정 예상"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 지원유세. [AP=연합뉴스] 오는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당연히' 하원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AP통신, 폭스뉴스 등은 민주당 지도부가 당초 '낙승'할 것으로 기대했던 하원의 판세가 불과 몇석의 소수 의석으로 결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그간 뉴욕에서 네바다에 이르기까지 민주당 후보들과 접전 중이던 공화당 후보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급등...
입력:2018-10-25 01:46:04
‘외풍’에 속수무책… 코스피 또다시 연중 최저치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2100선을 내주며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23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폭락한 주가지수와 치솟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병주 기자 국내 증시가 대외 변수에 또다시 주저앉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폐기 위협 등 ‘외풍’에 속수무책인 모습이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외국인과 기관은 매물을 쏟아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 하락한 2106.10에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는 2100선이 붕괴되...
입력:2018-10-24 04:05:01
“스쿨미투 후 학교는 2차 가해를 택했다”
‘스쿨미투’(SchoolMeToo·학내 성폭력 고발) 이후 대부분 학교는 피해 해결이 아닌 2차 가해를 선택했다. 제보자 색출은 물론 피해 학생을 앉혀놓고 명예훼손이나 생활기록부를 언급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성폭력 실태조사 요구에는 “선생님은 잠재적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거절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청소년페미니즘모임(청페모)의 운영위원 양지혜(21·사진)씨는 “학교는 학내 성폭력 문제를 덮기에 급급하다”며 “광장에서 다시 청소년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페모는 ‘학생의 날’인 11월 3일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스쿨...
입력:2018-10-24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