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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도전 뉴저지 앤디 김 낙선 전망... 가주 영 김 결과 주목
개표 초반 36.10% 획득, 현역 하원의원에 크게 뒤져   데이빗 페트레우스 장군과 악수하고 있는 앤디 김 연방하원 후보. [앤디 김 후보 선거 웹사이트] 오늘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20년 만에 다시 한인 연방의원이 탄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4명의 한인 후보들 중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후보와 더불어 당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후보가 패색이 짙은 것으로 개표 초반 집계됐다.   선거를 관장하는 뉴저지 주총무처에 따르면 전체 투표구의 34.2%가 개표를 마친 9시40분(...
입력:2018-11-07 11:56:58
“로타리안들 기후변화에 냉철한 인식 가져야”
한국로타리 연수회 참석차 방한한 배리 래신 국제로타리 회장이 6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세상에 감동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전 세계 120만 로타리안 조직을 이끌고 있는 배리 래신(Barry Rassin) 국제로타리 회장이 부산을 방문했다. 래신 회장은 6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로타리안들이 공해와 환경오염, 기후변화에 대한 냉철한 인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래신 회장은 이어 “전 세계 로타리 지도자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세상에 영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존재가 되어 달라”며 “로타...
입력:2018-11-06 18:45:01
삼성전자, ‘B2B 세탁기·건조기’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기업 간 거래(B2B)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는 6일 셀프 빨래방 등 상업시설에 공급할 기업 간 거래(B2B) 전용 세탁기·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상업용 가전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B2B 세탁기·건조기’는 세탁 전문업소와 호텔 등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상업용 가전시장은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잠재력이 크다. 삼성전자는 호텔 등 일반 상업시설에서 사용되는 제품을 먼저 출시하고, 세탁 전문업소용 제품을 추가할 계획이다. B2B 세탁기는 38분 만에 세탁을 마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7...
입력:2018-11-06 18:35:01
국회 찾은 日 국회의원들 “강제징용 판결 수용 못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접견실을 예방한 일본 차세대 지도자 방한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국회를 찾은 일본 국회의원들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일본 의원들은 이 같은 발언을 반복했다. 여당 의원은 “잘못하면 내정간섭이 될 수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중의원 의원 등 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일본 차세대 지도자 국회의원 방한단은 5일 국회를 찾아 문 의장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각각 예방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대법...
입력:2018-11-05 21:30:01
중간선거 D데이… 텍사스·애리조나·조지아, 최대격전지 부상
텍사스 상원선거 테드 크루즈-베토 오루어크 '결전' 무대 애리조나 '女 대 女' 초박빙 승부…조지아, 첫 흑인 女주지사 주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의 운명을 가를 중간선거가 6일 막을 올렸다. 상원 100석 중 35석, 하원 435석 전체, 주지사 50자리 중 36자리를 새로 선출하는 만큼 주목할 관전 포인트가 한둘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텍사스 주와 애리조나 주 상원의원 선거, 조지아와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등의 주요 격전지 승부가 전체 선거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물론 미국의 향후 정치 지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악연...
입력:2018-11-07 04:15:18
10대 신도 대상 '그루밍 성폭력'… "목사 처벌해달라" 청원
'사랑한다'며 연인처럼 성관계…"최소 26명 피해" 주장   성추행, 성폭행(PG). 일러스트.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가 10대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천 ***교회 김**, 김** 목사를 처벌해주십시요'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성폭력 피해자 측 인물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인천 모 교회 담임목사의 아들 김모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지난 10년간 자신이 담당한 중고등부와 청년부 여자아...
입력:2018-11-07 03:05:48
[단독] 국내 최대 동물복지 단체가 내분에 휩싸인 이유, 캐시미어·비건·괴롭힘
국내 최대 동물복지 단체인 ‘동물자유연대(동자연)’가 내부 갈등에 휩싸였다. 활동가 5∼6명이 줄 퇴사하는 등 올해만 10명가량이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 있는 한 활동가는 최근 대표를 부당노동행위 등으로 고발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인 동자연에서 이 정도 규모의 내홍이 인 건 처음이다. 동자연 활동가들이 소속한 ‘더불어사는희망연대노동조합’은 지난달 29일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에 조희경 동자연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그가 부당징계를 남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문제제기한 활동가들이 오히...
입력:2018-11-06 04:05:02
티맵 택시의 공격적인 도전, “1위 카카오택시 나와”
SK텔레콤 모델들이 고객 할인 혜택을 늘리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티맵 택시’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이 택시 호출 서비스 ‘티맵(T맵) 택시’를 출시 3년 만에 전면 보강했다. 택시호출 분야 1위 카카오택시가 택시업계와 ‘카풀(승차공유) 갈등’으로 정체된 사이 고객·택시기사 끌어 모으기에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할인 혜택과 안심귀가 라이브 기능을 추가하는 등 티맵 택시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우선 연말까지 T멤버십을 통해 티맵 택시 10% 할인 혜택(월 5회, 회당 최대 5000원)을 제공한다. 티맵 택시 애플리케이...
입력:2018-11-06 04:10:01
중국行 막힌 폐플라스틱… ‘각자도생’ 해법 찾아 10개월
인도의 대표적 빈민지역인 잠무 카슈미르주에서 한 노동자가 재활용할 플라스틱병을 분류하고 있다. AP뉴시스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지역의 주민들은 지난 4월부터 돈 대신 빈 플라스틱 용기를 들고 버스터미널을 찾는다. 2시간 거리의 운행에 플라스틱컵 10개 또는 플라스틱병 5개를 낸다. 운행을 마치는 버스마다 250㎏가량의 플라스틱이 쌓인다. 이렇게 매월 7.5t 정도 수거되는 플라스틱은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뒤 재활용 회사에 경매된다. 한국의 커피전문점들은 지난 7월부터 매장에 머무는 고객에게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에 담은 음료를 건넨다. 플라스틱 빨대가 골판지 ...
입력:2018-11-06 04:05:02
[이제는 지방시대] 미래자동차가 달린다… 다시 희망 달구는 달구벌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가 개막한 지난 1일 행사장인 엑스코에서 독일 자동차 튜닝 회사 칼슨이 선보인 튜닝 벤츠 차량을 시승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대구에서 생산될 예정인 국내 첫 전기화물차 ‘칼마토’가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행사장에서 전시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LG화학에서 선보인 미래자동차 모형을 구경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00년 삼성상용차 철수로 완성차 생산도시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18년이 지난 지금 대구는 미래자동차로 희망을 되찾았다. 전기화물차 생산을 눈앞에 두...
입력:2018-11-06 04:05:02
CCTV 점검만 잘해도… 부천시 치안 최고 도시 선정
전국 도시 가운데 범죄안전지수에서 꼴찌 수준이었던 경기도 부천시가 올해 전국 최고 범죄예방도시가 됐다. 부천시는 지난달 26일 경찰청 주관으로 열린 ‘제3회 대한민국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이유는 시내 CCTV 설치 위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분석해 중복 설치된 CCTV를 찾아 필요한 곳으로 이전 설치함으로써 빈틈없는 치안인프라를 구축하고 약 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부천원미경찰서 생활안전과 황제현(사진) 경사가 일등공신이다. 황 경사는 지난 8월부터 부천원미서와 인근 ...
입력:2018-11-05 21:10:01
전문직 여성 절반, 성적 희롱·비하 직간접 경험
사진=게티이미지전문직 여성 100명 가운데 2명이 성폭행 피해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5일 드러났다. 성폭력을 경험한 여성 절반 이상은 우울증과 자책감, 트라우마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변호사협회(여변)는 전문직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10월 교수와 변호사 언론인 의료인 회계사 등 총 1015명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했고 이 가운데 50명이 심층면담에 참여했다. 전문직 여성 대상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경험한 피해는 ‘상대방이 외모나 옷차림, 몸매 등을 성적으로 희롱·...
입력:2018-11-05 21:50:01
출발은 화기애애… 이견표출 현안은 일단 봉합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5일 청와대에서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회의를 개최하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소하 정의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사진기자단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분기마다 모여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5일 비교적 원만한 분위기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치 제도화의 탄생”이라고 치켜세웠고, 보수야당은 “국정에 얼마나 반영하는...
입력:2018-11-05 18:10:01
문 대통령 “국회, 김정은 답방 환영 합의문 발표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제1차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 앞서 여야 원내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에서 국회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환영하는 합의문을 요청하고, 김 위원장의 국회 연설 여부도 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선거구제 개편 등 정무적 사안과 경제, 복지, 외교안보 현안...
입력:2018-11-05 18:20:01
文 대통령, 주한미군과 차담회 “한미동맹 영원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같이 가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군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건넌다는 뜻)의 정신으로 지난 1년간 한반도에서 정말 놀라운 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우리의 동맹이 영원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같이 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차담회에서 “한·미동맹의 정신, 한·미동맹이 지금 가고 있는 길에 대해서 (동주공제)보다 더 적합한 표현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반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 중 귀...
입력:2018-11-05 18:15:01
[포토] 김정숙 여사, 모디 인도 총리 환담
김정숙 여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5일(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16년 만에 단독 외국 방문에 나서 전날 인도에 도착한 김 여사는 3박4일간 머문 뒤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입력:2018-11-05 22:05:01
‘딸기의 제왕’ 킹스베리 첫 분양
일반 딸기보다 2배 크고 맛도 좋아 ‘딸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킹스베리(사진)가 일반 농가에 처음으로 분양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중순 킹스베리와 설향, 숙향 등 자체 개발한 딸기 품종 우량묘 9만 주를 농가에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우량묘는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이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를 유리온실에서 증식한 것이다. 이중 킹스베리는 일본 딸기인 ‘아키히메’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품종으로 지난 2007년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처음 연구가 시작됐다. 논산딸기시험장은 교배와 계통선발, 생산력 검정시험, 농가 적응성 검정...
입력:2018-11-05 21:25:01
“대도시 지속 불가능… 중소 창조도시 만들어야”
국내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與時齋)가 중국 칭화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2018 신문명 도시와 지속가능 발전’ 국제포럼이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포럼 기조연설(사진)에서 “산업문명이 만들어낸 대도시는 이제 지속 불가능의 핵심 원인이 됐다”며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의 대량 생산·소비 시대에는 대도시가 주인공이었지만 맞춤 생산·소비 시대에는 중소도시와 농촌이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
입력:2018-11-04 21:00:01
‘故 장자연 추행’ 의혹 前 기자 첫 재판… 혐의 부인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조선일보 기자 A씨 측이 5일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공개된 장소에서 강제추행이 있었을 리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A씨는 2008년 8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가라오케에서 열린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 생일파티에서 장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생일파티에 7∼8명이 참석했고 장씨가 테이블에 올라가 춤을 추는 상황이었다. 공개된 장소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자리...
입력:2018-11-05 18:35:01
‘냉면’ ‘배 나온 사람’ 리선권 막말, 정치 공방으로 확대·재생산
리선권(사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평양에서 내뱉었다는 ‘냉면’ ‘배 나온 사람’ 발언이 연일 여의도 정가를 들쑤시고 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비대위회의에서 “리선권이 얘기한 것이 계속 화제가 되고,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다”며 “정부나 여당 쪽에서는 본질이 아닌 것을 갖고 자꾸 얘기를 만든다고 하지만 이게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화 내용에는 양측의 권력 관계가 묻어나기 마련인데, 리 위원장의 발언을 보면 남북 관계가 주종 내지 갑을 관계로 돼 있다는 것을 알 수 ...
입력:2018-11-05 18:10:01
내일 중간선거… '트럼프 vs 反트럼프' 정면승부 펼친다
트럼프 '정치운명' 시험대 올라…트럼프-오바마, 직접 출격해 유세 총력전 민주당 우위속 공화당의 격차 좁아져…막판 판세 요동 속 결과 예측 난망 '블루 웨이브' 어디까지 불까…'샤이 트럼프' 위력 재연 여부도 주목  제2차 북미정상회담 등 한반도정책 영향 주목…막판 지지층 결집력이 관건   중간선거를 6일 앞둔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 주 에스테로에서 공화당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라리다 에스테로를 시작으로 남은 6일 동안 8개 주, 11곳의 유세 현장을 돌아다니는 막판...
입력:2018-11-06 02:24:02
“강제징집은 위헌” 신념 따른 병역거부 대법, 무죄 선고할까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한 가운데 다른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경우도 무죄를 선고받을지 주목된다. 4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A씨(22)의 상고심 사건을 심리 중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 접수됐다. A씨는 2016년 10월 현역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강제징집제도가 위헌”...
입력:2018-11-05 04:05:01
“친구야 울지마” 학교 밖에서 터져나온 첫 ‘스쿨미투’ 집회 [르포]
교내 성폭력 규탄 집회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에 참여한 학생 등이 3일 ‘WITH YOU(당신과 함께)’ 플래카드를 든 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행진하고 있다.“친구야 울지 마라. 우리는 끝까지 함께한다.” 앳된 얼굴들이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거리로 나와 연대를 외쳤다. 삼삼오오 친구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이들은 정부에 학내 성폭력 전수조사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각 중·고교 페미니즘 모임과 전교조 여성위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32개 단체는 학생의 날인 3일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학내 성폭력 규탄 시위 ‘여학생을 ...
입력:2018-11-05 04:05:01
허리띠로 때리고 커터칼로 위협하고…갑질이 일상인 주변의 양진호들
시민단체 제보 사례 225건 중 상식 벗어난 ‘양진호형’ 23건 물리적 폭행 아니면 처벌 애매 ‘양진호 금지법’ 빨리 통과돼야 그는 ‘주유소 노비’였다. 40대 남성 A씨가 휴식·식사 시간 없이 하루 14시간을 근무하고 받은 월급은 고작 100만원. 쉬는 날 일하면서도 3분이 늦어 욕설을 들었다. 사장의 친인척에게 얼굴을 폭행당한 뒤에도 사장은 “내 집에서 일하려면 그 정도는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5개월간 일하면서 생긴 불면증과 스트레스로 병원치료 후 약을 먹고 있다. B씨는 회식자리에서 상사가 소주병을 거꾸로 들고 때리려 해 공포에 떨었다. 최...
입력:2018-11-05 04:05:01
장기기증 유가족-새 생명 받은 사람 ‘눈물의 해후’
장기이식을 받아 새 생명을 찾은 이들이 3∼4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린 ‘생명의 물결 캠프’에서 장기 기증인의 성명 이니셜을 새겨 만든 팔찌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위쪽 사진). 아래쪽 사진은 장기이식을 받은 조은설씨(오른쪽)가 뇌사 장기기증 유가족인 정대규·남기주씨(왼쪽부터)에게 팔찌를 채워준 뒤 손을 잡고 있는 모습. 한화생명 제공“우리에게 주신 선물 강석민, 영혼을 먼저 올려 보냅니다.” 2000년 3월 강호 목사는 뇌출혈로 아들 강석민(당시 16세)군을 떠나보냈다. ‘과학자가 되는 게 좋을까, 아빠처럼 목사가 되는 게 좋을까’라고 묻던 ...
입력:2018-11-04 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