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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위원장에 前 정부 ‘통일대박’ 관여 권구훈…新북방정책 가속화될 듯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권구훈(56·사진)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전무)를 위촉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사임한 이후 석 달 넘게 공석이던 위원장 자리가 채워져 정부의 신(新)북방정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 신임 위원장은 경남 진주 태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ABN암로은행 런던지점 선임연구원과 국제통화기금(IMF) 모스크바사무소 상주대표, IMF 선임이코노미스트 등을 지냈다. 그는 북한경제 전문가다. 2009년에 통일...
입력:2018-11-04 18:20:01
[포토] 사랑을 고백하세요
부산 기장군 롯데아울렛 동부산점에 설치된 프로포즈 계단을 찾은 커플이 4일 프로포즈 이벤트를 즐기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왕 반지와 면사포, 꽃화관, 미니 부케 등을 대여해줘 프로포즈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뉴시스
입력:2018-11-04 18:30:01
몸속에 칩 심으면… 우리 냥이 집 나가도 걱정 끝!
  수의사가 지난달 25일 서울 동대문구 봄봄동물병원에서 고양이에게 내장형 전자태그(RFID)를 삽입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몸에 RFID를 넣는 데 사용하는 기기. 긴 데다가 굵고 끝이 눈에 띄게 뾰족한 주삿바늘을 보며 떠오른 첫 단어는 ‘혐오감’이었다. 강아지나 고양이용 의료도구라는 설명에도 눈이 찡그려졌다. 지난달 25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봄봄동물병원에서 마주한 광경이다. 정부가 시행 중인 동물등록제에 쓰이는 의료도구의 첫인상은 썩 달갑지 않았다. 일종의 생체인식표인 전자...
입력:2018-11-03 04:05:01
문 대통령 시정연설… 포용국가 9번, 혁신성장 8번, 소득주도 2번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해결해야 할 1순위 경제 문제로 ‘양극화’를 꼽으면서 ‘함께 잘 살자’는 정책기조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학 선임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포용국가’ 비전을 천명하고 경제적 양극화 해소 의지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한 소득주도성장을 직접 언급하기보다는 포용국가의 틀 안에서 양극화 해소 필요성을 강조했다. 야당을 상대로도 4·27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를 직접 요구하기보다 “힘을 모아 달라”며 우회적으로 ...
입력:2018-11-02 04:05:01
이재명 형 입원 강제 등 혐의 기소 의견 송치
사진=김지훈 기자이재명(사진) 경기도지사와 영화배우 김부선(57·여)씨의 스캔들 의혹을 수사해 온 경기 분당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수사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그동안 참고인 조사를 실시했지만 정작 김 씨의 진술이 없어 수사 진척을 보지 못하자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검찰이 직접 수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건을 송치 받은 서울남부지검에서 김씨가 신빙성 있는 증거를 제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배우 김씨는 자신을 인터뷰...
입력:2018-11-01 23:50:01
불길 속 3살 아이 구한 소방대원 6명·뇌출혈 남성 구한 여학생 2명 ‘LG 의인상’ 수상
LG복지재단은 화재 현장에서 3살 아이를 구한 김인수(55) 소방위 등 소방대원 6명(사진 왼쪽)과 뇌출혈로 쓰러진 남성을 구한 황현희(17·오른쪽), 민세은(13·가운데)양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강원도 홍천소방서 김인수 소방위를 비롯한 소방대원 6명은 지난 28일 홍천읍의 한 빌라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대원들은 “집 안에 어린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아이를 구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의 보호장비인 안전모가 열기로 녹아내렸고, 화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광주광역시 남구...
입력:2018-11-01 22:40:01
한화, 올해도 ‘점자달력’ 제공… 시각장애인 위해 5만부 제작
한화그룹은 2019년 사랑의 점자달력 5만부를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사진). 사랑의 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들이 새해를 맞는 기쁨을 누리게 하려고 시작된 한화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0년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매년 부수를 늘려 발행 10년째인 2009년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5만부를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2019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약 72만부에 이른다. 점자달력은 일반 달력과 달리 점자의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판,...
입력:2018-11-01 22:40:01
박용만 상의회장 “안팎 난제 겹쳐 기업 경영 시계 흐릿… 경제활력 위해 예측 가능성 높여야”
박용만(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우리 경제의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한 콘퍼런스’에서 “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업에 11월은 내년도 사업 준비를 위해 경제 예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하지만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신흥국 금융 불안, 내수침체와 정책적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의 경영 시계는 흐릿한 상태”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긴 호흡에서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기업들도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대응해 나갈 수 있다”며 “지금 우...
입력:2018-11-01 22:40:01
내년 470조 슈퍼 예산, 야 “오기 예산, 최소 8조 깎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9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마친 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올해보다 9.7% 늘려 편성한 정부 예산안에 대해 한국당은 ‘오기 예산’이라며 대대적인 삭감을 벼르고 있다. 이병주 기자내년 470조원의 슈퍼 예산을 둘러싼 전쟁이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2019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일자리 문제와 사회적 안전망 구축, 양극화 해소를 위한 예산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통계 조작형 일자리 예산’이라며 최소 8조원은 줄이겠다고 밝혀 여야 간 충돌이 불가...
입력:2018-11-01 18:45:01
국내 거주 외국인, 지난해 기준 186만1084명
행정안전부가 1일 발표한 ‘2017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수는 186만1084명으로 조사됐다. 총인구 대비 3.6%로 전년(176만4664명) 보다 9만6420명이 증가(5.5%)한 것이다. 거주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60만3609명(32.4%), 서울시 41만3943명(22.2%), 경상남도 11만6379명(6.3%) 순으로 외국인주민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60.3%가 집중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중 기자  
입력:2018-11-01 22:20:02
인천 서구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대체하는 매립지 100만평 조성
인천 서구의 수도권쓰레기매립지를 대체하는 매립지가 100만평 규모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3-1공구(103만㎡)의 조기종료 방침에 따라 유휴부지가 많은 경기도 지역이 대체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소각 잔재물만 매립시 3-1공구를 몇 십 년 더 쓸 수도 있지만 올해까지 직매립(쓰레기를 통째로 묻는 방식)을 종료하겠다는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다 폐비닐 등 가연성폐기물이 늘어나면서 소각할 매립쓰레기가 증가해 매립지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
입력:2018-11-01 22:20:02
서울시 복지예산, 내년 첫 10조 돌파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2019년 서울시예산안을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35조7843억원으로 편성해 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31조8141억원)보다 12.5%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이다. 특히 복지 예산이 11조1836억원으로 처음 1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복지 예산이 전년보다 12% 증액된 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5.8% 증액된다. 복지 예산은 박원순 시장 취임 당시 4조원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2019년 예산안 편성 간담회에서 “민선 7기 첫 예산...
입력:2018-11-01 22:20:01
음주운전 처벌 ‘윤창호법’ 발의해놓고…이용주 의원, 음주운전 적발
사진=최종학 선임기자이용주(50·사진) 민주평화당 의원이 31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윤창호법’ 발의에 참여한 지 9일 만에 벌어진 일이어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다. 이 의원은 1일 “정말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의 다른 의원과 함께 회식을 했다. 보좌진도 배석한 자리였다. 하지만 이 의원은 회식 후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남단 인근까지 15㎞ 정도를 혼...
입력:2018-11-01 19:15:01
“文 대통령, 리선권 교체 요구하라”…한국당, ‘냉면 목구멍’ 발언 관련 대정부 공세
자유한국당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과 관련해 북한 당국의 공식 사과와 리 위원장 교체를 요구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김성태(사진) 원내대표는 1일 비상대책위원회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리 위원장 교체를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 또 북측이 우리 국민과 기업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사죄하도록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남북 관계를 도로로 따지면 상당히 험한 비포장도로라고 할 수 있는데 정부가 과속하고 있다”며 “비포장도로에서 과속하면 사...
입력:2018-11-01 18:25:01
명품 청송사과 2만6000개 잠실야구장 가는 까닭은
전국 명품 ‘청송사과’(사진)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출전’한다. 경북 청송군은 청송군의회, 사과생산자단체 등과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오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청송황금사과 한국시리즈 나들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홍보요원 150여명이 참여해 청송사과 2만6000개를 무료로 나눠준다. 잠실야구장 최대 수용 인원이 2만5000여명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입장하는 관중 모두가 1개 이상의 청송사과를 맛 볼 수 있다. 홍보행사는 야구경기 시작에 앞서 오후 2시부터 1·3루쪽 ...
입력:2018-11-01 19:25:01
보이스피싱 영화 만들려다 대포폰 사기범 전락한 제작자
압수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보이스피싱 조직에 복수하는 내용의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하던 영화제작자가 오히려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폰을 공급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은 지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화제작자 강모(44)씨는 시나리오를 직접 쓰기로 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강씨는 취재를 위해 중국 내 7개 보이스피싱 조직의 조직원들과 전화 접촉을 시작했다. 이어 중국 현지에도 수차례 건너가 조직원들과 만났다. 이 와중에 40만명을 동원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강씨는 2016년 접촉하던 중국 조직 중 한 곳으로부터 “콜센터에서 ...
입력:2018-11-01 19:15:01
숙명여고 시험 유출 정황, 쌍둥이네 압수물서 확인
서울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전까지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은 이 학교 교무부장의 자택에서 확보한 자료에서도 문제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1일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자녀 등 피의자 6명 조사가 일단락됐다”며 “피의자 진술과 참고인 진술, 압수품 등을 분석해 수능 전 수사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30일과 31일에도 시험을 출제한 숙명여고 교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현재까지 27...
입력:2018-11-01 19:15:01
국민 3명 중 1명 땅 주인… 9.7%가 절반 이상 소유
시도외 거주자의 토지소유 면적 비율. (제공=국토교통부)국민 3명 가운데 1명이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의 9.7%가 전체 면적의 54%를 소유하고 있다.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5178만명(주민등록 기준) 중 32.6%(1690만명)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12년(1532만명)보다 10.3%(158만명) 늘어난 수치다.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토지 소유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2006년, 201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작성됐다. 국토부는 토지·임야대장에 등재된 지적 전산자료와 주민등록 전산자료를 ...
입력:2018-11-01 18:55:01
김소영 대법관 퇴임… “사법부 신뢰 되찾길 희망”
  김소영(53·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이 6년 임기를 마치고 1일 퇴임했다. 김 대법관은 후임 대법관 임명이 안 된 상황에서 퇴임하는 날까지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파기 환송 등 굵직한 선고에 모두 참여했다. 김 대법관 퇴임으로 당분간 대법원은 1명의 대법관 공백이 불가피하다. 김 대법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현재 우리 사법부는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매우 어렵고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법원 가족 서로 간의 믿음과 화합...
입력:2018-11-01 18:50:01
IP카메라 해킹, 여성 사생활 엿보다 덜미
주인이 외출할 때 홀로 집에 머무는 반려동물을 살피기 위해 설치한 IP카메라(Internet Protocol Camera, 유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사용하는 카메라)를 해킹해 사생활을 엿본 이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인터넷에 연결된 IP카메라는 원격 조작이 가능하다. 경찰청 사이버성폭력 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황모(45)씨 등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웹 프로그래머인 황씨는 2012년 P반려동물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IP카메라를 집에 설치했다. 어느 날 자신의 카메...
입력:2018-11-01 18:50:01
경찰, 이재명 '강제입원' 등 3개 혐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검사 사칭·분당 대장동 개발 관련 사안 기소의견 '여배우 스캔들' 불기소 의견 송치…"죄없다는 의미 아냐" 조폭 연루설·일베 가입 관련 의혹도 불기소 의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가운데 친형 강제입원 등 3건에 대해 경찰이 1일 기소의견을 내렸다. 또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선 중요 ...
입력:2018-11-02 03:50:54
서훈 국가정보원장 “리선권 ‘냉면 발언’ 무례… 용납 못해”
서훈 국가정보원장(오른쪽)이 31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서동구 1차장과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 내용을 상의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에 대해 “사실이라면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분명히 짚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기간에 우리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고 면박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원장은 31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입력:2018-11-01 04:05:01
UAE 칼둔 청장 오늘 방한… 왕세제 방한 협의
사진=최종학 선임기자아랍에미리트(UAE)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사진)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1박2일 일정으로 1일 방한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면담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1일 “칼둔 청장이 임 실장을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하고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방한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지난해 8월에도 칼둔 청장과 통화하고 왕세제 방한 일정을 논의한 바 있다. 칼둔 청장은 방한 이튿날인 2일 임 실장과 청와대에서 면담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칼둔 청장이 청와대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문재인 ...
입력:2018-11-01 04:05:01
반도체로 번진 미·중 무역전쟁, 한국 반도체엔 격차 벌릴 기회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반도체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기술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푸젠진화반도체는 상당한 수준의 D램 집적회로 생산 능력에 도달했다. 미국 군사 시스템의 필수 요소들을 공급하는 미국 기업들의 경제적 생존 가능성을 위협한다”며 푸젠진화에 대한 미국 기업의 수출을 제한키로 했다. 푸젠진화는 내년 D램 양산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었다. 하지만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들여올 수 없게 되면서 계획에 상당한 차질이 빚...
입력:2018-11-01 04:05:01
日 정부 거부에 첫발도 못 뗀 위안부 소송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가 3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휠체어를 타고 제1359차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있다. 할머니 옆에 지난 26일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하점연 할머니의 영정이 놓여 있다. 최현규 기자대법원 판결로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으로부터 배상받을 길이 열렸지만 또 다른 일제 강점기 피해자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은 2년째 첫 발짝도 떼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소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
입력:2018-11-01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