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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비다방부터 카페까지… ‘커피사회’ 한국 조명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는 ‘커피사회’전 전경. 카페처럼 꾸며진 ‘근대의 맛’ 코너에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문화역서울 284 제공 당신의 하루는 혹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시작되지 않는가. 커피는 19세기 말 대한제국기에 들어왔다.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가배(커피)’에 대해 “처음엔 쓰지만 곧 시고 단 오묘한 그 맛에 반하게 된다”고 했다. 100여년의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난 지금, 커피가 우리의 하루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음료가 됐으니 한국...
입력:2019-01-19 04:05:01
5G 초읽기, 초반 승부처는 VR 등 실감형 미디어
만물을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로 연결하는 5G(5세대 통신) 시대가 개막했다. 4G(4세대 통신·LTE) 시대 전성기를 누렸던 스마트폰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기기, 공장 생산라인, 로봇, 자율자동차, 도심 신호등까지 데이터 통신으로 이어주는 ‘초연결사회’의 판이 깔린 것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3월 4G의 후속 통신기술인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지난해 12월 기업용 5G를 먼저 상용화한 데 이어 일반 소비자용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5G 스마트폰’ 등 전용 단말기를 가진 고객들이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
입력:2019-01-19 04:05:01
침묵 깬 트럼프 "비핵화 많은 진전"… 김정은과 '통큰 교감' 했나
트럼프, '김정은 특사' 김영철과 90분간 회동…2차회담·비핵화 의제 조율 샌더스 "트럼프, 김정은과 회담 고대…대화 계속"…회담장소는 발표안해  백악관 "비핵화 때까지 제재압박 계속할 것"…北美 이견 못좁혔을 가능성 폼페이오와는 워싱턴숙소 듀폰서클 호텔서 고위급회담…백악관 예방후 오찬    2019년 북미 정상회담(PG). 일러스트 북미 정상, '메신저 김영철' 통한 예비담판서 접점 마련 주목 '영변 핵사찰·폐기 및 ICBM 폐기·반출-제재 완화' 맞교환안 거론 "...
입력:2019-01-19 09:15:48
​"췌장암 훨씬 빨리 찾아내는 복합 혈액검사법 개발"
미국 '밴 앤덜 연구소' 보고서 발표   혈액암 세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췌장암은 조기 검진이 어려운 암이다. 이렇다 할 초기 증상이 없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5년 후 생존율도 8.5%에 불과하다. 그런데 췌장암을 훨씬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복합 혈액검사법이, 미국 '밴 앤덜 연구소'가 주도한 실험에서 개발됐다고 보도자료 전문매체 '유리카얼러트(www.eurekalert.org)'가 17일  전했다. 이 검사법을 썼더니 거의 70% 췌장암이 검진됐고, 오진율은 5% 미만이었다고 한다. '맹검(盲檢·blinded study)' 방식으로 진...
입력:2019-01-19 05:39:31
美 3대 신문기업 '트리뷴' 최고경영자 전격 교체
트리뷴 미디어 신임 최고경영자 티머시 나잇. [클리블랜드닷컴] 격변기에 놓인 미국 3대 신문 기업 '트리뷴 퍼블리싱'(Tribune Publishing Co.)이 최고경영자를 전격 교체했다. 17일 발표에 따르면 트리뷴 퍼블리싱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저스틴 디어본(48)이 CEO 취임 3년, 회장에 오른지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트리뷴은 티머시 나잇(52)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승진 발령하고, 2016년부터 이사회에서 활동해온 데이빗 드리어를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잇 신임 CEO는 "어떤 조직 구조 변화도 우리의 디지털 중심 마인드,...
입력:2019-01-19 04:39:21
​[아시안컵] 벤투호, 이란·일본·사우디 다 피했다… 최고의 16강 대진
베트남도 최고의 대진… 요르단과 16강전 '행운'   [그래픽] 2019 아시안컵 16강 대진 확정.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53위)에게 최고의 대진이 만들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 이란(29위)·일본(50위)·사우디아라비아(69위) 등 '아시아 5강' 중 3팀을 피했다. 한국은 최소한 결승까지 세 팀을 만나지 않는다. 한국은 16강에서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13위 바레인과 만나고 8강전에서 카타르(93위)-이라크(88...
입력:2019-01-18 18:11:15
여야, '손혜원의혹' 공방가열… 대통령 사과·상임위 개최 요구
민주, 손혜원 추가조사 방침…권성동·김진태 거론 재판개입 당사자 공개 요구 손혜원, 주말 '페이스북 중계' 제안…검찰수사도 언급   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CG). [연합뉴스TV 제공] 여야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손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점을 거론, 권력형 비리 가능성을 쟁점화한 데 이어 문 대통령의 해명과 사과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손 의원 의혹을 놓고 여야 간 공방...
입력:2019-01-18 18:04:10
'사법농단' 양승태 구속영장… "심각한 범죄 직접 주도"
영장청구서 260쪽…검찰, 박병대 전 대법관 영장 재청구 사상 초유 前대법원장 구속 기로…이르면 22일 영장실질심사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으로서 검찰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징용소송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사실상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18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꼽히는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전·현직을 통틀어 사...
입력:2019-01-18 17:45:38
연방 의회, '中화웨이·ZTE에 美반도체 판매금지' 법안 발의
美, 화웨이 기술탈취 수사 이어 부품공급 금지까지 전방위 압박 中외교부 "미국의 수출제한조치 남용 반대…공정경쟁 기회 줘야"   연방 의회가 中화웨이·ZTE에 美반도체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다는 미국의 의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화웨이·ZTE에 미국산 반도체 칩과 부품을 판매하지 못하게 규제하는 법안이 미 의회에서 발의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공화·민주 양당 의원들은 16일(현지시간) 화웨이와 ZTE 등 미...
입력:2019-01-18 17:40:40
민주, '서영교 당직사퇴·손혜원 판단보류'… 당 일각선 비판
추가 의혹 제기에 여론 악화되자 긴급 비공개 최고위 열어 결정 '손혜원 無조치'에 "의혹 더 나오면 더 어려워질 수 있어" 우려도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왼쪽)과 손혜원 의원. [연합뉴스TV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서영교 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지 이틀만인 17일 두 의원에 대한 조치를 결정했다. 민주당은 서 의원의 원내수석부대표직 자진사퇴 의사를 수용한 반면, 손 의원에 대해서는 '투기가 아니다'라는 본인의 해명을 받아들여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 전날 진상조사에 착수했던 ...
입력:2019-01-18 02:38:43
'수퍼보울 특수 잡아라'… 삼성·LG, 美 TV시장 가격경쟁 돌입
1월 4∼5주 최대 TV 특수 기간…LG 올레드 vs 삼성 QLED 할인 개시   '블랙프라이데이'에 TV 제품 구경하는 사람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연초 '수퍼보울 특수'를 선점하기 위한 가격경쟁에 돌입했다. 수퍼보울 시즌은 미국 현지 시장에서 TV가 제일 많이 팔리는 기간 중 하나다. 그만큼, 삼성·LG전자 각사가 이끄는 QLED·올레드 TV 진영의 영토 넓히기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
입력:2019-01-17 07:31:28
​셧다운 탓 경제지표 '깜깜이'인데…'제로 성장' 우려 고개
JP모건 CEO "1분기 내내 이어지면 제로 성장"…연준·월가도 곤혹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를 놓고 민주당과 대치를 이어가는 트럼프 대통령. [AP]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서 성장률에 직접적인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셧다운 사태가 2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각종 경제지표 발표도 차질을 빚는 상황과 맞물려 '성장둔화 공포'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는 셧다운으로 미 국내총생산(GDP)이 매주 0.13%포인트 하락할 ...
입력:2019-01-17 06:52:14
샌프란시스코 3.4 지진… 지질조사국 트위터는 셧다운에 먹통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베이(Bay) 지역에서 16일 새벽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샌프란시스코와 다리(베이 브리지)로 연결된 오클랜드-버클리 접경 지역이다. 진동은 이날 새벽 4시 42분 감지됐다. 샌프란시스코와 새너제이 주민들이 자다가 흔들림을 느꼈다고 현지 매체 머큐리뉴스는 전했다. USGS는 애초 규모 3.7로 발표했다가 3.4로 수정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지진. [USGS 홈페이지 캡처] USGS는 규모 1.9~2.1의 여진이 잇달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후 한 시간 만에 샌프란시스코 베이 ...
입력:2019-01-17 06:49:33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불구 메이 총리, 정부 불신임 투표서 승리
불신임 찬성 306표, 반대 325표…19표차로 부결돼 메이 "야당과 브렉시트 대안 논의"…야당 "'노 딜' 배제해야 참여"   英 하원서 정부 불신임안 부결(CG). [연합뉴스TV 제공]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불신임안 표결에서 승리했다. 영국 하원은 이날 오후 의사당에서 '하원은 정부를 불신임한다'는 내용의 안건을 놓고 찬반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찬성 306표, 반대 325표로 불신임안은 19표차로 부결됐다.   앞서 전날 열린 하원 승인투표에서 브렉시트(Brexit) 합의...
입력:2019-01-17 06:09:42
'전설의 2G폰'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컴백
2000년대 중반 '베컴 폰'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모토로라 레이저(Razr)가 첨단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변신해 돌아온다. 16일 월스트릿저널(WSJ)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모토로라 핸드셋 부문을 인수한 중국 컴퓨터업체 레노보는 다음 달 미국 1위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과 손잡고 1,500달러(약 168만 원)가 넘는 초고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레이저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베컴이 광고하던 모토로라 레이저3. IT·통신업계 소식통은 레노보가 미국 시장에서 약 20만대 물량의 새로운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
입력:2019-01-17 06:00:48
[아시안컵] 손흥민 PK 유도에 도움까지…한국, 중국 '손' 봐주고 조 1위로 16강
황의조·김민재 연속골로 2-0 승리…손흥민 두 골 모두 관여 A·B·F조 3위 중 한 팀과 22일 16강 맞대결…벤투호 10경기 무패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황의조가 패널티킥으로 득점하고 있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의 합류로 한층 강력해진 한국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완파하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조 1위로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입력:2019-01-17 03:53:40
[손영옥의 지금, 미술] “소쿠리·대야… 플라스틱 제품서 아줌마의 창의성과 모성을 느꼈죠”
지난 9일 시민들이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 입구에 설치된 최정화 작가의 작품 ‘꿈나무’ 주위를 걷고 있다. 권현구 기자   성북구 성북동에 설치된 ‘숲’(2018년 작). 두 작품 모두 플라스틱 제품으로 만들었다. 작가는 공공미술의 장으로 나온 자신의 작품에 대해 “누군가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면 그게 작품의 또 다른 완성”이라고 말했다. 작가 제공   최정화 작가 “와, 이건 포도야. 냠냠, 냠냠.” 무 바나나 사과 옥수수…. 온갖 과일과 채소가 나무에 주렁주렁 열렸다. 동화 나라...
입력:2019-01-16 04:05:01
[특파원 코너-노석철] 독립투사 없었으면 해방이 됐을까
님 웨일스는 ‘아리랑’ 서문에서 이렇게 술회했다. “아리랑은 1941년 출간됐다. 당시 조선에 관한 최신 서적으로 아리랑이 유일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측근들은 나의 글을 주의 깊게 읽었고 대통령에게 자세히 보고를 올렸다고 알려왔다. 후에 루스벨트 대통령은 서한을 보내 나의 글을 통해 조선에 관해 알게 됐다고 고마워하며 시간을 내 만나고 싶다고 했다.” 일제의 쇠사슬에서 해방된 조국을 꿈꾸며 중국 혁명의 대열에 뛰어들었다가 반혁명죄와 간첩죄 누명을 쓰고 33세에 처형된 비운의 혁명가 김산. 중국 혁명에 기대어 조국 독립을 ...
입력:2019-01-16 04:05:01
이기흥 체육회장 “강력한 쇄신” 약속에도 거세지는 사퇴 목소리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체육계 폭력·성폭력 사태에 대한 대책을 발표한 뒤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성폭력 가해자 영구제명 및 국내외 취업 원천 차단 등을 제시했지만 실효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는 계속되고 있다. 최현규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15일 오전 열린 제22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는 어수선했다. 문화연대 스포츠문화연구소 체육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독립, 외부, 민간 주도의 성폭력 실태조사 실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사퇴’ ‘...
입력:2019-01-16 04:05:01
파월, 美 금리 인상 ‘인내심’은 어디까지?
사진=AP뉴시스 세계 금융시장이 한 사람의 ‘마음’과 ‘입’에 주목하고 있다. 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다. 파월(사진) 의장은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미국 경제는 저물가·저실업의 희귀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자신만만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수위가 낮아지더니 이제는 “금리 인상 기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슬그머니 ‘비둘기 성향’(dovish·통화완화 선호)을 드러낸다.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의 ‘변심’이 글로벌 경기 침체를 알...
입력:2019-01-16 04:05:01
뚝심, 정현 첫판부터 뒤집기
정현이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상대 브래들리 클란의 공을 받아내기 위해 몸을 날리고 있다. 정현은 이날 먼저 2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AP뉴시스 0-2에서 3-2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세계랭킹 25위)이 호주 오픈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까지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던 정현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 오픈 남자 단식 1...
입력:2019-01-15 19:30:01
문 여는 LPGA, 한국 낭자들 ‘여왕 탈환 샷’ 날린다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투어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시즌 골프앤스포츠클럽(파71·6645야드)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20만 달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정은이 한국선수 신인왕 5연패를 달성할지, 지난해 최고 선수인 아리야 주타누간을 한국 낭자들이 막을수 있을지 등 올해 LPGA 투어의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가 여럿 있다. 이정은, 한국 선수 5연속 신인왕 될까 LPGA 투어에서 한국은 매해 새로운 선수를 배출해 여자 골프계를 놀라게 했다. 한국 여자 골프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신인왕을 이어...
입력:2019-01-15 21:35:01
다시 고개 드는 미국 내 회의론… 블룸버그 “北, 내년까지 핵탄두 20개 이상 확보”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이 급물살을 타는 와중에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회의론이 미국 조야(朝野)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것과 달리 핵무기 생산을 계속해오고 있다는 게 회의론의 골자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북·미 대화를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전반을 따질 태세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과 미국 정보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은 무기 실험 중단 직후부터 미사일과 핵탄두를 대량 생산해온 것으...
입력:2019-01-15 19:25:01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닻 올렸다
사진=뉴시스 한국프로야구(KBO)에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넥센이라는 팀명으로 뛰었던 히어로즈 야구단이 새 네이밍스폰서 키움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사진). 히어로즈와 키움증권은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키움 히어로즈’의 정식 출발을 알렸다.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는 “거대한 금융회사들과 맞대응해 확고한 위치를 점령한 키움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올린 히어로즈는 공통점이 많다”며 “키움과 히어로즈가 환상적인 키스톤 콤비를 이뤄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
입력:2019-01-15 20:00:02
주말에 김정은에게 친서 보낸 트럼프… 美·北 긴박한 움직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왕궁에서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 오만 국왕을 만난 자리에서 미소짓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15일까지 중동 국가를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가족 장례식 참석 때문에 쿠웨이트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조기 귀국을 두고 북·미 고위급 회담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AP뉴시스 미국과 북한이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2월 중순보다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우선 이번...
입력:2019-01-15 19:20:01
국방백서 ‘한·일,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가치공유’ 표현 없앴다
국방부가 15일 발간한 ‘2018 국방백서’에서 ‘한·일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돼 있던 부분을 삭제했다.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일본군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해산 조치, 한·일 레이더 갈등 등 악화일로인 한·일 관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정부 국방정책을 담은 2018 국방백서는 제3절 국방교류협력 중 ‘한·일 국방교류협력’에서 ‘한·일 양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이웃이자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고 규정했다. 직전 판인 2016 국방백서에 ‘한·일 양국은 ...
입력:2019-01-15 19:15:01
국경장벽 고집부리는 트럼프 이번엔 패스트푸드 만찬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식당에서 패스트푸드 업체인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의 햄버거와 도미노 피자 등이 놓인 테이블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대학풋볼 내셔널챔피언십(CFP) 우승팀인 클렘슨대학 풋볼팀 선수들을 초청해 패스트푸드 만찬을 대접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최장 기록 경신에도 불구하고 국경장벽 예산 확보 전에는 “절대로 물러나지 않겠다”며 강공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셧다운 24일째를 맞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대학 풋볼 우승팀 초...
입력:2019-01-15 19:00:01
대한독립 이루려던 한인 청년들, 中 혁명에 휘말려 ‘산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1938년 7월부터 2개월가량 청사로 사용했던 중국 광저우 동산구의 동산백원 건물. 젊은 임정 요원들이 이곳을 사무실과 숙소로 사용했다. 동산백원은 당초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1920~30년대 지도와 건물 영상 자료 등을 대조해 찾아냈다. 임시정부는 일제의 폭격이 심해지자 이곳을 떠나 포산을 거쳐 류저우로 옮겨갔다.   광저우 기의열사능원 안의 정자 ‘중조인민혈의정’에 세워진 비석. 1927년 광둥 코뮌 당시 희생된 ‘조선 청년 150여명’의 죽음을 기리고 있다.   광저우에 있는 황푸군관학교 정문. 광저우...
입력:2019-01-15 04:05:01
"손혜원 의원, 목포 근대역사공간 건물 투기 의혹"
SBS "손 의원 친척·지인, 1년 6개월간 9채 매입" 손 의원 "투기 의도 없어, 보도는 모략이고 거짓말"   목포 근대 역사문화공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손혜원 의원이 등록문화재인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건물들을 투기를 위해 무더기로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SBS는 15일 손 의원이 자신과 관련된 재단과 친척 및 지인 명의로 2017년 3월부터 작년 9월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있는 건물 9채를 집중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
입력:2019-01-16 02:19:08
양승태 조서 열람에만 하루 투입… 檢, 이르면 주중 구속영장 청구
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법원장으로서 검찰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징용소송 재판거래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사실상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4일 사흘 만에 검찰에 다시 소환됐다. 그는 1차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그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단(단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도 양 전 ...
입력:2019-01-15 04:05:01
한국당 원톱 당대표 유지, 황교안 대 오세훈 구도에 홍준표 변수
자유한국당이 다음 달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각각 선출하기로 했다.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과 맞물려 당권주자들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차기 당대표 선거가 황 전 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대결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홍준표 전 대표의 출마 여부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14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회의 뒤 “지난 10일 의원총회 이후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
입력:2019-01-15 04:05:01
[And 건강] 걷는 게 약이다… 하루 5시간 이상 앉아있지 말라
한 직장인이 사무실 책상에 앉아 근무하고 있다.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강북삼성병원 방사선사인 김관희씨가 근무 시작 전 병원이 자체 개발한 신체활동 늘리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계단을 걷고 있다.   조인성 건강증진개발원 원장 운동량 많아도 앉는 시간 길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 미쳐 효과적 신체활동은 계단 걷기 경기도 판교의 한 게임회사에서 수출업무를 맡고 있는 박모(45)씨. 출근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아 계약서를 검토하고 수시로 몰려오는 해외 담당자들의 ...
입력:2019-01-15 04:05:01
美 민주 “트럼프·푸틴 대화 은폐 의혹 청문회 열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 내용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걷잡을 수 없는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과반 의석을 탈환한 하원을 발판 삼아 청문회 개최와 통역사 소환 등 대대적인 공세를 벌일 태세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 직후 FBI가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비밀리에 수사했다는 의혹을 두고서도 진상규명이 이뤄질 전망이다. 민주당 소속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
입력:2019-01-15 04:05:01
송영길이 불붙인 ‘탈원전 논쟁’, 여당 내 불거지는 노선 갈등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탈원전 정책에 대한 이견이 나오자 야당은 “용기 있는 고백”이라며 대대적인 환영 입장을 내놨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와 여당은 14일 “이미 논의가 끝난 사안”, “일부 개인 의견”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논란을 촉발한 송영길(사진) 의원 측도 당내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을 우려한 듯 “탈원전 정책에 반대한 게 아니다. 조금 더 속도조절을 고려해 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송 의원의 발언을 계기로 신한울 3, 4호기 공사 재개를 비롯한 탈원전 ...
입력:2019-01-15 04:05:01
'인기 유투버' 가수 권인하 “천둥호랑이 창법 최신곡 새로운가 봐요”
최신곡을 커버한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권인하. 그는 “내 노래에 집중해줘 감사하다. 젊은 친구들과 공감대를 쌓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사진=게티이미지 환갑의 나이에도 3옥타브쯤은 거뜬하게 올라가는 그에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로 1980년대를 풍미한 가수 권인하(60)에게 ‘인기 유튜버’라는 새 수식어가 붙었다. 조회수 몇만은 기본이요, 300만을 넘긴 영상도 있다. 웬만한 젊은 유튜버들도 넘기 힘들다는 10만 구독자를 ...
입력:2019-01-15 04:05:01
[팩트 체크] 탈원전으로 화력발전 가동 늘어 미세먼지 늘었다? 정답은 “No”
미세먼지 대란의 불똥이 정부의 ‘탈(脫)원자력발전 정책’으로 튀었다. 탈원전 정책이 국내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 가운데 하나인 화력발전을 더 가동하는 모순을 불러왔다는 비판이 그것이다.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은 혼란에 휩싸였다. 정말 탈원전이 미세먼지를 부른 것일까. 엄밀하게 따지면 틀렸다. 연간 석탄화력발전 가동량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월별로 보면 사정은 다르다. 14일 한국전력의 ‘전력통계속보’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석탄화력발전의 발전량은 21만9477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1만7038GWh)보다 2439GWh 늘...
입력:2019-01-15 04:05:01
14주 과정 교육원 뿌리교육, 수강생 모집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680 Wilshire Pl. #200, LA)은 청소년 등에게 한국인의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 뿌리교육'을 2월2일(토)부터 5월15일(수)까지 14주간 실시한다.   한국어, 해금반, 태권도반, K-Pop문화 등 15개 강좌가 개설돼 수강생들이 교육활동 참여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인의 뿌리를 찾도록 도움을 준다.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수강료는 강좌당 40달러(태권도복 15달러, 한국무용신발 15달러 별도).   자세한 정보는 교육원 홈페이지 www.kecl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입력:2019-01-15 17:53:34
스타 작가 모셔야 드라마 대박? 섬세한 감독들이 명품 빚어내다
김은숙 김은희 김순옥 문영남 송재정…. 스타 작가들은 많아도 감독은 대개 주목받지 못했던 드라마계가 변하고 있다. 연출력을 무기 삼아 색깔과 깊이를 더한 드라마들이 잇달아 선을 보이면서다. 단 2회 만에 월화극 정상을 넘보는 ‘왕이 된 남자’(tvN·위 사진)가 대표적이다. 드라마는 12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2012)의 리메이크작으로 화제가 됐다. 여진구 김상경 권해효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한 작품으로도 관심이 높았다. 그에 못지않게 눈길을 끈 건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이었...
입력:2019-01-14 21:30:01
​문대통령 "고용 창출 앞장서 달라…정부와 함께 경제활력 만들자"
대기업·중견기업 초청 대화서 당부…"고용·투자는 국가경제·민생에 기여하는 길" "기업 도약 환경 조성이 올해 정부 목표…대규모 투자 신속 추진 돕겠다" "中企와 상생 협력은 시혜 아닌 생존…혁신은 기업 도약 발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며 동시에 ...
입력:2019-01-15 17:24:34
한지에 인화된 사진… 조선 후기 문인화 ‘설송도’가 연상된다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2010). 한미사진미술관 제공 겨울나무가 쓸쓸하면서도 당당하다. 한지에 인화해서일까. 21세기 도심의 눈 쌓인 나무에서 조선 후기 문인화가 이인상의 ‘설송도’가 연상된다. 붓 대신 카메라로 그린 수묵화의 세계에 들어선 기분이었다. 김중만(64·사진) 작가가 2008년부터 이어온 나무 작업을 모아 서울 송파구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사진전 ‘상처 난 거리’를 열고 있다. 김혜자에서 지드래곤까지 연예인 인물 사진을 담아오며 거둔 성공을 뒤로하고 2007년 돌연 순수예술로 돌아선 이다...
입력:2019-01-12 04:05:01
​성폭행 폭로한 신유용 "많은 피해자가 용기 얻었으면"
"고교 시절,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성폭행 사실 알려지면 선수 생활 접어야 하는 환경"   고교 시절 지도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유도선수 신유용 씨가 14일 서울 관악구 한 카페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고교 시절 지도자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가 용기를 냈다. 신유용 씨는 14일 서울 관악구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자신을 공개하며 성폭행 당시 상황과 이 사실을 알리게 된 계기에 관해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을 공개하...
입력:2019-01-15 04:54:13
​중서부 강타 '눈폭풍' 東進… 10명 숨지고 무더기 정전·결항
치명적 겨울폭풍 '지아' 워싱턴DC·메릴랜드 덮쳐… 수십만 가구 정전 눈덮인 고속도로서 수백 건 교통사고… 최대 60㎝ 눈 쌓여    겨울폭풍이 미국 중부와 동부에 폭설을 뿌린 가운데 세인트루이스의 한 주민이 눈에 묻힌 여자친구의 차를 파내고 있다. [AP=연합뉴스] 주말인 12∼13일 폭설을 동반하며 미국 중서부를 강타했던 겨울 폭풍인 '지아(Gia)'가 동부로 이동하면서 미국 전역에 걸쳐 막대한 인명·재산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소 10명이 숨진 가운데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고 항공기 수백편이 결...
입력:2019-01-15 03:06:51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서 불… 1명 사망·19명 부상
부상자에 소방대원 4명 포함…"중상자 3명 중 일부 의식 없어"  지하서 발화 추정…경찰·소방본부, 객실 수색 끝나는 대로 화원·피해 규모 조사   14일 충남 천안시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독자 김수영 씨 제공]  충남 천안의 한 대형 호텔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최소 19명이 다쳤다. 14일 오후 4시 56분께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불이 났다. 호텔 지하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붉은 화염과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건물...
입력:2019-01-15 02:50:40
‘망해가던 골목식당의 부활’ 인기만큼 말도 많은 ‘백종원표 예능’
SBS 인기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이끌고 있는 방송인 김성주,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배우 조보아(왼쪽부터). SBS 제공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 방송 1주년을 맞았다. 골목식당은 톱스타가 출연하는 것도, 방송가의 주류 장르가 된 ‘관찰예능’을 표방한 것도 아니지만 매주 안방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방송가 최고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골목식당은 어떻게 지금과 같은 성공을 일굴 수 있었던 것일까. 골목식당이 첫 방송된 건 지난해 1월 5일이었다. ‘백종원의 푸드트럭’ 후...
입력:2019-01-14 04:10:01
올해 문화인의 필수 코스는 데이비드 호크니·조이스 디도나토
가장 작품 가격이 비싼 생존 작가인 영국 팝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81), 1970년대까지 한국 화단에서 가장 잘 나갔던 동양화가 청전 이상범(1897~1972), 해외 러브콜이 한창인 설치 미술가 양혜규(47)…. 올해 전시장에는 국내외 거장들의 회고전부터 동시대의 주목받는 작가 전시까지 여느 해보다 무늬가 다채롭다. 공연계에선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연주자의 내한이 잇따른다. 한국이 낳은 클래식 스타들의 공연도 빼곡하다. 2019년 가봐야 할 전시와 클래식 공연을 달력에 메모해두면 좋을 듯하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이 ...
입력:2019-01-14 04:05:01
개성공단 운명, 트럼프 손에… 북·미 정상회담서 논의 가능성
2018년 10월 25일 경기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국민일보DB 남북 정상이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가동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조만간 개최될 북·미 간 핵협상에서도 개성공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성공단 재가동은 촘촘히 쌓인 대북 제재와 직결돼 있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달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정부와 여당에서는 개성공단 북측 노동자 임금으로 현금 대신 현물을 지급하는 방안이 공개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북한에 ‘벌크 캐시(대량현금)’ 유입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
입력:2019-01-14 04:05:01
역대 최장 미국 셧다운…트럼프, 국가비상사태 ‘만지작’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12일(현지시간) 한 여행객이 텅 빈 터미널 안을 지나고 있다. 마이애미 공항은 미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정지) 사태 때문에 급여를 받지 못한 직원들이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자 이날 오후 1시부터 게이트 일부를 폐쇄했다. 셧다운 장기화로 새해 첫 급여를 받지 못한 연방정부 공무원은 80만명을 넘는다. AP뉴시스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셧다운 장기화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
입력:2019-01-14 04:05:01
‘글래스’ 히어로들의 스릴러… 남는 건 제임스 맥어보이 [리뷰]
영화 ‘글래스’의 한 장면. ‘겟 아웃’ ‘해피 데이데이’ 등 트렌디한 호러 영화들을 선보여 온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신작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 영화의 장르를 뭐라 소개하면 좋을까. 공식 정보란에는 ‘드라마, 미스터리, SF, 스릴러’라고 쓰여 있다. 그보다는 ‘스릴러 거장이 만든 슈퍼 히어로물’이라는 표현이 좋겠다. 반전 스릴러의 레전드 ‘식스 센스’(1999)를 연출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글래스’ 얘기다. 영화는 범상치 않은 세 인물 간의 미스터...
입력:2019-01-14 00:10:02
북·미 정상회담 ‘2월 중순 베트남’ 가시화
사진=AP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중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장소로는 베트남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번에 보면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한 달 뒤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며 “준비기간이 최소한 1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다음 달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급 회담...
입력:2019-01-13 19:00:02
日, 강제징용 협의 요청하며 “30일 내 답하라” 무례한 요구
강제징용 피해자 측 변호인들이 지난해 12월 4일 우리나라 대법원의 배상판결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일본 도쿄 신일철주금 본사를 또다시 찾았지만, 이번에도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변호인들은 지난 11월 12일에도 신일철주금 본사를 찾은 바 있다. NHK 화면 캡처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지난 9일 한·일 청구권협정에 명시된 ‘외교적 협의’를 요청하면서 30일 안에 답변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양국 간 신중하게 협의가 이뤄져야 할 사항에 ‘답변 시한’을 못 박은 것은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일 청...
입력:2019-01-13 23:15:01
3월부터 우리도 F-35A 스텔스기 보유
우리 공군이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스텔스 전투기 F-35A(사진) 6대 중 2대가 오는 3월 말 한국에 도착한다. 2대를 포함해 올해 말까지 F-35A 10여대가 공군에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최신예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를 처음 보유하게 된 공군은 상당한 전력 증강이 예상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 가운데 1호기가 지난해 3월 처음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록히드마틴 공장에서 출고된 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5대가 추가로 출고됐다. F-35A 6대는 미국과 한국 정부의 수락검사 절차를 거친 뒤 미국 애리조나의 루크 공군기지에서 우리 ...
입력:2019-01-13 19:10:01
막힐 때 특효약… ‘세트피스’ 결정적 한방 때려라
한국 축구대표팀 김민재(오른쪽 두 번째)가 1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하자 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헤딩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잇따라 한 골 차 진땀승을 이어가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59년 만의 우승을 향한 일차 관문은 통과했지만 우승 후보다운 압도적인 모습은 없었다. ‘원 팀’으로서의 조직력은 아직 다져지지 않았고,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2% 부족한 대표팀의 돌파구...
입력:2019-01-13 20:00:02
[안기종의 환자를 위한 샤우팅] 환자-의사 머리 맞대고 최적 치료방법 결정하자
획기적인 치료 효과로 희망과 함께 한 달 수백만원 하는 약값으로 절망도 준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 치료제 ‘글리벡’이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 출시되었다. 지난 18년 동안 효과가 좋은 백혈병 치료약과 치료기술이 많이 개발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0년 생존율이 90%가 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부분의 백혈병은 고통스런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이 사망한다. 백혈병 치료는 잘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재발이나 합병증 또는 의료사고로 환자의 질환이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
입력:2019-01-13 22:45:01
‘부산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은 결국 물거품 되나
부산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제공 부산 침례병원은 공공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을까? 최근 부산지방법원은 침례병원의 매각 경매기일을 발표했다. 부산지법 경매4계는 침례병원 매각기일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로 정했다. 경매는 ▲17일 1차 ▲2월 21일 2차 ▲3월 28일 3차 ▲5월 2일 4차 등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7월 파산한 침례병원의 매각 절차는 그동안 몇 차례 연기돼 왔다. 그러나 공공병원 전환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부산지법은 침례병원 유지 관리비와 제1 ...
입력:2019-01-13 22:45:01
연천 ‘그리팅맨’ 조각상 北에도 설치한다
경기도 연천군이 올해 북한에 평화를 상징하는 ‘그리팅맨’ 조각상 건립을 추진하는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연천군은 2016년 군남면 옥계리에 건립된, 인사하는 사람을 형상화한 ‘그리팅맨’(Greetingman·사진)을 북한 황해남도 장풍군 고잔상리 일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연천군에 건립된 그리팅맨은 북측을 향해 인사하는 10m 높이의 조형물로 북측에도 그리팅맨이 건립되면 남북의 그리팅맨이 서로 마주보고 인사하며 남북의 화해를 기원하는 형상이 된다. 연천군은 또 남북을 중심으로 한 국제유소...
입력:2019-01-13 22:30:01
한·미-북·미 협상 사이에 낀 주한미군… 전격 감축 가능성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전격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기사들이 미국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 문제는 현재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북·미 비핵화 협상이라는 두 개의 협상에 끼여 있는 상태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12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논란의 핵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1일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금을 결정하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입력:2019-01-13 18:50:01
[수술 잘하는 병원-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 환자 맞춤형 최적 치료 제공… 수술후 감염관리 완벽 추구
국내 심장 분야 명의로 꼽히는 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 서동만(왼쪽) 흉부외과 교수와 김경진 순환기내과 교수.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법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국내 심장 분야 명의로 꼽히는 서동만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말이다. 어떤 심장 환자가 오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서동만 교수를 중심으로 김경진 순환기내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박정준 흉부외과 교수 등으로 이뤄진 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은 얼마 전 심장이식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앞서 2015년부터 태스크포...
입력:2019-01-13 22:05:01
꺼진 불인 줄 알았는데… 트럼프의 ‘러 스캔들’ 재점화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약점인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내통했는지를 두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비밀리에 수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미·러 정상회담 내용 일부를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풍 트윗’을 쏟아내는 등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러시아 스캔들은 올해 미국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대면(face-to-face) 대화 내용을 참모들이 알지 ...
입력:2019-01-13 19:20:01
의사 선생님도 유튜브에 살어리랏다
진료실 넘어 유튜브 팟캐스트로 소통하는 의사들.유튜브 채널 ‘그 암이 알고 싶다’(위)와 ‘닥터프렌즈’ 영상. 바야흐로 유튜브 전성시대. 영상콘텐츠의 인기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근 의료계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진료실 밖 소통을 꾀하는 의사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특히 의학적 전문성과 공신력을 내세워 차별화한 콘텐츠들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 공개건강강좌나 언론을 통해 의학정보를 알리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이다.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전문의 세 명이 함께 만든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는 최근 구독자 10만 명을 ...
입력:2019-01-13 22: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지적 노동의 경시’가 부른 공연계 출판물 표절 시비
  한 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모 음악평론가가 블로그 내용을 표절한 글을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북에 게재해 논란이 됐다. 국민일보DB 최근 모 신문사에서 주최한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표절 시비가 일어났다. 한 블로그 글과 대동소이한 이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처음에는 “과학적 사실”이라는 이유를 들며 표절을 부인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결국 당선을 취소했다. 이와 유사하게 씁쓸한 사건이 지난해 공연계에서도 2건이 있었다. 2건 모두 블로그 글 표절 논란이었고, 소송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법적 공방까지 ...
입력:2019-01-13 21:30:01
‘얼음 위 절대강자’ 차준환, 실수에도 압도적 1위
차준환(왼쪽)과 유영이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 73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이변도 적수도 없었다. 차준환(18·휘문고)이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를 뽐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에서 총점 245.5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89.12점)에 올랐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56....
입력:2019-01-13 20:05:01
새 역사 쓰는 이강인… ‘황금 세대’ 탄생 예감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한 후 공을 다루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이강인(18·발렌시아)의 발끝에서 한국 축구 역사가 새로 쓰여지고 있다. 한국인 유럽 1군 최연소 데뷔에 이어 유럽 ‘빅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도 세웠다. 이강인을 비롯해 백승호(22·지로나),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이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도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에스타...
입력:2019-01-13 20:05:01
강백호 ‘2년차 연봉’ 장외 홈런
KT 위즈 강백호가 지난해 4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에 안타를 때리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KBO) 신인왕을 차지한 강백호(20·KT 위즈)가 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백호는 13일 KT와 2019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프로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 연봉 2700만원을 받은 강백호는 올해 344%(93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2017년 신인왕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지난해 받은 2년차 최고 연봉 1억1000만원(인상률 307.4%)을 넘는 액수다. 강백호의 연봉 상승률은...
입력:2019-01-13 20:00:02
​OC수퍼바이저위원회, 한인기여 인정 ‘미주한인의날’ 선포식 개최
미셸 박 스틸 수퍼바이저 등 3명 선서식도   지난 6월 재선에 성공한 미셸 박 스틸(맨 오른쪽) 수퍼바이저와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지난 8일 ‘미주한인의날’ 선포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8일 ‘미주한인의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운티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수퍼바이저들은 물론 미주한인재단 OC지부 심필하 회장, OC교회협의회 이서 회장, OC한인회 김경자 이사장, 미주한인재단 조봉남 총회장, 황인상 LA 부총영사, OC하나라이온스클럽 김가등 회장 OC...
입력:2019-01-14 03:51:54
‘잘못된 성교육’ 항의 등교거부 운동 펼친다
미주성시화운동본부 러브인뮤직 디사이플교회 유분자 이사장 인터뷰 싯아웃 UMC SBC 이진아 전도사 마커스 찬양집회 멕시코 최재만 선교사 === 국제통일전문가네트워크(대표 임현수 목사·사진)는 다음 달 12~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시 사랑의빛선교교회(윤대혁 목사)에서 ‘복음통일 전문세미나 및 연합기도회’를 개최한다. ‘미주 디아스포라 대결집’이란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에는 미국 각 지역 성도 및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단체, 기도자들이 참석한다. 행사주제는 ‘너희는 주님의 복음통일을 세상에 선포하라...
입력:2019-01-13 17:37:50
​이강인의 라리가 데뷔… 한국 축구 황금세대 문 여나
2020년 도쿄올림픽, 역대 최고의 공격라인 예상   발렌시아 이강인. [펜타프레스=연합뉴스] 한국 축구 '황금세대'가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향후 한국 축구를 짊어지고 나갈 차세대 주요 선수들이 해외 주요 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자리를 잡고 있다. 당장 2020년 도쿄올림픽부터 황금세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이강인(발렌시아)이다.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경기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러 한국 축구 사상 최연소 유럽 5대 리그(...
입력:2019-01-13 16:11:30
​"北美2차회담 후보지, 베트남 유력"… 日 이어 싱가포르 언론 보도
워싱턴 소식통 인용해 보도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정보 종합할 때 베트남 유력"    북미 2차 정상회담. 일러스트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의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가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1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 소식통들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의 '쇼트 리스트'(Short List)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줄어든 것 같다며 이들 두 국가가 모두 장소 제공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한 소식통은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을 가능한 개최지로 언급하...
입력:2019-01-13 16:03:49
[200자 읽기] “유머는 언어 놓고 장난하는 것”
유머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들려준다. 문화인류학자이면서 사회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유머의 뜻을 이렇게 규정한다. “언어라는 장난감을 가지고 하는 유희.” 유머 감각이란 무엇이며, 유머는 어떤 의미를 띠는지 등을 흥미진진한 사례들을 통해 풀어낸 이색적인 신간이다. 250쪽, 1만3000원.  
입력:2019-01-12 04:05:01
[책속의 컷] NASA가 공식 인증한 우주 사진들
저 사진이 촬영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딱 50년 전인 1969년이었다. 광막한 우주 공간으로 떠난 아폴로 11호는 그해 7월 달의 지평선에서 푸른별 지구가 떠오르는 장면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았다. 일출도 월출도 아닌, 지구가 떠오르는 장면이라니. 아마도 50년 전 저 사진을 봤던 지구인들은 묘한 감흥에 젖었을 것이다. ‘행성을 기록하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식 인증한 사진집이다. NASA가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우주의 사진들이 한가득 담겨 있다. 사진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을 시작으로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
입력:2019-01-12 04:05:01
스티븐 호킹 “인간들아, 지구를 떠나거라” 유언
지난해 3월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스물한 살 때 온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 이렇게 적었다.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 열심히 살고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만들었다.” AP뉴시스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가 그려낸 지구의 미래를 떠올려보자. 스크린 속 지구는 병충해 탓에 옥수수를 제외하면 그 어떤 작물도 재배할 수 없는 을씨년스러운 별이었다. 황무지나 다름없는 땅엔 연일 ...
입력:2019-01-12 04:05:02
[김병수의 감성노트] 의지보다 즐거운 느낌으로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새뮤얼 스마일스는 말했다. “목표를 성취하려면 천부적 재능보다 좌절하지 않고 위험을 마다하지 않으며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활기차게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의지력은 삶에 진정한 향기를 불어넣는 것은 희망이다.” 그럴 듯하지만, 의지력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 의지력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들쭉날쭉 변한다. 1월 1일 다이어리에 새해 계획을 하나 둘 적을 때는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에 부대끼다보면 얼마 안 가서 계획대로 된 것이 없다며 푸념하기 ...
입력:2019-01-12 04:0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어이없어 혀 안쪽 말문이 멍한 ‘어안이 벙벙’
말을 하기 위해 여는 입, 또 어떤 말을 꺼내는 실마리를 ‘말문’이라고 합니다. 말이 나오는 문이란 뜻이겠습니다. ‘경찰서에 잡혀온 뒤 일절 진술을 거부하던 용의자가 하룻밤 자고 나더니 무슨 이유에서인지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에서의 말문은 입을 이르는 것이고, ‘길을 가다 옛 애인을 마주쳤는데 어떻게 말문을 떼야 할지 몰라 난감했어’에서의 말문은 어떤 것을 풀어가는 단서인 실마리로서의 말입니다. 난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입을 떼어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지요. “가벼운 언쟁을 하던 중에 ...
입력:2019-01-12 04:05:01
해학 섞어 그린 숙종 때 배경 정쟁·풍습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숙종과 희빈 장씨 역을 맡았던 유아인(왼쪽)과 김태희. 소설가 성석제의 신작 ‘왕은 안녕하시다’는 숙종과 의형제를 맺었던 가상의 인물 ‘성형’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당대의 정세와 경제, 세태와 풍속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SBS 제공 조선 숙종(1661~1720) 대는 자주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의 소재가 되는 시대다. 숙종이 인현왕후를 폐위시키고 희빈 장씨를 왕비로 맞는 과정이 극적이기 때문이다. 멀게는 김만중이 숙종 연간에 쓴 소설 ‘사씨남정기’가 있었다. 후실을 ...
입력:2019-01-12 04:05:01
LP판 듣고 필카로 촬영… 디지털 세대, 아날로그를 소환하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남자 주인공 박보검이 필름카메라 ‘니콘 FM2’를 들고 여행하는 모습. 드라마 방영 후 2000년 단종된 이 카메라의 중고 가격은 배가량 치솟았다. tvN 제공   직장인 김영훈씨가 필름카메라로 담은 붉은 단풍(위)과 구름 낀 하늘 사진. 디지털이 흉내 낼 수 없는 색감과 손맛이 필름카메라의 매력으로 꼽힌다. 김영훈씨 제공 “박보검 카메라 어디서 구하죠?” 최근 배우 박보검의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카메라’가 추가됐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필...
입력:2019-01-12 04:05:01
[지구촌 베스트셀러] 처칠 등 지도자를 다룬 책 인기
베스트셀러 집계에는 시간이 걸린다. 2019년 1월 중순을 향해 가고 있지만 이번 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판매된 수량으로 선정됐다. 집계와 발표까지 시차가 불가피한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쓴 ‘비커밍’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13일 출간되자마자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7주 연속 수위를 지켰다.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돌풍 비결 중 하나라는 평가다. 눈에 띄는 책은 7위에 오른 ‘그랜트’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총사령관으로 북군의 승리를 이끌고 18대 ...
입력:2019-01-12 04:05:01
[200자 읽기] 약물 통해 감정 조절해온 인류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수면제에서부터 강력한 우울증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약물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감정을 조절해왔는지 다룬 교양서다. 각종 약물이 현대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마취의 역사를 통해 본 자본주의의 두 얼굴’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김성희 옮김, 148쪽, 1만3000원.  
입력:2019-01-12 04:05:01
[200자 읽기] 도덕 관점서 바라본 불평등 문제
영국 옥스퍼드대가 출판하고, 미국의 많은 대학이 불평등 관련 과목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명저다. 저자는 도덕의 관점에서 불평등의 문제를 바라본다. 책의 전반부에는 이런 대목이 등장한다. “자본주의는 야바위 게임이며 통상적으로 자본가들이 꾸준히 그들의 입맛에 맞도록 조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노정태 옮김, 496쪽, 1만8800원.  
입력:2019-01-12 04:05:01
[200자 읽기] 유한양행 창업주 인생 여정과 꿈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1895~1971) 박사의 삶을 정리한 전기로 고인의 조카인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이 썼다.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던 고인의 생전 모습과 유한양행을 설립해 굴지의 제약회사로 키워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347쪽, 1만8000원.  
입력:2019-01-12 04:05:01
[200자 읽기] 한국어에만 있는 단어들 세계
한국어에만 존재하는 단어가 있다. 예컨대 한국인이 목욕탕에서 미는 ‘때’에 해당하는 단어가 영어엔 없다. 이 책은 이렇듯 한국인이 특별한 생각 없이 사용하는 단어들의 세계와, 이들 단어에 담긴 한국의 문화를 자세하게 들려준다. 책 제목처럼 기구하거나 아름다운 ‘단어의 사연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64쪽, 1만3000원.  
입력:2019-01-12 04:05:02
​한국당 "황교안, 오늘 입당 의사 밝혀"… 전대 출마 가능성
김병준 만나 입당 시기 조율   "위기를 기회로"… 강연하는 황교안 전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1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황 전 총리가 오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입당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황 전 총리는 입당 시기에 대해 '당과 협의하겠다'고 했다"며 "다만 이날 만남에서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는 ...
입력:2019-01-12 10:00:42
[아시안컵] '김민재 데뷔골' 한국, 키르기스 꺾고 16강 진출
김민재, 전반 41분 선제 헤딩골…한국 1-0 승리로 2연승  '골대 불운'에 추가골 사냥 실패…16일 중국과 1위 놓고 대결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11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UAE 조별 라운드 C조 2차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김민재가 첫골을 넣고 축하를 받고 있다. 한국 축구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본선 무대에 처음 출전한 키르기스스탄을 제물 삼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
입력:2019-01-12 09:3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