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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제비다방부터 카페까지… ‘커피사회’ 한국 조명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리는 ‘커피사회’전 전경. 카페처럼 꾸며진 ‘근대의 맛’ 코너에서 커피를 시음할 수 있다. 문화역서울 284 제공 당신의 하루는 혹시 ‘아메리카노’ 한 잔으로 시작되지 않는가. 커피는 19세기 말 대한제국기에 들어왔다.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가배(커피)’에 대해 “처음엔 쓰지만 곧 시고 단 오묘한 그 맛에 반하게 된다”고 했다. 100여년의 길지 않은 시간이 지난 지금, 커피가 우리의 하루를 지배하는 가장 강력한 음료가 됐으니 한국...
입력:2019-01-19 04:05:01
“나는 꿈꾼다, ‘꿀알바’의 나라를…”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의 저자인 박정훈씨는 지난여름 한 맥도날드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맥도날드 라이더(배달 노동자)인 그는 당시 사측을 상대로 폭염수당 지급을 요구해 화제가 됐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배달할 때 착용하는 헬멧을 쓰고 포즈를 취한 박씨. 신유아 제공 박정훈(34)씨는 부산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알바노조 위원장을 지냈고 지금은 맥도날드에서 라이더(배달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그가 펴낸 ‘이것은 왜 직업이 아니란 말인가’에서 ‘이것’이 가리키는 건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다. 즉, 이 책...
입력:2019-01-26 04:0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음식의 맛과 멋을 내는 고명 같은 외딸 ‘고명딸’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 대개 음식의 모양과 빛깔을 돋보이게 하고 맛을 더하기 위해 ‘고명’을 얹거나 뿌립니다. 버섯이나 실고추, 대추, 깨소금, 김가루 같은 것을 쓰는데 흔히 볼 수 있는 게 ‘지단’이지요. 달걀을 얇고 노릇하게 부쳐 채 썰거나 해서 얹습니다. 곧 먹을 수 있는 설 떡국에도 예쁘게 올려질 테지요. 지단은 중국 사람들이 계란을 이르는 鷄蛋(계단)에서 비롯된 말로, 그쪽 발음이 ‘지단’입니다. 蛋은 동물의 알을 이르는 글자로 ‘알 흰자위 물질’이란 뜻의 단백질(蛋白質)에 들...
입력:2019-01-26 04:10:01
‘이’빠진 김영란법… 손혜원 파문 불렀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떠들썩한 논란 때문에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이라는 어려운 용어가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이해충돌이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사적인 이해관계 때문에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말한다. 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전형적인 이해충돌 사례라는 지적이 많다.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은 2012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 원안에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2015년 김영란법 입...
입력:2019-01-26 04:05:01
[지구촌 베스트셀러] 토시 요시하라·제임스 홈스의 ‘태평양의 붉은 별’ 개정판
중국은 왜 해군력 등 해양 파워를 급속히 확대하고 있고, 세계 최강대국 미국은 해양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태평양의 붉은 별’(2010)을 썼던 토시 요시하라와 제임스 홈스가 이 책의 개정판을 내놨다. 중국과 미국 해군의 무기 체계와 전술·전략 등을 분석하고 중국의 부상과 지정학적 변화, 미국의 대응 방향 등을 기술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적 운명은 바다와 떼어놓을 수 없다. 저자들은 중국의 3대 경제지구(주장·양쯔강·보하이만)와 1만4500㎞의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주요 항구들을 분석하고 “해상력은 ...
입력:2019-01-26 04:05:01
하루 아침에 남남이라니… 우리, 정말 아픈 만큼 성숙해질까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사랑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끝에 이별이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말할 수 없다고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연애의 끝이 결혼 아니면 이별인 게 상례다. 언젠가 사적인 모임에서 누군가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얘기하다 “같은 사람이라도 스무 살에 만나면 헤어지고 서른 넘어 만나면 결혼하는 거지”라는 말이 나온 적이 있다. 냉소적이기도 한 저 말은 대체로 옳은 것으로 여겨졌다. 이별을 염두에 두고 시작하는 사랑은 거의 없지만(‘사랑’이라고 말하기도...
입력:2019-01-26 04:05:01
박완서 8주기… ‘生의 순간’을 들춰보다
소설가 박완서는 1970년대 콩트를 통해 고유한 문학적 스타일을 선보였다. 개정판 ‘나의 아름다운 이웃’은 그의 첫 짧은 소설 모음집이다. 신간 ‘멜랑콜리 해피엔딩’은 후배 작가들이 박완서의 문학정신을 기리며 쓴 작품집이다. 국민일보DB “그녀는 쥐보다 비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도시의 인간들을 사랑했다”(김사과) “그는 어떤 시시한 일상적 소재로도 삶의 진수를 뽑은 이야기의 진수성찬을 차려낸다”(권지예) “그 자체로 한국 문단의 아주 중요한 꿈이다”(정지돈)…. 작가들에게 이런 찬사...
입력:2019-01-26 04:05:01
연방정부 셧다운 일단 해소… 트럼프, 의회와 '시한부 정부 정상화' 합의
"2월15일까지 타결 안되면 셧다운 재돌입 또는 비상사태 선포" 트럼프 일단 '빈손 후퇴'…로저 스톤 체포 등 국면전환 포석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5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 작년 말부터 한 달 넘게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의 역대 최장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일단 해소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는 25일 일시적으로 내달 15일까지 3주간 셧다운 사태를 풀고 정부를 재가동하기로 하고, 이 기간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시한부 정부 정상화'에 전격 ...
입력:2019-01-26 09:21:03
[아시안컵] 59년만의 우승꿈 물거품 ... 한국, 카타르에 0-1 충격패 8강 탈락
후반 33분 하팀에 결승골 헌납…59년 만의 정상 탈환 좌절   2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대한민국 대 카타르 8강 경기. 카타르 하템에게 실점 후 대한민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 축구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중동의 복병' 카타르의 벽에 59년 만의 우승 꿈을 접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8강전에서 ...
입력:2019-01-26 04:25:01
무리한 주장으로 증거인멸 우려 키웠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패착
사진=권현구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영장실질심사에서 전략을 잘못 세운 탓에 구속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측과 ‘법리 대결’을 하기보다 검찰이 제시한 핵심 증거를 “조작됐다”거나 “왜곡된 진술”이라고 폄훼하는 데 몰두해 증거 인멸의 우려를 키웠다는 것이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그 사유로 ‘증거 인멸의 우려’를 들었다. 그는 “수사진행 경과와 피의자의 지위 및 중요 관련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
입력:2019-01-25 04:05:01
손석희 사장 ‘프리랜서 기자 폭행’ 진실공방으로 비화
손석희(사진) JTBC 대표이사 사장의 폭행 논란이 양측의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손 사장 측은 단순 접촉사고를 빌미로 김씨가 채용해주지 않으면 이를 기사화하겠다고 협박해왔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손 사장과의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하고 “손 사장이 기사화를 저지하기 위해 회유해왔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김씨의 신고를 접수하고 내사에 착수했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손 사장은 지난 10일 오후 11시50분쯤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 이메일로 제출한 진술서에서 “단둘이 식사하...
입력:2019-01-24 21:20:01
‘악재’ 많은 벤투호, 큰 암초 카타르 넘기 만만찮다
한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19 아시안컵 16강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한 뒤 힘들어하고 있다. 뉴시스   슛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는 황의조(왼쪽)와 이승우. 뉴시스 힘겹게 바레인을 넘어선 ‘벤투호’의 다음 상대는 중동의 신흥 강자 카타르다. 대표팀은 바레인전 이후 체력적인 부담과 부상 선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숙제를 떠안았다.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3위로 한국(...
입력:2019-01-23 19:40:01
트럼프, 1차회담 성과부진론 반박하며 "만남 기대… 잠재력 많아"
언론 보도에 "가짜뉴스…북한 관련 성과, 일찍이 이룬 어떤 것도 능가" 김정은, 트럼프에 대한 신뢰 표현 '화답'… 북미간 조율 진전 주목   트럼프 "김정은 만나길 고대"…기대감 거듭 피력. (CG) [연합뉴스TV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해 성과가 없다는 언론 보도들을 '가짜뉴스'로 일축하며 내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거듭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짜 뉴스 매체는 '김정은과의 1차 정상회담에서 이뤄...
입력:2019-01-25 06:19:08
​이문세, 콤비 작곡가 故이영훈 기리는 작은 음악회
고 이영훈을 기리는 작음 음악회를 여는 가수 이문세.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수 이문세가 '영원한 콤비'인 고(故) 이영훈 작곡가 11주기를 맞아 작은 음악회를 연다. 24일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에 따르면 이문세는 2월 14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이영훈을 기억하는 공연 '열한 번째 발렌타인데이, 친구 이영훈'을 개최한다.    이영훈 11주기 이문세 공연 포스터.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2008년 2월 14일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이영훈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가사로 1980~90년대 한국형 팝 발라드 조류를 일으켰다....
입력:2019-01-25 05:48:38
총영사관, 한인기업 인사채용 담당자 초청 일자리 창출 간담회
김완중 LA총영사(가운데)가 지난 22일 한인기업 인사채용부서 담당자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지난 22일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남가주 주요 한인기업의 인사채용부서(HR) 담당자들을 초청해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뱅크오브호프, US뱅크, 웅진, 한미은행, 아시아나, 천하보험, CJ 엔터테인먼트 CJ 푸드, 그리덴셜 파이낸셜, JC&Company, LA 킹스, 퍼시픽시티뱅크, 소호 패션, 송&멩 LLP, NYL, Nisum, 롯데주류, 롯데첨단소재, 얼메리츠 파애낸셜, 그린다이닝 테이...
입력:2019-01-25 04:36:30
"주류사회에 한국어 널리 보급"... 교육기관 단체장 업무협의
업무협의회의에 참석한 오승걸 LA한국교육원장(왼쪽부터), 박신영 LA총영사관 교육관, 길옥빈 한국어진흥재단 부이사장, 나영자 IKEN 이사장, 김선영 KLTA 회장,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김성순 IKEN 회장, 노진영 LA한국교육원 부원장, 헤더 유 KLTA 부회장, 김응호 KOSAA 회장 LA 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지난 22일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 김응호), 미주초중고교사협의회(회장 김선영), 세계한국교육자총연합회(회장 김성순) 등 교육기관 단체장들을 초청하여 2019년도 업무...
입력:2019-01-25 04:06:44
​예천군의원 폭행 피해 가이드측, 500만달러 소송 제기키로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의 가이드 폭행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외 연수 중이던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한인 가이드측이 박 의원 등에 대해 500만 달러(약 56억 원) 상당의 고액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가이드측 변호인인 '로우 와인스틴 & 손 로펌'은 23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의원 등에 대해 고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며 그 액수는 최소 200만 달러(22억 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로펌은 이날 밤 공문을 통해 손해배상 청구액을 '500만 달러 이상'으로 정했다며 손해배...
입력:2019-01-25 03:08:14
[아시안컵] 비디오 판독에 울고 웃다… 베트남, 일본에 0-1 석패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지시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우승 후보 일본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베트남은 2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의 8강에서 혈투 끝에 0-1로 석패했다.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4강 진출을 노렸던 베트남은 아쉽게 8강에서 도전의 막을 내렸다. 일본은 이란-중국전 승자와 오는 28일 결승 진출을 다...
입력:2019-01-25 02:32:18
내일 경기남부 서해상서 인공강우 실험… 실효성 논란 속 첫 도전에 의미
정부가 서해상에서 25일 처음 실시하는 인공강우 실험은 실효성보다는 시도 자체에 의의가 있다. 기술적 한계로 이번 실험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는 어렵지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시작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23일 기상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5일 오전 경기 남부 서쪽 해상에서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저감할 수 있을지 합동 실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관찰하는 실험은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사회수석...
입력:2019-01-24 04:10:01
파란 하늘·붉은 노을 속 사랑의 실루엣... 청주 겨울빛 감성여행
충북 청주시 상당구 정북동 토성을 찾은 연인이 성벽 위에서 붉은 노을 속 우뚝한 소나무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추운 겨울에 두드러지는 따스한 풍경이 서정적인 작품을 건지려는 사진작가와 ‘인생샷’을 찍으려는 여행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전통 한옥과 단장된 정원을 갖춘 ‘운보의 집’.   대청호 수몰지역 문화재를 이전한 문의문화재단지. 충북 청주는 옛 정취와 현재를 두루 아우르는 아름다운 여행지다. 최근엔 각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차별성을 확보했다. 추운 겨울에 두드러지는 ...
입력:2019-01-24 04:05:01
신년연설 코앞인데… 셧다운 갈등에 장소도 못 정한 트럼프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 의장이 22일 워싱턴에 있는 비영리단체 월드센트럴키친에서 무료급식을 돕고 있다. 무료급식을 받고 있는 이들은 연방정부 셧다운에 따라 일시 해고 상태에 놓인 연방정부 공무원들이다. AP 미국 대통령이 새해 미국민은 물론 전 세계를 향해 메시지를 발신하는 대형 이벤트인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이 올해는 연기되거나 좁은 장소에서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 국정연설을 하기로 발표했으나 정작 연설 장소를 정하지 못한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례대로 워싱턴 의회의사당 하원회의장에...
입력:2019-01-24 04:05:01
한국이 미국 무기 수입 3위국인데… ‘지나친 압박’
한국이 최근 10년간 미국산 무기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이 산 것으로 집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무기 구매를 노골적으로 압박하면서 방위비 분담금의 대폭 증액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방기술품질원이 23일 발간한 ‘2018 세계 방산시장 연감’ 중 ‘미국 2008~2017년 무기 수출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이 기간 동안 미국으로부터 67억3100만 달러(7조6000여억원)어치의 무기를 사들였다. 사우디아라비아(106억3900만 달러)와 호주(72억7900만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구입 액수다. 한국 다음...
입력:2019-01-24 04:05:01
축구계로 번진 ‘성폭력’ 파문… 축협 뒤늦게 전수조사 착수
상습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빙상에서 시작된 체육계 성폭력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유도와 태권도에 이에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에서도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례가 발생해 관련 협회가 대책 마련에 급히 착수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최근 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여자축구팀 감독과 관련해 긴급 조사팀을 구성하고 여자 축구부 전수조...
입력:2019-01-24 04:05:01
헌정사 초유 前 대법원장 양승태 구속… 사법부 ‘치욕의 날’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굳은 표정으로 법정을 나서고 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진행됐다. 양 전 대법원장은 심사가 끝난 뒤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렸다. 권현구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4일 새벽 구속 수감됐다. 법원이 ‘사법농단’ 의혹의 최고 책임자로 지목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7개월간 달려온 검찰 수사는 빠르게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
입력:2019-01-24 02:40:01
손혜원, 통영 공방 문화재등록 '직권상정' 사실상 지시
국회서 문화재청장에 수차례 질의 "보존 못 하면 각오해야"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 투기 의혹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손혜원 의원이 경남 통영 소반장 공방을 문화재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초유의 '직권상정'을 문화재청에 사실상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손 의원은 2016년 11월 1일 나선화 전 문화재청장에게 "통영 소반장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은 뒤 "그것 직권으로 안 됩니까"라고 압박했다....
입력:2019-01-24 11:33:06
[하경대의 건강 칼럼] 배뇨 장애 증상… 화장실 자주 가면 병일까?
겨울철 배뇨 장애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변에서 특이한 염증 소견이 발견된 것도 아닌데 하루에 10차례 이상 지나치게 화장실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배뇨 장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과연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것도 병으로 볼 수 있을까? 정답부터 이야기하자면 그렇다. 소변이 체내 밖으로 나오는 길을 요로라고 부르는데 요로는 상부요로와 하부요로로 나뉘며 주로 하부요로에 문제가 있을 때 배뇨 장애를 겪게 된다. 또한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은 대표적인 저장 증상 중 하나다. 이런 경우 가장 먼저 눈여겨 생각해봐야 할 질환이 ...
입력:2019-01-22 21:15:01
美 정보당국, 비밀 채널 ‘Goon’ 통해 10년 전부터 北과 소통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8일 워싱턴DC 듀폰서클 호텔 9층에 마련된 회담장을 찾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안내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양측의 정보 당국 수장 출신이다. AP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10년 전부터 비밀 채널을 통해 미 정보 당국과 소통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교 관계가 없는 미국과 북한의 공식 소통채널은 ‘뉴욕 채널’이다. 하지만 북·미 간에 긴밀히 이뤄지는 비밀대화 창구는 양측의 ...
입력:2019-01-23 04:05:02
손혜원 "왜곡기사 국민소모전… 시끄럽게 만든 것 국민에게 죄송"
박물관 들일 구상한 목포 폐공장 현장서 기자간담회 "최선 다해 해명했다…언론하고 싸울 마음 없다" "이해충돌 있다면 사과하겠다…지금은 없다고 생각" "크로스포인트재단 관련 모든 것 국가에 귀속시키겠다" "나전칠기박물관 위해 모은 유물 시 또는 전남도에 기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무소속 손혜원 의원이 23일 오후 목포 투기 의혹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속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혜원 의원은 23일 "왜 왜곡된 ...
입력:2019-01-23 16:01:18
[And 건강] 잠들기 3시간 전엔 스마트폰 멀리해야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진규 원장 7시간 41분… 성인 6시간 반 안돼 휴대전화 블루라이트 숙면 방해… 잠 못자면 고혈압·당뇨 위험 높여 직장 여성 김모(33)씨는 3년 전부터 잠 드는데 2~3시간씩 걸리고, 누워도 잠이 잘 오질 않는 증상에 시달리다 최근 병원을 찾았다. 정신과적 평가와 가족·직장 내 문제, 대인관계, 경제적 문제 등 스트레스 요인도 두드러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매일 밤 11시에 잠자리에 드는데, 새벽 2~3시까지 잠들지 못했고 중간에 깨는 ‘분절 수면’ 없이 ...
입력:2019-01-22 04:05:01
예장 국제총회 청년 연합수련회 2월 15~18일 트윈픽스
대한예수교장로회 국제총회 청년연합체인 ‘The One’은 2월 15(금)~18일(월) 트윈픽스 소재 트윈픽스 크리스천 컨퍼런스센터에서 청년연합수련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One Way’이며, 강사는 11년 동안 이민교회 청년사역을 경험한 윤대혁 목사. 이 수련회에는 윤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사랑의빛선교교회를 비롯, 갈보리교회, 에브리데이교회, 은혜한인교회, 주님의영광교회, 샌디에고 갈보리교회의 젊은이들이 참석한다. 
입력:2019-01-23 10:36:26
​LA통합교육구-교원노조 잠정 합의... 투표 통과시 파업 종료
7일간의 파업으로 교육구 1억2,500만달러 주 지원금 손실    봉급 인상, 학급규모 축소 등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LA통합교육구 교사들.     1,240개 학교, 48만5,000여 학생을 거느린, 미국에서 2번째로 큰 교육구의 파업이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   노조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통과되면 교사들은 빠르면 23일 수업 현장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 14일부터 거의 30년만의 파업에 돌입한 LA통합교육구 교원노조(UTLA)가 교육구 측과 벌인 마라톤 협상에서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USA투데이, LA타임스 등 주류 언론이 22일 ...
입력:2019-01-23 09:33:01
​시니어커뮤니티센터 5일 설날잔치... 무료식사·흥겨운 공연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의 지난 해 설날 행사.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이영송·965 S. Normandie Ave. #200, LA)는 한민족 전통명절인 설을 맞아 2월5일(화) 오전 11시 2층 강당에서 ‘2019 설잔치’를 개최한다.   LA평통(회장 서영석), 에지마인(회장 강창근)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점심식사와 맛있는 떡이 무료 제공되며, 퀴즈를 통해 상품도 증정된다.   시니어합창단, 장구반, 클래식기타반, 라인댄스팀의 공연이 흥겹게 펼쳐진다.   18세 이상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
입력:2019-01-23 08:31:48
한인은행들, 다음 주부터 설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
개인목적 한해 대부분 액수제한 없어… 20~25달러 수수료 절약   한인은행들이 설을 앞두고 다음 주부터 무료 송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한인은행들이 설(2월5일)을 앞두고 다음 주부터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민족의 대표적인 명절인 설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은행들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 송금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퍼시픽시티은행, CBB은행, 오픈뱅크, US메크로은행, 유니티은행, 우리아메리카은행, 유니뱅크 등은 자기 은행에 ...
입력:2019-01-23 06:32:44
​LPGA 투어 우승 지은희, 세계 랭킹 25위로 7계단 상승
'32세 8개월' 지은희, LPGA 정상… 한국선수 최고령 우승   20일 레익 부에나 비스타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2019시즌 첫 대회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지은희가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32세 8개월인 지은희는 2010년 5월 당시 32세 7개월 18일에 박세리(42)가 세운 한국인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오른 지은희(33)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25위를 기록했다. 21일 플로리다주 레익 부에나 비스타에서 끝난 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
입력:2019-01-23 03:27:42
폭설내린 시카고 교외서 한인 초등학생 눈에 파묻혀 사망
한인교회 마당서 눈속에 터널 파고 놀다가 참변   한인 초등학생이 눈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시카고 근교 알링턴하이츠의 로뎀교회. [시카고=연합뉴스] 지난 주말 폭설이 내린 일리노이 주 시카고 근교에서 초등학교 6학년생 여자 어린이가 눈 속에 터널을 파고 놀다 무너진 눈에 파묻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시카고 북서 교외 도시 알링턴하이츠의 한인 교회인 로뎀교회 주차장에서 일어났다. 한인 에스더 정(12) 양과 친구 신모(9) 양은 어른들이 교회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사이 ...
입력:2019-01-23 03:11:59
[아시안컵] '김진수 연장 결승골' 한국, 바레인에 2-1 진땀승... 8강 진출
황희찬 선제골 이후 김진수 연장전 헤딩 추가골 '11경기 무패' 벤투호, 카타르-이라크전 승자와 8강 맞대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한국과 바레인의 16강 연장전. 골을 성공시킨 김진수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바레인에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16강전에서 바레인에 2-1로 승리...
입력:2019-01-23 02:52:00
해방 조국은 백범·임시정부 요인 환국에 싸늘했다
한국광복군 총사령부가 1940년 9월 17일 중국 충칭에서 성립전례식을 마친 뒤 자링빈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광복군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직할무장부대로 충칭에서 창설됐다. 앞줄 가운데 백범 김구 선생을 중심으로 오른편에 차이석 선생, 한 명 건너 이시영 선생, 세 명 건너 조완구 선생. 백범 왼쪽 옆에는 이청천(지청천) 장군, 홍진 선생. 독립기념관 제공   충칭 위중구 롄화츠 38호에 위치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 1990년대 초반 청사 복원이 시작돼 95년 공식 개관했다. 건물 3개 동에 100명이 살았다. 충칭=노석철 특파원   한국광복군...
입력:2019-01-22 04:05:01
​국립중앙박물관, 손혜원 의원 인사 압력 사실상 시인
"작년 6월 손 의원이 '추천'…검토했으나 하지는 않아" "나전칠기도 구입 검토했지만, 손 의원 압력은 아냐"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손혜원 의원이 다른 기관에 근무하는 특정 학예직 인사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일하게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물관이 그런 일이 있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손 의원의 요구를 거부한 박물관 학예실장을 교체했다는 22일자 조선일보 보도와 관련해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사안을 포함해 최근 국립박물관을 둘러싸고...
입력:2019-01-22 12:14:56
“최대 승부처 ‘텃밭’부터 잡자”… 한국당 당권 주자들 영남으로
자유한국당의 새 대표를 뽑는 ‘2·27 전당대회’ 레이스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당권 도전자들의 릴레이 출마 선언이 예고된 가운데 유력 예비후보들은 결전장이 될 영남권 당심(黨心) 잡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입당 후 첫 지방 방문지로 대구를 택했다. 21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경제 문제를 논의한 뒤 한국당 당원들이 주로 참석하는 ‘여성 정치 아카데미’ 행사 및 경북도당 주요 당직자 회의 등을 찾아 입당 인사를 할 예정이다. 당일 오후 부산시당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 새내기 당원으로서 ...
입력:2019-01-21 04:10:01
연방정부 셧다운 30일째… '생활고' 공무원들 전당포 찾는다
일부 공무원들, 결혼반지·TV 등 맡기고 '급전' 융통   연방정부 셧다운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 [AP=연합뉴스]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역대 최장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30일째를 맞은 가운데 급여를 받지 못하는 공무원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공무원들 일부는 전당포를 찾고 있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셧다운으로 보수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연방 공무원들은 80만명 규모다. 2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대한 장벽건설 예산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인 민주당이 충돌하면서 지난...
입력:2019-01-21 15:29:06
박항서, 사랑해요" 아시안컵 8강 진출에 베트남 또 '열광'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꺾고 8강에 진출하자 베트남이 다시 열광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펼쳐졌고, 승리에 대해 기대감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대규모 단체 야외 응원전이 펼쳐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경기를 볼 수 있는 TV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한 식당과 주점, 카페 등지에 팬들이 대거 몰려 박항서호의 선전을 기원했다.   식당 등에서 설치한 스피커를 통해 경기 진행 상황이 온 동네에 전해졌다. 전반을 0-1로 뒤진 ...
입력:2019-01-21 15:20:18
​광화문광장 3.7배 확대… 시청까지 지하 연결하고 GTX역 신설
차로 절반 없애 광장 1만9천㎡→6만9천㎡…이순신·세종대왕상 이전 추진 '촛불' 현대사 바닥에 반영…1만㎡ '지하도시' 조성 5개 노선 지나는 대형역사도 추진   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딥 서피스'(Deep Surface)의 조감도.   현재 광화문 광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얻었던 광화문광장이 2021년까지 보행자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가 광장으로 편입돼 면적이 3.7배 늘어나고, 광화문에서 시청까지는 지하로 연결돼 ...
입력:2019-01-21 15:08:51
광화문광장 3.7배 확대…시청까지 지하 연결하고 GTX역 신설
광화문광장 3.7배 확대…시청까지 지하 연결하고 GTX역 신설 차로 절반 없애 광장 1만9천㎡→6만9천㎡…이순신·세종대왕상 이전 추진 '촛불' 현대사 바닥에 반영…1만㎡ '지하도시' 조성해 5개 노선 지나는 대형역사도 추진   2010년 참여연대 공동대표 시절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뉴시스 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딥 서피스'(Deep Surface)의 조감도 광화문광장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딥 서피스'(Deep Surface)의 조감도 현재 광화문 광장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 광화문 광장 전경 [연합뉴스...
입력:2019-01-21 12:40:12
대학은 홍보효과·가수는 입대연기 혜택… 씁쓸한 학사부정 ‘공생’
지난 14일 교육부는 대학들의 학사 부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전남 나주에 위치한 동신대가 수업을 제대로 듣지 않은 아이돌 가수들의 출석을 ‘정상’으로 처리하면서 학점을 주고 학위를 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해당 학교에 학점 및 학위 취소를 요구함에 따라 그룹 비스트 출신인 윤두준 이기광 장현승 등은 학위가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학교도 난처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이 다녔던 방송연예과와 실용음악과 방침은 연예인의 방송 활동을 출석으로 용인하고 있다. 하지만 학칙에는 그런 규정이 명시돼 있지 않다. 어설픈 ...
입력:2019-01-20 18:25:01
​3만5천여 교사 동참 LAUSD 파업 주말에도 마라톤 협상
교육개혁,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주 폭우 속에서 LA 다운타운에서 시위 행진을 하고 있는 LA통합교육구 교사들. [AP]     3만5,000여 LA통합교육구(LAUSD) 교사들이 동참한 파업이 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교육구 관계자들과 교원노조(UTLA) 간부들간의 대화가 20일에도 계속되고 있다.   양측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면서 교육구 소속 학생 50만 여명은 지난 5일간 제대로 수업을 받지 못했으며 결석생 증가의 영향으로 현재 출석률에 따라 지원받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지원금의 손실이 지난 18일 현재 9,700만 달러에 달했다.   ...
입력:2019-01-21 08:00:25
​김휘부 작가 초청 ‘점진적 변화 전시회’ 26일까지 한국문화원
  LA한국문화원(505 Wilshire Blvd., LA)은 새 첫번째 전시로, LA 아트 프로젝트 1 ‘점진적 변화’(Gradual Transition)를 열고 있다.   김휘부 작가를 초청해 오는 26일(21일은 연방공휴일로 휴무)까지 문화원 2층 아트갤러리에서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3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점진적으로 변화되어 온 그의 작품 활동을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김휘부 작가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화조각가로 불리운다. 그의 작품 속 구조물들은 면과 색채, 소재가 독특하게 역동적으로 어우러지고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서로 보완하는 모양...
입력:2019-01-21 07:16:02
​미주한인의날 기념 미술대회 시상식... 대상 박정아 양
미주한인의날 기념 미술대회 시상식에서 입상자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한인재단(총회장 조봉남)과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2019년 미주한인의날 기념 미술대회 시상식을 최근 개최했다. 한인 이민 116년 역사를 기리고, 한인 2·3세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 대회에는 많은 학생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200여명의 수상자, 학부모,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상식에서는 66명이 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박정아 양(오른쪽)과 시상자 박숙현 한미교육재단 이사장. 대상은 '...
입력:2019-01-21 05:39:35
[아시안컵] '박항서 매직' 베트남, 승부차기로 요르단 꺾고 8강행
120분 연장 혈투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2 승리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베트남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박항서 매직'이 피를 말리는 승부차기를 거쳐 8강 진출로 이어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
입력:2019-01-21 04:07:58
무들활용법 세미나 23일...교회 신학교 선교단체에 유용
선교와목회를위한정보센터(Information Center for Mission and Ministry)는 23일(수) 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한인타운 인근 로드랜드대학교(119 Belmont Ave., LA) 2층 강의실에서 맞춤형 교육에 유용한 학습플랫폼인 무들 활용법을 가르쳐 주는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한인 교회 및 선교단체, 신학교들이 무들을 활용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통신교육 시스템을 구축, 사역 및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강사는 그레이스미션대학교 행정처장으로 교회행정, IT, 비영리단체 및 비즈니스선교 등을 가르치고 있는 제임...
입력:2019-01-20 17:35:16
한국인 관광객 LACMA 인근서 차량 내 지갑·여권 등 털려
20대 한국인 관광객 부부가 한인타운에서 그리 멀지 않은 LA카운티뮤지엄(LACMA) 인근에서 차량 내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 관광차 입국한 이들 부부는 지난 17일 오후 10시55분께 LACMA 앞 ‘어반 라이츠’(Urban Lights)를 보고 사진 촬영을 위해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횡단보도를 건너 사진을 찍고 돌아온 뒤 털이범에 의해 10여분 만에 차량 유리창이 깨진 것을 발견했다. 피해자들은 털이범이 차안에 두었던 지갑, 신분증, 여권 등을 가지고 유유히 사라졌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
입력:2019-01-20 16:53:42
트럼프 ‘장벽건설-불체청년추방유예’ 맞바꾸기 제안… 민주당, 거부
트럼프 “장벽 건설 예산 주면 불법체류청년 3년간 구제” 제안 펠로시 “애초 성공 가능성 없는 제안에 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 29일 만에 처음으로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이 즉각 '수용 거부' 입장을 밝혔다. 역대 최장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한 달째로 향하는 셧다운 여파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강 대 강' 대치가 해소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 사태가 끝 모를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입력:2019-01-20 16:33:21
"위탁아동 케어백 펀드레이징 도와주세요"... 가정상담소 캠페인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카니 조)가 한인사회에서 '위탁아동 케어팩 후원 캠페인'을 펼친다. 상담소 관계자는 "위탁아동들은 친가정에서 나오게 될 때 빈손으로 신발도 못 신고 나오거나, 쓰레기봉투에 간단한 소지품만 싸서 집을 나오는 일이 다반사"라며 "뿐만 아니라 한 위탁 가정에서 다른 가정으로 옮기게 될 경우에도 보통 본인의 소지품을 쓰레기봉투에 싸서 나온다"며 캠페인을 벌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위탁아동 케어팩 후원 캠페인’은 이렇게 위탁가정으로 배치되는 아동들이 쓰레기 봉투가 아닌 자신을 위한 ...
입력:2019-01-20 15:43:35
한국 독립운동자금 지원 고 송오균 선생에 대통령 표창 추서
김완중 LA총영사가 지난 18일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독립운동을 위해 헌신한 고 송오균 선생의 손자 송기열 씨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수하고 있다.  일제 시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 송오균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김완중 LA총영사는 지난 18일 총영사관 5층 회의실에서 송오균 선생 훈포장(대통령 표창) 전수식을 거행했다. 표창은 가족을 대표하여 고인의 손자인 송기열 씨에게 전수됐다. 고 송오균 선생은 새크라멘토와 LA 등지에서 대한인국민회 활동 등을 하면서 1917년부터 1945년까지 여러 차례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해 대...
입력:2019-01-20 15:23:21
'목포투기 의혹' 與 손혜원, 탈당키로… "의혹 밝힌뒤 복귀할것"
"검찰조사로 의혹 중 하나라도 사실로 밝혀지면 의원직 내려놓을 것" "SBS 고발하겠다… 허위사실 유포·명예훼손 등 혐의" "국회의원 선거 다시 안 나와"…차기 총선 불출마 확인 "박지원은 '배신의 아이콘'...함께 수사 받자" 맹공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20일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20일 탈당하고 모든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의혹 가운...
입력:2019-01-20 15:01:22
총영사관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오렌지카운티로 확대
LA총영사관이 2월부터 매달 한 차례씩 OC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관내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새해 들어 내달부터 오렌지카운티로 확대한다. 18일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정오 LA에서 총 129건을 처리한 무료 법률상담이 오는 2월 15일부터 매월 세 번째 금요일 OC한인회관에서도 제공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의 법률복지 향상을 위해 다음달부터 매월 세 번째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OC한인회관에서 이종건 변호사가 법률상담...
입력:2019-01-20 10:33:50
[아시안컵] 박항서 "극적으로 16강 진출…요르단과 멋지게 싸우겠다"
"성원을 보내주신 한국 팬들에게도 승리로 보답하고파"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요르단과의 16강전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답변하고 있다.  "정말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서 멋진 싸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페어플레이 점수'를 앞세워 극적으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후회 ...
입력:2019-01-20 10:03:29
멕시코 송유관 폭발화재 66명 사망·85명 실종… "기름도둑 탓"
76명 부상…지역 주민들 구멍 난 송유관서 석유 담아가다가 참사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검찰 수사 착수…이런 관행과 거리 둬야" 멕시코 중부의 파열된 송유관에서 18일(현지시간)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66명이 숨지고 76명이 부상했다고 텔레비사 등 현지 언론과 AP 통신 등 외신이 19일 보도했다. 등록된 실종자가 85명에 달해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은 전날 오후 늦게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진 이달고 주 틀라우엘릴판에서 기름 도둑들이 석유를 훔쳐가려고 구멍을 뚫어놓은 송유관에서 발생...
입력:2019-01-20 09:55:40
​트럼프·김정은 '核담판 2.0' 무대는…베트남으로 가닥잡힌 듯
'적대관계 청산→경제번영' 북한 롤모델 거론 상징성+접근성  '北대사관 소재' 하노이서 '경호·보안 유리' 다낭으로 무게중심 이동 관측도   "북미 2차회담 후보지 베트남 유력"…잇단 외신보도(CG). [연합뉴스TV 제공] '세기의 담판'으로 불린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맥을 잇게 될 '북미 핵 담판 2.0'의 큰 얼개가 짜인 모양새이다. 특히 '2월 말 시간표'가 정해진 가운데 8개 월만의 재회 무대는 베트남으로 사실상 가닥이 잡혀가는 듯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미...
입력:2019-01-20 09:36:07
5G 초읽기, 초반 승부처는 VR 등 실감형 미디어
만물을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로 연결하는 5G(5세대 통신) 시대가 개막했다. 4G(4세대 통신·LTE) 시대 전성기를 누렸던 스마트폰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기기, 공장 생산라인, 로봇, 자율자동차, 도심 신호등까지 데이터 통신으로 이어주는 ‘초연결사회’의 판이 깔린 것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3월 4G의 후속 통신기술인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지난해 12월 기업용 5G를 먼저 상용화한 데 이어 일반 소비자용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5G 스마트폰’ 등 전용 단말기를 가진 고객들이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
입력:2019-01-19 04:05:01
침묵 깬 트럼프 "비핵화 많은 진전"… 김정은과 '통큰 교감' 했나
트럼프, '김정은 특사' 김영철과 90분간 회동…2차회담·비핵화 의제 조율 샌더스 "트럼프, 김정은과 회담 고대…대화 계속"…회담장소는 발표안해  백악관 "비핵화 때까지 제재압박 계속할 것"…北美 이견 못좁혔을 가능성 폼페이오와는 워싱턴숙소 듀폰서클 호텔서 고위급회담…백악관 예방후 오찬    2019년 북미 정상회담(PG). 일러스트 북미 정상, '메신저 김영철' 통한 예비담판서 접점 마련 주목 '영변 핵사찰·폐기 및 ICBM 폐기·반출-제재 완화' 맞교환안 거론 "...
입력:2019-01-19 09:15:48
​"췌장암 훨씬 빨리 찾아내는 복합 혈액검사법 개발"
미국 '밴 앤덜 연구소' 보고서 발표   혈액암 세포.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췌장암은 조기 검진이 어려운 암이다. 이렇다 할 초기 증상이 없어 많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5년 후 생존율도 8.5%에 불과하다. 그런데 췌장암을 훨씬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복합 혈액검사법이, 미국 '밴 앤덜 연구소'가 주도한 실험에서 개발됐다고 보도자료 전문매체 '유리카얼러트(www.eurekalert.org)'가 17일  전했다. 이 검사법을 썼더니 거의 70% 췌장암이 검진됐고, 오진율은 5% 미만이었다고 한다. '맹검(盲檢·blinded study)' 방식으로 진...
입력:2019-01-19 05:39:31
美 3대 신문기업 '트리뷴' 최고경영자 전격 교체
트리뷴 미디어 신임 최고경영자 티머시 나잇. [클리블랜드닷컴] 격변기에 놓인 미국 3대 신문 기업 '트리뷴 퍼블리싱'(Tribune Publishing Co.)이 최고경영자를 전격 교체했다. 17일 발표에 따르면 트리뷴 퍼블리싱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저스틴 디어본(48)이 CEO 취임 3년, 회장에 오른지 10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트리뷴은 티머시 나잇(52)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승진 발령하고, 2016년부터 이사회에서 활동해온 데이빗 드리어를 신임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잇 신임 CEO는 "어떤 조직 구조 변화도 우리의 디지털 중심 마인드,...
입력:2019-01-19 04:3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