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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잼버리 새만금서 열린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전북 새만금이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결정되자 아제르바이잔 바쿠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장에서 송하진 전북지사(오른손으로 V자를 그리는 사람)를 비롯한 민관 합동 한국대표단이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2023년 지구촌 청소년들의 축제인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린다. 1100억원에 이르는 유·무형의 경제 효과는 물론 새만금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연맹(WOSM) 총회에서 2023년 제25회 ...
입력:2017-08-17 18:30:01
백악관서 나온 ‘주한미군 철수’ 언급… 배넌 “북핵 동결땐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사진) 백악관 선임고문 겸 수석전략가가 16일(현지시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옵션 장전 완료’ ‘화염과 분노’ 발언이나, “대통령에 보고할 군사옵션을 준비하고 있다”는 미 국방부의 입장과 상반되는 말이다. 배넌의 말이 맞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이 애초부터 과장된 수사였을 가능성이 크다. 배넌은 또 북한의 핵 개발을 동결할 수 있다면 주한미군 철수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배넌은 이날 진보 성향 온라인매...
입력:2017-08-17 18:25:01
[포토] 철거되는 美 남부연합 리 장군 동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와이먼 파크에서 16일 새벽(현지시간)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에 찬성한 남부연합을 이끌던 지휘관들인 로버트 리, 토머스 스톤월 잭슨 두 장군의 동상이 철거되고 있다. 볼티모어시는 지난 주말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극우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 시위가 벌어진 이후 시의회 결정을 거쳐 남부연합 상징물을 전부 철거했다. 흑인 비율이 65%인 볼티모어는 차별 시정을 요구하는 흑인 폭동이 잦았던 곳이다. AP뉴시스
입력:2017-08-17 18:45:02
백악관 임시 공보국장에 ‘이방카 인맥’ 20대 힉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28세 여성 호프 힉스(사진)가 ‘막말 파문’으로 앤서니 스카라무치가 물러난 뒤 공석인 백악관 공보국장을 당분간 맡기로 했다.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공보국 전략담당관 힉스가 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을 비롯한 공보팀과 함께 임시 공보국장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힉스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백악관에 신설된 공보국 전략담당관으로 일해 왔으며,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공석인 공보국장 역할도 담당해 왔다. 힉스가 최근 샬러츠빌 폭력 사태 이후 위기에 빠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어떤 국면전환용 카드를 내놓을...
입력:2017-08-17 18:40:01
[색과 삶] 레드카드
축구경기의 레드카드. Getty Images Bank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경고 조치로 6·19대책을 내놓았다. 그 옐로카드가 먹혀들지 않자 소위 8·2대책이라 부르는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1970년 멕시코 축구 월드컵부터 사용해 온 레드카드는 규칙 위반에 대한 퇴장의 판정으로 여러 스포츠 종목에서도 볼 수 있다. 투기세력을 몰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이번 규제는 레드카드처럼 분명한 효과를 보여줄지 아직은 알 수 없으나 집 없는 서민에게는 달콤한 정책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빨강 시그널은 자동차가 출현하기 이전부터 철도 신호...
입력:2017-08-17 18:10:01
이미 산 계란은? 치킨은?… ‘살충제 계란’ Q&A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면서 우려와 공포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용 금지된 살충제가 계란에서 검출됐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다만 ‘살충제 계란’ 위험성이 상당부분 과장됐다고 지적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식브리핑과 서강대 이덕환 화학과 교수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궁금한 점을 문답으로 풀었다. -살충제 피프로닐은 주로 어디에 쓰이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한 살충제다. 바퀴벌레 퇴치제로도 쓰인다. 섭취할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산란계(알 낳는 닭) 등에 사용 금지...
입력:2017-08-17 05:05:03
트럼프 “괌 포격 유예한 김정은 현명한 판단” 美 국방 “어떤 조치도 韓과 긴밀히 협의할 것”
AP뉴시스북한이 괌 포격 도발을 유예한 뒤 미국은 ‘대화’를 강조하면서 겉으로는 북·미 간 긴장이 급속도로 완화되고 있다. 양측은 적어도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 시작되는 오는 21일까지는 위기를 진정시킬 출구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북·미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괌 포격을 유예한) 북한 김정은은 현명하고 사려 깊은 판단을 내렸다”면서 “그 반대의 결정을 내렸을 경우 대재앙이 생기고 용납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트...
입력:2017-08-17 05:05:03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열창엔 ‘환호’… 지나친 보안·리허설 취소 ‘논란’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공연 포스터 일부. 현대카드 제공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첫 내한공연을 보러온 관객이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입장하기 전 두 손을 들고 금속 탐지기 검사를 받고 있다. 뒤에는 다른 관객들이 우산을 쓴 채 줄을 서서 보안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15일 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4)의 첫 내한공연의 절정은 대표곡인 ‘뱅뱅(Bang bang)’ ‘사이드 투 사이드(Side to side)’를 부를 때가 아니었다. 공연 후반부 ‘섬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Somewhere over the r...
입력:2017-08-17 05:05:03
왕버들 초록 그늘 속 보랏빛‘유혹’
경북 성주군 성주읍 경산리 이천변 ‘성밖숲’을 찾은 여행객이 호젓한 숲길을 걸어가고 있다. 8월 성밖숲은 초록 이끼를 두른 아름드리 왕버들과 보랏빛 맥문동 꽃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풀어놓는다.   옛 성주 선비들의 학문 수양의 장이었던 포천계곡 상류 만귀정에 배롱나무꽃이 피어 있다.   만귀정 아래 만귀폭포가 시원한 폭포수를 쏟아내고 있다. 주변에 만산일폭루란 작은 정자가 있다.   무흘구곡 제4곡인 선바위가 대가천 옆에 30m 높이로 우뚝 솟아 수려한 미관을 자랑하고 있다. 경북 성주는 그동...
입력:2017-08-17 05:05:03
2018 부에나팍 시의원 제1지구 선거 두 명의 한인후보
  한인후보들 가능성 있나? 한인들만 바라봐서는 안돼 2018년 현역시장과 싸워야 아시안 유권자 가장 많아     내년 11월 치러지는 부에나팍 시의원 선거에 한인 두 명의 대결이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역 부시장 버지니아 본의 지역구인 부에나팍 시의원 1지구에 중앙상공회의소 정재준 회장(부에나팍 도시계획위원회 커미셔너)과 OC한인회 부회장인 박영선 변호사(부에나팍 눈 라이온스 클럽재단 회장)가 출사표를 냈다. 현재까지 지역에서 후보로 나서는 사람들은 현역인 버지니아 본과 두 명의 한인후보들을 포함해 4명 정도인 것으...
입력:2017-08-18 05:34:43
음악의 하모니로 함께하는 세상 확인
한미특수교육센터 후원을 위한 음악회에서 LA체임버콰이어가 연주하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 후원 음악회 LA체임버콰이어 수준급 음악과 장애, 비장애 청소년들 연주도     한미특수교육센터(이하 KASEC, 소장 로사 장)후원을 위한 LA체임버콰이어(예술감독 이정욱)의 자선음악회가 지난 6일 애너하임 성토마스 한인성당에서 400여명의 후원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문음악가들로 구성된 LA체임버콰이어는 ‘예수 사랑하심을’ ‘축복하노라’등 귀에 익은 성가곡 외에도 다양한 아카펠라 형식의 곡들을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
입력:2017-08-18 04:11:49
펜스 부통령 남미 일부 국가에 북한과 단교 촉구
칠레, 브라질, 멕시코, 페루 북의 추가적 외교 고립 주도 트럼프 인종차별 파문일자 뒤치다꺼리 위해 일정 당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6일 칠레와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 중남미 4개국에 대해 북한과의 외교, 통상 관계를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미 주류언론들이 전했다. 중남미 순방 중인 펜스 부통령은 이날 칠레 산티아고에서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칠레에 강하게 촉구한다. 동시에 브라질과 멕시코, 페루에 대해서도 북한과의 외교, 통상 관계를 모두 단절해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그러...
입력:2017-08-18 03:59:10
LA한국교육원 2017년 하반기 교양, 문화강좌
8월 28일부터 12월까지 21일부터 선착순 접수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은 이민 1세 성인들의 정체성 확립 및 교양증진을 위해 2017년 하반기 성인교양강좌와 문화강좌를 실시한다. 9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13주 동안 진행되는 성인교양강좌 하반기 프로그램은 초급영어, 중급영어, 컴퓨터, 스마트폰 강좌로 구성된다. 이번 문화 강좌는 수강생들의 사전수요 조사를 통해 스마트폰 강좌가 추가됐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이메일 확인 및 사진찍기,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방법 등 스마트폰의 기초적인 사용법부터 응용방법까지 공부하게 된다. ...
입력:2017-08-18 03:41:47
피프로닐 달걀귀신이 전 세계 발칵
피프로닐이 전 세계 19개국을 뒤덮은 가운데 한국 화성에 있는 한 농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생산되는 계란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전 세계 19국서 피프로닐 성분 한국, 홍콩과 유럽 17개 국가 각국 촉각 곤두세워 대책 마련 한국도 대통령이 전수조사 지시   식용가축에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피프로닐이 전 세계 19개국을 강타하고 있다. 각국 정부는 국민건강에 영향을 주는 만큼 ‘살충제 달걀’ 파장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형국이다. 피프로닐은 동물에게서 벼룩이나 이, 진드기 등을 제...
입력:2017-08-18 03:28:33
“쟤 연기 끝내주게 한다”… 스크린 접수한 천재 아역들
‘군함도’의 김수안(왼쪽)과 ‘장산범’의 신린아. 각 영화사 제공   ‘옥자’의 안서현(왼쪽)과 ‘곡성’의 김환희. 각 영화사 제공 영화 ‘군함도’에서 가장 찡한 울림을 주는 장면은 마지막에 등장한다. 경성호텔 악단장 이강옥(황정민)의 딸 소희(김수안) 얼굴이 스크린 가득 클로즈업되는 순간이다. 울분과 슬픔이 뒤엉킨 가운데 미세한 희망의 빛이 새어드는 듯한 표정. 소희 역의 배우 김수안(11)은 그 오묘한 감정의 층위를 정확히 읽고 표현해냈다. 김수안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
입력:2017-08-17 00:05:01
‘계란코너’ 사라진 대형마트 ‘환불코너’ 북적… “계란 환불해달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16일 오전 친환경 식재료를 판매하는 서울 중구 올가홀푸드 매장 내 계란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 올가홀푸드는 이날 오후부터 ‘안전성이 확인된 농장 계란만을 판매한다’는 문구와 함께 계란 판매를 재개했다.살충제가 검출된 산란계 농가가 추가로 발표되자 대형마트 환불 코너에는 불안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계란을 환불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 1층 고객센터. 환불 업무를 처리하는 이곳에는 매장을 연 지 1시간도 되지 않아 7건의 계란 환불 접수가 이뤄졌다. 환불 처리 담당 직원은 ...
입력:2017-08-16 18:25:01
사드 보복에 적자 본 업계 1위 롯데면세점
면세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사드(THAAD) 보복 탓에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호텔롯데 면세사업부는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5530억원, 7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96.8% 감소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이 372억원이었음을 감안하면 2분기에 298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셈이다. 롯데면세점이 분기 적자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창궐했던 2015년 3분기에도 롯데면세점은 흑자를 기록했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2003년 2분기 실적이 확인되지 않지만 적자를 기록했다...
입력:2017-08-16 21:25:01
‘원코리아 오케스트라’ 지휘봉 잡은 정명훈 “北 오케스트라와 연주할 기회 찾을 것”
지휘자 정명훈이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원코리아오케스트라’ 오픈 리허설에서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을 지휘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 지휘자 정명훈(64)이 통일의 꿈을 담은 ‘원코리아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그는 16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코리아’(One Korea·하나의 한국)는 (내가) 늘 지니고 있는 꿈”이라며 “음악가로서 음악을 통해 (원코리아가 되는 데) 역할을 할 기회를 준다면 언제든 오케이”라고 말했다. 원코리...
입력:2017-08-16 21:05:01
“양쪽 다 책임”… 트럼프 인종갈등 부채질
트럼프 지지자(오른쪽)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트럼프타워 밖에서 열린 트럼프 반대시위 참가자에게 항의하고 있다. 이 시위 참가자는 트럼프의 얼굴 위로 ‘깡패(bully)’ ‘범죄자(culprit)’라는 단어가 쓰인 깃발을 들고 있다. 트럼프가 자택인 뉴욕 트럼프타워에 돌아온 이후 샬러츠빌 사태에 대한 트럼프의 백인우월주의 두둔을 비난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를 두고 또다시 양비론을 제기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백인우월주의자와 이를 반대하는 시위대 간 충돌...
입력:2017-08-16 19:10:01
유대인 투숙객 콕 집어 “수영 전에 샤워하라”… 스위스호텔 비난 폭주
스위스 알프스 휴양지의 한 호텔이 유대인 투숙객에게 수영장을 이용하기 전 샤워를 하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걸어 이스라엘 정부가 발끈하고 나섰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스위스 동부 파라다이스 아로사 호텔은 최근 유대인 고객을 지목해 “수영 전에는 꼭 샤워를 먼저 하라. 규정을 어기면 당신 때문에 수영장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호텔은 또 주방에 “유대인 투숙객들은 오전 10∼11시, 오후 4시30분∼5시30분 사이에만 냉장고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린 계속 방해받길 원치 않는다”는 문구도 써붙였다. 이런 사실이 SNS 등을 통해 알려진 ...
입력:2017-08-16 19:10:01
국경대치 中-인도 라다크서 난투극
인도와 중국군이 두 달째 국경 지역에서 대치 중인 가운데 또 다른 국경지역에서 양국 군 사이에 난투극이 벌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인도군 관계자를 인용해 15일 티베트와 인도 국경을 접한 라다크 동부에서 중국군 일부가 인도 지역으로 넘어 오려다 인도군에 저지당했다고 보도했다. 저지 과정에서 중국군은 쇠몽둥이를 휘두르고 돌을 던지면서 저항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모두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처음 언쟁으로 시작돼 충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라다크는 2014년과 지난해 11월에도 양국 군의 대치가 벌어졌던 지역이다. 중국-인도-부탄 3개국 ...
입력:2017-08-16 19:10:01
미국 월마트 전 매장에 농심 신라면 입점 완료
농심은 지난 6월부터 미국 전역의 4692개 월마트 전 매장에 신라면 입점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신라면은 미국 월마트 전 매장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한국식품이 됐다. 2013년 미국 월마트와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직거래 계약을 맺은 농심은 대도시 매장을 중심으로 제품 공급을 늘려왔다. 월마트가 미국 전역에서 판매하는 식품은 코카콜라, 네슬레, 펩시, 켈로그, 하인즈 등 세계적인 브랜드다. 김유나 기자
입력:2017-08-16 18:30:01
[즐감 스포츠] 시구
공을 던지는 길원옥 할머니. SK 와이번스 제공 지난 13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kt 위즈 경기를 앞두고 한 할머니가 시구를 했다. 주인공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천천히 마운드에 오른 길 할머니는 89세라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힘차게 공을 던졌다. 길 할머니 시구는 홈 팀인 SK가 14일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에 앞서 마련한 추모 행사였다. SK는 이 경기 관중석에 ‘그날의 용기, 아름다움으로 기억되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었고, 경기장 외부에서는 움직이는 소녀상을 운영했다. 선수단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입력:2017-08-16 18:00:01
군대 가면 끝?… ‘진짜 야구선수’ 된다
상무에서 유망주들을 지도하고 있는 이영수 타격코치가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부산 사직구장 그라운드에 선 모습. 타격왕 김선빈(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내야진의 새로운 희망 하주석, 삼성 라이온즈의 세대교체를 이끄는 김헌곤, 차기 홈런왕을 예약한 한동민(SK 와이번스), 3할 타격감을 뽐내는 이상호(NC 다이노스). 각 팀에서 올 시즌 없어서 안 될 전력인 이들 선수에겐 공통점이 있다. 군 복무를 상무에서 마쳤고 이영수 타격코치를 통해 능력이 일취월장했다는 점이다. 야구팬들 사이에선 “이영수 코치가 누구길래 그의 손을 거친 선...
입력:2017-08-16 05:05:04
‘301조 카드’ 꺼내든 트럼프… 막 오른 美·中 무역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중국을 상대로 무역제재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본적으로 중국 경제 부상에 대한 견제가 바탕에 깔려 있지만 중국의 대북 압박 노력이 미흡하다고 평가한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이 촉매제가 됐다. 국내적으로는 바닥으로 떨어진 국정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정치적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선 정파에 상관없이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를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산 제품에 45% 고관세를 부과하는 등 무역전쟁을 벌이겠다고 공약했었다. 윌...
입력:2017-08-16 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