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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앉은 한·미, FTA 개정 여부 입장차만 확인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의 고위급 대면회의 참석자들이 양국 수석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의 영상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첫 협상 테이블이 열렸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합의 없이 끝났다.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 향후 논의에서도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끝난 ...
입력:2017-08-22 22:25:01
“내 기술 흉내낼 사람은 이소룡뿐” 맥그리거의 허세
종합격투기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사진)의 허세는 세계 최고인 것 같다. 맥그리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무패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또다시 훈수를 두며 승리를 장담했다. 복싱 룰로 진행되는 경기여서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것을 비웃는 듯하다. 그의 허세가 통했는지 도박사들 대부분은 맥그리거에 판돈을 거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맥그리거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홈페이지 더맥라이프(themaclife.com)를 통한 인터뷰에...
입력:2017-08-22 18:55:01
미군 수뇌부 “北 문제 외교적 해법이 중요하다”
해리 해리스 태평양사령관 등 미군 수뇌부들이 22일 경기도 오산기지에 있는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게이니 미 육군 94방공미사일사령관, 새뮤얼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 존 하이튼 전략사령관, 해리스 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사진공동취재단존 하이튼 미 전략사령관(공군 대장)은 22일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사령부가 가진 모든 자산을 한국에 제공하겠다”면서 “미 본토와 동맹국(한국)을 충분히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하이튼 사령관은 해리 해리스 태평...
입력:2017-08-22 19:25:01
마키 의원 “美 대통령 핵전쟁 하려면 상·하원 표결 거치게 할 것”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상·하원 대표단 단장 에드워드 마키 상원의원(가운데)이 22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마키 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을 비판했다. 뉴시스에드워드 마키 미 상원의원은 22일 “미국 대통령이나 특정 개인이 독단적으로 핵전쟁을 시작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인 마키 의원은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은 재래식 전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미국이 핵공격을 받지 않았는데도 선제 핵공격에 나설 이유가 ...
입력:2017-08-22 19:35:01
트럼프 “이기기 위해 싸울 것”… 아프간 적극 군사개입 선언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아프간 전략이 ‘시간을 바탕으로 한(time-based)’ 접근법에서 ‘상황에 바탕을 둔(based on conditions)’ 접근법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핵심 방침도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이를 두고 “미국이 아프간에 장기적으로 개입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아프간과 주변의 광범위한 지...
입력:2017-08-22 19:55:02
[포토] ‘태양계의 슈퍼볼’… 아이도 대통령도 ‘美 99년 만의 개기일식’에 황홀
한낮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21일(현지시간) 99년 만에 미 대륙을 관통하며 발생해 미국 전역이 흥분에 빠졌다. 태양이 달에 조금씩 가려지다 완전히 숨은 뒤 다시 나타나는 모습이 오리건주 레드몬드 상공에서 관찰됐다(위 사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우주인복을 입은 소년이 개기일식을 지켜보고 있다(가운데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내외도 특수안경을 쓰고 백악관에서 개기일식을 바라보고 있다. AP뉴시스
입력:2017-08-22 19:50:01
15대 1… 이재용 재판 방청권 경쟁 치열
서울중앙지법 직원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뇌물공여 사건 1심 선고 방청권을 배분하기 위해 번호표를 뒤섞고 있다. 재판은 25일 열린다. 최현규 기자22일 오전 10시 서울법원종합청사 제3별관 회생법원 1호 법정.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고 공판 방청권 추첨이 진행된 이곳에 시민들이 대거 몰렸다. 방청석은 모두 30자리. 454명이 응모해 경쟁률은 역대 최대인 15.1대1을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 방청권 추첨 경쟁률 7.7대1의 2배다. 오전 6시부터 만들어진 대기줄엔 박 전 대통령 지지...
입력:2017-08-22 20:00:01
9년만에 끝난 11억 사기범의 남태평양 도피행각
박모(50)씨가 21일 오전(현지시간)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의 나디 공항에서 피지 경찰에 팔뚝이 잡힌 채 한국 국적의 항공기 탑승대 계단에 발을 올렸다. 박씨가 계단을 모두 오르자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국 경찰청 외사수사과 경찰관이 박씨에게 수갑을 채웠다. 국적기는 국내 영토로 간주돼 한국의 경찰력이 작동할 수 있다. 박씨의 9년간 도피 생활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2006년 1월 국내에서 고철상을 운영하던 박씨는 지인에게 “가스 충전소 인허가를 받으면 큰돈을 받고 되팔 수 있다”며 인허가 관련 비용을 투자하라고 했다. 지인은 박씨에게 2008년 4월까지 11차례 총 6...
입력:2017-08-22 20:00:01
“북핵, 불편하지만 받아들여야” 美서 확산되는 ‘공존론’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이틀 앞둔 지난 19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밤잠 설치게 된 미국인들, 비용은 또 얼마나 들까'라는 제목의 영상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이 날아가는 모습(위 사진)과 괌을 타격할 수 있다는 위협을 담고 있다. 유튜브 캡처 “북한의 핵무장은 불편한 진실이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핵을 가진 북한과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뉴욕타임스와 CNN방송 등 미국의 유력 매체들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고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보도와 의견을 잇달아 내놓...
입력:2017-08-22 18:25:01
美-러 외교전쟁 점입가경… 상대국 조치에 거침 없는 ‘맞불’
최근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에 나서면서 두 나라가 한 발 물러섬 없는 외교 전쟁을 벌이고 있다. 러시아가 자국 주재 미국 외교관 수를 대폭 줄이도록 요구한 데 이어 이번엔 미국이 러시아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키로 했다. 모스크바 주재 미국대사관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내 모든 미국 공관에서 러시아인에 대한 비(非)이민비자 발급 업무를 23일부터 일제히 중단한다”면서 “러시아 정부가 우리 외교관 수를 줄이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공지했다. 비자 발급 업무는 다음 달 1일부터 모스크바 대사관에서만 재개된다. 이에 따라 러시아인이 관광, 유학, ...
입력:2017-08-22 19:45:01
“친정이 좋아요”… 루니, 에버턴서 부활
에버턴 공격수 웨인 루니가 2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7-2018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은 뒤 두 팔을 벌리고 질주하며 기뻐하고 있다. 이날 루니의 전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에버턴 페이스북 캡처 다재다능한 웨인 루니(32·에버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스타다. 등장부터 화려했다. 17세이던 2002년 8월 17일(현지시간) 에버턴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EPL 데뷔전을 치렀다. 그해 10...
입력:2017-08-22 19:00:01
[미술산책] 환각, 예술이 되다
쿠사마 야요이, ‘All the Eternal Love…’. London Victoria Miro gallery 어두운 거울 방에서 노란 호박들이 빛을 뿜어낸다. 수백 개의 크고 작은 호박은 사방이 모두 거울인 공간에서 끝없이 증식 중이다. 바닥에서 천장으로, 이쪽 벽에서 저쪽 벽으로…. 호박에 촘촘히 박힌 검은 점까지 가세해 환각을 부채질하는 ‘매직 룸’은 일본의 여성 작가 쿠사마 야요이(88)의 작품이다. 이 공간에 들어선 관람객은 작가의 마법에 빠져 나올 생각을 않는다. 올 봄 미국 워싱턴DC 허시혼 미술관에서는 밀려드는 인파에 작품이 크게 ...
입력:2017-08-22 17:45:01
北 말폭탄 잠잠해도 美증시 비실 왜… “트럼프 입이 폭탄”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인종차별주의를 옹호하는 듯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후폭풍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북·미 긴장감 완화에도 주간 기준 2주째 하락세다. 코스피지수는 ‘8월 수출 증가’ 등 호재 출현에도 내리막을 걸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설화(舌禍)가 글로벌 경제의 기초체력을 흔들 이슈는 아니라고 본다. 다만 현재까지 증시 ...
입력:2017-08-22 05:05:02
[And 건강] ‘그날’ 없는 10~30대, 내가 왜?… 늘고 있는 조기 폐경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 김영상 교수가 지난 18일 한 여성과 폐경 상담을 하고 있다. “도와주세요. 4개월 넘게 생리가 없어 산부인과에 갔더니 조기 폐경이라네요.”(37세 여성 A씨) “20대도 폐경이 될 수 있나요? 7∼8개월 생리를 안 하는 건 기본이고 작년에는 생리 유도 주사 맞고 딱 한 번 했어요.”(26세 여성 B씨)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지식인카페 등에선 이처럼 조기 폐경에 대한 궁금증 해결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들의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아직 젊은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rdqu...
입력:2017-08-22 05:05:03
스페인 차량테러 핵심용의자 아부야쿱 체포
AP뉴시스스페인 바르셀로나 차량 돌진 테러의 주범인 유네스 아부야쿱(22·사진)이 체포됐다고 스페인 언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현지 라디오는 바르셀로나 서부 수비라츠에서 폭발물을 두른 남성이 사격을 받고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이 아부야쿱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앞서 스페인 경찰은 아부야쿱이 자동차를 강탈해 도주하던 중 시민 1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스페인 연쇄 테러의 희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지난 17일 밤 경찰은 검문소에서 아부야쿱을 발견하고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아부야쿱은 자동차를 버리고 도망갔고, 경찰은 ...
입력:2017-08-21 23:40:01
한복 입고 히말라야 4130m… 기행 같은 여행, 편견을 깨다
한복을 입고 세계여행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는 권미루씨. 그는 “해외여행을 주로 다녔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복 차림으로 국내도 둘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푸른향기 제공 이것은 여행이 아니라 기행(奇行)이라고 생각했다. 30대 여성이 한복을 입고 세계여행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니 그야말로 기이한 스토리 아닌가.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복 여행가’라 불리기 원하는 권미루(37)씨다. 그는 최근 자신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정리한 책 ‘한복, 여행하다’(푸른향기·표지)를 펴냈는데, 서문에는 기행 같은 여행을 벌이는 이유...
입력:2017-08-22 00:15:01
식지 않는 美 백악관의 ‘대북 선제공격론’
미국 백악관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을 계기로 대북 군사옵션을 진짜 검토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군사 해법은 없다”고 말했다가 경질당한 뒤 백악관에서는 ‘예방 전쟁(선제공격)’ 얘기가 계속 거론되고 있다. 백악관이 군사옵션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그만큼 북한의 위협을 심각하게 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대응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참모들은 강조했다.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최근 20년간 미...
입력:2017-08-22 00:05:01
[헬스파일] 빈혈… 철분제 복용 앞서 원인 파악부터
갑자기 어지럽거나 정신을 잃은 경험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의심하는 증상이 빈혈이다. 빈혈 때문에 어지러움을 느끼고 쓰러진 게 아닌가 싶어 확인하려는 것이다. 빈혈이란 한마디로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적혈구가 부족한 상태다. 적혈구 내 혈색소가 남성은 13g/㎗, 여성은 12g/㎗ 이하일 경우 빈혈 판정을 받는다. 적혈구가 부족하면 산소부족으로 어지럼증 외에도 여러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피로, 호흡곤란, 가슴 두근거림, 탈모, 부종, 생리불순 등이다. 빈혈은 철분 부족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적혈구의 수명은 약 4개월이다. ...
입력:2017-08-22 00:05:01
[일산 신경락한의원 조병준 원장의 해독이야기] 독소들로 위협받는 우리 몸
조병준 원장이 “환경이나 음식으로 유입되는 독소를 해독하면 체중이 줄고 대사증후군에서 해방돼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있다. 신경락한의원 제공   조 원장이 집필한 '해독이 답이다' 표지. 신경락한의원 제공 많은 사람이 쉽게 하는 이야기 중에 ‘직접 그 처지가 돼 봐야 당사자 마음을 안다’는 말이 있다. 사업에 실패해 봐야 그 애타는 마음을 이해하고, 병을 앓아 봐야 환자의 마음을 안다는 뜻일 것이다. 이 말에 적극 동감한다. 한의사인 나는 여기에 “몸안의 독소를 빼 봐야 몸이 얼마나 개운하고 좋아...
입력:2017-08-22 00:05:01
[명의&인의를 찾아서-성빈센트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고도비만환자 ‘활기찬 삶’ 부축
성빈센트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 고도비만 치료 다학제 협진팀.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정의학과 김하나, 내분비내과 윤재승, 호흡기내과 김성경, 성형외과 김민철, 산부인과 강소연, 소아외과 김신영, 순환기내과 김지희, 마취통증의학과 정홍수 교수, 영양팀 윤민향 영양사, 코디네이터 배유진 간호사, 재활의학과 김준성, 위장관외과(비만외과) 전경화, 소화기내과 정우철, 이비인후과 박찬순 교수. 성빈센트병원 제공 초고도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만대사수술이 2018년부터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된다. 대상 인구는 15만∼2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국내...
입력:2017-08-22 00:05:01
노인 위암 진단 후 치료 않으면 5년 내 거의 사망
노년기에 암을 발견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는 게 좋을까, 최소한의 통증치료만 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거부하는 게 나을까. 하루를 더 살아도 여생의 질을 높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얼마나 더 산다고 치료를 하느냐는 반론도 있다. 고령자의 몸에 생긴 암은 젊은이의 암과 달리 진행이 느려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과연 어느 쪽 주장이 옳을까.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이혁준(사진) 교수 연구팀이 21일 이런 궁금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고령 위암 환자의 암 진행속도와 사망에 걸리는 기간...
입력:2017-08-22 00:05:01
美 최첨단 이지스함, 또 충돌 사고 ‘망신살’
미국 존 S 매케인함이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동쪽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유조선과 부딪혀 측면이 함몰돼 있다. AP뉴시스미국 해군 제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존 S 매케인함(DDG-56)이 21일 오전 싱가포르 동쪽 말라카 해협에서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과 충돌했다. 이지스 구축함이 상선과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은 지난 6월 제7함대 소속 피츠제럴드함이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 컨테이너선과 충돌한 이후 두 번째다. 최첨단 레이더 장비와 엄격히 훈련된 해군 병력을 갖춘 미 해군의 구축함이 잇따라 상선과 충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
입력:2017-08-21 19:20:01
北, UFG ‘북침 전쟁연습’ 규정… “조선반도 정세 예측할 수 없는 위기” 위협
북한은 21일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북침 전쟁연습’으로 규정하고 “조선반도 정세가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고 위협했다. 전날 노동신문 논평에서 “UFG 연습은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이틀째 비난 공세를 이어간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남측 언론 보도를 인용해 “미제와 괴뢰 호전광들이 공화국을 핵 선제공격하기 위한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끝끝내 벌여놓았다”고 전했다. 이어 “더욱 엄중한 것은 전쟁연습 전야에 미 태평양사령관과 전략사령관 등 미군의 거두들이 남조선에 날아들고, ...
입력:2017-08-21 19:10:01
BBC, 내달부터 대북 라디오 방송… 매일 밤 30분씩 한국어로
영국 국영방송인 BBC가 다음달부터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단파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 휴전선의 대북방송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여 온 북한 당국은 BBC의 이번 대북방송 계획을 둘러싸고 외교 채널을 통해 반대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방송 실무책임자인 프란체스카 언스워스 BBC 월드서비스 국장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의 반대를 무릅쓰고 북한 주민들에게 객관적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매일 밤 북한 방송(조선중앙TV)에 나오는 한 여자(아나운서)를 통해서만 정보를 얻는다는 게 ...
입력:2017-08-21 19:25:01
법조계 “예상밖 인선” 술렁, “획기적 변화”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명수 춘천지법원장을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사진은 김 후보자가 지난해 2월 춘천지법원장 취임식에서 태극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춘천지법 제공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는 진보 성향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와 국제인권법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 법조 엘리트의 산실로 일컬어지던 우리법연구회가 문재인정부 들어 또다시 주목받는 모양새다. 우리법연구회는 1988년 제2차 사법파동 때 소장파 판사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법원 내 연구모임이다. “외국에서 들어온 법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연구하자”는 게 설립 ...
입력:2017-08-21 18: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