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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새 아프간 정책… ‘개입주의 외교’ 신호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로 복귀했다. 그가 부인 멜라니아 여사, 아들 배런과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려오고 있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9시(한국시간 22일 오전 10시) TV 생중계를 통해 추가파병 계획이 포함된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가 ‘미국 이익 우선’의 외교적 고립주의(불간섭주의)에서 벗어나 전통적인 개입주의로 복귀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백악관은 20일 언론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TV 연설...
입력:2017-08-21 18:50:01
대낮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서 송선미씨 남편, 흉기에 찔려 숨져
서울 강남의 한복판에서 배우 송선미(43·사진)씨의 남편이 20대 남성에게 흉기로 찔려 숨졌다. 범인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1일 오전 11시40분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씨의 남편인 고모(45)씨를 살해한 혐의로 조모(28)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로 고씨의 목 부위를 한 차례 찔렀고 고씨는 즉사했다. 경찰 조사결과 고씨는 할아버지 유산 상속과 관련된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조씨는 고씨가 소송을 벌이고 있는 다른 가족의 정보를 잘 알고 있는 지인이었다. 해당 소송을 돕는 조건으로 상당한 금품을 받기로 했던 조씨는 ...
입력:2017-08-21 21:45:01
[포토] ‘5·18’ 그때 그 사람, 그 자동차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렸던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를 추모하기 위해 21일 광주시청에 마련된 전시장에 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한 1973년식 연두색 브리사 택시가 전시돼 있다. 뉴시스
입력:2017-08-21 18:00:01
동해시 일출명소 추암관광지 접근로 ‘호현구교’ 57년 만에 확장
추암관광지의 유일한 진입로인 호현구교가 57년 만에 확장된다. 현재 호현구교는 폭 3m로 설치돼 승용차가 지나다니기 힘들 정도로 비좁다. 동해시 제공 강원도 동해시의 일출명소이자 촛대바위로 유명한 추암관광지로 접근하는 유일한 길인 호현구교가 57년 만에 확장된다. 동해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를 통해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비용을 분담해 추암관광지 진입로를 확장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추암관광지의 유일 통행로인 호현구교는 1960년 삼척선 추암역 인근에 폭 3m, 높이 2.55m로 설치돼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지나...
입력:2017-08-21 21:05:01
빅벤 종소리 4년간 멈추나… 2021년까지 ‘수리’
‘빅벤(Big Ben·엘리자베스 타워)의 종은 누가 울리나.’ 런던의 명물인 빅벤(사진) 수리를 앞두고 영국이 고민에 빠졌다. 노후로 인한 시설 개선 공사기간에 종을 울릴지 말지를 놓고 정치권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현지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존 글렌 문화유산부 장관은 텔레그래프에 “주요 관광명소인 빅벤이 침묵하면 런던을 찾는 해외 관광객 수가 줄 수 있다”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종을 울려야 한다. 피해를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초 공사를 맡은 의회 관리 당국은 공사기간 종을 울리는 것에 반대하는 입...
입력:2017-08-21 18:45:01
홍준표 “동성애, 하늘의 섭리 반해… 합법화 막아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동성애는 하늘의 섭리에 반하는 정책”이라며 “헌법 개정 과정에서 동성애를 허용하려는 시도는 참으로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헌법 개정 심의를 하면서 동성애를 합법화하기 위해 헌법에 ‘양성 평등’ 원칙을 ‘성 평등’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있다”며 “우리 당의 헌법 개정 심의위원들은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을 해 이런 시도를 막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행 헌법 36조 1항은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의 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돼야 하며 ...
입력:2017-08-21 18:35:01
[단독] 획기적 ‘살충제 계란’ 방지대책 왜 사장됐나… 미스터리
‘살충제 계란’의 생산을 막는 것은 농림축산식품부 몫이지만 이를 유통과정에서 걸러내 소비자에게 피해가 없도록 하는 ‘최후의 보루’는 식품의약품안전처다. 그러나 식약처는 1년 전 계란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만들어놓기만 하고 이를 시행하지 않았다. 식약처가 지난해 6월 만든 계란안전관리대책(초안)은 생산에서 유통, 사후관리까지 ‘살충제 계란’ 사태를 막을 방지책이 총망라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식약처는 부적합 계란 유통방지, 위생관리 기준 강화, 위생 및 안전관리 기반조성, 영업자 책임 및 사후관리 강화라는 4가지 큰 과제 아래 19개 세부 시...
입력:2017-08-21 05:05:04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나와는 다른 이를 위해 음악이 연주되는 사회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2006) 한 장면(왼쪽 사진). 영화는 자폐아인 피아노 신동이 피아노를 배우며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영국의 클래식 페스티벌 ‘BBC 프롬스’ 무대. 올해 처음 자폐아를 위한 콘서트가 따로 마련됐다. 싸이더스·필자 제공 지난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 도중 한 자폐 아동의 비명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한참 조용하고 서정적인 분위기에 몰입하던 객석의 청중도, 무대 위의 연주자도 모두 잠시 동요했다. 아이의 보호자들은 아이의 입을 막고 안내...
입력:2017-08-21 05:05:04
‘미당 서정주 전집’ 20권 5년 만에 완간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의 문학세계를 집대성한 전집이 20권으로 완간됐다. 미당 탄생 100주년이던 2015년 시 전집을 낸 출판사 은행나무는 번역서를 끝으로 최근 ‘미당 서정주 전집’(사진) 출간 작업을 마쳤다. 전집은 시 전집 5권, 자서전 2권, 산문 4권, 시론 2권, 방랑기 2권, 민화집 2권, 소설·희곡 1권, 전기 1권, 번역 1권으로 구성돼 있다. 간행위원회는 발간사에서 “선생은 겨레의 말을 가장 잘 구사한 시인이요, 겨레의 고운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시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남호(고려대)·윤재웅(동국대)&midd...
입력:2017-08-21 05:05:04
[국민인수위 대국민 보고대회] 文 대통령 “일자리 창출에 쓰는 세금, 가장 보람있게 쓰는 것”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여주농업고등학교 황인경양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양은 이날 보고대회에서 문 대통령에게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라는 제목의 책을 선물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세금을 일자리 만드는 데 쓰는 것은 세금을 가장 보람 있게 쓰는 것”이라며 공공일자리 확대에 대한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국민들에게 국정...
입력:2017-08-21 05:05:04
[한·중 수교 25주년] ‘사드’ 위기로 시험대 오른 韓·中… “소통·신뢰 쌓아야”
한국과 중국이 오는 24일로 수교 25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양국의 물적·인적 교류는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급성장했다.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은 47배, 수입은 23배 늘었고 이에 따른 교역도 33배나 급증했다. 정치·외교 등 분야에서는 아직도 각종 민감한 현안을 놓고 수시로 갈등과 마찰을 빚고 있다. 경제 분야의 과도한 대중 의존도로 한국은 중국에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탈바꿈시키는 과제와 함께 한·중 관계의 미래를 열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992년 8월 24일 베이...
입력:2017-08-21 05:05:04
[한·중 수교 25주년] 중간재 중심 교역 한계… 소비재·서비스 늘려야
한·중 수교 이후 25년간 두 나라를 이어준 핵심 고리는 무역이다. 수교 첫해인 1992년 63억7900만 달러였던 교역 규모는 지난해 2114억1300만 달러로 33배 확대됐다. 관광객도 늘어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8만6865명에서 806만7722명으로 100배 늘었다. 하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이 경제적 피해로 표면화되면서 과거 호시절을 더 이상 이어가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와 상호 경쟁 심화 등으로 양국의 경제관계가 역사적 변곡점을 맞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국무역...
입력:2017-08-21 05:05:04
[한·중 수교 25주년] “한국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중국도 두려워할 것”
김동길 베이징대 역사학과 교수가 지난 17일 베이징대 연구실에서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에서 중국과 북한에 대한 많은 오해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교 25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는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때문이다. 바람 잘 날 없는 양국 사이에는 언제나 북한이 끼어 있었고,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었다. 중국 베이징대 유일한 한국인 교수이자 한반도연구센터 주임으로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고 ...
입력:2017-08-21 05:05:04
고지혈증 환자 연평균 10%씩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 고지혈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77만여명을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고지혈증 환자가 연평균 9.7%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지혈증으로 인한 지난해 진료비 지출도 2012년(2327억원) 대비 60.9% 증가해 3745억원이었다. 성별로 여성이 107만여명으로 전체 고지혈증 환자의 60.5%를 차지했다. 여성 가운데 특히 50대가 고지혈증에 취약했다. 고지혈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50대 가운데 남성은 인구 10만명당 5095명이었지만 여성은 9277명이었다. 오성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여성의 경우 폐경 전에...
입력:2017-08-20 18:20:01
테러범 차량 막은 가장… 축구팬 소년… 스페인 테러 희생자 사연도 절절
차량 테러가 발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에서 19일(현지시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흰 선)가 참석한 가운데 테러 희생자를 위한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희생자를 기리는 수많은 꽃과 추모 메시지, 촛불이 람블라스 거리를 가득 채웠다. AP뉴시스정보기술(IT) 업체에서 근무하는 이탈리아인 브루노 굴로타(35)는 지난 17일 오후 6세 아들 알레산드로의 손을 잡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를 구경하고 있었다. 옆에선 아내 마르티나(28)가 태어난 지 7개월밖에 안된 딸 아리아를 품에 안고 걷고 있었다. 브루노 가족의 행복이 깨진 건 한순간이...
입력:2017-08-20 18:30:01
덴마크의 9배… 항생제도 ‘묻지마 사용’
920t. 지난 한 해 국내에서 식용동물용으로 판매된 항생제의 총량이다. 2015년 덴마크에서는 109t의 항생제가 동물에 사용됐다. 돼지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국내에서는 1036만 마리를 키우는데 496t을, 덴마크에서는 1285만 마리에 81t을 썼다. 살충제 계란 파동이 잠잠해질 기미를 안 보이고 있다. 축산농가에 닥친 대규모 파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닭은 AI, 소와 돼지는 구제역과 콜레라 때문에 철마다 수난을 겪는다. 대규모 살처분과 보상, 대책이 이어지지만 이런 파동은 되풀이된다. 임정묵 서울대 동물생명공학부 교수는 18일 “얼마 전 AI도 그렇고 이번 살충제도 ...
입력:2017-08-18 18:45:01
이번엔 스페인 연쇄 테러… 세계적 관광지가 당했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스페인에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연쇄 차량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004년 수도 마드리드에서 알카에다 추종 세력이 통근열차를 폭파해 191명이 숨지고 1200여명이 다친 이후 13년 만의 대규모 테러다. 최근 영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유럽에서 극단주의 테러가 잇따르는 가운데 스페인은 테러 무풍지대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테러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오후 5시20분쯤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
입력:2017-08-19 05:05:03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해어지다(해지다)는 닳아 떨어지는 것
집에 형이 서넛 있다 하면 말할 것도 없겠고, 한둘만 있어도 추석 같은 명절에 바지 하나 새것 입어본다는 것은 애당초 글렀던 것입니다. 대물림 때문이었는데, 어쩌다 엄마가 장에서 내 바지 하나 사 오신 날도 있었지요. 만지작거리면 풍기던 나프타 냄새가 참 좋았습니다. 한두 치수 큰 바지였는데, 바짓단을 두어 번 접어 입었지요. 키가 크는 대로 내년에 한 겹, 후년에 또 한 겹 풀고…. 거친 장난을 하며 뒹굴다보면 무릎이며 엉덩이께가 해집니다. 윗도리도 소매며 목깃, 닳고 닳아 해지지요. 식구 모두 잠든 밤, 엄마가 등불 아래에서 해진 옷이며 양말들을 ...
입력:2017-08-19 05:05:03
“트럼프 트위터 가치는 20억 달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니라면 소셜미디어인 트위터의 가치가 지금보다 5분의 1 이상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정치뿐 아니라 외교·안보 관련 사안, 외국과의 무역 분쟁까지 트위터로 입장을 밝혀 왔다.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투자회사 모네스 크레스피 하트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카크맥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 계정을 없앨 경우 트위터의 시가총액이 지금보다 20억 달러(약 2조280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의 현 시가총액은 117억 달러(약 13조3500억원)다. 카크맥은 “트럼프 대통령이 계정을 없앤다고 ...
입력:2017-08-19 05:05:03
볼트에 황당한 러브콜… 주 3회 햄버거·셀카봉·무제한 맥주
  포르투갈 프로축구 4부리그 소속 클럽 SC 베이라 마르가 17일(현지시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우사인 볼트의 유니폼을 합성한 사진과 재미있는 문구를 공개했다. 구단은 셀카봉, 햄버거 제공 등 다소 황당한 영입 조건을 제시했다. 베이라 마르 페이스북 캡처 포르투갈 프로축구 4부리그 소속 클럽이 은퇴한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사진)에게 황당한 영입 조건을 내걸며 러브콜을 보내 화제다. SC 베이라 마르가 구단은 18일 구단 페이스북에 “볼트, 당신은 노란색(자메이카 유니폼 색)을 지킬 수 있고, 우리는 당신의 챔피언 자리를 ...
입력:2017-08-18 18:35:01
황희찬, 발로… 김선빈, 손으로… 요즘 뜨거운 두 남자
■■■ 황희찬, 발로… ■■■ 황희찬(21·잘츠부르크·사진)의 발은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 어느새 ‘황금발’로 불리고 있다. 최근 해외파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 중 가장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며 빼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황희찬은 1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오비디우에서 열린 FC 비토룰(루마니아)과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시작 2분 만에 골맛을 봤다. 올 시즌 6번째 골이었다. 황희찬은 리그 경기 2골, 컵대회 1골, 챔피언스리그 예선 2골, 유로파리...
입력:2017-08-18 21:25:01
대낮 관광객 밀집지구서 500m ‘광란의 질주’
스페인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서 17일 오후 5시20분쯤(현지시간) 발생한 차량 테러로 다친 행인이 길바닥에 누워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지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으로 24개국 국민이 숨지거나 다쳤다. 범행에 사용된 흰색 밴 차량이 관광객으로 가장 붐비는 시간대에 인도를 덮치면서 거리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AP뉴시스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들로 붐비던 스페인 제2도시 바르셀로나의 람블라스 거리는 17일(현지시간) 일순간에 아비규환으로 바뀌었다. 오후 5시20분쯤 흰색 2t 밴 ...
입력:2017-08-18 18:40:01
명성황후 추정 초상화 또 나왔다
고종의 비인 명성황후(1851∼95)의 진짜 얼굴은 베일에 싸여 있다. 몇 차례 추정 사진이 나오긴 했지만 확인된 건 없다.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명성황후로 추정되는 초상화(사진)가 나왔다. 서울 종로구 다보성갤러리에서 14일 개막한 ‘대한제국 120주년·광복 72주년 기념 구한말/일제 강점기 특별전’에서다. 김종춘 다보성갤러리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사진이 없어 확신하지 못한다. 하지만 전시된 유물들이 운현궁에서 흘러나온 점 등으로 보아 맞지 않나 싶다”며 문제의 초상화를 공개했다. ‘전(傳) 명성황후 초상’이라...
입력:2017-08-14 21:05:01
“한반도 무력 충돌 가능성 낮다” S&P, 한국 신용등급 유지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18일 한국에 대한 신용등급과 전망을 ‘AA(안정적)’ 등급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리스크’가 대두되면서 한반도 내 지정학적 긴장감은 증가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군사충돌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다. 또 향후 2년간 지정학적 긴장이 더 고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북한의 무기개발 역량이 최근 몇 개월 사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이지만 한반도에서 대규모 무력 충돌을 유발할 가능성은 없다”며 “무력충돌로 얻을 이득이 없고, 오히려 내부 정치적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
입력:2017-08-18 21:20:01
한·미FTA 개정협의 ‘22일 서울’… 탐색전 ‘유리한 고지’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첫 회의가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8일 공동으로 이같이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홈그라운드인 워싱턴DC에서 만나자고 강력히 요청했음에도 특별회기 장소를 서울로 고수해 관철시킴으로써 한국 정부가 협상 초반 기선을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측 수석 대표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가 22일 영상회의를 가진 뒤 고위급 대면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력:2017-08-18 18: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