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월드

대만 총통 들른 커피숍 곤욕… 中 네티즌 “불매운동” 발끈
대만계 커피전문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점이 매장을 방문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에게 선물상자를 건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인들이 이 프랜차이즈의 불매운동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6일 보도했다. 전 세계에 매장을 둔 ‘85℃ 베이커리 카페(이하 85℃)’ LA 매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잠시 들른 차이 총통을 손님으로 맞이했다. 이때 한 점원이 매장에 비치된 쿠션 위에 차이 총통의 사인을 받아냈다. 중국 관영 인터넷매체 동방망(東方網)은 이를 85℃가 차이 총통에게 선물 가방을 건넨 것이...
입력:2018-08-17 04:05:01
“언론은 敵이 아니다”
사진=AP뉴시스“언론은 자유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언론은 지역 행정조직부터 백악관까지 지도자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지는 않기 때문이다.”(보스턴글로브·매사추세츠주)“마음에 안 든다고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언론인을 적으로 부르는 것은 민주주의에 치명적인 위협이다.”(뉴욕타임스·뉴욕주)“신문들이 힘들지만, 오늘 연대해 함께 일어섰다. 우리는 소통의 메신저이며 최고의 감시자이며 젊은이들의 지지자이며 악을 폭로하는 불빛이다. 우리는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이고 지역사회의 눈과 귀다. 우리는 적이 아니다.”(시포드 앤드 로렐 스타...
입력:2018-08-17 04:05:01
무역전쟁·터키 위기에… “신흥국 주식시장 약세장 진입”
신흥국 주식시장이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했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터키발(發) 금융위기 충격의 영향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한국 증시의 추세적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15일(현지시간) FTSE 신흥시장지수는 전날보다 2.1% 떨어진 501.1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26일의 최고점(625.70)보다 19.7% 하락했다. 장중 하락률은 최고점 대비 20%를 넘어섰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지수도 이날 1023.43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26일 기록한 1273.07과 비교하면 19.6% 떨어졌다. MSCI 신흥시장지...
입력:2018-08-16 18:20:01
‘뒤끝’ 트럼프… 브레넌 前 CIA 국장 기밀 열람 권한 박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존 브레넌(사진)의 기밀 취급 권한을 박탈했다. 미 정부는 기밀 취급 인가를 받은 고위인사가 퇴임 후에도 기밀 정보를 열람하게 하는데 이 권한을 빼앗은 것이다. 브레넌이 트럼프 대통령을 자주 비난한 게 화근이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고위관료들이 브레넌과 상의해 얻는 혜택이 그의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인한 위험보다 더 작다”며 “브레넌은 최근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행정부에 대한 근거 없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 퍼뜨렸...
입력:2018-08-16 18:45:01
김정남 암살 여성 유죄 받을 가능성
김정남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출신 도안 티 흐엉(왼쪽)과 인도네시아 출신 시티 아이샤가 16일 말레이시아 샤알람의 고등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살해 혐의로 재판받아 온 동남아 출신 여성들이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은 16일 김정남 살인 혐의로 기소된 시티 아이샤(26·인도네시아)와 도안 티 흐엉(30·베트남)에게 변론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다음 재판은 11월 재개되며, 최종변론까지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지 않으면 유죄가 확정된다. 실제 선고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
입력:2018-08-16 18:45:01
‘사제’ 탈을 쓰고… 70년간 아동 수천명 성폭행·은폐
조시 샤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검찰총장이 14일(현지시간) 해리스버그 소재 주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톨릭 성직자의 아동 성범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가톨릭 성직자에게 성범죄를 당한 당사자 및 가족도 함께 참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했다. AP뉴시스적시된 성범죄 성직자 300여명, 확인된 피해자만 1000명 넘어입원한 7살 소녀도 짓밟아⅓ 사망·대부분 공소시효 지나 처벌 대상은 고작 2명뿐가톨릭, 알면서도 철저히 은폐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가톨릭 성직자들이 70여년에 걸쳐 아동 성폭력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AP통신과 뉴...
입력:2018-08-16 04:05:01
온난화 영향 '지구촌 폭염' 5년 더 간다
올해 전 세계에 몰아닥친 폭염이 2022년까지 5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와 영국 사우샘프턴대의 공동연구팀은 14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2018∼2022년 사이 지구 평균기온이 이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5년간 폭염이 지속되는 것은 해양 진동 같은 자연적 요인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온도 상승을 부추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지구 내부 요인이 온난화 속도를 늦췄지만 이번에는 정반대로 영향을 준다...
입력:2018-08-16 04:05:01
230만명 ‘조국 엑소더스’… 베네수엘라의 비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지지하는 볼리바르 민병대 대원 한 명이 6일(현지시간) 카라카스의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 앞에서 마두로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있다. 브라질의 한 판사는 이날 경제난과 정치 혼란을 피해 브라질로 대피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급증함에 따라 베네수엘라와의 국경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굶주림 때문에 외국으로 탈출한 국민이 2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은 14일(현지시간) “지난 6월 기준 베네수엘라 전체 인구 3280만명의 7%에 달하는 230만명이 식량 부족 때문에 콜롬비아 에콰...
입력:2018-08-16 04:05:01
“끝까지 저항할 것”… 터키도 美에 보복 관세
터키 정부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기로 했다. 터키 경제가 미국의 제재로 막대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나온 보복 조치다. 로이터 통신은 터키 정부가 미국산 승용차, 주류, 담배 등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를 대폭 인상했다고 터키 관보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사진) 대통령이 서명한 관보에 따르면 미국산 상품에 물리는 관세는 자동차 120%, 주류 140%, 잎담배 60%까지 인상됐다. 이밖에 화장품 쌀 석탄 등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도 인상됐다. 푸앗 옥타이 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미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가 미국이 터키 경...
입력:2018-08-15 18:15:01
伊 제노바서 100m 높이 다리 ‘와르르’… 수십명 사망
제노바 모란디 다리가 무너지기 직전 멈춰선 트럭 [출처:트위터]   이탈리아 북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14일(현지시간)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다리의 일부 구간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리 위 차량들이 추락해 구조대가 구조에 나섰으나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탈리아 ANSA통신은 구조 당국을 인용해 모란디 다리 붕괴 사고로 적어도 22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사고는 A10고속도로를 지나는 모란디 다리 200m 구간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다리 위에 있던 차량 20여대가 다리 상판...
입력:2018-08-14 23:45:01
이코노미스트 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오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 수도 빈(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내전 중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나쁜 도시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14일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통계를 발표했다. EIU는 매년 의료 교육 안정성 인프라 문화 환경 등을 기준으로 140여개 도시의 순위를 매긴다. 빈은 지난 7년 내내 1위를 지켰던 호주 멜버른을 제쳤다. 로이터 통신은 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서유럽 지역에 대한 테러 위협이 감소...
입력:2018-08-14 18:30:02
美 국방수권법 10월 발효… 中 “냉전적 사고 버려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 육군 제10산악사단 주둔지인 뉴욕주 포트 드럼을 찾아 2019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 서명한 뒤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번 법안은 역대 가장 강력한 대중(對中) 견제 및 주한미군 감축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AP뉴시스주한미군 병력을 2만2000명 이하로 줄일 수 없도록 제한한 새로운 미국 국방수권법(NDAA)이 10월 1일 발효된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7170억 달러(약 813조원)의 국방예산을 책정한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함으로써 관련 입법 절차가 완료됐다고 ...
입력:2018-08-14 18:30:02
中 대륙여신 ‘稅폭풍’
중국 정부가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탈세·자금유출 행위 등에 대해 집중조사에 착수하는 등 연예계에 사정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최고 여배우 판빙빙(사진)의 탈세 의혹 파문의 후폭풍이다. 중국 세무 당국과 외환감독·금융범죄 조사기관, 출판·방송·스포츠 관련 부처 담당자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영화배우와 모델,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고소득 유명인들의 불법행위 조사를 시작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4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불거지면서 소득 격차에 대한 국민 분노가 가열되자 이를 누그러뜨리기 위한 조치로 ...
입력:2018-08-14 18:25:01
日 최장기 총리 재임, 아베냐 … ‘포스트 아베’ 이시바냐
일본 역사상 최장기 재임 총리를 노리는 아베 신조(安倍晋三)냐 아니면 ‘포스트 아베’ 1순위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냐. 지난 10일 이시바 전 자민당 간사장이 도쿄에서 당 총재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12일 아베 총리의 고향인 야마구치현에서 출마 의지를 다시 밝히면서 향후 3년간 일본을 이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사실상 시작됐다. 노다 세이코 총무상이 그동안 총재 경선 출마 의사를 내비쳐 왔지만 당내 기반이 약하다 보니 20명의 추천인 모집조차 쉽지 않아 입후보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아베와 이시바의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
입력:2018-08-14 04:05:01
터키 ‘리라화 폭락’ 공포, 아시아 금융시장 강타
터키 ‘리라화 폭락’의 공포가 유럽을 넘어 아시아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코스피지수는 2250선이 무너지면서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중국 일본 홍콩 증시도 줄줄이 내렸다. 전문가들은 터키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글로벌 금융시장이 꽁꽁 얼어붙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다만 터키 위기가 ‘미국 관세폭탄’에서 불거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심리에 당분간 악재가 될 전망이다. 13일 코스피지수는 34.34포인트(1.5%) 하락한 2248.45로 장을 마쳤다.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외국인은 1725억원을 순매도했다. 3거래일째...
입력:2018-08-14 04:05:01
“카스피해는 특수지위 바다”… 27년 논쟁 끝
세계 최대의 내해(內海)이자 자원 보고인 카스피해의 법적 지위가 27년 만에 호수에서 ‘특수 지위 바다’로 변경됐다. 카스피해 해안 영토를 소유한 5개국이 2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한 끝에 내린 절충안이다.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이란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5개국 정상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악타우에서 카스피해 연안 5개국 정상회의를 열고 카스피해의 법적 지위에 관한 협약에 합의했다. 협약에 따르면 5개국은 카스피해 대부분을 공동이용수역으로 관리하고, 해저자원은 각국에 분할하기로 했다. 또 카스피해 각 연안국의 해안선으로부터 15해리(27.78㎞)까...
입력:2018-08-13 18:15:01
트럼프 ‘관세 전쟁’ 개도국으로 확전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 유럽연합(EU)뿐 아니라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을 상대로도 관세전쟁을 벌일 조짐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 행정부들이 일부 국가들에 경제원조 차원에서 제공하던 관세 혜택을 시장 개방을 위한 압박 수단으로 역이용하겠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저개발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혜택의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 목사 장기 구금을 명분으로 터키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물린 데 이어 태국과 인도네시아, ...
입력:2018-08-13 18:15:01
거꾸로 가는 지구촌…세계는 지금 국수주의·극단주의에 휘청
세계경제 2008년 금융위기로 첫 타격, 트럼프는 中·EU 겨냥 무역전쟁 선포 ‘스트롱맨’ 푸틴·시진핑, 장기집권 길 터…유럽 선진국까지 극우 정당 연일 약진 경제적으론 1930년보다 훨씬 안정적, 美 경제 사실상 완전고용… 최대 호황 문화계 인사도 대부분 파시즘에 반대, 빈부격차 증폭·민주주의 회의는 팽배 “1930년대가 돌아오고 있다.” 세계적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2016년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얼마 뒤 찰스 영국 왕세자는...
입력:2018-08-12 05:05:03
여객기 훔쳐 자살 비행?
미국 워싱턴주의 한 항공사 직원이 여객기를 훔쳐 몰다 추락해 사망했다고 CNN방송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당국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여객기를 탈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형 항공사 호라이즌항공 직원 리처드 러셀(29·사진)은 이날 오후 7시쯤 워싱턴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서 Q400 봄바디어 터보프롭 여객기를 훔쳐 비행을 시작했다. 여객기 탈취 사실이 알려진 직후 F-15 전투기 2대가 따라붙었다. 러셀은 관제사들의 착륙 유도를 거부한 채 1시간 넘게 비행하다가 공항에서 48㎞ 떨어진 케트론섬에 추락했다. 조사 당국은 러셀이 추락 즉시 ...
입력:2018-08-13 04:10:02
중국 금융계 거물 집 수색했더니, 3t 넘는 현금이 나왔다, 뇌물 신기록
부패 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중국 금융계 거물 인사의 집에서 무게만 3t이 넘는 현금이 발견됐다. 12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사정 당국이 지난 4월 낙마한 라이샤오민(사진) 전 화룽자산관리공사 회장의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위안화와 외화가 포함된 현금 2억7000만 위안(약 444억원)을 발견했다. 위안화로 환산한 이 돈의 무게는 3t이 넘고, 한꺼번에 쌓으면 부피가 3㎥에 달한다. 웬만한 가정집 방 2개 정도는 꽉 채울 수 있는 규모다. 하지만 이는 그의 부패 혐의 중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차이신은 전했다. 라이샤오민이 자택에 은닉한 현금 규모는 2014년 4월 ...
입력:2018-08-13 04:10:02
미국, 내년 원유 생산 세계 1위 등극, 수입보다 수출 많은 원유 수출국
미국은 1975년부터 오일쇼크를 이유로 40년 동안 캐나다를 제외한 모든 나라로의 석유 수출을 금지해 왔다. 그래서 지구촌 석유가 고갈되면 알래스카 등에 매장된 석유를 팔아 막대한 이득을 보려 한다는 의심까지 받기도 했다. 그랬던 ‘수입국’ 미국이 2015년 원유수출금지를 해지한 지 3년 만에 ‘수출국’으로 변신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의 ‘해외경제 포커스’에 실린 국제 원자재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미국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167만6000배럴로 석유 수출을 허가한 2015년보다 3.4배 늘었다. 미...
입력:2018-08-12 19: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