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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오스트리아 빈"




오스트리아 수도 빈(사진)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내전 중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나쁜 도시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14일 2018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통계를 발표했다. EIU는 매년 의료 교육 안정성 인프라 문화 환경 등을 기준으로 140여개 도시의 순위를 매긴다.

빈은 지난 7년 내내 1위를 지켰던 호주 멜버른을 제쳤다. 로이터 통신은 빈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서유럽 지역에 대한 테러 위협이 감소하고 범죄율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오사카는 살기 좋은 도시 3위를 차지했다. 캐나다 캘거리와 호주 시드니, 캐나다 밴쿠버가 뒤를 이었다. 호주와 캐나다 도시가 각각 3곳, 일본 도시 2곳이 10위권에 들었다. 서울은 59위로, 미국 뉴욕(57위)과 대만 타이베이(58위) 뒤를 이었다.

7년째 내전 중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는 의료·교육·안정성 부문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방글라데시 다카와 나이지리아 항구도시 라고스 등이 뒤를 이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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