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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페티야’에 체르노빌 시스템도 당했다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유럽 각국과 미국,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정부 전산망과 기업이 동시다발적인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99개국에서 12만대 넘는 컴퓨터를 감염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nacry)’ 사태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 전산망과 수도 키예프의 보리스필 국제공항, 중앙은행, 우크르에네르고, 우크르텔레콤 등 전력·통신 기업의 시스템이 해킹당했다. 이번 공격에는 랜섬웨어 ‘페티야(Petya)’의 변종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
입력:2017-06-29 05:05:04
젊어진 프랑스 정치… 39세 대통령·46세 총리 이어 43세 하원의장 탄생
프랑스 하원의장으로 만 43세의 프랑수아 드 뤼지(사진) 의원이 선출됐다고 2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젊은 신임 의장은 만 39세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만 46세의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와 더불어 프랑스의 개혁을 이끌 것으로 주목된다. 뤼지는 이날 실시된 의장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567표 중 343표를 획득했다. 녹색당 소속으로 2선을 역임한 뤼지는 지난 사회당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올해 초 마크롱 대통령의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로 당적을 바꿨다. 뤼지는 제5공화국의 역대 하원의장 중 두 번째로 젊다. 동시에 1997년 당시 만 41...
입력:2017-06-29 05:05:04
온라인으로 손쉽게 한국어 공부를
세계한국교육자총연합회(IKEN, 공동회장 김성순, 엘렌박)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KECOS 한국어 온라인섬머코스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섬머코스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인텐시브 코스로 수시로 등록이 가능하다. 온라인 한국어코스 등록은 www.ikeneducate.org 웹사이트를 통하여 등록할 수 있다.  한국어 온라인코스는 미국 내에 서 첫 번째 레벨부터 네 번째 레벨까지 고등학교용 한국어 전 레벨을 커버하는 코스다. 문의(909)973-0449.  
입력:2017-07-03 14:03:39
드라마같은 24시간… 황재균, 빅리거 꿈 이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마련된 구단 스프링 캠프장에서 훈련 중 미소를 짓고 있다. 작은 사진은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소속으로 경기에 나선 황재균. 지난 시즌까지 KBO 리그 NC에서 뛰었던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릭 테임즈(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모습. 황재균 인스타그램,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홈페이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소속인 황재균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 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파크에서 여느 때처럼 경...
입력:2017-06-28 18:10:01
문재인 대통령 첫 방미 형식은 ‘공식 실무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공군 1호기 탑승구 앞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9일 새벽 워싱턴에 도착, 3박5일의 방미 일정에 돌입한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상·하원 지도부 간담회, 싱크탱크 연설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달 2일 귀국한다. 성남=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박5일의 미국 방문 기간 내내 백악관 영빈관인 블레어하우스(Blair House)에 묵으면서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미국 방문 때 ...
입력:2017-06-28 18:40:02
삼성, 美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가전 공장 세운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가전 공장을 짓는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첫 번째 사례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뉴베리 카운티에 가전 공장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삼성전자 가전사업을 이끄는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3년 전부터 현지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해 왔고 여러 후보지를 비교한 끝에 뉴베리 카운티를 최종 낙점했다. 삼성전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 협상...
입력:2017-06-28 22:35:01
산·바다·여름축제… 명품 피서지 ‘경남’으로 오이소
산과 바다가 모두 아름다운 경남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최적의 조건과 시설을 갖추고 있다. 거창 금원산자연휴양림의 시원한 계곡이 자연과 더불어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한 폭의 그림 같은 통영 비진도 일대의 풍경. 경남도 제공 올 여름 휴가는 산과 바다, 여름축제가 있는 활기차고 상큼한 경남으로 떠나는 건 어떨까? 거제에서 전남 여수 해역까지 아우르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경남의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한국의 나폴리’ 통영을 중심으로 가는 곳마다 펼쳐진 해수욕장과 절경은 일상탈출, 운치 ...
입력:2017-06-28 22:00:01
총체적 위기 국민의당 “안철수·박지원도 조사”
국민의당은 28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특혜취업 의혹 관련 제보 조작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해 안철수(얼굴) 전 대선 후보와 박지원 전 대표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경기도 수원에서 열린 현장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체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 안 전 후보와의 면담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선 당시 준용씨 의혹을 제기한)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이 (조작된) 의혹을 발표하기 전에 안 전 후보나 박 전 대표, 장병완 전 총괄선대본부장에게 보고했는지도 조사해야...
입력:2017-06-28 18:40:02
[단독] ‘흥남철수 기적’ 라루 선장, 교황청에 ‘성인’ 추천된다… 美가톨릭, 절차 착수
‘흥남철수의 영웅’ 메리디스 빅토리호의 레오나드 라루 선장의 현역 시절(왼쪽)과 1954년 이후 수도사 생활을 할 당시 모습. 바다의 사도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미를 계기로 미국사회에서 한국전쟁 당시의 흥남철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당시 흥남철수의 영웅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레너드 라루 선장이 한국인 구조에 열성적으로 앞장선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알려지면서 그의 공로를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현지 가톨릭 단체들은 2001년 수도사로 삶을 마감한 라루 선장을 로마 교황청에 ‘성인(聖人)’으로 추천하기 ...
입력:2017-06-28 18:35:01
[흥남철수 비화] ‘한국판 쉰들러’ 알리지 않고… 노동·기도하며 수도자의 삶
미국 뉴저지주 뉴턴 수도원에 세워진 레너드 라루 선장의 묘비. 오른쪽은 말년의 라루 선장 모습. 전석운 특파원, 바다의 사도 제공 ‘흥남철수’의 영웅이자 ‘한국판 쉰들러리스트’의 주인공 레오나드 라루 선장은 미국 뉴저지주 뉴턴의 한 수도원에 묻혀 있었다. 뉴욕에서 서쪽으로 1시간15분가량 달리면 나타나는 뉴턴 수도원은 라루 선장이 이름을 마리너스로 바꾸고 수도자로 변신한 뒤 남은 인생을 모두 보낸 곳이다. 26일(현지시간) 찾아간 뉴턴 수도원은 50만평 부지에 크리스마스트리용 나무가 빽빽이 심겨져 커다란 농원을 연상케 ...
입력:2017-06-28 18:35:01
[흥남철수 비화] “라루 선장, 망설임 없이 피난민 모두 태우라 명령”
1950년 12월 22일 한국전쟁 당시 흥남부두에서 피난민 1만4000여명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 갑판이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있다. 빅토리호 선원 로버트 러니씨는 “레너드 라루 선장이 피난민을 모두 태우라고 명령했다”고 회고했다. 로버트 러니씨 제공 “레너드 라루 선장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흥남부두의 피난민들을 모두 태우라고 명령했어요.” 흥남철수에 참여했던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당시 상급선원 로버트 러니(90)는 지금도 당시 광경이 생생하게 떠오르는 듯 설명에 거침이 없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자택에서...
입력:2017-06-28 18:30:01
거제시, ‘거북 등’ ‘고래 등’ 70여개 섬… 하늘의 작품이로세
한려수도 해상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여차∼홍포 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 사이를 배 한 척이 지나가고 있다. 하늘과 바다와 섬의 조화가 한 폭의 그림 같다. 거제시 제공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는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의 모습. 거제시 제공   권민호 거제시장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에 위치한 거제도는 하늘과 바람과 바다가 빚어낸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70여 개가 넘는 크고 작은 섬들이 빚어낸 자연풍광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다. 외도와 해금강 등 명소가 나열하기 힘들 정도고, 피서철 필수코스인 해수욕...
입력:2017-06-28 21:10:01
창원시, 옥빛·쪽빛 물결… 발길 닿는 곳마다 ‘비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와 구복리를 이어주는 연륙교가 지난 3월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로 재탄생하면서 창원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아름다운 조명을 배경으로 아치형으로 건설된 새 연륙교와 보행자 전용다리로 바뀐 옛 연륙교가 나란히 서 있다. 창원시 제공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에 조성된 해양드라마세트장의 모습. 창원시 제공   안상수 창원시장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를 품은 저도에서 오감을 힐링하고 선상펜션에서 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구산(龜山)반도는 창원의 숨은 보석이다. 마산합포구의 구산반도에...
입력:2017-06-28 21:10:01
현대차 ‘호프 온 휠스’ 설명회… 美소아암 치료에 100만 달러 전달
제리 플래너리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CEO 직무대행 겸 수석부사장(맨 왼쪽), 브라이언 래들 존스홉킨스대 교수(가운데), 한창환 미국판매법인 전무(맨 오른쪽) 등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사무소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해 존스홉킨스대를 비롯한 5개 의료기관에 지원하는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현지 사무소에서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 ‘현대 호프 온 휠스’(HOW·바퀴에 희망을 싣고) 설명회를 열었다. 현대차는 이날 워싱턴 DC, 버지니아, 메릴랜드주 소재 의료기관 5곳과 6개 소아암 치료 연구프로젝...
입력:2017-06-28 20:20:01
산·강·계곡·바다 多 있는 하동에서 피서를
지리산 화개동 계곡은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극찬한 곳으로 지리산의 원시자연과 시원한 계곡물이 일품이다. 화개동 계곡을 찾은 가족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하동군 제공   경전선 폐선구간인 옛 북천역∼양보역 구간에 개통된 레일바이크가 하동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하동군 제공   윤상기 하동군수 여름 피서 시즌을 앞두고 산 강 바다와 원시림의 계곡을 두루 갖춘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 주목받고 있다. 지리산과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한 하동군은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즐길거...
입력:2017-06-28 20:10:01
산청군, 한옥스테이·약초 건강식·래프팅 한번에 즐기자!
산청군 중산리 계곡. 산청군 제공   산청군 경호강 전국 쏘가리낚시대회. 산청군 제공   허기도 산청군수 짙푸른 녹음과 반짝이는 햇살. 생각만으로도 마음이 들뜨는 여름이다. 무더위와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기에 시원한 계곡과 건강한 음식만한 것이 또 있을까. 다가오는 여름, 시원한 계곡과 건강한 음식, 힐링 프로그램까지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산청으로 떠나보자. 대자연 속에서 즐기는 동의보감촌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인 한방약초축제의 개최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은 경남 대표 관광지다. 어...
입력:2017-06-28 20:10:01
양산시, 통도환타지아·내원사·배내골… 청정 계곡 즐비
태고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양산 배내골 풍경.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가지산의 고봉들이 둘러싸고 있는 배내골은 여름에도 냉기가 감도는 시원한 계곡이 일품이다. 양산시 제공   도심에 우뚝 솟은 양산타워의 야경. 높이 160m의 양산타워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 힐링과 즐거움이 있는 경남 양산시의 대표 피서지로는 통도환타지아를 비롯해 통도사와 내원사, 배내골과 법기 수원지, 황산 베랑길과 오봉산 임경대 등이 꼽힌다. 명산과 비경을 간직한 계곡이 즐비해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인 ...
입력:2017-06-28 20:10:01
한국면허증으로 美 애리조나주서 운전
경찰청은 미국 애리조나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약정을 27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에 따라 이날부터 애리조나주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한국 교민은 주 교통부 산하 48개 차량국(DMV)에 한국 운전면허증과 서류를 제출하면 필기·주행시험 없이 신체검사만 받고 애리조나주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다. 한국 운전면허증의 제1종, 2종 상관없이(이륜차 면허 제외) 애리조나주의 클래스D 운전면허증을 받게 된다. 클래스D 운전면허증으로 총 중량 11t 이하의 차량을 운전할 수 있다. 거꾸로 애리조나주의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국내에서 제2종 보통면허증을 받게...
입력:2017-06-28 19:20:01
“종신형 보시라이 간암 판정 후 가석방”
부패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던 보시라이(68·사진) 전 충칭시 당서기가 간암 판정을 받아 최근 가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현지시간) 보시라이 가족과 가까운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시라이가 올해 초 베이징 친청 교도소에서 간암 판정을 받고 가석방돼 랴오닝성 다롄 인근 방추이섬의 의료시설에서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다. RFA는 최근 역시 가석방된 인권운동가 류샤오보가 간암 말기인 데 반해 보시라이는 간암 초기 단계라고 전했다. RFA는 소식통의 주장이 맞는지 여부를 독자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으며 주미 중국대사관에 확인을 ...
입력:2017-06-28 19:20:01
“트럼프, 中 소극적 대북제재 불만… 대중 무역보복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제재 문제에 비협조적인 중국에 불만을 느껴 대중국 무역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 행정부 관료 3명은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대북 비협조에 점점 더 좌절하고 있으며 철강 수입에 대한 관세 부과 등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이후 줄곧 중국이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억제를 위해 북한에 경제·외교적 압력을 넣도록 요구했다. 하지만 중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제한적이고 최선을 다하고 있...
입력:2017-06-28 19:15:01
장재근이 세운 1985년 200m 한국新, 왜 안 깨지나?
“제 기록도 곧 깨지겠죠.” 한국 단거리 육상의 전설 장재근(55·화성시청 감독)은 잠시 뜸을 들였다가 말을 이었다. “성적을 내야 하는 현실 때문에 어린 육상 선수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뛰는 것 같아요. 답답한 일입니다.” 한국 남자 육상 100m 기록에서 ‘서말구’라는 이름은 7년 전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에 의해 지워졌다. 김국영은 2010년 6월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을 기록하며 고(故) 서말구가 1979년 9월 9일 멕시코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세...
입력:2017-06-28 18:15:01
‘괴물’ 류현진 어깨 무거워졌다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 류현진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선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료 선수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우완 마에다 겐타(사진)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마에다는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6개의 탈삼진을 솎아내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시즌 6승을 수확했고 평균자책점도 4.62에서 4.15로 떨어뜨렸다. 다저스는 마에다의 짠물투구와 작 피더슨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4대 0으로 제압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입력:2017-06-28 18:15:01
박상기, 안경환보다 ‘센’ 개혁파!… 예상 깬 법무장관 인선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세종로출장소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에서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윤성호 기자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법원·검찰 내부는 물론 형사정책과 사법제도 전반에 이르기까지 제도 개선 작업마다 참여했던 대표적인 개혁파 인사다. 안경환 전 후보자의 낙마로 청와대가 비교적 입각이 까다롭지 않은 정치인이나 법조계 출신을 임명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이번에도 빗나갔다. 여기엔 비(非)법조인 출신 개혁 성향 전문가를 요구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가 강력히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개혁 작업...
입력:2017-06-28 05:05:04
김성우 前 수석 “비선실세 있냐” 물으니 “박근혜, ‘비참하다’ 토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한 청와대 회의에서 ‘비선실세가 진짜 있느냐’는 참모진 질문에 “비참하다”고 토로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성우 전 홍보수석은 “대통령 말을 듣고 ‘비선실세가 있기는 한가보다’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27일 열린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재판에서 검찰은 김 전 수석의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김 전 수석은 검찰 조사에서 “2015년 11월~12월쯤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입력:2017-06-28 05:05:04
“야유 싫어 실내 선거운동?” 아베, 소극적 첫 유세 ‘입방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뉴시스다음달 2일 실시되는 도쿄도의회 선거를 앞두고 아베 신조(安倍晋三·사진) 일본 총리가 선거전이 시작된 지 사흘만인 26일 뒤늦게 지원 유세에 나섰다. 그것도 야유를 피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몰리는 거리가 아닌 실내 유세장에 모습을 드러내 비판을 받고 있다. 27일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기 좋은 기회였던 지난 주말 별다른 이유 없이 유세에 나서지 않았다. 자민당이 압승을 거뒀던 2013년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20곳 이상을 돌아다니며 광범위한 지원유세에 나섰던 것과는 상반된 행보다. 사실...
입력:2017-06-28 0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