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 대통령, 트럼프 설득 못하면 ‘北 선제타격’ 상황 올 수도”
-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한반도 위기를 현실로 만들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외교전문 칼럼니스트 기던 라흐만은 26일(현지시간)자 신문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가 한국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면서 오는 29∼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할 경우 한반도 위기를 부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라흐만은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 대통령과 사업가였던 트럼프 대통령의 성격이 전혀 다른 지도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화를 선호하는 안정적인 모습의 문 대통령과 무...
- 입력:2017-06-28 05:05:04
- [And 스페셜/월드] 자전거부터 인생상담까지… 中, 공유서비스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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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 오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오포는 모바이크와 함께 중국의 공유자전거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가능하면 걷는 것이 좋아 길거리에 넘치는 오렌지색(오포)과 빨간색(모바이크) 공유자전거를 멀리했지만 이른 더위 속 시간을 아껴보자는 생각이었다. 중국인은 신분증 번호만 입력하면 되고 외국인이라면 여권을 들고 찍은 얼굴 사진을 올리면 비교적 쉽게 인증을 받는다. 보증금 99위안(약 1만6500원)을 내고 50위안(약 8300원)을 충전하니 20위안이 보너스로 추가됐다. 자전거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뜨는 비밀번호로 자전거 자물쇠를 열면 쉽게 이용할 수 ...
- 입력:2017-06-28 05:05:04
- 메르켈의 장수 총리 비결… 하루 한번의 웃음과 휴가
- 하루에 한 번씩 웃을 것, 휴가를 빼앗기지 않을 것…. 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가 26일(현지시간) 정치인으로서의 삶을 여성 잡지 브리기테(Brgitte)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2005년부터 3선 총리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묻자 “정치에서 유머는 중요하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 웃지 않으면 이 일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절대로 사람들이 내 휴가를 빼앗도록 놔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는 온라인에서 생중계됐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연합(EU)의 미래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유럽인으로서의 책임을 지는 ...
- 입력:2017-06-28 05:05:04
- 스마트폰 10년, ‘삶의 혁명’은 진행 중… 29일 아이폰 판매 10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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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은 아이폰 판매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애플은 아이폰으로 새로운 세상을 열었고, 열매도 독식했다.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인해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이폰은 2007년 1월 9일 고(故)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맥월드 행사에서 처음 공개했다. 잡스는 “애플이 폰을 새롭게 재창조한다”며 아이폰을 세상에 내놨다. 아이폰은 풀터치 스크린, 뛰어난 운영체제(OS) 등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을 열었다. 공개 6개월 만에 첫 판매가 시작된 아이폰은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켰...
- 입력:2017-06-28 05:05:04
- 현직 대통령 뇌물 기소… 브라질 또 탄핵?
- 최악의 부패 스캔들에 휩싸인 미셰우 테메르(77·사진) 브라질 대통령이 취임 10개월 만에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현직 대통령이 형사법정 피고인석에 서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브라질 정국은 또 한번 탄핵 광풍에 휘말릴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드리구 자노 연방검찰총장은 테메르 대통령을 연방대법원에 기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자노 총장은 대법원에 제출한 성명서에서 테메르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 출신 호드리구 호샤 로우리스 전 하원의원을 단죄할 것을 촉구했다. 테메르 대통령은 지난 3∼4월 무렵 로우리스 전 의원을 통해 ...
- 입력:2017-06-28 05:05:04
- [투데이 포커스] 황혼자살, ‘가난의 덫’을 풀어주자…日 예방예산, 60%가 생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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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던 박모(95)씨는 노환이 심해지면서 거동이 어려워졌다. 설상가상으로 치매 증상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3월 박씨는 아들이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평소 “자식에게 경제적으로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한 그가 내린 선택이었다. 같은 달 이영희(가명·73·여)씨도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당뇨를 앓던 이씨의 유서에는 몸이 아파서 죽는다는 내용과 함께 주머니에 있는 돈은 아들에게 전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자살률이 크게 높아지는 집단...
- 입력:2017-06-27 05:05:04
- 과테말라 韓기업 숙소 강도 2명 사상
- 과테말라에 진출한 한국 기업 숙소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한국인 직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6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40분께 비야누에바시에 있는 한국 기업 현지 공장 직원 숙소에 무장강도들이 난입했다. 강도들은 숙소 출입구에 있던 공장장 김모씨를 둔기로 가격한 뒤 2층에 있던 한모(59) 실장에게 총격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한 실장이 총상을 입고 온몸을 구타당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목에 총상을 입은 한 실장은 결국 숨졌고, 병원으로 옮겨진 김 공장장은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강도...
- 입력:2017-06-27 23:40:01
- 장웅 “스포츠는 정치 아래” 이용선 “남북 태권도 합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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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태권도연맹(ITF) 명예총재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과 남북 동시입장, 북한 응원단 파견 등이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장 위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평화통일지원재단(GTSF) 주최 만찬에서 “정치가 열려야 스포츠가 되지, (정치가 안 되면) 힘들다”고 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4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회식 축사에서 제안한 평창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등에 대해서도 “스포츠를 해가지고 뭘 어떻게 열릴까 하고 애를...
- 입력:2017-06-27 23:35:01
- 이혜훈 “빨갱이 딱지 붙이는 종북몰이는 하지 않겠다”
- 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가 27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과거의 보수와는 다른 제대로 된 보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김지훈 기자이혜훈 바른정당 신임 대표는 27일 “북한 핵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제대로 된 안보 보수를 할 것”이라면서도 “보수가 싫어하는 사람을 지목해 빨갱이 딱지 붙이는 종북(從北)몰이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영남 6070(60, 70대)’이 보수의 주력부대였다. 대선과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수도권 2030(...
- 입력:2017-06-27 18:40:01
- 文 대통령, 시진핑·아베·푸틴과 연쇄 정상회담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대표단 초청 오찬이 열린 청와대 충무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제의로 건배를 하고 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7∼8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다자 정상회의 중 열리는 짧은 양자 회담이지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문제를 비롯해 한·일 위안부 재협상 등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27일 “이번 G20 정상회의 참...
- 입력:2017-06-27 18:50:01
- [일산 신경락한의원 조병준 원장의 해독이야기] 피에는 생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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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준 신경락한의원 원장이 진료실에서 해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체 혈관조직도
혈액이 하는 일은 실로 광범위하다. 우리 몸에는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아 살아가는 세포가 무려 100조개나 있다. 100조 세포에 일일이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고 거기서 생기는 대사 찌꺼기를 처리해주는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일이다.
이를 위해 우리 몸의 혈관조직은 상상할 수 없는 조직체계망을 가지고 있다. 성인의 혈관 길이는 총 16만㎞에 달하며 우리의 심장은 매일 트럭이 32㎞을 갈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며 평생 150만 배럴에 달하는 혈액을 뿜...
- 입력:2017-06-27 21:20:01
- [영화이야기] 영화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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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흥행배우 존 웨인
영화의 ‘주인’은 누구일까? 감독을 꼽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들 하니까. 그러나 보통사람들에게 영화 하면 배우 아닐까. 위대한 배우들 없이 영화가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런 의미에서 최고의 흥행배우 순위는 의미가 깊다. 어떤 배우가 영화(각각의 영화는 물론 영화 전체)에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지 말해주는 자료이므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주연한 영화의 편당 평균 흥행수입을 기준으로 선정한 지난 10년간 최고의 흥행배우 순위를 보자. 괄호 안은 평균 흥행수입이다(단위 ...
- 입력:2017-06-27 19:15:01
- 히말라야의 인도땅 ‘시킴’서 중국-인도軍 충돌
- 중국과 인도가 최근 히말라야 산지의 네팔과 부탄 사이에 위치한 시킴 지역에서 영토 마찰을 빚었다. 그렇지 않아도 앙숙인 양국의 국경 주변에서는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시킴은 독립왕국이었지만 1975년 국민투표를 통해 인도를 택했다. 이후 중국과 인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겅솽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밤 성명을 통해 “인도군이 국경을 넘어 중국군이 수행하던 정상적인 활동(도로 시공)을 방해했다”며 “인도군은 즉시 철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인도에 “영토 주권과 국경 조약을 존중하라”고 요구했다. 국방부도 나서 “인...
- 입력:2017-06-27 19:15:01
- 트럼프 “北 엄청난 문제 일으키고 있어… 조속히 처리돼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위협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위협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권은 엄청난 문제(tremendous problems)를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는 반드시 처리돼야 하고, 특히 조속히(rapidly) 처리돼야 한다...
- 입력:2017-06-27 18:55:01
- 美 애틀랜타 일본 총영사 “위안부는 매춘부” 망언
- 사진=리포터뉴스페이퍼스 캡처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관의 시즈노카 다카시 총영사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망언을 해 현지 한인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소녀상 건립위원회(건립위) 등에 따르면 시즈노카 총영사는 최근 조지아주 지역신문 ‘리포터 뉴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이 2차대전 중 한국 여성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증거가 없다”며 “그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부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소녀상은 일본에 대한 분노의 상징물”이라고 말했다. 이에 건립위는 성명을 내고 “일본 총영사의 발언은 위...
- 입력:2017-06-27 18:50:01
- [And 건강] ‘白衣 혈압’ ‘가면혈압’… 들쭉날쭉한 혈압, 왜 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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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58)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최고(수축기)혈압이 180㎜Hg, 최저(확장기)혈압이 112㎜Hg로 나와 깜짝 놀랐다. 이대로라면 혈압에 빨간불이 켜진 것. 진료실 측정 혈압의 정상치는 120/80㎜Hg 미만이다. 자칫 혈압 관리에 실패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정상인에 비해 5배 이상 높다. 의사는 그에게 집에서 혈압을 측정해보라고 권했다. 그랬더니 1주일 평균 혈압이 159/96㎜Hg로 훨씬 낮게 나왔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까.
하얀 가운을 보면 긴장해서 혈압이 치솟는 '백의(白衣)효과' 때문이다. 의료계에선 진료실 측정 혈압과 ...
- 입력:2017-06-27 05:05:03
- [책과 길] 여인들이 목격하고 살아낸 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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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짐을 머리에 이거나 등에 진 피난민들이 1950년 8월 강을 건너고 있다. 치마를 허벅지까지 걷어 올린 여인들이 보인다. 에피파니 제공
민명기 지음/문예중앙/276쪽/1만5000원
강인숙 지음/에피파니/376쪽/1만8000원
전쟁은 갑자기 삶에 들이닥친 재앙이었다. 전장의 남자들이 총을 들고 싸우는 동안 여자들은 총탄을 피해 피난을 갔고 거리에서 양식을 구해야 했다. 여인들이 목격하고 살아낸 전쟁을 담은 신간 두 권이 나왔다. 6·25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나온 소설 ‘하린’(문예중앙)과 에세이 ‘어느 인문학자의 6&mi...
- 입력:2017-06-23 00:05:01
- “공유하기 좋아요”… SNS 덕에 뜨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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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언어의 온도’와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 서점 진열대 위에 놓여 있다.
요즘 잘 나가는 책은 SNS에서 인기 있는 책들이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라 있는 ‘언어의 온도’(글말터) ‘자존감 수업’(심플라이프)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놀)의 공통점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서 자주 인용되는 책이라는 것이다.
특히 교보문고가 상반기 베스트셀러 1, 2위로 발표한 ‘언어의 온도’...
- 입력:2017-06-27 05:05:03
- [절벽세대, 세상에 묻다] 獨, 학업·직업훈련 병행… 낮은 실업률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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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절벽은 우리만의 문제일까. 유럽의 주요국과 일본도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머리를 싸맸었다. 서유럽 국가들은 학업과 직업훈련을 병행하는 이원적 교육 시스템으로, 북유럽에선 청년보장제도로 실업률을 낮췄다. 일본은 일자리 나누기로 위기를 넘겼다.
2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청년 고용률이 높은 국가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는 이원적 직업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독일의 이원적 교육 시스템은 1969년 직업훈련법으로 확립됐다. 대학 진학 대신 직업훈련 과정을 선택한 청년은 직업학교에서 이론을, 기업 ...
- 입력:2017-06-27 05:05:03
- [절벽세대, 세상에 묻다] 청년실업, 취업·생활 ‘투 트랙 지원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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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겨울’은 불황과 함께 찾아온다. 우리 사회의 만성질환이 된 청년실업도 외환위기에 뿌리를 둔다. 그 뒤로 숱한 정부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무엇 하나 근본적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정부가 숫자에 매달리는 동안 청년의 삶은 갈수록 나빠졌다. 어느새 청년실업은 ‘불치의 병’으로 여겨진다.
실업의 시대
신문에 청년실업이라는 단어가 집중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때는 외환위기 후폭풍이 한창이던 1999년이었다. 외환위기로 기업 구조조정이 일어나면서 대학가에 위기감이 번졌다. 통상 채용 주기에 따라 ...
- 입력:2017-06-27 05:05:04
- “폐질환 치료 한약, 심장 건강도 동시에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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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왼쪽)이 숨쉬기가 힘들다고 호소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영동한의원 제공
해마다 호흡곤란 증상으로 3∼4차례씩 병원 응급실로 후송되곤 했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김모(78·서울 종로구) 씨는 최근 6개월간 한약을 복용하고 잦은 기침과 가래와 함께 숨이 막히던 호흡곤란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그동안 복용하던 기관지확장제와 산소흡입제 용량을 줄이는데도 성공했다.
이모(78·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씨도 같은 경험을 했다. 기관지확장증으로 조금만 몸을 움직여도 숨...
- 입력:2017-06-26 18:45:01
- 한승희 “최순실 은닉재산 세무조사 중”
-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 직원으로부터 답변 관련 보고를 듣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국세청이 최순실씨의 은닉재산과 관련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박근혜정부 국정농단 사태의 장본인인 최씨 은닉재산 환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자는 ‘최씨 은닉재산 관련 재산추적팀이 만들어져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세무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
- 입력:2017-06-26 18:10:01
- 이혜훈 대표 “사사건건 발목 잡는 정치 하지 않겠다”
- 이혜훈 바른정당 새 대표가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 뒤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날 선출된 하태경 최고위원, 이 대표, 정운천·김영우 최고위원. 최종학 선임기자이혜훈 의원이 26일 원내 20석의 제4당인 바른정당을 이끌 당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1월 24일 창당한 바른정당의 2대 당대표지만 당원 선출 방식으로는 처음으로 선출된 당대표다. 초대 당대표인 정병국 의원은 경선 없이 합의 추대 방식으로 뽑혔다. 이 대표의 당선으로 국회 원내 5당 체제에서 3당의 당대표가 여성이...
- 입력:2017-06-26 18:00:01
- 이게 빅리그야?… 한 경기서 폭투 8개로 6점 헌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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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 애덤 오타비노가 26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7회말 LA다저스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폭투를 던지고 있다. 오타비노는 7회와 8회 폭투를 4개나 던지며 5점을 헌납했다. 한 경기에서 상대팀 폭투로 5점 이상 득점하기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97년 만에 처음이다. 유튜브 화면캡처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한 경기에 양 팀 통틀어 폭투 8개가 나오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폭투로 주고받은 점수만 6점이다. 한 경기 8폭투는 MLB에서 104년 만에 처음 나왔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
- 입력:2017-06-26 18:15:01
- 가수 박정현, 내달 15일 결혼… 신랑은 캐나다 교포 대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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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정현(41·사진)이 일곱 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와 다음 달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캐치팝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박정현이 다음 달 15일 미국 하와이에서 3년 반가량 교제한 남자친구와 결혼한다”고 전했다. 예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박정현과 결혼하는 남성은 캐나다 교포로 현재는 서울의 한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은 2015년 1월 알려졌었다.
박정현은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연극영화과 2학년이던 1996년 한국에 들어와 98년 발라드 ‘나의 하루’를 ...
- 입력:2017-06-26 2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