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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액티브 X 2021년 폐지 등 ‘광화문 1번가’ 제안 101건 정책 추진
정부가 그동안 불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지목돼 온 액티브 엑스(Active X)를 2021년까지 국내 주요 500개 인터넷 사이트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액티브 엑스는 온라인 금융 결제 시 사용되는 보안용 응용프로그램으로 설치 과정이 번거로워 공인인증서와 함께 불필요한 규제로 꼽혀 왔다. 액티브 엑스가 사라지면 온라인을 통한 금융거래 과정이 한층 간결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인수위원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국민인수위원회 1·2차 검토결과 보고서’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17일 전달했다. 지난달 24일 출범한 국민인수위는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5만5000여건의 정책 제안...
입력:2017-06-19 05:05:04
[기획]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 60년간 30% 넘게 상승”
지난 13일 미국 하와이주 힐로섬에 위치한 마우나로아 관측소 입구 전경. 오른쪽 사진은 오아후섬 다이아몬드헤드 분화구에 위치한 하와이 위기 대응센터(HI-EMA)에서 제러드 프라이어 박사가 태평양 지역의 지진해일 모델링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기상청 제공 와이키키 해변과 화창한 날씨가 떠오르는 태평양의 대표적인 휴양지 하와이는 뜨거워지는 지구를 지켜보며 온난화와 전쟁을 벌이는 최전선이다. 평화로운 하와이의 해변은 사실 지진해일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가파른 절벽이나 암초가 없고, 넓은 만은 드넓은 태평양의 파도도 그대로 맞는다. ...
입력:2017-06-19 05:05:04
포르투갈 대형 산불 계속 번져… 최소 62명 사망
포르투갈 중부 카스탄헤이라 드 페라 인근 도로에서 18일 경찰이 산불로 전소된 차량 주변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레이히아주 페드호가우 그한데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지역으로 급속히 번지며 120명 가까운 사상자를 냈다. 대부분 차를 타고 산간도로를 이동하던 중 화염이 옮겨 붙으면서 숨졌다. AP뉴시스포르투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최소 6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불행하게도 지난 몇 년간 일어난 산불 중 최악의 비극”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수도 리스본에서 북동쪽으로 150㎞ 떨어진 레이히아...
입력:2017-06-18 21:35:01
15% 득표로 80% 의석 점유? 마크롱 신당 향한 불안한 눈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끄는 신생 정당이 총선에 몰고 온 돌풍을 둘러싸고 기대감과 함께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과대 대표’ 논란과 함께 중산층에 치우친 ‘초짜 정치인’들이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많다. 18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총선 결선투표에서 마크롱의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의 압승이 기정사실화된다. 여론조사 기관들이 추산한 앙마르슈의 예상 의석수는 440∼470석이다. 최대 예상치인 470석은 하원 전체의석(577석)의 80%를 넘는다. 39세 젊은 대통령의 신생 정당은 프랑스 정치 역사상 전무후무한 선거 승...
입력:2017-06-18 18:20:01
공공임대아파트 참사에… 분노 불길 휩싸인 英 메이
그렌펠 타워 참사에 분노한 영국 런던 시민들이 16일(현지시간) 켄싱턴첼시구청 앞에서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그들 손에 피를 묻혔다’ ‘자본주의는 인민의 적’ 등 팻말이 보인다. AP뉴시스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 사망자가 최소 58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공임대아파트를 집어삼킨 후진국형 인재(人災), 그 희생자가 계속 불어나면서 테리사 메이 총리와 보수당 정권을 향한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스튜어트 쿤디 런던경찰청 국장은 17일(현지시간) “지난 14일 화재 당시 그렌펠 타워에서 58명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미 시신이 확인된 30명에 실종 신고...
입력:2017-06-19 00:05:01
[여금미의 시네마 패스워드] 악당이 되지못한 신파조 ‘악녀’
‘남자란 무엇인가.’ 지난주 가장 많이 회자된 책 제목일 것이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작년에 출간했다는 이 책에 담긴 성에 대한 저급한 인식은 자질에 대한 의구심에 불을 붙였다. 이에 더해 거짓 혼인신고와 아들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결국 지명 닷새 만에 자진사퇴로 마무리됐다. 이 때문에 관심을 빼앗겨버린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의 책 ‘남자사용설명서’로서는 좀 억울할지도 모르겠다. 여성 비하에 관해서라면 한 수 위인데, 저자에게 끼친 영향은 미미했으니 말이다. 이번 학기엔 영화기획 관련 강의를 맡았다. 대학생이 가장 많이 ...
입력:2017-06-18 21:45:01
[우리 그 얘기 좀 해요-문화계 팩트체크] 잡지도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나요
Q. 온라인서점 예스24는 지난달 말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를 장식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아시아판(표지·5월 16일 출간)이 올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발표했다. 4만7000부 판매였다. 출판계에서는 판매량에 놀라워하면서도 잡지를 베스트셀러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 됐다. 과연 잡지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를 수 있을까? A. 그룹 엑소가 표지로 나온 일본 잡지 ‘non-no’나 계간 ‘창작과비평’ 50주년 기념호가 매진됐다는 얘긴 들어봤어도 베스트셀러라는 소린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잡지는 통상 베스트셀...
입력:2017-06-18 21:40:01
[김양균의 현장보고] 시간과 싸우는 첨단 구급차… 낡은 법규는 정지 신호만
SMICU 의료진들은 하루 평균 2∼3회 병원과 병원을 오가며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한다. ‘덜컹’ 초여름 뙤약볕에 달아오른 아스팔트가 타이어를 붙잡고는 마구 흔든다. 호소인 듯 비명 같은 사이렌 소리가 다급함을 알리지만 꽉 막힌 도로는 요지부동이다. 요행히 길을 터주는 운전자를 만나도 그 새를 못 참고 끼어든 얌체족들이 내심 얄밉다. 서울 하늘 아래 못가는 곳은 있어도 안가는 병원은 없다. 강북과 강남, 강동과 강서를 가로지르며 중환자를 ‘업어’ 나르는 이들.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중환자 이송 엠블런스, ‘달리...
입력:2017-06-18 20:00:01
[암과의 동행] 암환자도 임신 가능… “암종과 시기따라 결정”
아기를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의 몸 상태가 건강해야 한다. 그런데 만약 ‘암’을 겪고 있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아기를 가질 수는 있는 것인지, 임신 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암환자도 임신이 전혀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의견이다. 김미경 단국대의과대학 제일병원 부인종양학과 교수는 “자궁암이나 난소암 등 부인암이 아닌 경우에는 임신에 필요한 자궁이나 난소가 보존돼 있기 때문에 임신이 가능하다”며, “암을 치료하는 중이라면 항암치료가 다 회복된 이후...
입력:2017-06-18 19:50:01
[암과의 동행] 인하대병원 호스피스센터 이현규 교수 “완화의료 하루라도 빨리 받아야 남은시간 행복”
이현규 교수는 “가능한 빨리 완화의료를 받아야 환자도 행복한 마무리를 하고 가족들도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하대병원 제공 “더 이상 효과적인 치료가 없다는 말을 주치의에게 들으셨다면 그 순간부터 하루라도 빨리 호스피스 병동을 찾으셔야 환자분도, 가족들도 보다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암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의료진의 역할은 주로 의학적인 부분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그러다 호스피스 병동이 생겨나면서 이제는 환자의 정신적인 부분, 나아가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입력:2017-06-18 19:50:01
[건강기획-튼튼 심장 ②] 경제 부담에 허리 휘는 ‘심부전’
심부전은 심장 상태가 악화된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 국내 심부전 환자 의료비용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 4명 중 1명은 입원을 경험했고 입원을 경험한 환자들의 연간 의료비용은 567만4720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부전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가 사망 전 3개월 간 사용한 평균 의료비는 683만2371원으로 사망하지 않은 환자의 의료비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기능이 저하된 심장이 원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는 없어 심부전의 완전한 치료는 어렵다. 하지만 전문의의 지침에 따라 치료 계획을 잘 세우고, 꾸준한 치료와 ...
입력:2017-06-18 19:50:01
[쿡기자의 건강톡톡] 암환자 식단은 ‘골고루’… 건강기능 식품은 자제를
암환자들에게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 암환자들의 식단을 책임지는 병원 영양사들은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민영 고대구로병원 임상영양사는 “암환자라고 해서 먹는 것들이 이전과 확연히 달라지지는 않는다”며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영양소는 같기 때문이다. 오히려 항암치료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균형 잡힌 세끼 식사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암환자 식단의 특징은 ‘고열량·고단백’이다. 항암치료 시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부작용이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거나 흡수하는 ...
입력:2017-06-18 19:50:01
[쿠키가 만난 명의]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 종양 콕 찍어 괴사 ‘하이푸’ 시술 선도
“하이푸(HIFU) 시술은 환자에게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선택이 중요하고, 의료진의 술기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항상 ‘환자가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통해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결정합니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1700례의 하이푸시술을 시행해 하이푸 전문가로 평가받는 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원장(사진·외과전문의)은 환자에게 좋은 결과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외과의사로서 우연한 기회에 하이푸를 접하게 된 그는 자궁근종은 물론 간암과 췌장암 등 하이푸가 ...
입력:2017-06-18 19:45:01
“트럼프, 법무부 부장관 해임 가능성 높다”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총감독 중인 로드 로젠스타인 법무부 부장관을 해임하거나 수사에서 배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을 건의한 자(로젠스타인)에 의해 수사를 받고 있다. 이는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로젠스타인 부장관의 건의를 받아들여 코미를 해임했을 뿐, 그 문제로 수사를 받게 된 것은 억울하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젠스타인 부장관이 임...
입력:2017-06-18 18:20:01
[미술산책] 꽃향기 품은 부채
김종학 ‘꽃과 나비’. 1997 동그란 부채 위에 모란꽃이 활짝 피었다. 부채를 손에 쥐고 흔들면 꽃향기가 사방으로 퍼질 듯하다. 꽃에 앉아 있던 나비도 파르르 날아갈 것만 같다. 어린아이 그림처럼 어눌하지만 더없이 생생하고 정겨운 부채그림을 그린 이는 ‘설악산 화가’ 김종학(80)이다. 30년 넘게 설악산에 머물며 설악의 꽃과 새, 산과 폭포를 그려온 김종학은 소반이라든가 부채에도 즐겨 그림을 그리곤 했다. 영감이 떠오르면 그 어느 것이든 화가의 화폭이 됐다. 부채에 그림을 그린 것을 화선(畵扇), 글씨를 쓴 것을 서선(書扇)...
입력:2017-06-18 17:45:01
[이제는 정신건강이다] 중독 장애, 예방·조기치료로 자살률 떨어뜨려야
이태경 국립정신건강센터 중독정신과장 (의학박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몇 년째 우리나라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지표가 하나 있다. 바로 자살률이다. 덕분에(?) OECD회원국의 건강 상태, 주요 의료 인력, 보건 의료의 질과 비용 등 OECD 보건지표(Health at a Glace) ‘자살률’ 세션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은 2015년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26.5명으로 OECD 국가 평균 12.1명보다 2배 이상 높다. 이 결과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일보는 2013년 한국 자살자 수 1만4427명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입력:2017-06-18 17:40:01
고대 출교생들 조대엽 교수에 ‘감사 편지’
고려대 출교생들이 조대엽(57)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당시 사회학과 교수)에게 보냈던 ‘감사 편지’(사진)가 16일 공개됐다. ‘출교생 일동’의 이름으로 적힌 이 편지에는 “출교조치가 내려진 지 600일이 다 되어가지만 교수님(조 후보자)의 도움으로 복학의 희망을 버리지 않을 수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제자들의 복학을 위해 물심양면 애써주신 덕분에 재판에서도 좋은 판결을 얻을 수 있었다. 하루 빨리 강의실에서 교수님을 뵙길 바란다”고 적혀 있다. 시점을 고려하면 2007년 11∼12월에 보내진 편지로 추정된다. 고려대 일부 학생들은 2006년 4월 통합을 앞...
입력:2017-06-17 00:2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장본인’과 닮은 듯 다른 ‘주인공’
‘어떤 일을 꾀하여 일으킨 바로 그 사람’. ‘장본인(張本人)’입니다. 예전에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을 한 사람에게만 쓰는 말로 인식됐었지요. ‘일이 이 지경이 되게 한 장본인’처럼. 그러나 ‘그는 자식을 앞세운 아픔을 겪은 장본인으로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누구보다 진한 연민의 정을 느꼈다’같이 말할 수도 있게 의미가 확장돼 쓰입니다. ‘당사자’의 의미로 쓰는 것입니다. 장본인이 ‘나쁜 놈’만을 이르는 말은 아니지만 ‘미국 프로야구 추신수가 역전 홈런을 쏘아올려 팀 승리의 장본인이 됐...
입력:2017-06-17 05:10:02
화재 피해자 안 만나고 간 英 메이총리… 최악 위기 직면
테리사 메이(사진) 영국 총리가 최악의 정치 위기를 맞았다. 지난 8일(현지시간) 조기 총선에서 패하며 당내 설 자리를 잃은 데 이어, 일주일 새 테러와 대형 화재가 잇따라 벌어져 국정 운영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진상조사위원회를 설치해 민심을 돌려보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여론은 냉랭하다. 16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겠다”며 “시민들은 답을 들을 권리가 있다. 면밀히 조사해 답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상조사위가 구성되면 수사 과정이 대중에 공개되고 청문회가 열릴 경우 중계...
입력:2017-06-17 05:05:03
배우 윤소정 폐렴으로 별세
배우 윤소정(73)씨가 타계했다. 고인은 최근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지만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혼수상태에 빠졌다. 결국 회복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영화배우 겸 영화감독이었던 윤봉춘 감독의 딸인 고인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배우가 됐다. 1964년 TBC 동양방송 공채 1기 탤런트가 되며 연기를 시작한 고인은 그동안 연극, 영화, TV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했다. 지금까지 출연한 작품만 수백 편으로 강렬한 캐릭터에서 빛을 발했다. 특히 연극에서 가장 각광받았지만 그를 대중에게 강렬하게 각인시킨 것은 악독한 시어머니로 출연한 영화 ‘...
입력:2017-06-17 00:30:01
러 국방부 “IS 지휘본부 공습 지도자 알바그다디 사망한 듯”
러시아 국방부가 16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6·사진)가 자국 공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8일 새벽 IS가 수도로 선포한 시리아 라카에 위치한 IS 지휘본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IS 지휘부는 포위된 라카를 탈출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었는데 복수의 경로를 통해 확인하고 있는 정보를 종합해볼 때 알바그다디도 회의에 참석 중이었고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
입력:2017-06-16 21:35:01
안경환 “사퇴하겠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8시40분쯤 전격 사퇴했다. 최현규 기자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허위 혼인신고’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전격 사퇴했다. 문재인정부 장관 후보자 중 1호 사퇴다. 문재인정부 핵심 개혁 과제인 검찰 개혁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안 전 후보자는 16일 오후 늦게 언론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 시간부로 법무부 장관 청문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문재인정부의 개혁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
입력:2017-06-16 21:45:01
런던 화재 4층 작은불서 시작, 집주인·같은 층 이웃들 충격
영국 소녀들이 15일(현지시간) 런던 그렌펠 타워 화재 현장 인근에서 화재로 실종된 어린이의 사진을 옷에 붙인 채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 AP뉴시스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16일 화재 현장 인근 임시 구호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하고 있는 모습. 전날 테리사 메이 총리가 유족을 만나지 않고 현장을 떠나 비난이 일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AP뉴시스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그렌펠 타워를 전소시킨 불이 4층에서 최초로 발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 불로 인한 사망자가 16일 현재 30명으로 늘었다. 현지 일간 더 선에 따르면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알려진 타워 4층 입주...
입력:2017-06-16 21:55:01
“법무수장 자격 없다”… 안경환, 싸늘한 여론에 ‘무릎’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허위 혼인신고’ ‘아들 퇴학 무마’ ‘여성 비하’ 등 꼬리를 무는 논란에 16일 결국 자진사퇴를 선택했다. 확인된 과오엔 사과하고 나머지 의혹들은 적극 해명하고 나섰지만 자질 논란이 더욱 확산되면서 버티지 못했다. 잘못은 했지만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날 정도는 아니라는 식의 해명이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지적도 나왔다. 안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사과와 해명을 할 때만 해도 인사청문회 ...
입력:2017-06-16 18:00:01
오바마가 하버드대 총장? 美 일간 보스턴글로브, 차기 후보군 거론 보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교육계에서 ‘최고의 자리’로 꼽히는 미국의 차기 하버드대 총장 후보군에 꼽혔다고 미 일간 보스턴글로브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2007년부터 재임해온 드루 길핀 파우스트 총장이 지난 14일 “내년에는 퇴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차기 총장 물색에 나섰다. 이 발표 이후 지식인 사회에서는 380년 전통의 세계 최고 수준의 사학을 누가 맡을지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고 보스턴글로브는 전했다. 총장 후보군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 외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니틴 노리아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학장, 앨란 가버 하...
입력:2017-06-16 21: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