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文 대통령 북핵 해법에 美 “트럼프와 엇박자” 우려
뉴시스미국은 조야를 막론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북핵 해법을 대부분 우려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이 독자적으로 남북대화를 추진할 경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충돌할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망으로 북한에 대한 적대적 여론이 치솟자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차단하고 제재와 압박 수위를 더 높일 태세다. 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경제 협력을 재개할 경우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대오가 흐트러질 수 있다는 게 미국 측 시각이다. 당장 국무부는 문 대통...
입력:2017-06-22 05:05:02
사돈이 동맹 제쳤다… 베트남, 미국 꺾고 국내 체류 외국인 2위
‘혼인으로 맺어진 사돈의 나라가 혈맹국가를 제쳤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국적별 순위에서 베트남이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결혼이민자 및 동반 입국 가족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법무부가 22일 발간한 ‘2016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를 보면 국내 체류 외국인의 국적별 인원은 중국이 101만6607명(49.6%)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 중 62만명가량은 한국계 중국인(조선족)이다. 베트남은 14만9384명(7.3%)으로 미국 14만222명(6.8%)보다 많았다. 베트남은 2006년 5만4698명으로 중국(38만2237명) 미국(10만8091명)에 이은 3위 국가로 부상...
입력:2017-06-22 05:05:02
반딧불이의 화려한 ‘빛의 향연’ 즐기세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화담숲의 애반딧불이가 청정 계곡 속에서 크리스마스 트리의 꼬마전구처럼 반짝이는 연두빛을 뿜으며 ‘불빛쇼’를 펼치고 있다. 화담숲은 서울 인근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어 인기다.   쌀알 크기의 애반딧불이. 화담숲 제공 ‘반짝이는 작은 불빛이 크리스마스 트리의 꼬마전구 같아요.’ 지난 16일 밤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위치한 화담숲을 찾은 어린이들이 어두운 숲속에서 깜박깜박 연두색 빛을 뿜으며 사뿐사뿐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보며 마냥 신기해했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
입력:2017-06-22 05:05:02
올 상반기 ‘따뜻한 감성’이 많이 읽혔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받고 싶은 것일까. 올 상반기 서점가에서는 독자들이 삶의 의지를 다잡도록 도와주거나 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문학의 인기가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관련 서적의 판매량 증가도 눈에 띄는 현상이었다. 교보문고가 1월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도서 판매 결과를 분석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에세이와 소설 분야 신장률은 각각 전년 대비 13.1%, 8.9%를 기록했다. 특히 감성적인 필치가 돋보이는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왼쪽 사진)는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
입력:2017-06-22 05:05:02
트럼프 “北 문제 해결에 시진핑 노력 효과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취재진에 “웜비어에게 일어난 일은 수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고 말했다. AP뉴시스북한에서 풀려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사망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중국의 노력이 북한 문제 해결에 효과가 없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로 중국에 실망을 표시하기는 지난 4월 미·중 정상회담 이후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정책의 변화를 ...
입력:2017-06-22 05:05:02
런던·파리 이어 브뤼셀… 극단주의 ‘자폭 성지’ 전락한 유럽
  벨기에 경찰이 20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한 수도 브뤼셀 지하철 중앙역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테러 공격을 벌인 남성은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친 뒤 소규모 폭탄을 터뜨렸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범인은 군이 쏜 총에 숨졌다.AP뉴시스 최근 유럽에선 끊이지 않는 테러에 일상적인 삶마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테러 공격에 유럽에서 살거나 유럽에 가기가 무섭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도심 번화가나 집회 현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
입력:2017-06-22 05:05:02
OTT 기술, ‘영화=극장’ 고정관념도 깼다
IT기업의 영상 플랫폼 장악이 현실화하고 있다. 21일 미국 온라인 매체 쿼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기준으로 1분기에 IT기업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사상 최초로 케이블TV 가입자를 넘어섰다. 넷플릭스의 1분기 미국 가입자는 5085만명이고 케이블TV 가입자는 4861만명이었다. 5년 전만 해도 케이블TV와 넷플릭스 가입자는 각각 5026만명과 2341만명으로 케이블TV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스트리밍 서비스(OTT)로 볼 수 있는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 등 고품질의 자체제작 드라마를 앞세워 케이블TV 가입자를 잠식해 왔다. 미국에서...
입력:2017-06-22 05:05:02
[투데이 포커스] 文정부에게 한·미동맹이란… ‘美 하자는 대로’ 아닌 ‘자율’ 확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론이 수면 위로 부상했다.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제시한 단계적 대북 구상이 논쟁에 불을 붙였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제재·압박 국면에서 벗어나 북한과 대화를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이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천명했다. 또 이런 구상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정책인 ‘최고의 압박과 관여’와 다르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21일 게재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행정부와 박근혜정부 모두 전략적 인내 기...
입력:2017-06-22 05:05:02
20년 동안 한인상담 주된 주제 ‘외롭다’
생명의 전화 박다윗 목사가 19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한 한인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LA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지닌 가장 큰 고민은 고독과 외로움, 생계를 위한 구직 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로 무료 상담을 이어 온 생명의 전화(대표 박다윗 목사)가 지난 17일 19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한인 상담전화 건수는 5만 1485건이며 이중 가장 많은 상담이 이뤄진 것이 고독과 외로움으로 5125건 전체 9.95%를 차지했다. 구직을 위한 정보안내를 원하는 것은 4813건으로 9.34%를 차지했다. 세 번째로 많은 상담이 이뤄진 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것으로 ...
입력:2017-06-23 15:25:16
“동문들 모여 아름다운 화음 만들어요”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문합창단 이화자 운영위원장과(앞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 송은석 운영위원, 안혜숙 총무, 이종헌 지휘자, 이순자 서기, 한정현 운영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음악을 통해서 선배와 후배들 사이 친목을 도모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어서 최고입니다” 최근 합창지휘 전문가 이종헌 씨를 새로운 지휘자로 영입한 이화여자대학교 남가주동문합창단이 오는 10월 20일 13회 정기공연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식구를 모집한다. 이화여자대학교 입학기록이 있는 사람들은 중퇴자라도 동문 합창단에 가입할 수 있다. 박화자 운영위원...
입력:2017-06-23 15:04:45
우버 창업자 캘러닉 사임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트래비스 캘러닉(사진)이 결국 사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캘러닉이 투자자들의 압박 때문에 CEO 자리에서 물라났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우버는 사내 성추문, 강압적인 조직 문화 등으로 이미지가 추락하며 리더십 위기를 겪었고 캘러닉은 ‘무기한 휴직’을 결정하며 경영에서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우버를 살리기 위해 캘러닉이 완전히 떠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주요 투자자들은 ‘우버의 전진’이라는 제목의 편지에서 캘러닉의 즉시 사임을 요구했다. 캘러닉...
입력:2017-06-22 00:25:02
문정인“학자로 얘기한 것… 문제 없어”
미국에서 귀국한 문정인(사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청와대와의 사전 조율은 없었다. 학자로 얘기한 것”이라며 ‘워싱턴 발언’을 해명했다. 그는 2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나는 특보지만 교수가 내 직업이다. 자문을 받고 안 받고는 그분(대통령)의 결정”이라고 잘라 말했다. 지친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온 문 특보는 기자들 질문이 계속되자 “이게 뭐 큰 문제가 된다고 그러느냐. 할 얘기 없다”며 신경질적인 반응도 보였다. “학술회의에 가서 한 얘기 가지고 왜 이러느냐”고도 했다. 문 특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열린 우드로...
입력:2017-06-21 18:10:01
[타임아웃] 유럽축구 탈세 스캔들, 왜 스페인 리그에서만 불거지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상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조세 무리뉴 감독(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유럽축구가 잇단 탈세 스캔들에 휩싸이며 바람 잘 날이 없다. 그런데 이들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공통점이 있다. 탈세 의혹은 왜 프리메라리가에 집중돼 있을까. 조세 무리뉴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탈세 의혹에 대해 “스페인 세무당국으로부터 탈세에 대한 어떠한 통보도 없었다. 스페인 세율에 따라 세금을 모두 냈다”며 결백...
입력:2017-06-22 00:10:01
안개 뚫고 빛의 길 따라가면 신라의 꿈에 닿을까
충북 보은군 회인면 건천리 수리티(재) 위 푯대봉에서 내려다본 전경이 장쾌하다. 여명 속에 불화살 같은 청주영덕고속도로가 옅은 안개를 뚫고 뻗은 모습이 시원하게 보인다. 왼쪽 아래 25번 국도는 삼년산성이 있는 보은읍내로 이어진다.   직사각형 판석 1000만개 이상으로 견고하게 축조된 삼년산성이 용틀임을 하며 뻗어 있다.   보성 선씨 종갓집 ‘선병국 가옥’의 안채.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충북 보은은 서울·부산 등지에서 2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예부터 경상&m...
입력:2017-06-22 00:10:01
‘쌈, 마이웨이’x‘수상한 파트너’ 두근두근 월화수목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왼쪽 사진)와 지창욱·남지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극 중 장면들. 각 방송사 제공 한류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강국’이란 미명 아래 수많은 사랑이야기가 만들어져 왔다. 가장 익숙한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로코)다. 흔한 만큼 시청자의 마음을 얻긴 쉽지 않다. 성패를 결정짓는 관건은 이야기를 얼마나 맛깔나게 버무려 내느냐다. 어지러운 시국에 한동안 뜸했던 로맨스물이 최근 봇물 터지듯 몰려나왔다. 핑크빛으로 물든 안방극장에서 눈에 띄는 작품...
입력:2017-06-22 00:05:01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 “비염 축농증 고생하는 환자들 청비환으로 치유 가능합니다”
‘비염 전문가’ 이환용 평강한의원 원장. 평강한의원 제공   청비환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 치료제로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평강한의원 제공 서양에선 고혈압과 관절염 다음으로 많은 만성질환이 축농증이다. 한국의 코질환 환자도 엄청난 숫자로 집계된다. 특히 동하절기엔 집 안팎 기온차가 커지면서 축농증과 알레르기성 비염이 기승을 부린다. 비염은 괜찮다가 또 찾아오길 반복하기에 고질병이다. 근본적인 치료가 쉽지 않다. 감기인 줄 알고 방치하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증상이 되풀이되고 온몸의 기운이 다 빠져버린다. ...
입력:2017-06-22 00:05:01
文 대통령 “김정은, 위험한 인물이지만 유일하게 핵 폐기 결정할 수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1차 회의에 앞서 벽에 걸린 커튼을 걷고 있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에 “적어도 1년 정도는 시간을 주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공개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북한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합리적이지 않은 지도자이자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면서도 “현실적으로 북한을 통치하고 있고 북한의 핵 폐기에 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
입력:2017-06-21 19:00:01
[로컬 브리핑] 서울시, 청년 해외취업 지원
서울시가 연말까지 100명을 목표로 청년 해외취업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30만원으로 항공비, 교육비, 취업알선비, 비자발급비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 해외취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전문기관 3곳이 해외 취업처 확보, 구직자 선발 및 교육, 취업알선, 사후 관리 등을 맡아 운영한다. 26일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해외취업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 일정, 취업 대상 국가, 지원내역 등은 서울시 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력:2017-06-21 21:45:01
文 대통령, “제재·압박에 대화 병행”… 北 문제 주도적 개입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과 면담 도중 하스 회장의 저서 ‘혼란의 세계(A World in Disarray)’를 들어 보이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은 이달 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잇달아 미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며 북한 문제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입할 뜻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 양국 관계 걸림돌로 작용하는 사드(THAAD) 배치에도 긍정적인 뜻을 드러냈고, 대북 정책 접근법에 양국 간 차이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얼어붙은 북·미 관계 회복에 남측이 촉매 역할을 해 자신이 제시한 대북 2단계 해법에 미국을 동참시키기 ...
입력:2017-06-21 18:55:01
공화당 뜻밖의 승리… 힘 받은 트럼프
미국 조지아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 캐런 핸델이 20일(현지시간) 애틀랜타에서 남편과 손을 치켜들고 있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평가 성격인 조지아주 제6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뜻밖의 역전승을 거뒀다.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선거에서 공화당의 캐런 핸델(55·여)이 51.9%를 득표, 48.1%를 획득한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30)를 이겼다. 톰 프라이스 보건복지장관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이번 선거는 트럼프 행정부 국정운영 신임투표, 내년 11월 중간선거 전초전으로 워싱턴 정가...
입력:2017-06-21 18:05:01
[포토] 英 여왕 의회 개원연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1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의회 개원연설(Queen's Speech)을 하고 있다. 여왕은 테리사 메이 정부의 입법 계획을 공개하면서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해 "최선의 거래를 이뤄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 진상규명, 테러 대응 강화를 위한 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감염병으로 입원한 남편 필립공을 대신해 아들 찰스 왕세자가 여왕의 옆자리를 지켰다. AP뉴시스
입력:2017-06-21 21:30:01
사우디 왕실의 ‘소프트 쿠데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81)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왕위 승계 1순위인 왕세자를 조카에서 친아들로 전격 교체한다는 칙령을 내렸다. 형제세습의 오랜 전통을 깨고 부자세습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21일(현지시간) 살만 국왕이 이날 모하마드 빈살만 알사우드(31·사진) 국방장관 겸 제2왕위 계승자를 제1왕위 계승자로 격상했다고 보도했다. 원래 제1왕위 계승자인 모하마드 빈나예프 알사우드(57) 내무장관은 제2왕위 계승자로 밀려나고 장관 자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알사우드는 살만 국왕의 친형 나예프(2012년 사망)의 아들이다. 이로써 ...
입력:2017-06-21 18:10:01
[And 건강] ‘깜빡’ 늘었다면 치매 검진등도 ‘깜빡깜빡’
  가천대 길병원 뇌건강센터 임상심리사가 지난 16일 60대 여성의 신경심리 및 인지기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수년 전 직장에서 은퇴한 이모(68)씨는 요즘 물건을 놓고 다니는 실수가 잦다. 본의 아니게 약속을 어기는 일도 많아졌다. 평소 물건을 두는 장소에 뒀다고 생각했는데, 찾고 보면 다른 곳에 놓여 있었다. 또 분명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당일에 기억하지 못했다. 상대방 연락을 받고서야 부랴부랴 약속을 챙기는 일도 되풀이됐다. 가족과 지인들은 “건망증이 심하다”고 얘기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러...
입력:2017-06-20 05:05:04
“그렌펠 타워 화재 진압에 감사” 팝스타 아델, 소방서 깜짝 방문
영국 팝스타 아델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첼시소방서 소방관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영국의 세계적 팝스타 아델(29)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 첼시 소방서를 찾아 ‘그렌펠 타워’ 화재 진압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아델은 이날 케이크를 가져왔다며 소방서 창문을 두드렸다. 한 소방관이 문을 열자 아델은 선글라스를 벗고 “안녕하세요. 저는 아델입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소방서에 있던 모든 이들이 놀랐다고 한다. 아델은 소방관들과 어울려 차를 마시고 포옹한 뒤 그렌펠 타워 화재 희생자를 위해 묵념...
입력:2017-06-21 18:55:01
‘썰전’ 하차 전원책 변호사… TV조선 메인뉴스 앵커 맡는다
전원책(사진) 변호사가 TV조선 기자로 입사한다. TV조선은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전 변호사가 7월 3일부터 오후 9시로 시간을 옮기는 TV조선 메인뉴스 ‘뉴스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뉴스 프로그램 앵커를 하면서 현장 인터뷰 등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기자직 입사는 내게 꿈과 같은 일”이라면서도 “무리수로 비칠지 걱정”이라고 했다. TV조선 입사로 전 변호사는 ‘썰전’에서 하차하게 됐다. 그는 그동안 유시민 작가와 함께 JTBC ‘썰전’에 출연해 보수진영을 대변해 왔다. “올 단두대” ...
입력:2017-06-21 18: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