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종합

“고통받는 이웃 위해 밀알처럼 희생” LA생명의전화 20돌

고통받는 한인들의 벗이 되는 사역을 펼쳐 온 LA생명의전화(원장 박다윗 목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LA생명의전화(원장 박다윗 목사)는 지난 16일 LA 소재 중앙루터교회(담임목사 홍영환)에서 창립 20주년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송창 목사(3기 봉사원)의 대표기도, 김태현 권사의 성경봉독, LA목사중창단(지휘 서문욱 목사)의 특별찬양 등으로 진행됐다. 설교를 맡은 박헌성 목사(나성열린문교회)는 생명의전화를 통해 이민문화의 질곡 속에서 생존경쟁에 내몰려 힘들어 하는 한인들을 돕는 사역을 한결같이 펼쳐온 원장 박다윗 목사와 상담봉사원들을 격려했다.
 
박다윗 목사는 “나는 85년에 미국에 올 때 불법체류자였다. 한국에서 목회한 경험이 있어 사역의 길이 열릴 줄 알았는데 여의치 않았다. 동부 뉴저지, 남부, 달라스, 북부 시애틀 등지로 옮겨다녔다. 낙심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내 백성을 위로하라’는 말씀을 주셨다. 서울에서 생명의전화 상담원으로 일했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LA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 자리에서는 ▲20년 근속 상담봉사원: 권갑순(1기) ▲10년 근속 상담봉사원: 박성주(5기), 박성미(7기), 이용덕, 이정숙(이상 8기), 김문좌, 양준만(이상 12기) 등 장기간 헌신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패와 메달이 수여됐다.
 
김장섭 기자 fish153@kukminusa.com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