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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자본잠식 피하기 위해 ‘에피스’ 지배력 편법 변경”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최종 심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삼성의 내부문건이 결정타였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로 판단한 배경에는 금융감독원이 재감리 때 확보한 ‘문건’이 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은 긴급 브리핑에서 “재감리 기간에 해당 내부문건이 금감원에 제보됐다”며 “이번 증선위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진위 여부에 대해 별...
입력:2018-11-15 04:05:02
전두환 5억, 김우중 35억, 오문철 104억, 지방세 체납 명단 공개
행정안전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한 14일 서울시의 38세금 조사관들이 서울 삼성동의 한 체납자 자택을 수색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지방세나 지방세외수입금을 1000만원 이상 1년 넘게 체납한 9403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104억6000만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의 체납액이 가장 많았고 전두환 전 대통령과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도 명단에 포함됐다.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14일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지방세와 지방세외수입금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공개된 대상자는 지난 1월 1일 기준 1...
입력:2018-11-15 04:05:02
폭로 대신 쓴소리 선택한 전원책 “먹던 우물에 침 뱉고 싶지 않다”
전원책 변호사가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14일 “한국당은 혁신을 거부하는 당이다. 희생과 반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어떠한 미래도 없다. 이런 당에 미련이 없다”고 비난했다. 다만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조강특위 인선 개입 등 추가 폭로 가능성에 대해서는 “먹던 우물에 침을 뱉고 싶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전 변호사는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한국당의 조강특위 위원 제안을 수락한 것은 무너진 보수...
입력:2018-11-14 18:35:01
화천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완료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 완료를 기념하는 ‘댐과 함께하는 지역문화행사’가 14일 평화의 댐 하류 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댐 가운데 부분에 새롭게 그려진 초대형 벽화가 눈길을 끈다. 뉴시스 한국수자원공사가 평화의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의 완료를 기념해 14일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에서 ‘댐과 함께하는 지역문화행사’를 열었다. 2012년부터 총사업비 1385억원을 들여 진행한 평화의 댐 치수능력 증대사업은 기상이변에 따른 홍수 발생 시 물이 댐 위로 넘쳐 흐르는 월류를 대비하고, 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입력:2018-11-14 21:55:01
日·中에 묻힌 민춘기·김산해 애국지사 내일 국내 봉환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독립운동을 펼치다 현지에 묻혔던 민춘기, 김산해 애국지사의 유해가 15일 고국으로 돌아온다. 국가보훈처는 “두 애국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맞이하는 봉영식이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민 지사는 1942년 1월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동지들을 모아 민족의식을 높이기 위한 계몽활동 등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그해 10월 체포돼 3년간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도 일본에 살던 그는 지난 5월 16일 오사카에서 별세했다. 김 지사는 1926년 1월 중국 옌지(延吉)에서 동진청년회 부회...
입력:2018-11-14 20:00:01
​피 말리는 개표전... 영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 상대와 50% vs 50% 동률
약 19만9,000표 개표한 14일 오후 현재 122표 앞서    지난 1월 LA에서 열린 기금모금 행사에서 영 김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오호, 통재라!” 주 총무처의 선거결과 중간 발표를 면밀히 지켜보던 한인들은 탄식을 터뜨렸다.   연방하원 가주 39지구에 출마한 영 김 후보의 지지율이 50%로 상대 길 시스네로스와 동률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9만9,501표로 9만9,379표를 얻은 상대방에 122표만을 앞서고 있다.   0.4% 포인트 리드를 보였던 오늘 오전 9시20분 이후로 1만2,698표를 추가로 개표한 뒤에 나온 같은 날 오후 5...
입력:2018-11-15 11:32:43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 당선 확정... 20년만의 한인 입성 쾌거
김창준 의원 이후 20년만에 한인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한인 2세 앤디 김이 지난 8일 뉴저지주 벌링턴에서 일부 한국 특파원들을 만나 향후 의정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앤디 김(36·민주) 후보가 현직을 누르고 뉴저지의 첫 아시안 연방 하원으로 당선됐다고 뉴욕타임스 등 주류 언론이 14일 일제히 보도했다.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한 것은 김창준(공화) 전 의원 이후로 20년만에 있는 한인 이민사의 쾌거이다.   주류 언론에 따르면 AP통신은 백인 일색이고 한인 주민은 약 300명에 불과한 연방하원 뉴저지 3지구 선거에 ...
입력:2018-11-15 09:07:58
[And 지역 리포트] 빛고을 ‘펭귄마을’을 아시나요
광주 양림동 펭귄마을 김동균(오른쪽) 촌장과 인문학 축제 ‘굿모닝 양림’ 추진위원장인 한희원(가운데) 화백 등이 13일 펭귄마을 입구에서 발전방안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 촌장과 한 화백은 펭귄마을 운영과 지역축제를 각각 책임지는 양림동 부활의 주역이다. 광주=최현규 기자펭귄마을. 광주=최현규 기자펭귄마을. 광주=최현규 기자펭귄마을. 광주=최현규 기자한희원 ‘굿모닝 양림’ 축제 추진위원장호남의 근대화를 주도한 광주광역시 양림동 한쪽이 소위 ‘펭귄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수년 전 불이 난 빈집의 흉한 모습을 가리기 위해 내붙인 폐품 활용 장...
입력:2018-11-14 04:10:01
진화 못하는 ‘스마트팜’
KT·농정원, 'AI로 밭작물 관리' 스마트팜 구축한다 전북 고창 무장면 농민들이 KT 노지채소 스마트팜을 시연하고 있다. 2018.10.22 [KT 제공=연합뉴스] 차세대 영농으로 불리는 ‘스마트팜(Smart Farm)’이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지원을 본격화한 지 5년가량 됐는데도, 비닐하우스(시설원예)에 있는 스프링클러를 자동화하는 수준에 그친다. 농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지능형 농장’이라는 본래 취지와 한참 동떨어진 셈이다. 스마트팜이 농업의 미래로 떠오르려면 현실에 부합한 정책이 동반되어야 ...
입력:2018-11-14 04:05:01
文 대통령, 아세안·APEC ‘쌍끌이 순방’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순방에서 신(新)남방정책에 관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는 ‘쌍끌이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13∼16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 제21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제13차 ...
입력:2018-11-13 19:00:01
영 김, 시스네로스와 한걸음 차... 연방하원의원 선거 불과 839표(0.4%P) 리드
김 후보, 득표율 격차 하루만에 0.8%P나 잃어 조만간 개표 끝나지 않으면 역전 가능성 높아     한인사회의 간절한 기원에도 불구하고 연방하원 가주 39지구에 출마한 영 김(56·공화) 후보의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에 대한 득표율 리드가 종이 한 장 차에 불과할 정도로 좁아졌다.   주 총무처 공식 개표 집계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6일 선거가 끝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개표가 13일까지 이어지면서 6일 밤 10.4%였던 김 후보와 시스네로스 후보 간 득표율은 13일 오후 5시24분 현재 50.2% 대 49.8%로 김 후보가 단 0.4% 포인트를 리드...
입력:2018-11-14 11:59:52
조희연 “숙명여고 교장·교감 파면·해임 등 중징계 내려야”
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이 숙명여고 문제유출 사태 관련자들에게 파면·해임을 포함한 중징계를 내리라고 촉구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13일 숙명여고 문제유출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관련자 징계처분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 교무부장과 교장, 교감에 대해서는 파면·해임 등 중징계를, 고사 담당 교사에게는 경징계를 내리라고 숙명여고에 요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쌍둥이 퇴학과 성적 재산정 문제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관련 학생의 퇴학과 수사 결과...
입력:2018-11-13 18:55:01
美 대학 작년 외국인 신입생 줄어… "사우디 한국 멕시코 격감"
국무부·美국제교육원 보고서…호주·캐나다 대학 외국인 학생은 늘어  미국 대학에 새로 입학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와 함께 감소 폭이 컸던 국가로 꼽혔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와 미정부 지원을 받는 비영리기구 국제교육원(IIE)의 연례 보고서를 토대로 2017년 가을학기에 미국 대학에 입학한 외국인 신입생이 전년보다 7% 정도 줄어 27만1천여 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유학생 수는 지난 10여년 ...
입력:2018-11-14 06:57:40
LA 한인타운 마리화나 판매점서 총격 2명 사망... 치안악화 우려 현실로
LA 한인타운에 있는 한 마리화나 판매점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한인타운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KTLA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에 있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로비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으며, 가게 안에 있던 남성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LA 경찰국은 "30대와 40대 남성 두 명이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사망자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소 종업원은 "몇 명의 고객과 함께 있는데 대기실에서 총성이 들렸다"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
입력:2018-11-14 06:24:40
북가주 산불 사망자 42명… 단일산불 최대 인명피해
1933년 29명 사망한 LA 그리피스 산불보다 더 큰 피해…85년만에 최대 트럼프 주요 재난지역 선포… "신속하게 대응·모든 피해자에 신의 가호" 실종자 200여명 사망자 더 늘어날듯… 매일 시신 여러 구 추가로 수습 바람 잦아들어 남가주 일부 대피령 해제… 완전진압엔 3주 걸릴 듯 북가주에서 일어난 대형산불인 캠프파이어로 인한 사망자 수가 42명으로 늘었다. 주(州) 재난 역사상 단일 산불로는 역대 최대 인명 피해로 기록됐다. 12일 언론에 따르면 북가주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이날 오후...
입력:2018-11-14 05:03:42
[단독] 김시철, 원세훈 공판 시작도 전 ‘무죄’ 초안 작성
사진=뉴시스원세훈(사진)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재판장이었던 김시철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2015년 사건 배당 뒤 공판이 본격 시작되기도 전 무죄 취지의 판결문 초안을 작성해둔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근혜 청와대’와 교감한 법원행정처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12일 국민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단(단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김 부장판사가 휘하 재판연구원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압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장판사는 파기환송심 사건이 배당...
입력:2018-11-13 05:05:03
[이제는 지방시대] 서울서 1시간대… 울릉도 하늘 길 드디어 열리나
울릉공항 건설은 군민들의 생존권과도 직결된 문제다. 경제논리로 따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사진은 울릉공항 조감도. 경북도 제공   울릉공항 위치도. 경북도 제공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 울릉공항 건설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지역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도서지역의 경우 소형공항은 군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도와 울릉군은 공항 건설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 등 중앙행정기관 및 지역 정...
입력:2018-11-13 04:10:01
따로 노는 멜라니아와 이방카, 백악관 안주인 힘겨루기 설
미국 백악관에서 의붓어머니와 딸의 갈등설이 또다시 불거져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48·왼쪽) 여사와 장녀 이방카(37) 백악관 보좌관 얘기다. 11살 차이의 법률적 모녀가 백악관 안주인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는 것이 갈등설의 핵심이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백악관의 과제, 영부인과 장녀의 역할 균형’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미국 역사상 의붓어머니와 딸이 권력 갈등을 빚은 사례가 없었다고 NYT는 지적했다. 굳이 비슷한 경우를 찾자면 어머니와 부인이 경쟁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던 ...
입력:2018-11-13 04:05:01
무역전쟁 쇼크… 커지는 ‘차이나 리스크’
올 초부터 시작된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서 한 발 물러선 건 중국이다.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에 중국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맞붙었지만 체급의 한계만 여실히 드러냈다.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부과 조치를 검토하고 나서자 중국은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상흔만 남긴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통해 중국의 잠재돼 있던 구조적 문제가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각종 경제지표는 이상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GDP)은 6.5%였다. 분기별 경제...
입력:2018-11-13 04:05:01
고향 방문·기부 활동… 소멸 위기 농어촌에 ‘활력’
재경고창군민회 회원들이 지난 9월 고창멜론 출하를 기념해 멜론 판매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고창군민회 제공김광중(57) 재경고창군민회 회장은 실향민이다. 그의 고향은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용계리 용계마을. 1984년 운곡저수지가 들어서면서 마을이 통째로 수몰돼 어릴 적 김씨가 뛰놀던 고향이 사라졌다. 밟을 수 없는 고향땅을 뒤로하고 김씨는 서울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가정을 꾸리고 서울에서 자리 잡았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고향인 용계마을이 떠올랐다. 그는 재경고창군 향우회를 통해 고향을 위한 활동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김씨처럼 떠나온 고...
입력:2018-11-13 04:05:01
흔들리는 비대위 틈새로… 친박 ‘태극기 껴안기’ 역공
  자유한국당 내 친박근혜 인사들이 공개석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재평가와 태극기 세력(탄핵반대 세력)과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섰다. 김병준 비상대책위 체제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위원인 전원책 변호사 해촉 파동을 겪으며 흔들리자 인적 쇄신 대상으로 거론됐던 친박계가 오히려 역공에 나서는 분위기다. 친박 중진 홍문종 의원은 12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비대위의 인적 쇄신 작업에 대해 “결국은 전당대회를 하기 위한 ‘땜빵 작업’에 그칠 것”이라며 “당을 나갔다 온 사람들이 인적 쇄신이란 이름으로 당을 사당화(私黨化)...
입력:2018-11-13 04:05:01
中 내수 침체 조짐… 4만개 현지 한국 기업 초비상
중국 경제에 경고음이 울리면서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도입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중국 내수 침체라는 ‘퍼펙트 스톰’(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겹쳐지는 초대형 경제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내수 경기가 침체기에 들어서면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 우선 정책을 펼칠 것을 우려한다. 중국 경기 침체 충격이 고스란히 한국 기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중국과 협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대한상공회의...
입력:2018-11-13 04:05:01
숙명여고 쌍둥이, 암기장에 객관식 답 깨알같이 적어뒀다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2일 공개한 쌍둥이 자매의 메모(왼쪽)와 물리 과목 시험지. 메모지와 시험지에는 작은 글씨로 전체 정답표가 적혀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 제공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딸이 지난해 1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모두 18과목에서 시험지와 정답을 유출했다는 강력한 정황 증거가 나왔다. 경찰이 세 사람을 ‘공범’으로 결론지으면서 학교 측은 A씨를 파면하고 쌍둥이를 퇴학시키는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2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A씨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5차례 정기고사 시험...
입력:2018-11-12 18:45:01
부산 보편적 교육복지 대폭 늘어난다
내년부터 부산에서는 중학교 교복비와 고교 수학여행비가 지원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박인영 부산시의회의장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중학교 교복과 고교 수학여행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 기관장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의회는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중학교 교복과 고교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과 시의회가 학부모들과 함께 아이들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복의 경우 ...
입력:2018-11-12 18:50:01
홍영표 “한국GM노조, 미국 같으면 테러감”
사진=김지훈 기자홍영표(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GM 노조를 향해 “최근에도 노조가 사장을 감금해서 난리가 난 적이 있는데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테러감”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들이 자신의 지역사무실을 점거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먼저) 사과하기 전까지는 만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12일 취임 6개월 기자간담회에서 “(한국GM 노조가) 지역에 ‘선거 때만 되면 표를 구걸한다’는 유인물을 뿌리는데 너무 모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한국GM 노조는 지난 8일부터 홍 원내대표의 인천 부평 사무실을 점거하고 민...
입력:2018-11-12 18: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