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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분열의 트럼프 언어, 공화당에 패배를 안겼다
공화당이 6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에 하원을 넘겨주면서 첫 임기 후반기를 맞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반(反)이민과 추가감세 정책 등을 밀어붙이기가 쉽지 않아지는 등 트럼프의 ‘마이웨이’는 날개가 꺾일 전망이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게 된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법률 등은 지금까지와 달리 의회 내에서 민주당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다. 상원은 공화당이 유지하게 됐지만, 하원도 각종 법률·예산안 심의, 증인 소환 등 강력한 권한을 갖는다. 예산편성권과 자료제출권도 가지고 ...
입력:2018-11-07 18:15:01
영 김, 20년 만에 한국계 하원의원 탄생
한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영 김 후보(왼쪽)가 7일 새벽(현지시간) 자신의 지역구 로스앤젤레스의 로런하이츠 STC센터에서 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다 선거 홍보물에 서명한 뒤 지지자들과 함께 웃고 있다. AP뉴시스 한국계 영 김(56·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후보가 6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한국계 여성이 연방 하원의원에 진출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계에서 연방의원이 나온 것도 20년 만이다. 역시 한국계인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후보도 초박빙 승부를 ...
입력:2018-11-07 18:45:01
‘엽기 갑질’ 양진호 전격 체포
폭행과 강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경기도 수원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양 회장은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회사 수련회에서 닭을 석궁으로 쏘라고 지시하는 등 엽기적인 갑질로 물의를 빚었다. 수원=권현구 기자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회사 수련회에서 닭을 석궁으로 쏘라고 지시하는 등 엽기적인 갑질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7일 낮 12시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입력:2018-11-07 18:40:01
‘우먼 파워’가 선거판 뒤흔들었다
무슬림 여성으로는 미국 역사상 최초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일한 오마르가 6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승리선언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2018년 미국 중간선거는 여풍(女風)이 가장 강력했던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7일 오전(현지시간) 기준으로 여성 연방 하원의원 당선인 수는 전체 435명 중 92명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100명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금까지 기록은 84명이었다. 이례적으로 많은 여성 하원의원이 탄생하면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여성 당선인도 다수 나왔다. 텍사스주에선 첫 여성 히스패닉 출신으로 ...
입력:2018-11-07 18:45:01
[단독] 물건 훔친 아이체벌 논란…“훈육 목적” vs “아동 학대”
물건을 훔친 아이를 체벌하다 아동학대로 의심돼 자녀와 분리 조치된 일이 발생했다. 아빠는 “아이를 잘 키우려고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고, 기관은 “명백한 학대였다”고 항변했다. 전문가들은 훈육과 학대에 대한 모호한 경계, 부모 교육이나 아동 보호에 대한 미진한 제도적 장치가 만든 ‘불상사’이자 ‘불행’이라고 지적했다. 사건은 서정호(가명·41)씨의 아들 민규(가명·10)가 지난달 8일 동네 문구점에서 물건을 훔치다 걸리면서 시작됐다. 이번이 세 번째였다고 했다. 그동안 민규는 “학원에서 잘한다고 준 경품을 가져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문구점 주인의 연락...
입력:2018-11-05 18:15:01
“국제통화기금·골드만삭스에서의 경험 북방정책 내실화에 녹아들도록 할 것”
권구훈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7일 청와대에서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병주 기자권구훈(56)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골드만삭스에서의 경험이 북방정책 내실화에 충분히 녹아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위원장은 7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구축돼 온 북방경제 추진체계와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더욱 구체적·실질적 성과를 거둬야 하는 내실화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를 토대로 한 새로운 경제지도,...
입력:2018-11-07 18:45:01
구하라와 전 남친 모두 기소의견 송치, 동영상 유포혐의 제외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구하라(27)씨와 그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27·사진)씨 두 사람을 모두 기소의견으로 이틀 내 검찰에 송치한다고 7일 밝혔다. 최씨의 혐의에는 재물손괴와 강요, 협박, 동의하지 않은 사진촬영이 추가됐다. 기존의 상해에 더해 모두 5가지 혐의를 받게 됐다. 경찰은 최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구씨의 동의 없이 촬영된 사진이 다수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가 우려돼 자세히 밝히긴 어렵다”면서 “증거인멸 시도가 의심되는 정황”이라고 말했다. 사진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은 없다....
입력:2018-11-07 18:40:01
이 시기에… ‘미군 넘버1’이 주한미군 주둔 변화 발언
조지프 던포드(사진) 미국 합참의장이 5일(현지시간) “시간이 흐르면서 북한과의 협상은 우리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태세(military posture)를 변화시켜야 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맥상 비핵화 진전에 따라 주한미군 주둔을 비롯한 여러 안보 이슈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기가 예사롭지 않다. 8일 북·미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미 합참의장 입에서 주한미군 변화로 해석될 만한 발언이 나온 것 자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시각이 적지 않다. 던포드 의장은 미 듀크대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솔직히 말해 우리가 ...
입력:2018-11-07 04:10:01
트럼프 vs 여성 ‘대결구도’ 2020 대선까지 간다
미국 중간선거가 실시된 6일(현지시간)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주민이 마운트 키스코의 한 교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 투표는 이날 오전 5시(동부시간 기준) 버몬트주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고 오후 11시 하와이에서 종료된다. AP뉴시스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처음부터 끝까지 ‘트럼프 선거’였다. 공화당의 선거운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인극(一人劇)’이나 다름없었다. 이에 맞선 민주당의 유일한 무기도 ‘반(反) 트럼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일 전날인 5일(현지시...
입력:2018-11-07 04:10:01
[생각해봅시다] 우리 학교 축구부 선생님은 왜 아직도 1년 계약직일까
학교 운동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코치들은 전국 대회만 임박하면 마음이 초조해진다. 시합 성적이 자신들의 근로계약 연장과 처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운동부 코치들은 기간제 근로계약을 맺고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대전체고에서 사격부 코치로 근무하는 최재중(37)씨도 그중 한 명이다. 최씨는 2012년부터 대전체고에서 7년 가까이 근무 중이다. 일반적으로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기간제법)에 따르면 2년을 초과해 기간제 근로자로 일하는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다. 하지만 최씨는 해마다 근로계약을 갱신하고 있다. 기간제...
입력:2018-11-07 04:05:01
美 언론, 트럼프 반이민 정치광고 차단
미국에서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반(反)이민 정치 광고의 한 장면. 5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공개된 이 광고는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경관 2명을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불법이민자 루이스 브라카몬테스를 조명한 뒤 최근 국경을 넘고 있는 중미 이민자 행렬을 보여준다. CNN과 폭스뉴스, NBC, 페이스북 등 미국 매체들은 이 광고가 인종차별적이라는 비판에 따라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미국 언론이 중간선거를 겨냥해 반(反)이민 정서를 자극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광고를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입력:2018-11-07 04:05:01
블루 웨이브냐 트럼피즘이냐 트럼프 중간평가 오늘 판가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공화당 지원 유세 현장에서 딸 이방카와 함께 단상에 올라와 있다. 6일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 이번 중간선거는 ‘트럼프 대 반트럼프’ 대결 구도로 진행돼 왔다. 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가 6일(이하 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중간선거에서 ‘블루 웨이브’(민주당 바람)가 거세게 일지,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피즘’(Trumpism·트럼프주의)을 다시 한번 선택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중간선거는 4년 임기 중 1년9개월이 지...
입력:2018-11-07 04:05:01
20년 만에 한인 연방의원 나오나… ‘金 트리오’ 등 4명 출사표
이번 미국 중간선거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20년 만에 다시 한인 연방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 여부다. 이번 선거에는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펄 김(공화·펜실베이니아 5선거구) ‘김 트리오’와 토머스 오(공화·버지니아 8선거구) 등 총 4명이 연방 하원의원에 출사표를 냈다. 특히 4명 중 절반이 여성 후보여서, 만약 이들이 당선될 경우 역사상 첫 한인 여성 연방의원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영 김 후보는 21살이던 1990년부터 20년 넘게 ‘지한파’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
입력:2018-11-07 04:05:01
​최석호 주 하원의원 재선 성공... 시의원 도전 박영선 후보 등 쓴맛
토니 조 검사 판사 당선, 도로시 김 판사 재신임   최석호(오른쪽에서 세 번째) 가주하원 의원이 한인사회 인사들과 함께 '도산 안창호의 날 제정 결의안'이 하원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하원 68지구에 출마한 최석호 의원이 7일 오전 2시30분 현재 57.8%(6만1,577표)의 득표율로 43.4%에 그친 도전자 미셸 두먼을 여유있게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LA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직 60번석에 도전한 조재길 전 세리토스 시장의 아들 토니 조 검사는 오후 11시 현재 57%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
입력:2018-11-07 20:02:41
​연방의원 당선유력 영 김 인터뷰 "한인사회 성원 덕분… 성공해 보답"
"당선되면 한미관계·위안부·북한인권문제 등 신경 쓰겠다" "나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주류사회에 시집보낸 사람"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20년 만의 한인 출신 미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이 유력시되는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공화당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가 인터뷰하고 있다.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20년 만의 한인 출신 미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이 유력시되는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공화당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는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한인 커뮤니티의 ...
입력:2018-11-07 17:54:53
“아무때나 폼잡아”… 임종석 ‘DMZ 방문’ 뭇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3실장이 모두 출석했다. 앞줄 왼쪽부터 장하성 정책실장, 임 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지훈 기자“이러니 임종석 대통령 소리… 비서가 싫으면 그만둬라”임종석 “민노총, 약자 아냐… 상당한 사회적 책임 나눠야”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청와대 등을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포화를 맞았다. 최근 논란이 된 전방 시찰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쏟아졌고 임 실장은 “자리가 갖는 특수성과 무거움을 되새기고 옷깃을 여미는 계기로 삼겠다”...
입력:2018-11-06 18:40:01
20년만의 한인 연방하원의원 도전 영 김, 2.6% P차 박빙 리드... 최종결과 지켜봐야
한인 최초의 여성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영 김 후보가 6일 밤 로랜하이츠에서 열린 개표 행사에서 승리를 예감한 남편 찰스 김씨와 에드 로이스 현 의원 및 지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아직 수천 표가 개표를 기다리고 있어 아직 김 후보의 당선은 확정되지 않았다. [AP] 개표되지 않은 우편투표·잠정투표 최소 수만 표에 이를 수도  20년만의 한인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영 김 후보(공화)의 리드가 개표 후반으로 갈수록 작아지고 있어 지지자들을 가슴 졸이게 하고 있다.   주 총무처 선거결과 공식 웹사이트에 따...
입력:2018-11-07 17:21:06
쌍둥이 딸에게 문제 유출 혐의 숙명여고 前 교무부장 결국 구속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53·오른쪽 두 번째)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의 변호인은 실질심사 뒤 “A씨가 법정에서 ‘끝까지 가보겠다. (공부를 열심히 했을 뿐인데) 너무 억울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53)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입력:2018-11-06 23:35:01
​연방하원 도전' 앤디 김, 0.9%P 뉴저지 혈투… 결론 못낸 진땀승부
개표율 99% 속 최종결과 며칠 늦춰질 듯… 앤디 김 "승리 믿는다" 캘리포니아 영 김 승리할지 주목… 펜실베이니아 펄 김은 낙선     뉴저지주 연방하원의원 제3지구의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앤디 김(36) 후보가 7일 새벽 열린 개표방송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11·6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2세' 앤디 김(36·민주) 후보가 개표결과 막판까지 진땀나는 대결을 이어간 끝에 승부를 바로 가리지 못했다.   한국계 하원의원이 탄생한다면 김창...
입력:2018-11-07 16:36:29
​압송된 양진호 "잘못 인정합니다…사과드립니다"
체포영장에 마약 혐의도 포함… 폭행 등 총 6가지 혐의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7일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됐다.   양 회장은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에 "공분을 자아낸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잘못을 인정합니다. 잘못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어디 있었...
입력:2018-11-07 15:59:28
민주당, 8년만에 하원 '탈환'… 공화당, 상원 '수성' 확실시
의회권력 양당 '분점'… 트럼프 국정운용 독주 '제동' 불가피 민주, 트럼프 견제 발판 마련… '블루 웨이브' 예상보다 약해 '상원 올인'한 트럼프 '선방'… 선거 패배 인정할지 불투명       6일 실시된 11ㆍ6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8년 만에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집권여당인 공화당이 상원에서 과반 의석을 유지하며 '수성'할 것으로 보여, 미국 의회권력은 '상원-공화, 하원-민주'로 분점(分占)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사가 이날 밤 일제히 발표한 예측조사 결과에 ...
입력:2018-11-07 15:44:18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 56.4%
결혼을 바라보는 시선이 뚜렷하게 달라지고 있다.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줄고, 동거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은 늘고 있다. 부모봉양은 당연히 자식의 몫이라 여기던 사고방식도 옅어지고 있다. 부모의 노후는 스스로 해결하거나 정부와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율은 48.1%에 그쳤다. 이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지기는 처음이다.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또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
입력:2018-11-06 18:10:01
“20년만에 한인 연방의원 탄생하나”... 개표 초반 영 김 후보, 9.2%P 리드
지지자들과 함께 연방 하원의원 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영 김 후보.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39지구에서 출마한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후보가 개표 초반 로토 억만장자 출신인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상당히 앞서는 것으로 집계돼 20년만의 한인 연방의원 탄생의 청신호를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총무처에 따르면 4.7%의 투표구가 부분적으로 개표 결과를 보고한 오후 11시 15분(태평양 시각) 현재  김 후보는 4만2,943표(54.6%)을 획득, 3만5,760표(45.4%)에 그친 시스네로스 후보를 예상을 뛰어넘는 9.2% 포인트 차로 누르며 지지자들을 환호하게 했다. 하...
입력:2018-11-07 14:36:45
60주년 김포공항, 세계 최고 도심공항 도약 목표
한국공항공사가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도심공항 육성’을 목표로 혁신발전 헌장을 선포했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6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사진)에서 ‘김포공항, 새로운 시작’ 슬로건을 공개하면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김포공항을 세계 최고 도심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사가 발표한 ‘김포공항 혁신발전 헌장’에는 세계 최고의 도심공항 육성과 공항 내 배후지원단지 조성 등을 통한 서울 서부권 신성장 거점 육성, 공항시설의 획기적 개선,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
입력:2018-11-06 19:55:01
법무부, ‘양심적 병역거부자 공소 취소’ 논란되자 하루만에 “미정”
법무부가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박상기(사진) 법무부장관의 지난 5일 발언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여론의 반발이 심상치 않자 하루 만에 ‘수장(首長)’의 발언을 번복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는 6일 “‘양심적 병역거부’ 관련 공소 취소나 특별사면 방침 등은 정해진 바 없다”며 “다양한 방안을 가능성 차원에서 법리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장관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병역법 위반 ...
입력:2018-11-06 19: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