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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마리화나 판매점서 총격 2명 사망... 치안악화 우려 현실로

LA 한인타운에 있는 한 마리화나 판매점에서 총격으로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한인타운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KTLA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에 있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점 로비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으며, 가게 안에 있던 남성 2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LA 경찰국은 "30대와 40대 남성 두 명이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사망자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한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소 종업원은 "몇 명의 고객과 함께 있는데 대기실에서 총성이 들렸다"라고 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LA 한인타운 마리화나 판매업소 총격 사건. [KTLA 홈페이지 캡처]


경찰은 이번 총격을 강도 범행으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LA 한인사회에서는 현재 한인타운 내에 등록된 마리화나 판매점은 없지만, 무허가로 영업하는 판매점이 생겨나면서 치안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부터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하면서 LA 카운티에는 100여 곳의 마리화나 판매점이 성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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