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종합

美, 캐러밴 월경시도에 최루탄 저지… 검문소 한때 폐쇄
수백여명 평화시위하다가 샌디에이고쪽 담장으로 몰려 공포에 질린 아이들 최루개스에 울음 터트리기도   멕시코 티화나에 마련된 캐러밴들의 임시 거처. 샌디에이고와 접경을 이루는 멕시코 티화나에서 중미 출신 이민자(캐러밴)들이 국경을 넘으려 하자 미국 국경순찰대측이 최루가스를 발사하면서 저지했다. 25일 멕시코 밀레니오 TV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민자 수백여명이 평화시위를 벌이다가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으려 시도하는 과정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이민자들은 이날 손으로 그린 미국과 온두라스 국기를 들고 "우리는 범죄자들이 아...
입력:2018-11-27 09:35:26
인사이트호, 206일만에 화성 무사 착륙... 2년간 '속살' 탐사
206일 긴여정 끝 낭보…화성 대기권 진입 '공포의 7분' 극복 화성 사진 보내와…지진계, 열감지기로 화성 내부 조사 활동   인사이트호가 화성에 최종 착륙하는 장면 상상도. [출처: NASA/JPL-Caltech]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26일 적도 인근의 엘리시움 평원(Elysium Planitia)에 무사히 착륙했다. 인류의 화성 탐사를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 것이다. 인사이트호는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54분께 화성 안착의 낭보를 알려왔다. 이 시간은 인사이트호가 화성에서 지구...
입력:2018-11-27 08:32:36
스프링클러 없이 소화기만 달랑 하나… ‘火’난 통신구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25일 사다리를 이용해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통신구에 들어가 전날 화재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한 감식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영희 기자16만 유선회로 설치됐지만 연소방지시설 의무 없어병원·경찰·軍에도 문제, 119 신고 늦은 환자 사망도“현대사회 유기체처럼 연결, 작은 문제로 붕괴될 수도”서울 KT 아현지사 통신구(케이블 부설용 지하도) 화재는 한국 사회가 기술 집약적으로 고도화됐지만 재난 안전망은 여전히 뒤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작 150m 미만의 지하도에서 발생한 화재로 서울시민의 일상이 파괴됐지만 제도적으로 이를 관...
입력:2018-11-26 04:05:02
‘지지층 결집’ 총대 멘 조국 민정수석, SNS에 연일 작심발언
사진=조국 민정수석 페이스북 캡처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음지에서 국가 중대사의 사법적 판단과 대통령 친인척 관리에 집중했던 과거 민정수석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저조한 경제 성과로 인한 위기감, 개국공신 중 한 명으로서 갖는 책임감, 이반 조짐을 보이는 지지 세력에게 재결합을 호소하고 싶은 마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은 25일 페이스북(사진)에 경제 문제에 대해 작심한 듯 말을 꺼냈다. 그는 “경제 성장동력 강화 및 소득 양극화 해결에 대해 부족함이 많기에 비판을 받고 있다”며...
입력:2018-11-26 04:05:02
文 대통령 아들 다시 걸고넘어지는 이재명
이재명 경기지사가 함박눈이 쏟아졌던 24일 오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 문제로 곤경에 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36)씨 취업 특혜 의혹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이 지사가 직접 준용씨 문제를 언급했고, 부인 김혜경씨의 변호인도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이 허위사실인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혜경궁 김씨’에게 적용된 명예훼손 혐의가 성립하려면 준용씨 취업 특혜 ...
입력:2018-11-26 04:05:02
재판 이겼는데… 소송비 부담은 ‘복불복’
통상 패소한 측이 책임지고, 판사 재량으로 비율 등 조정승소하고 비용 폭탄 맞기도, 불만 있어도 구제절차 없어버스를 운행하는 여객운수업체 3곳이 2015년 승차권판매대금 등 일부를 돌려달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상대는 서울의 한 버스터미널을 위탁 운영하는 업체와 그 업체 대표 A씨였다. 여객운수업체 3곳은 업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그러자 A씨를 상대로 낸 소송은 취하했다. 하지만 A씨는 소 취하에 동의하지 않았고 재판에서도 이겼다. 재판부는 A씨의 손을 들어주면서 소송비용을 A씨와 운수업체 측 양쪽이 각자 부담하라고 했다. 여객운수...
입력:2018-11-26 04:05:02
‘한국판 우버’ 죽인 오락가락 행정…공유경제 발목 잡는 변덕 정책
한국의 공유경제가 시장조차 제대로 만들지 못한 채 ‘외딴섬’에 갇혔다. 낡은 규제, 업계의 기득권은 새로운 산업·서비스의 싹을 자르고 있다. 갈등과 충돌을 조율하고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풀어야 할 정부는 ‘중재자 역할’에 거듭 실패하고 있다. 스타트 업계에선 “손바닥 뒤집듯 뒤집히는 정부 판단에 새 서비스를 내놓기 겁이 난다”는 말까지 한다. 오락가락 행정 때문에 시장에서 호평 받던 공유경제 서비스업체가 한순간에 몰락하는 일도 벌어졌다. 승차공유 서비스업체 차차크리에이션은 지난해 10월 차차 서비스를 내놓을 때만 해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차차는 ...
입력:2018-11-26 04:05:02
정부 “연말까지 통신 대란 재발 방지책 마련”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자정까지 통신망 복구를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말까지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5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통신 대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재난 상황에 대비해 통신 3사가 협력해 사업자 간 우회 통신망을 미리 확보하는 대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책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서울시, KT, SK브로드밴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망 복구를 완료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입력:2018-11-25 18:20:01
KT “통신장애 피해 유·무선 가입자 1개월 요금 감면”
황창규 KT 회장은 이날 오전 KT 아현지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화재로 인한 통신 장애 등에 대해 사과했다. 서영희 기자KT가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해 통신장애 피해를 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치 요금을 감면해준다는 내용의 보상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영업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안은 별도로 검토해 추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KT는 “피해를 입은 유선 및 무선 가입 고객에게 1개월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감면 금액 기준은 직전 3개월 평균 사용 요금이다. KT는 감면 대상 고객을 추후 확정해 개별 고지할 예정이다. 무선 ...
입력:2018-11-25 18:15:01
통신망 복구 난항… 완전 정상화 일주일 이상 걸릴 듯
전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에서 25일 KT 직원들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영희 기자전화선·광케이블 모두 불타 금융·통신 서비스 마비 25일 90% 이상 복구 목표 차질… KT·소방당국, 합동 현장조사 정부와 KT는 서울 서북권 통신망을 마비시킨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사고 이틀째인 25일 통신망을 복구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작업이 늦어지면서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데이터 통신과 IPTV(인터넷TV) 등 통신 서비스는 대체 통신망을 활용해 늦어도 26일까진 대부분 복구할 예정이지만 불에 탄 광케이블과 전화선, 통신구...
입력:2018-11-25 18:15:01
안전관리 부실… “케이블카 타기 겁나네”
케이블카 ※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전국의 산과 스키장, 해안 등에 설치된 케이블카의 안전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블카 사업자들이 육아 휴직 중인 직원을 안전 관리 책임자로 지정하거나 사고 보험에 제대로 가입하지 않는 것이다. 정부는 2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47건의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국토교통부는 가을 행락철 및 스키장 개장을 앞두고 전국 43개 지자체의 케이블카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24개 지자체 내 케이블카 사업자들이 법을 위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케이블카 ...
입력:2018-11-25 18:55:01
카드결제 ‘먹통’ 자영업자 ‘분통’…경제활동 마비된 서울 6구의 주말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일대 통신망이 마비된 지 이틀째인 25일 이화여대 인근 한 편의점 유리창에 카드 결제 등이 안 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윤성호 기자주말 통신 대란에 자영업자들은 가게 문을 닫고, 시민들은 공중전화 앞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KT망을 이용하는 전화는 물론 카드결제 단말기와 현금인출기(ATM) 모두 먹통이 되면서 피해 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이 마비됐다. 피해는 특히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컸다. 결제 수단이 없는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면서 일부 가게들은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서울 마포·서대문·용...
입력:2018-11-25 18:30:01
잇단 금리인상 시사 발언… “악재는 어쩌나”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국민일보DB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이 총재는 경기둔화와 부동산 과열을 잡지 못한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다. 이 총재는 부인하고 있지만 저성장 기조가 짙어지고 있어 책임론에서 당분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책임론은 이전 정부에서 비롯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시절 부동산 규제가 풀리면서 한은도 기준금리를 내렸다. 이때 자금이 부동산에 쏠리면서 시장과열을 일으켰다는 게 핵심이다. 게다가 한은이 경기둔화가 불거지기 전 기준금리를 올렸어야 했는데 이 시기마저 놓쳤...
입력:2018-11-25 21:10:01
불타는 차 운전자 구한 택배기사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한 택배기사 유동운(35·사진)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8일 오후 택배 트럭을 몰고 전북 고창군 상하면 석남 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중 도로 옆 논바닥으로 추락한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멈춰 섰다. 그는 불이 붙은 차량에서 경적이 울리자 119에 신고하면서 차량으로 달려가 다친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차량 폭발에 대비해 운전자를 멀리 떨어진 곳에 옮긴 뒤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
입력:2018-11-25 19:25:01
인천국제공항공사, 마닐라 신공항 건설에 나선다
정일영(오른쪽)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라몬 앙 산미구엘 회장이 지난 23일 일본 도쿄 임피리얼호텔에서 만나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재계 1위 산미구엘과 손잡고 17조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나선다. 쿠웨이트, 터키 등에서 신공항 운영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데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며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일본 도쿄에서 산미구엘과 마닐라 신공항 개발사업 추...
입력:2018-11-25 19:05:01
직권남용 스모킹 건, ‘판사 블랙리스트’와 법원 수뇌부의 서명
검찰이 지난 6월 ‘사법농단 의혹’ 수사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확보한 ‘판사 블랙리스트 문건’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등의 직권남용죄를 입증할 ‘스모킹 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법행정권에 포함된 인사권한을 당시 사법행정 수뇌부가 남용한 결정적 물증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전 대법원장을 향한 검찰 수사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사법농단 의혹’을 촉발한 것은 판사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의혹이었다. 지난해 2월 이탄희 판사는 법원행정처 심의관에 발령된 후 이규진 당시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입력:2018-11-23 04:05:01
文정부 1년6개월 만의 ‘뼈아픈 성적표’, 일자리·최저임금·현금지원 3대 정책 실패
소득 격차가 11년 만에 가장 커졌다. 저소득층이 월 132만원을 벌 때 고소득층의 수입은 월 97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소득 격차의 원인은 유감스럽게도 소득주도성장 ‘3대 정책’의 실패에 있다. 일자리 늘리기 정책의 수혜가 고소득층에 쏠리면서 극빈층 근로소득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줄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산층 자영업자의 사업소득은 4년 만에 급감했다.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현금성 복지지원은 되레 저소득층보다 중산층 이상의 소득을 늘렸다. 문재인정부가 1년6개월 만에 받아든 ‘뼈아픈 성적표’다. 통계청은 22일 ‘2018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
입력:2018-11-23 04:05:01
‘딸 폭언 논란’ 방정오, TV조선 대표 결국 사퇴 “자식 문제로 물의 죄송” 사과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초등생 딸의 운전기사에 대한 폭언 보도로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이 거세지자 22일 결국 사퇴했다. 방 전무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에게 폭언을 당한) 운전기사 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MBC와 미디어오늘 등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인 방 전무의 딸이 50대 후반 운전기사 김모씨에게 반...
입력:2018-11-22 21:35:01
‘신도 성폭행’ 이재록 1심서 징역 15년 중형
여신도들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록(75·사진)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를 자처하고 있다. 국내 주요 교단은 그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문성)는 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0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이씨는 4년간 여신도 8명을 42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절대적인 권위에 복종하게 하는 등 피해자들을 ...
입력:2018-11-22 19:20:01
문 대통령 지지율 취임후 최저 52.5%
사진=이동희 기자문재인(사진)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5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1월 3주차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최저치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직전인 9월 2주차의 53.1%였다. 부정 평가도 42.0%를 기록해 전주 대비 2.6% 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는 “경제·민생 악화와 더불어 지난주부터 확산되고 있는 ‘혜경궁 김씨’ 논란이 여권과 진보 진영 전반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진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연령별로 보면 충청권과 호남, 경기...
입력:2018-11-22 18:45:01
7,200억 달러대 연말 쇼핑시즌 들어간 미국… 닷새 '블프 대목' 기대감
"11~12월 소매지출 4%대 증가"… 소비심리 개선 속 증시 훈풍 주목  미국이 22일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연말 쇼핑시즌에 들어갔다.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부터 본격화하는 연말 쇼핑시즌은 블랙프라이데이(23일), 사이버먼데이(26일)를 거쳐 12월 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한 달 남짓 이어진다.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상점 앞에 길게 줄을 서는 사례는 많이 사라졌지만, 시곗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면서 블랙프라이데이에 접어들자마자 쇼핑객들이 상점 안으로 몰려가는 모습은 여전히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아...
입력:2018-11-23 10:57:47
불법 공천개입 2년 추가, 박근혜 전 대통령 형량 합치면 3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인물이 공천되도록 불법으로 개입한 사건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여러 재판 가운데 죄의 유무를 놓고 사실관계를 다투는 사실심(事實審)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만 남게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402일째 재판을 거부해온 그는 이날도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박 전 대통령에게 원심과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형을 올릴 ...
입력:2018-11-22 04:05:01
성큼 다가온 수소버스 시대, 1대가 76명분 공기 정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앞줄 왼쪽부터) 등이 21일 서울시청에서 출발한 405번 수소전기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서울 서초구 염곡동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수소전기버스. 현대자동차 제공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를 이용한 대중교통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자동차제조사와 협력해 수소전기를 동력으로 삼는 대중교통 수단을 도입하고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서울 도심 시내버스 405번 노선에 수소...
입력:2018-11-22 04:05:01
설상가상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의혹으로 24일 검찰 출석
사진=김지훈 기자이재명(사진) 경기도지사가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친형(이재선·작고) 강제입원 개입 여부 등 3건의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지사 측은 “이 지사가 24일 오전 10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기로 검찰과 조율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분당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친형의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 3건에 대한 기소 여부 판단을 위해 그간 이 지사 측과 소환 일정을 논...
입력:2018-11-22 04:05:01
김복동 할머니 “해산한다니 다행… 아베는 사죄·배상하라”
  학생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62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일본 정부의 군 위안부 문제 공식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한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공식 발표했다. 권현구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정부가 21일 박근혜정부 시절 한·일 합의에 따라 설립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키로 했다는 소식에 한목소리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나눔의 집도 “하루빨리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고 일본에서 받은 10억엔을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
입력:2018-11-22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