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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동빈 즉시 사임·해임해야"… 롯데 경영권 분쟁 재점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왼쪽)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연합뉴스TV]   신동빈 법정구속 당일 입장자료 발표 "회사 역사상 전대미문의 일…극도로 우려"   롯데그룹 총수인 신동빈 회장이 13일 뇌물공여 혐의로 법정구속된 것을 계기로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동생인 신 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지만, 그가 법정구속되면서 꺼지는 듯했던 불씨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신 회장...
입력:2018-02-14 13:25:06
LA 한인타운서 '묻지마 폭행'…85세 한인 할머니 중상
'묻지마 폭행'을 당한 한인 송모 할머니. [LA경찰국]  미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LA 한인타운에서 최근 85세 한인 할머니를 표적으로 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해 현지 한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인종 증오범죄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13일 LA 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께 한인타운 중심가의 한 대형 마트 앞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 송모(85) 할머니가 길을 가다가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한테서 폭행을 당했다. 송 할머니는 머리를 얻어맞아 뒤...
입력:2018-02-14 07:38:27
“포항 떠나려고” “아들이 이사하래”… 지진에 지친 시민들
피해 갈수록 늘어나 대피소 인원 400명 넘어서 텐트·구호세트 추가 지급 “다른지역으로 이주 생각” 시민들 극도의 불안 시달려 경북 포항 북구 북서쪽 5㎞(학천리) 지점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규모 4.6 지진의 피해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고 있다. 12일 경북도와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43명이 대피 중 머리와 발목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을 찾았다. 이 중 4명(포항 2명, 경주 2명)이 입원 치료 중이고 나머지는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시설 피해 신고도 350건 이상 접수됐다. 타일이 떨어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건축물 피해와 승...
입력:2018-02-13 05:10:01
'안철수·유승민 통합' 바른미래당 창당…30석 제3당 출범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안철수는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 유승민 "지방선거 승리에 최선", 안철수 "터널 끝나고 햇빛 보여" 강령에 이념표현 배제…"합리적 미래 개혁", "굳건한 안보와 평화통일" 원내 30석 규모의 제3당인 바른미래당이 13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주요 당직자 인선을 포함한 합당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출범대회'에서 합당안을 추인하고 '바른미래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
입력:2018-02-13 17:31:25
법원, ‘국정농단 시작과 끝’ 최순실에 징역 20년·벌금 180억원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태를 불러왔던 국정농단 핵심 인물 최순실(62)씨가 재판에 넘겨진 지 450일 만에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20년,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은 지난해 12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최씨를 가리켜 “국정농단 사태의 시작과 끝”이라고 평가하며 징역 25년과 벌금 1185억원, 추징금 약 78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씨는 국정농단의 결정...
입력:2018-02-13 17:14:44
살림살이 여전히 팍팍한데... 디즈니랜드 입장료 또 ↑
디즈니랜드 입장료가 또 올랐다. 인상폭은 연중 어느 시기냐에 따라 2~11달러로 다양하다. 지표경기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살림살이는 여전히 팍팍한 남가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지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을 찾아가 미키 마우스를 만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게 됐다. 애나하임 소재 디즈니랜드가 지난 주말을 기해 입장료를 또 인상했다. 디즈니랜드 입장료는 성인 일반 티켓은 종전보다 7달러 오른 117달러, 입장객이 가장 많은 날 가격은 11달러 오른 135달러가 됐다. 인상폭은 연중 어느 시기냐에 따라 2~11달러로 다양하다. 디즈니사에 따르면 티켓이 ...
입력:2018-02-13 17:06:20
애국가에 벌떡 일어선 김여정… 우리 같으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애국가와 함께 태극기가 게양되자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뒷줄에 있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갖추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부인 카렌 여사(앞줄 오른쪽)도 일어서 있다. 평창=김지훈 기자이례적 태극기 향해 기립 눈길우리는 北 상대 예의 기준 없어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태극기...
입력:2018-02-12 22:50:01
北예술단 육로로 귀환… 탈북자 김련희 “집에 보내줘” 소동
출처=사진공동취재단강원도 강릉과 서울에서 두 차례 공연을 마친 삼지연관현악단이 12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돌아갔다. 지난 6일 방남한 지 6일 만이다. 현송월을 단장으로 한 삼지연관현악단 137명은 오전 숙소인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45인승 버스 4대에 나눠 타고 출발했다. 천해성 통일부 장관이 호텔에서 배웅했다. 이들은 오전 10시31분쯤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현 단장은 검은색 코트와 털모자, 여우털 목도리 등 남측에 들어올 때와 같은 차림이었다. 그는 방남 소감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
입력:2018-02-12 18:45:01
한국지엠(GM) 군산공장, 결국 폐쇄
“직원들 전환 최선 다해 지원할 것”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의 군산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한국지엠 측은 5월 말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13일 “군산공장은 최근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했으며 그마저도 계속해서 하락했다”며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고, 심각한 경영 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준중형차 크루즈,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등을 생산하던 공장이었으나, 가동률이 낮...
입력:2018-02-13 13:49:52
"오빠, 방남하고 왔어요" 김정은 팔짱 낀 김여정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한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2018.02.13. 출처=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2일 남한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방남 결과를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김정은 위원장과 고위급대표단인 김여정, 김...
입력:2018-02-13 10:56:48
의붓자식 6년간 학대… 바퀴벌레까지 먹여
비정한 40대 계부 법정에10대 초반 어린 형제에게5세·3세 친자 육아도 맡겨법원 “피해자가 선처요구”징역 10월 집유 2년 선고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신영희 판사는 의붓자식에게 바퀴벌레를 먹이고 체벌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박모(44)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박씨에게 보호관찰 처분과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수강도 명령했다. 박씨는 지난해 4월 ‘집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당시 13살이던 의붓자식 A의 턱을 잡고 길이 6㎝의 바퀴벌레를 강제로 삼키게 했다. 2016년에는 A의 친동생 B의 얼굴을 손바닥...
입력:2018-02-12 05:10:01
도도한 턱·독특한 필체·심플한 패션… 김여정 ‘권위 연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무표정한 모습으로 아래쪽에 시선을 고정한 채 앉아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김여정 핸드백. 김여정이 청와대 방명록에 쓴 글씨체(위 사진부터 시계방향). 청와대사진기자단옅은 미소 ‘의도된 전략’ 분석현송월과 달리 액세서리도 없어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독특한 표정과 글씨체가 주목받고 있다. 표정과 글씨체에서 권력 실세로서의 자신감이 묻어난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다. 글씨체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를 닮았고, 턱 끝을 살짝 들어올리고 옅은 미소를 유지한 표정은 ...
입력:2018-02-12 05:05:02
한국GM 공장 또 중단… “군산경제 주저앉나” 술렁
재고 증가로 전공정 세워“철수 수순 밟나” 우려 커져작년말 조선소 폐쇄와 겹쳐협력업체·상점 등 직격탄한국지엠(GM) 군산공장이 또 가동을 중단했다. 11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시설 점검을 이유로 최근 설비라인을 멈춰 세웠던 GM군산공장이 재고 물량 증가에 따라 지난 8일 모든 공정을 중단했다. 일단 4월 중순까지 한시적 중단이지만 상황에 따라 가동 중단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공장엔 현재 사무직 근로자만 출근 중인데 일부 사무직 직원은 부평과 창원으로 인사 발령된 것으로 전해졌다. GM군산공장의 경우 지난해 ‘올란도’와 ‘올뉴 ...
입력:2018-02-12 05:05:02
文 대통령 ‘메신저 외교’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던 중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 제1부부장,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청와대사진기자단운전대 잡았는데… 북·미관계·비핵화 걸림돌 넘나한·미연합훈련 - 北 핵동결교환카드로 사용될 지 주목특사카드 활용 北 설득할 수도임종석·서훈·문정인 거론돼정부 노력에도 진전 없을 땐文 직접 방북 활로 찾을 수도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으려는 북한과 북한의 핵·미사일로 국가 안보를 위협받는 미국 ...
입력:2018-02-12 05:05:02
‘미리 보는 朴 재판’… 최순실 내일 선고 ‘4대 포인트’
구속 기소 450일 만에 심판‘朴과 공모’ 433억 뇌물수수 등18개 범죄 혐의… 중형 불가피안종범 수첩 증거 인정 주목‘방조 혐의’ 우병우 14일 선고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3일 국정농단 사건의 1심 선고를 받는다. 2016년 11월 20일 최씨가 구속 기소된 지 450일 만이다. 검찰 구형량은 징역 25년에 벌금 1185억원. 이날 선고는 현직 대통령 탄핵이란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일으킨 민간인 최씨에 대한 사법부의 첫 번째 판단이 될 예정이다. 최씨는 그동안 150여 차례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
입력:2018-02-12 05:05:02
A4 ⅔분량 ‘김정은 친서’… 정상국가 강조하려 ‘국무위원장’ 직함
사진=뉴시스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는 A4 용지 3분의 2 정도 분량이다. 김 위원장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처음이다. 김여정은 김 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문 대통령을 만나 파란색 파일 안에 든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파일 표지 위쪽에는 북한의 ‘국장(國章)’이 금박으로 새겨졌다. 아래쪽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직함(사진)이 음각으로 새겨졌다. 북한은 당을 최우선시하는 체제지만, 김 위원장은 외교를 위한 특사를 파견할 때는 국가 기구인 ...
입력:2018-02-12 05:05:02
“북한의 이방카, 한국인 시선 사로잡았다” “올림픽 외교댄스 종목 있다면 金 땄을 것”
“‘북한의 이방카’ 김여정이 한국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림픽에 ‘외교 댄스’ 종목이 있다면 김여정이 금메달을 땄을 것이다.” 미국 언론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남한에 온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CNN 방송은 10일(현지시간) ‘김정은의 여동생이 평창 동계올림픽 쇼를 훔쳤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여정이 미소와 악수, 청와대 방명록에 남긴 따뜻한 메시지로 올림픽에 참석한 지 단 하루 만에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언론이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 ...
입력:2018-02-11 22:10:01
서현 등장해 남북 깜짝 합동공연… 현송월도 독창
소녀시대 서현(왼쪽 세번째)이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서 북측 가수와 손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공연 중 눈물을 닦는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청와대사진기자단南北 인사들 나란히 삼지연관현악단 서울 공연 관람문 대통령 공연 전 환담서“이번 만남의 불씨 키워서횃불 되도록 남북 협력하자”‘유 레이즈 미 업’ 등 CCM까지우려했던 정치색 논란은 없어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
입력:2018-02-11 23:20:01
포항서 또 규모 4.6 지진… “더 큰 지진 발생 가능성도”
11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6의 지진으로 북구 장량동의 상가 외벽이 떨어져 1층 점포의 유리창과 집기 등이 파손됐다. 뉴시스외벽 일부가 떨어져 나간 상가의 모습. 뉴시스석달 만에 발생… 주민들 다시 공포2.0대 여진 수차례 이어져체육관 300여명 이재민건물 밖으로 뛰쳐나와텐트 60동 추가 설치키로30여명 부상… 치료 후 귀가대구·부산서도 신고 잇따라“그동안 잊으려 노력했는데….” 경북 포항 북구 북서쪽 5㎞ 지점에서 11일 발생한 규모 4.6 지진은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애써 억눌러왔던 주민들을 다시 공포에 떨게 했다. 주민들...
입력:2018-02-11 19:55:01
긴급재난문자 7분 늑장 발송… “방화벽 차단 때문”
11일 오전 포항 지역에 규모 4.6 지진이 발생했지만 긴급재난문자는 시스템 오류로 약 7분 후 늑장 발송됐다. 이날 오전 5시3분3초 포항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기상청 지진조기경보시스템은 4초 뒤 4.7 규모 지진을 최초 관측했다. 이동 속도가 빠른 P파만을 감지해 발생 위치와 규모를 추정한 정보였다. 이후 5시3분58초에 언론사와 유관기관에 지진속보가 전달됐고 5시7분 지진분석사가 P파와 S파를 수동 분석해 지진 규모를 4.6으로 하향 발표했다. 기상청은 당초 규모 5.0 이상의 지진(지진조기경보)만 자동 추정을 해왔지만 지난해 7월부터 내륙 3.5이상 ...
입력:2018-02-11 19:55:01
文대통령 “개마고원 가보는 게 꿈”… 김여정 “오징어·낙지부터 통일”
북한 노동신문이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측 고위급 대표단과의 회동을 신문 1면을 할애해 비중 있게 보도했다. 뉴시스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10일 청와대 오찬에서는 남북 언어·음식 문화, 남북 관계 진전 등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 문 대통령은 “저는 등산과 트레킹을 좋아하는데 히말라야산맥의 해발 5900m까지 올라갔다”며 “젊었을 때 개마고원에서 한두 달 지내는 것이 꿈이었다. 저희 집에 개마고원 사진도 걸어놨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오신걸 보면 맘만 먹으면 말도 문화도 같기 ...
입력:2018-02-11 19:10:01
“우리는 하나다” 카랑카랑… 일사불란한 율동
북한 응원단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예선전 코리아-스위스 경기에서 독특한 안무를 선보이며 응원하고 있다.강릉=김지훈 기자 165㎝ 정도의 20대 초반 南 여성들과 크게 안 달라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실점 때마다 “힘내라” 연호 美 기자 “기계 같은 모습 저런 응원은 본 적이 없다” “우리는 하나다!” 카랑카랑한 구호는 경기장 가득 메아리쳤다. 율동은 일사불란했다. 간드러진 노래는 흥겨웠다. 관중은 북한 응원단의 흥겨운 ‘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2018 ...
입력:2018-02-11 19:10:01
포항 북쪽에서 규모 4.6 지진… 서울에서도 감지
기상청이 11일 오전 5시3분(한국시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14km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해 발생한 경북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약 1시간 30분 동안 1462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지진 발생지인 포항과 가까운 대구가 352건으로 가장많았고, 부산 321건, 경북 176건, 경남 107건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도 41건이 접수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하자 즉시 재난대책상황실을 설치해 ...
입력:2018-02-11 16:40:58
“文대통령, 통일 주역 되시길…” 靑 방문 ‘김여정 발언록’
청와대는 10일 낮 약 2시간40분 동안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접견 및 오찬 회동 결과를 전하며 ‘주요 발언록’을 공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장 제1부부장은 “빠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며 “문 대통령께서 김정은 위원장님을 만나서 많은 문제에 대해 의견을 의사를 교환하면 어제가 옛날인 것처럼 빠르게 북남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 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길이 남을 자...
입력:2018-02-10 19:37:55
文 대통령-김여정 첫 만남… 밝게 웃으며 3초쯤 악수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귀빈석 앞줄 중앙에 앉아 있다. 오른쪽으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부부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보인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은 문 대통령 부부 바로 뒤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다. 평창=김지훈 기자 개회식장 표정 文 대통령 귀빈석 중앙 자리 김여정·김영남은 뒤에 앉아 남북선수단 입장 일어나 박수 펜스·아베, 자리에 앉아 있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
입력:2018-02-09 22: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