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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창호 등 히말라야 한국원정대 분향소 설치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중 사고로 숨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 원정대 5명의 시신이 16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대학병원에 안치돼 있다. 원정대원의 가족과 친지들이 관 앞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시신은 이날 항공편으로 현지를 떠나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AP뉴시스   김창호 대장.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둔 고(故) 김창호(49·사진) 대장과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 대원, 정준모(54) 한국산악회 이사의 합동분향소 겸 ...
입력:2018-10-16 19:10:01
6·25 참전 박태홍 일병, 68년 만에 유해로 돌아왔다
6·25전쟁 전사자 박태홍 일병의 생전 모습(왼쪽)과 유해가 발굴된 곳. 국방부 제공6·25전쟁 영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박태홍 일병이 68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박 일병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인 7월 입대했다. 당시 21세로, 세 살짜리 아들과 둘째 아들을 임신한 아내와 함께 살던 때였다. 그는 1950년 9월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한 경북 영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일병 유해는 2009년 4월 경북 포항시 죽장면 무명 504고지에서 발굴됐으며 유전자(DNA) 검사를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6일 박 일병 전투화 ...
입력:2018-10-16 19:15:01
[포토] 쪽방촌 주민 등에게 무료 독감 예방접종
노숙인 무료 급식소인 서울 한강대로 ‘따스한 채움터’에서 16일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이 노숙인과 주거취약계층 주민 등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해주고 있다. 서울시와 나눔진료봉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은 서울 지역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 3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입력:2018-10-16 19:15:01
[단독] 미국에서 불법 유통되는 우리나라 개인정보, 1년 만에 4배 증가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불법 유통되다 적발된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공개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불법 유통 게시물 적발 건수는 국내와 해외를 합쳐 총 11만5522건이다. 2016년 6만4644건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7만8833건이 적발됐다.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의 국내 불법 유통 적발 건수는 2014년 6만2977건, 2015년 7만136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1만7185건, 지난해 1만6950건으로 크게 ...
입력:2018-10-16 18:50:01
문 대통령과 마크롱의 ‘케미’ 밤 12시까지 국빈만찬, 뜯어말려서 끝
만찬장에 입장하는 한-프랑스 정상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입장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할 말이 많았다.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을 위해 15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주최한 국빈만찬은 예정시간의 배를 넘겨 밤 12시 즈음까지 열렸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과정에서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
입력:2018-10-16 18:30:02
文 대통령 “유엔 제재 완화해 北 비핵화 촉진해야”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문 대통령의 노력에 강력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 앞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팔짱을 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 대통...
입력:2018-10-16 05:35:01
文 대통령 외교전에… 수소전기차 수출·내수 ‘탄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인 알마광장에서 현지 가스업체 에어리퀴드가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투싼’에 수소를 충전하는 택시기사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양산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FCEV)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전과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선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각종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
입력:2018-10-16 04:10:01
“SW 개발 재미 붙이니 게임은 눈에 안 들어와”
삼성전자 인공지능(AI) 해커톤(마라톤회의)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고등학생팀 ‘SEA’의 공동리더 김병준(왼쪽)·이호건군이 지난달 8일 본선대회에서 출품작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첫 참가대회에서 상을 탔더니 자신감이 ‘떡상(크게 올랐다는 뜻)’했죠.” 전국 600개팀이 도전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경연대회 수상자 중 눈길을 끈 팀은 평균 연령 17.4세인 고등학생팀이다. 이 팀은 신호등의 빨간·초록불을 구별하는 시각장애인용 헤드폰을 만들어 시상대에 올랐다. 팀을 이끈 공동리더 김병준(...
입력:2018-10-16 04:05:01
[단독] ‘현장실습’ 가뭄에 콩… 멀어진 조기 취업의 꿈
수도권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A양은 요즘 구인 웹사이트를 뒤져보는 게 일과다. 선생님이 알려준 교육부 특성화고 포털 ‘하이파이브’ 웹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업 채용 공고가 없어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이트를 찾아 ‘새로 고침’ 버튼을 누르지만 신규 공고는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졸업한 언니들은 지난해 하루에도 5∼6건의 채용 공고를 봤다고 했지만 최근 들어 ‘고졸예정자 채용’ 공고는 가뭄에 콩 나듯 했고, 그나마 영세기업뿐이었다. 이대로라면 올해 안에 ‘취업(현장실습)’을 나갈 수 있을지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A양이 맞닥뜨린 상황은 어느 정도 예견...
입력:2018-10-15 18:15:01
박용진 “유치원 비리 확인하고 왜 쉬쉬했나”, 교육감들 “노력하겠다”
국감장에서 답변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모습.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수도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국감에선 선출직인 시·도교육감들이 사립유치원 비리에 눈감았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최종학 선임기자 비리 사립유치원들의 부도덕한 행태에서 촉발된 학부모의 분노가 정부, 국회에 이어 시·도교육감으로 옮겨붙고 있다. 선출직인 시·도교육감들이 표를 의식해 사립유치원 비리...
입력:2018-10-15 18:40:01
[포토] BTS와 함께 “찰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극장에서 열린 ‘한·불 우정의 콘서트’를 관람한 뒤 방탄소년단(BTS) 멤버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BTS는 이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뉴시스
입력:2018-10-15 21:40:01
檢 “피해자가 처벌 원하지 않아”, 조현민 ‘물컵 갑질’ 무혐의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7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15일 조 전 전무의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조 전무는 지난 3월 광고 대행사 직원들과 회의를 하던 중 요구사항이 자료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리컵을 바닥에 던졌다. 김범기 남부지검 차장검사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조 전무가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
입력:2018-10-15 18:55:01
숙명여고 쌍둥이 피의자 전환
서울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사자인 쌍둥이 자녀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시험문제 유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자녀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다”며 “두 딸을 지난 8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A씨와 두 딸을 재조사했다. 쌍둥이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6일 조사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쌍둥...
입력:2018-10-15 18:55:01
[포토] 가을 머금어 탐스러운 감
경남 남해군 창선면 바닷가에 있는 한 감나무에 노랗고 붉은 빛깔의 감들이 매달려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가을 하늘이 배경이어서인지 익어가는 감들이 더 탐스럽게 보인다. 뉴시스
입력:2018-10-15 19:05:01
새 여권 남색으로 바꾸고 주민번호 삭제
정부가 2020년 하반기부터 발급할 새 전자여권 시안(사진)을 15일 공개했다. 일반여권의 경우 표지 색상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뀐다. 녹색 여권은 1988년 도입돼 30년간 사용돼 왔다. 종이 재질로 돼 있는 신원정보면은 범용 플라스틱인 폴리카보네이트로 변경되고, 사진과 기재 사항은 레이저로 새겨 넣게 된다.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되고, 여권 번호 중간에 알파벳이 추가된다. 정부는 새 여권 시안을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와 SNS에 공개하고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관용여권과 외교관여권의 색상을 현...
입력:2018-10-15 19:00:01
‘대한민국 독도’ 세계에 알린다... 경북도 문화·예술·학술 행사
지난 12일 영남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들의 독도사랑 대표 잔치 ‘독도뮤직아트콘서트’ 공연 모습. 경북도 제공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코리안 페스티벌'의 홍보전시관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학술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독도가 ‘문화예술이 숨쉬는 평화의 섬’이라는 것을 국내외에 전파하기 위한 것이다. 범국민 독도사랑 실천을 위한 ‘제9회 독도문화대축제’는 1...
입력:2018-10-15 19:00:01
‘혜경궁 김씨’ 정체는 이재명 지사 前 운전기사
소위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실제 인물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운전기사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전날 트위터 계정 실제 인물의 연락처 등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팬카페의 과거 운영자로부터 제공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운영자가 13일 밤 수사팀에 전화를 걸어와 계정의 실제 인물이 ‘누군지 찾았다’고 말했다”며 “14일 운영자를 만나 실제 인물의 연락처를 받았고 운영자는 실제 인물과 약 ...
입력:2018-10-15 18:55:01
[포토] 필립스, 분당 15만번 커팅하는 전기면도기 출시
세계 전기면도기 업계 1위 필립스가 세계 최초의 로터리 방식 전기면도기 출시 80주년을 기념해 최고급 제품 ‘S9000 프레스티지’를 내놨다. 필립스코리아 모델들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초의 로터리 방식 전기면도기(오른쪽)와 72개의 특수 나노코팅 면도날이 분당 15만번 커팅하는 신제품 ‘S9000 프레스티지’를 비교해 보이고 있다. 김지훈 기자
입력:2018-10-15 18:55:01
가을에 덮친 미세먼지, 이른 추위와 국외 유입 탓?
15일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이 안개와 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려져 있다. 기상청은 16일엔 영남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지훈 기자 기온이 낮아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나쁨’이 기록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16일 부산과 울산, 경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청권 등 한반도 서쪽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 2.5) 농도...
입력:2018-10-15 18:50:01
“北 장사정포 잡는 전술지대지유도탄 전력화 늦춰져”
  우리 군이 서울과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해 개발 중인 전술지대지유도탄(KTSSM) 전력화 시기가 지연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올해 안에 양산계약 체결이 가능하지 않아 양산예산(착수금 4억원)의 불용 처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술지대지유도탄의 조속한 전력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난해 국방위 요구사항에 대한 보고였다.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전술지대지유도탄 사업 지연은 올해 들어 급변한 남북 관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력화 시점은 북한...
입력:2018-10-15 18:40:01
MS 공동창업자 폴 앨런 별세… 빌 게이츠와 '윈도 신화' 일궈내
대학 중퇴후 PC산업 파고들어…1991년 윈도 PC시장 점유율 93% 기록 림프종 최근 재발해 투병해와… MS 떠난 뒤론 자선·스포츠사업 매진   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1970년대에 어릴 적 친구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억만장자 폴 앨런이 15일(현지시간) 암으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향년 65세. 앨런의 회사인 벌컨은 이날 그의 별세 사실을 확인했다. 앨런은 지난 2009년 암 치료를 받았던 림프종이 최근 재발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앨런의 누이는 "많은 사람이 ...
입력:2018-10-16 10:34:02
‘애니콜 팀장’ 비리 눈감고… 공정위, 되레 취업 도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수백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직원을 징계하지 않고 되레 대형 법무법인(로펌)에 취업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이 취업한 직후 해당 로펌의 공정위 과징금 감경 성공률은 급격하게 높아졌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업계에서는 해당 공정위 출신 직원이 조사 정보를 미리 입수하는 등 공정위 사건 처리를 잘한다는 이유로 ‘애니콜’ 팀장으로 부른다”면서 “공정위는 뇌물죄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해당 전관(前官)을 지금이라도 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일보 2018년 10월 11일자 1·3면 ...
입력:2018-10-15 18:15:01
'유통 공룡' 시어스… 126년 역사 끝에 파산보호 신청
1892년 카탈로그 판매 기업으로 출발…한때 미 최대 유통업체 142개 매장 곧 폐점·정리세일… 램퍼트 회장 "고객에 마지막 봉사"   시어스 로벅 카탈로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126년의 역사와 '유통 공룡'으로서의 명성을 자랑했던 미국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매출 감소와 자금난 끝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시어스 홀딩스는 15일 뉴욕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청서에 명시된 시어스의 부채는 113...
입력:2018-10-16 10:19:49
캘리포니아 전기회사, 대형산불 발화 우려 12만가구 단전
캘리포니아 산불.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퍼시픽가스&일렉트릭(PG&E)이 지난 주말부터 샌프란시스코 북쪽 나파·소노마 카운티 등지의 12만 가구에 강제 단전을 시행했다고 현지 NBC 방송이 15일 전했다. 지난해부터 대형산불이 잇달아 일어난 이 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산불 발화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전기회사들은 끊어진 전깃줄과 파손된 전신주에서 일어나는 스파크로 인해 산불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PG&E는 현재 산불 피해와 관련해 여러 건의 소송에 연루돼 있다. 중서부에...
입력:2018-10-16 08:39:08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LA에 미주본부 개설
겨레얼살리기운동본부 미주본부 현판식이 지난 10일 열렸다. 사진 중앙 왼쪽 박성기 이사장과 오른쪽 박윤숙 미주본부장. [화랑청소년재단 제공] 사단법인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박성기)는 로스앤젤레스에 미주본부를 최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주본부 개소식은 지난 10일 LA 윌셔 블러버드에 있는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함께 진행됐다. 본부장에는 박 총재가 임명됐다. 박 본부장은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 청년들에게 겨레 얼의 긍지를 심어주고, 한국의 아름다운 ...
입력:2018-10-16 06:55:39
동원산업 "월마트 등 美소매업체에 가격담합 관련 피소"
동원산업 종속회사인 스타키스트. 동원산업은 유통업체 월마트 등 미국 소매업체들이 동원산업과 미국에 있는 종속회사인 스타키스트 등 총 9곳을 상대로 가격담합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며 스타키스트가 일부 원고 측과 합의를 진행 중"이라며 "소송금액이 공시기준 이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송의 결과와 재무적 영향은 확인 가능한 시점에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입력:2018-10-16 06:49:56
미국 우파는 구글, 좌파는 페이스북·트위터 선호
정치 광고 분석 결과… 트럼프, 광고 회수 최다   [위키미디어 제공] 미국에서 정치 광고를 분석해보니 우파는 구글을, 좌파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선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욕대 공대(Tandon School of Engineering) 컴퓨터 과학자들이 이들 3개 사이트에 대한 최근의 정치 광고 88만4,000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5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구글의 상위 3위 정치 광고주의 경우 공화당의 슈퍼 팩(Super PAC)인 '상원 리더십 펀드'(Senate Leadership Fund)를 포함해 모두 공화당 단체가 차지했다. 슈퍼 ...
입력:2018-10-16 06:45:46
[사건 인사이드] “상습 폭행 아들 꼭 처벌해달라” 법원에 호소한 아버지
아들의 폭행을 참아온 50대 아버지가 “이번만은 아들을 처벌해 달라”고 호소하자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아버지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온 혐의(존속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방법 등을 보면 죄질이 극히 좋지 않고 패륜적”이라며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반사회성이나 폭력의 습성이 정신질환에 근거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8월 1...
입력:2018-10-15 04:05:02
SNS에 자발적으로 노출 영상 올리는 아이들…‘좋아요’ 누르며 성폭력 조장하는 사회
중학생 A양은 올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를 찾았다. 자신의 은밀한 신체부위가 담긴 영상이 SNS에 유포되면서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자신이 스스로 찍어 올린 것이어서 더욱 당황스러웠다. A양은 “SNS에 (성적) 영상을 올리는 사람이 계속 보였고 그 밑에 ‘예뻐요’ 등 댓글이 달리며 인기를 얻었다. SNS를 하려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A양의 사례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그루밍’(길들이기·가해자가 자신보다 어리거나 미숙한 사람에게 접근해 신뢰관계를 형성한 뒤 촬영물을 받...
입력:2018-10-15 04:05:02
입김 센 프랑스·교황 우군 만들어 트럼프 우회 설득 전략
프랑스 국빈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올리비에 뒤솝트 프랑스 공공재정담당 국무장관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 진전을 꾀하기 위한 7박9일 유럽 순방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유럽의 정신적 지주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잇달아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럽이 북한 문제에 전향적인 입장으로 돌아선다면 도...
입력:2018-10-14 23:25:01
서울-평양 2021년 유니버시아드 공동개최 제안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서울시에 202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서울·평양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에릭 생트롱 FISU 사무총장은 지난 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아와 2021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서울·평양 공동 개최를 제안했다. 생트롱 사무총장은 이날 유럽 순방 중인 박 시장이 스위스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로잔에서 취리히로 이동해 만남을 가졌다. FISU는 투르크메니스탄이 2021년 유니버시아드 유치를 포기하면서 다른 개최지를 급히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달 말에는 올레그 마티친 FISU 회장이 ...
입력:2018-10-14 21:40:01
‘페북 해킹’ 피해 한국인 계정 3만5000개
지난달 해킹으로 페이스북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한국인 계정이 3만5000개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일부 계정에서는 기본정보 외에 ‘최근 메시지 대화명’까지 털린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페이스북이 지난달 29일 해킹을 당해 약 5000만개의 계정 접근권(액세스 토큰)을 탈취당했다고 발표하자 페이스북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규모, 경위에 대한 자료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14일 개인정보 유출 한국인 계정 수는 3만4891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려왔다. 피해 계정 수는 추가 조사를 통해 늘어날 수 있다. 기본...
입력:2018-10-14 21:35:01
중간선거 판세, 민주 '우위' 지속… 공화 '뒤집기' 가능성도
WP-ABC 지지율 조사 민주 53% vs 공화 42%… 투표율 높아질 듯 CBS 조사 하원의석 전망 "민주 226석 vs 공화 209석"  트럼프 지지율 두달새 36%→41%로 상승… 공화당에 긍정적 신호   11월 미국 중간선거.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미국의 11·6 중간선거 레이스에서 야당인 민주당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공화당의 '뒤집기' 가능성도 열린 것으로 보인다. 14일 나온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등록 유권자 1천144명을...
입력:2018-10-15 07:19:12
캄보디아 시골마을 침 맞던 날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콤스타)에 참여한 한의사가 지난달 26일 캄보디아 씨엠립주 타이약 마을 주민에게 침을 놓고 있다. 콤스타 소속 한의사는 지난달 25일 씨엠립 주립병원에서도 환자를 치료했다(오른쪽 사진). 한의학을 처음 접한 캄보디아 사람들은 “처음엔 침이 무서웠는데 아프지 않고 치료 효과가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봉사는 단기팀과 중기팀으로 나뉘어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한의사와 일반봉사자, 현지 통역사로 구성된 ‘콤스타’ 단기 의료봉사팀이 지난달 27일 타이약 마을 보건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입력:2018-10-13 04:05:01
히말라야 도전한 한국인 5명 등 9명 사망... 베이스캠프 근처서 시신 발견
주네팔 한국대사관 "사망 시점은 확인되지 않아"   히말라야 구르자히말산. [히말라야타임스 캡처] 히말라야에 도전한 김창호(49) 대장 등 한국인 5명과 외국인 4명으로 구성된 등반대가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사망했다. 주(駐) 네팔 한국대사관은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원정 도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인 등반가 5명의 시신을 13일(현지시간) 새벽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해발 3,500미터 지점에 있는 베이스캠프가 눈사태에 파괴된 채 전날 발견됐다"며 "이어 ...
입력:2018-10-13 17:00:42
연방 순회항소법원 판사에 한인 변호사 2명 지명
뉴욕·코네티컷주 등을 관할하는 제2순회 항소법원과 캘리포니아주 등을 담당하는 연방 제9 순회 항소법원에 한인 마이클 H.박, 케네스 K.리 변호사가 각각 지명됐다. 12일 뉴욕 로저널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비어있던 제2순회 항소법원 판사 두 자리에 박 변호사와 조지프 비안코 연방지법 판사를 지명했다. 뉴욕 로펌 콘소보이 매카시 파크의 파트너인 박 변호사는 치안, 일반범죄, 상업, 행정, 헌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연방법무부 고문변호사도 맡은 바 있다. 안보, 헌법 분야에 관해 백악...
입력:2018-10-13 06:35:12
김혜숙 이대 총장 “이대·김일성대·베이징대 3자 콘퍼런스 이끌 것”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총장 접견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유라씨 부정입학으로 혼란스럽던 학교를 수습한 김 총장은 “당시 일은 정보 공유나 논의의 장이 크게 열려 있지 않은 데서 비롯된 문제였다”며 “이제 ‘나를 따르라’는 영웅주의적 리더십이 작동하지 않는 사회라고 본다. 소통과 자율을 통해 리더십보다 팔로어십이 되게끔 노력한 게 취임 후 지난 1년 반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화여대와 북한 대학과의 교류를 중국 베이징대를 통해 추진하...
입력:2018-10-12 04:05:02
한국전쟁 이후 황폐화된 제주도 위해 50여년 헌신, 아일랜드 신부가 만든 복지기관 올 아산상 대상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설립자인 고 맥그린치 신부가 생전에 환자를 돌보는 모습.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던 이재훈 의사가 현지 어린이와 함께 찍은 사진.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4·3사건과 한국전쟁 이후 황폐화된 제주도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푸른 눈의 신부가 세운 복지사업 기관이 올해 아산상 대상을 받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주도 농촌 지역 주민의 빈곤 해소와 복지 증진에 기여한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를 30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
입력:2018-10-12 04:05:02
낸시랭 "결혼부터 이혼까지 요란해 죄송… 아트에만 전념하겠다"
이혼설 이후 SNS에 글 올려… "제가 선택한 잘못된 결혼"   팝아티스트 낸시랭(오른쪽)과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2017년 12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각미술가이자 방송인인 낸시랭이 12일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와 결국 이혼할 뜻을 내비쳤다.   낸시랭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제가 선택했던 사랑으로 결혼부터 이혼까지 이렇게 요란하고 피곤하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돼 많은 분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입력:2018-10-12 14:58:44
MB, 1심 판결 불복해 항소… "다시 한 번 법원 믿어보자고 결정"
강훈 변호사 "MB 건강 안 좋아져"… 검찰도 항소, 서울고법서 다시 공방    이명박 전 대통령. 1심에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법원 판단에 불복해 항소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강훈 변호사는 12일 "이 전 대통령이 1심 유죄 부분 전부에 대해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 전 대통령을 찾아 항소 의견을 냈고, 이 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법원을 믿고 판단을 받아보자고 결정...
입력:2018-10-12 14:51:37
이재명 자택 등 압수수색… 휴대전화 2대 압수·분석착수
"이번 압수수색은 여배우 스캔들과 무관… 형 강제입원 관련" 이지사 "사필귀정 믿는다"…압수수색 기술적 문제로 오후 늦게 종료될듯   이재명 신체·자택 등 압수수색(CG). [연합뉴스TV 제공] 경찰이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신체와 자택 등에 대한 수색을 벌여 스마트폰 2대를 압수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이 지사가 거주하는 성남 자택과 성남시청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로 수사관 4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
입력:2018-10-12 14:42:23
[포토] 외국인 관광객 등 벼베기 행사 체험
전통 농민 복장을 한 외국인 관광객 등 참가자들이 11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옥류천 앞에서 열린 벼베기 행사에서 낫으로 벼를 베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10-11 22:15:01
권익위 “선동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 아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야구 국가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판단이 나왔다. 권익위는 지난달 14일 한국청렴운동본부가 “선 감독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한 사건에 대해 “선 감독은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무수행 사인’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사건을 종결하고 청렴운동본부에 통보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내부규정에 따라 회원단체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대표선수 선발권을 위임했...
입력:2018-10-11 21:30:01
진화 나선 조명균 “5·24 해제 검토한 적 없다. 천안함 사과 필요”
  정부가 북한의 2010년 천안함 폭침을 계기로 발표한 ‘5·24 조치’ 해제를 위해서는 북한의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11일 재확인했다. 전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해제 검토’ 발언 파장이 미국에까지 미치자 서둘러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명균(사진)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5·24 조치 해제 검토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5·24 조치 해제를 위한 선행단계가 무엇이냐’는 김무성 자유...
입력:2018-10-11 18:40:01
작년 성형하러 온 외국인 환자 5만명 진료비 2150억… 5년 전의 4배
한 해 5만명 가까운 외국인이 성형수술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국인 환자 수는 줄어드는데 반해 성형외과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환자 39만7882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진료비 6399억원을 지불했다. 2016년에 비해 환자는 6.5%, 진료비는 25.6% 줄었다. 하지만 성형외과를 찾은 외국인은 전년보다 968명 늘어난 4만8849명(12.3%)이었다. 이들이 쓴 진료비는 2150억원으로 전체의 33.6%를 ...
입력:2018-10-11 19:05:01
[단독] 가장 많은 14건 적발됐지만, 늑장부린 서울대
‘교수 자녀 논문 저자 등재’ 사례가 가장 많았던 서울대는 연구부정 조사를 두고도 늑장을 부리다 기한 내 결과를 제출하지 않았다. 교육부에 아직 결과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9건 중 6건이 서울대 소속 교수의 논문이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학교는 미성년 자녀의 논문 저자 등록 사례 14건 중 6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하지 않았다. 서울대는 교육부에 “본조사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이 많아 최근에야 구성이 완료됐다”며 “내년 상반기에 최종 판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국민일보...
입력:2018-10-09 18:25:01
미국 달러화에 대한 매력 떨어졌나… 전 세계 보유 비중 54개월 만에 최저
전 세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에서 미국 달러화 비중이 4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중국 위안화 보유 비중은 최대 규모로 늘었다. 무역전쟁을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11일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IMF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미국 달러화 비중은 62.3%에 그쳤다. 6분기 연속 하락세로 2013년 말(61.27%) 이후 최저 수준이다. 6분기 연속 하락은 분기별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달리 중국 위안화 비중은 ...
입력:2018-10-11 18:45:02
‘승인’ 표현 써가며 한국에 제동 건 트럼프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간 대등한 외교관계에선 사용하지 않는 ‘승인(approval)’이란 단어를 써가며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완화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은 그동안 여러 채널로 한국 정부에 제재 유지 필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이번처럼 표현이 강한 적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화법을 감안하더라도 외교적 결례이자 주권 침해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허리케인 ‘마이클’ 관련 대책회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lsq...
입력:2018-10-11 18:20:01
강경화 “폼페이오, 평양선언 군사 합의에 불만 표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가운데)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각각 열린 국정감사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국감장에서 사용하는 컵이 일회용 종이컵에서 유리컵으로 바뀌었다. 오른쪽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국감장에서 답변하고 있는 모습. 최현규 기자, 뉴시스 “美와 긴밀한 협의 없었다고 항의” 협의 거쳤다는 정부 입장과 배치사찰단에 남측 전문가 참여 타진與野, 기무사 계엄 문건 싸고 공방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입력:2018-10-11 04:10:01
뉴욕증시, 물가 둔화에도 공포 지속… 다우 2.13% 급락 마감
뉴욕 증시 하락. (PG)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물가 상승 부담이 줄었는데도 공포 심리가 해소되지 못하며 재차 급락했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5.91포인트(2.13%) 급락한 25,052.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31포인트(2.06%) 내린 2,728.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9포인트(1.25%) 하락한 7,329.0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이틀간 1,3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나스닥은 전일 4% 넘게 폭락했던 데서 낙폭이 다소 줄었다. 시장 참가자...
입력:2018-10-12 06:34:55
트럼프 "북한과 관계 정말로 좋아… 폼페이오는 스타"
폭스뉴스 인터뷰… "핵실험도, 미사일 발사도, 아무것도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북한 문제에 대해 "(예전에는) 전쟁으로 치달았지만, 지금은 정말로 관계가 좋다"고 평가하며 북미관계 개선을 자신의 치적으로 꼽았다. 특히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스타"라고 부르며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우리가 한 일을 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핵실험도 없고, 미사일 발사도 ...
입력:2018-10-12 05:18:37
‘풍등 스리랑카인’으로 들끓는 여론, “고의성 묻기 어렵다”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의 피의자인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고의 핵심 원인은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부실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있는데 책임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뒤집어씌운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스리랑카인에게 오히려 상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는 목소리도 나왔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의 책임을 스리랑카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는 취지의 게시물이 수십건 올라와 있다. 한 청원자는 “300원짜리 풍등 하나...
입력:2018-10-11 04:05:01
'동성결혼 지지 케이크' 거부 英 빵집주인 대법원 승소
영국 북아일랜드 애셔스 빵집 주인 동성 결혼을 옹호하는 글이 장식된 케이크의 제작을 거부했다가 벌금을 받은 영국 북아일랜드의 한 빵집 주인이 법정 싸움 끝에 최종 승소했다. 동성애자 차별 논란에 휩싸인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애셔스 빵집이 최근 영국 대법원에서 이런 판결을 받았다고 현지 일간 인디펜던트와 미국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이 빵집은 2014년 동성애 인권운동가인 개러스 리가 주문한 케이크의 제작을 거부했다가 소송에 휩싸였다. 리가 케이크에 '게이 결혼 지지'라는 문구를 장식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빵집 주인 대니얼 맥아서...
입력:2018-10-11 16:00:01
강경화 ‘5·24 조치 해제’ 운 뗐다가 취소·사과
국감서 “너무 앞섰다면 죄송”보수 반발·美 의식 한발 빼 한국당 “경솔한 발언 혼란 자초” 해제 해도 실제 효과 별로 없어 강경화(사진) 외교부 장관이 2010년 3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응해 정부가 취한 5·24 조치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어야 5·24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이 그간 정부의 공식 입장이었다. 강 강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용의가 있느냐&rsqu...
입력:2018-10-10 18:20:01
“정부, 구글·애플 등 해외 IT기업 매출 규모 조사 추진”
정부가 구글 애플코리아 페이스북 등 조세회피 의혹을 받아온 해외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매출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이 국내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도 세금은 ‘푼돈’ 수준으로 내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글 등 해외 IT 기업에 대한 합동조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세금을 회피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에 대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
입력:2018-10-10 18:20:01
김영록 전남지사 “여순사건 화해하고 상생의 길 가자”
김영록(사진) 전남도지사가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유족에게 ‘화해와 상생의 길’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1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여수시 문수청사에서 여순사건 관련 민간인유족회와 순직경찰유족회를 만나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 같이 제안했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의 제안으로 마련됐는데 오전에는 민간인유족회 시·군 회장들과, 오후에는 순직경찰유족들과 각각 만났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에서 발생한 아픔...
입력:2018-10-10 19:00:01
뉴욕증시 금리·기술주 불안 공포… 다우 3.15% 폭락 마감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드가 주가 급락에 놀라는 표정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폭락했다. 1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1.83포인트(3.15%) 폭락한 25,598.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66포인트(3.29%) 급락한 2,785.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97포인트(4.08%) 폭락한 7,422.0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2월 초 이후 가장 큰 하루...
입력:2018-10-11 10:11:46
트럼프 "한국, 우리 승인없인 아무것도 못해"… '5·24제재 해제' 제동
국무부 "트럼프, '先비핵화-後제재완화' 분명히 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5·24 제재'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해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추가적 비핵화 조치 없이는 제재완화가 이뤄질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의 대북제재 해제 검토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들은 우리의 승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며 ...
입력:2018-10-11 07:03:27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무역지표’서 글로벌 경기 하강 징후 포착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각종 지표가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하지만 마냥 장밋빛은 아니다. 이면을 들여다보면 무역지표에서 향후 ‘경기 하강’을 알리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9일 ‘주요 경제지표로 보는 무역분쟁의 실물경제영향’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각종 지표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실물지표에 차츰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의 ‘글로벌제조업PMI(구매관리자지수)’는 ...
입력:2018-10-10 04:10:01
몰카·성희롱·폭행, 비행기 안 ‘추태 백화점’... 기내 난동 연 400여건
지난 4월 티웨이항공 여객기를 탄 승객이 태블릿PC로 승무원 치마 속을 촬영하다 발각된 사건이 발생했다. 2016년 4월에는 제주항공 여객기가 갑작스러운 전기계통 이상 때문에 회항한다고 하자 한 승객이 고성을 지르며 항공기 밖으로 무단이탈을 시도했다. 승무원들이 이를 제지하다 해당 승객에게 폭행을 당했다. 같은 달 대한항공 여객기에서는 한 승객이 짐 정리를 도와주던 승무원의 팔꿈치에 머리를 맞았다며 휴대전화로 사무장의 머리를 내려쳤다. 같은 해 1월 에어부산 항공기에선 남자 승객이 앞좌석의 여중생을 성희롱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같은 승객들...
입력:2018-10-10 04:10:01
세계경제는 호황 누리는데 한국만 맥 못 추고 ‘허우적’
세계 경제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한국 경제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의 틈바구니에서 희생양이 되고 있다. 침체된 내수경기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국제기구들은 앞 다퉈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다. 종전 전망치인 3.0%에서 0.2% 포인트 내렸다. IMF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수정했었...
입력:2018-10-10 04:10:01
‘금융 한류’ 기회의 땅 베트남
베트남이 ‘금융 한류’에 불을 붙일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시장 성숙도는 걸음마 단계지만 급격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베트남의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 산업과 국내 금융권의 정보기술(IT), 자본력이 빠르게 결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금융시장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 중 터줏대감 격이다. 1993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굳혔다. 올해 3월부터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신한베트남은행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
입력:2018-10-10 04:05:01
아베 “한·일 관계 발전 위해 文 대통령과 노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한·일 파트너십 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이 어려운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 같은 정치적 리더십에 의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일한국대사관 제공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일본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우정을 키우고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
입력:2018-10-09 21:55:01
‘노벨경제학상’ 로머 교수, 한국 정부에 조언… “소득주도성장, 기술습득이 관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로머(62·사진) 미국 뉴욕대 교수가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소득 향상이 기술 습득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소득주도성장이 성공하려면 결국 기술 혁신 성과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로머 교수는 뉴욕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람들은 소득이 늘수록 더 교육을 받게 된다”며 “중요한 건 누가 어떤 기술을 더 배워야 하는지,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에 초점...
입력:2018-10-09 21:55:01
[포토] 김동연 부총리,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간담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9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세 번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경우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주 기자
입력:2018-10-09 18:50:01
[포토] 한글날 즐기는 한글 컬링
한글날인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열린 ‘2018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한글 컬링 게임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10-09 21:35:01
[단독] ‘논문에 자녀 끼워넣기’ 최소 11건 연구부정 판정
연구에 실질적 기여를 하지 않은 미성년 자녀들을 논문 공저자로 등록해 연구부정으로 판정된 사례가 최소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내 학계에서 ‘교수 자녀 논문 저자 끼워넣기’가 연구부정에 해당한다는 공식 결정이 나온 건 처음이다. 저자 등재에 대한 연구윤리 판단에 중요한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해당 교수들의 자녀들은 국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나머지 상당수 대학은 교수 자녀가 자료 수집이나 엑셀 작업에만 참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연구부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자녀의 기여도가 연구부정 판정을 받은...
입력:2018-10-09 18:00:01
[단독] 논문 저자 등재된 초중고생 56개 대학 452건 추가 확인
교육부 조사에서 자녀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초·중·고교생)들이 논문 저자로 등재된 사례가 최근 10년간 591건이나 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자신의 자녀를 논문 저자로 올린 139건 외에 452건(56개 대학)이 추가 파악된 것이다. 교수 사회는 기여도가 없는 동료 교수의 자녀를 자신의 논문에 저자로 올리는 이른바 ‘품앗이 등재’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대학 402곳은 지난 4일까지 미성년자들이 논문 저자로 등재된 현황을 자체 파악해 이 같은 내용을 교육부에 보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논문 기여도가 낮은 미성년자...
입력:2018-10-09 18:15:01
에스토니아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서울시는 9일 시청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사진)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정책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강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서울시와 에스토니아 간의 실질적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나 한국 같은 작은 나라는 작은 목표를 이루는 것에 안주할 시간이 없다”며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하고 큰 목표를 세워야 하는데 이런 점이 지리적으로...
입력:2018-10-09 19:55:01
밀알장애인장학금 11월말까지 신청접수
밀알선교단은 2019년 밀알장애인장학생을 모집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분야는 일반 장학생, 근로복지생, 꿈나무장학생등이다.   일반 장애인장학생과 근로복지생은 1인당 3,600달러, 꿈나무장학생은 1,000달러를 지급한다.   선교단은 2018년 한 해 동안 88명에게 총 13만6,800달러를 지급했다.   신청은 밀알선교단 장학복지위원회(562-229-0001, smilal@milalmission.com)으로 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11월30일.  
입력:2018-10-10 11:35:20
한글학교 교사연수 12월1일까지 LA·OC서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 김응호)는 공동으로 2018년도 한글학교 교사 대상 연수를 10월 9일(화)부터 12월 1일(토)까지 LA, 오렌지카운티 등 4개 장소에서 실시한다.   행사 장소는 LA한국교육원, 감사한국학교, 선한청지기한글학교, 성프란치스코한국학교 등이며, 한국어 교육에 대한 최신 교수·학습방법 학습을 소개, 교사들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12시간의 일반 연수과정과 20시간의 심화 연수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반 연수과정은 한글학교 교사 및 교사 지망생을, 심화 연수과...
입력:2018-10-10 11:25:16
‘날아다니는 불씨’ 풍등 구매 쉽고 규제 있으나마나
경기도 고양시 고양경찰서에서 9일 장종익 형사과장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풍등과 동일한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 저유소 화재의 원인이 풍등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규제를 마련했지만 일상에서 적용되기가 힘들어 사실상 있으나마나 하다는 비판이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7일 화재를 일으킨 건 지름 40㎝, 높이 60㎝의 풍등이었다. 경찰은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국적 A(27)씨가 전날 초등학교 행...
입력:2018-10-09 19:00:01
풍등으로 잔디밭에 불났는데, 탱크 폭발할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경찰서에서 9일 장종익 형사과장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풍등과 동일한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 당시 현장 근무 직원들은 탱크 폭발 전까지 저유소에 불이 난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저유소에 설치된 유류탱크 외부에는 화재감지센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에 산재한 저유소들의 화재 방지 대책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9...
입력:2018-10-09 19:00:01
삼성전자, 집단지성의 힘으로 AI 기술 혁신에 도전한다
삼성전자 전 임직원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까지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MOSAIC)’를 운영해 AI 제품 및 서비스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AI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각과 사고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논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생활 속 AI 시나리오를 토론해 봅시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과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이 토론회를 이끌었다. 두 부문장은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
입력:2018-10-09 18:55:01
존엄사법 시행 8개월 만에 연명치료 중단 2만명 넘었다
지난 2월 연명의료결정법(존엄사법) 시행 후 8개월 만에 연명의료를 중단하기로 한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무의미한 치료보다 자연스러운 죽음을 택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임종기에 접어들어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는 2만742명에 이른다. 연명의료는 치료의 효과 없이 환자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4가지 의료행위를 말한다. 조사 결과 아직까지는 가족의 뜻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훨씬 많았다. ...
입력:2018-10-09 18:30:01
위원장도 없고 지원단장도 없는데 예산은 10억 늘렸다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홈페이지의 위원장 소개 코너. 지난 7월 사임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전히 위원장으로 돼 있다. 문재인정부가 의욕적으로 출범시켰던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70일 넘게 후임 위원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10억원 가까이 늘었는데 위원장 공석 상태가 지속되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북방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담당할 기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현판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위...
입력:2018-10-09 18:30:01
李 총리 “北과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 이어가겠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2016년 전면 중단됐던 남북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 사업이 본격 재추진된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이달 중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할 예정이다. 이낙연(사진) 국무총리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노무현정부가 2005년 북한과 함께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을 시작했으나 남북관계의 기복으로 멈췄다”며 “이제 문재인정부가 공동편찬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주셨을 때는 우리 겨레가 하나였는데 세계 냉전이 겨레와 땅을 두 동강 냈다&rdqu...
입력:2018-10-09 18:30:01
“독박 가사·육아 개선” 아빠들이 앞치마 두르고 나섰다
‘리더들이 앞장서는 일·가정 균형 및 아빠육아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조종묵 소방청장(가운데)이 지난 8월 직접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영상에서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캠페인의 실천 선언문을 작성한 뒤 김혜준 ㈔함께하는아버지들 대표와 기념촬영한 모습.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이른바 ‘독박가사’...
입력:2018-10-09 04:05:01
코리아세일페스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7일 초라한 실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일인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뉴시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의 매출 신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가을 정기세일과 겹친 데 따른 결과여서 축제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이 높다. 롯데백화점은 8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린 9월 28일∼10월 7일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입력:2018-10-09 04:10:01
고양 저유소 화재 원인은 외국인이 날린 풍등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지 지하 탱크 화재가 완전 진화된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화재현장에서 소방 관계자 등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17시간 동안 휘발유 260여만ℓ를 태우며 수도권 시민들의 휴일을 불안케 한 경기도 고양 저유소 폭발 화재는 인근에서 날려보낸 풍등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고양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고와 관련, 스리랑카 국적의 A씨(27)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7일 오전 10시40분쯤 저유소 인근 야산 강...
입력:2018-10-09 04:10:01
맥주에 미친 MBA 졸업생 ‘발효음료 기업’ CEO 되다
왼쪽부터 콤부차 스타트업 ‘부루구루’의 김형진 고객경험총괄이사, 박상재 대표, 박훈 CTO, 추현진 전략이사. KAIST 제공 5년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 기숙사에서 맥주를 빚다가 정전 사건을 일으킨 학생이 동문 석·박사들과 함께 유기농 발효음료 스타트업을 창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KAIST 테크노 MBA 졸업생 박상재(30)씨로 부루구루라는 회사 대표다. 국내·외 각종 양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맥주회사를 공동으로 세운 경험도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지난해 12월 KAIST MBA 출신 동문들과...
입력:2018-10-09 0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