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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가장 많은 14건 적발됐지만, 늑장부린 서울대
‘교수 자녀 논문 저자 등재’ 사례가 가장 많았던 서울대는 연구부정 조사를 두고도 늑장을 부리다 기한 내 결과를 제출하지 않았다. 교육부에 아직 결과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9건 중 6건이 서울대 소속 교수의 논문이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학교는 미성년 자녀의 논문 저자 등록 사례 14건 중 6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제출하지 않았다. 서울대는 교육부에 “본조사위원회 구성에 어려움이 많아 최근에야 구성이 완료됐다”며 “내년 상반기에 최종 판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국민일보...
입력:2018-10-09 18:25:01
아베 “한·일 관계 발전 위해 文 대통령과 노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한·일 파트너십 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이 어려운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 같은 정치적 리더십에 의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일한국대사관 제공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일본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우정을 키우고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
입력:2018-10-09 21:55:01
‘노벨경제학상’ 로머 교수, 한국 정부에 조언… “소득주도성장, 기술습득이 관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로머(62·사진) 미국 뉴욕대 교수가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소득 향상이 기술 습득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소득주도성장이 성공하려면 결국 기술 혁신 성과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로머 교수는 뉴욕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람들은 소득이 늘수록 더 교육을 받게 된다”며 “중요한 건 누가 어떤 기술을 더 배워야 하는지,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에 초점...
입력:2018-10-09 21:55:01
[포토] 김동연 부총리,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간담회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 9곳의 기초지방자치단체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세 번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 부총리는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경우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주 기자
입력:2018-10-09 18:50:01
[포토] 한글날 즐기는 한글 컬링
한글날인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열린 ‘2018 한글, 서울을 움직이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한글 컬링 게임을 즐기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10-09 21:35:01
[단독] ‘논문에 자녀 끼워넣기’ 최소 11건 연구부정 판정
연구에 실질적 기여를 하지 않은 미성년 자녀들을 논문 공저자로 등록해 연구부정으로 판정된 사례가 최소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내 학계에서 ‘교수 자녀 논문 저자 끼워넣기’가 연구부정에 해당한다는 공식 결정이 나온 건 처음이다. 저자 등재에 대한 연구윤리 판단에 중요한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해당 교수들의 자녀들은 국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나머지 상당수 대학은 교수 자녀가 자료 수집이나 엑셀 작업에만 참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연구부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자녀의 기여도가 연구부정 판정을 받은...
입력:2018-10-09 18:00:01
[단독] 논문 저자 등재된 초중고생 56개 대학 452건 추가 확인
교육부 조사에서 자녀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초·중·고교생)들이 논문 저자로 등재된 사례가 최근 10년간 591건이나 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자신의 자녀를 논문 저자로 올린 139건 외에 452건(56개 대학)이 추가 파악된 것이다. 교수 사회는 기여도가 없는 동료 교수의 자녀를 자신의 논문에 저자로 올리는 이른바 ‘품앗이 등재’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대학 402곳은 지난 4일까지 미성년자들이 논문 저자로 등재된 현황을 자체 파악해 이 같은 내용을 교육부에 보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논문 기여도가 낮은 미성년자...
입력:2018-10-09 18:15:01
에스토니아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서울시는 9일 시청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사진)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정책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강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서울시와 에스토니아 간의 실질적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나 한국 같은 작은 나라는 작은 목표를 이루는 것에 안주할 시간이 없다”며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하고 큰 목표를 세워야 하는데 이런 점이 지리적으로...
입력:2018-10-09 19:55:01
‘날아다니는 불씨’ 풍등 구매 쉽고 규제 있으나마나
경기도 고양시 고양경찰서에서 9일 장종익 형사과장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풍등과 동일한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 저유소 화재의 원인이 풍등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규제를 마련했지만 일상에서 적용되기가 힘들어 사실상 있으나마나 하다는 비판이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7일 화재를 일으킨 건 지름 40㎝, 높이 60㎝의 풍등이었다. 경찰은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국적 A(27)씨가 전날 초등학교 행...
입력:2018-10-09 19:00:01
풍등으로 잔디밭에 불났는데, 탱크 폭발할 때까지 아무도 몰랐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경찰서에서 9일 장종익 형사과장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풍등과 동일한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지난 7일 경기도 고양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 당시 현장 근무 직원들은 탱크 폭발 전까지 저유소에 불이 난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결과 저유소에 설치된 유류탱크 외부에는 화재감지센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에 산재한 저유소들의 화재 방지 대책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9...
입력:2018-10-09 19:00:01
삼성전자, 집단지성의 힘으로 AI 기술 혁신에 도전한다
삼성전자 전 임직원이 집단지성을 발휘해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2일까지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 ‘모자이크(MOSAIC)’를 운영해 AI 제품 및 서비스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고 9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AI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시각과 사고의 폭을 넓힌다는 취지다. 논의는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생활 속 AI 시나리오를 토론해 봅시다’라는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현석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과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이 토론회를 이끌었다. 두 부문장은 지난 1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
입력:2018-10-09 18:55:01
존엄사법 시행 8개월 만에 연명치료 중단 2만명 넘었다
지난 2월 연명의료결정법(존엄사법) 시행 후 8개월 만에 연명의료를 중단하기로 한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무의미한 치료보다 자연스러운 죽음을 택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임종기에 접어들어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는 2만742명에 이른다. 연명의료는 치료의 효과 없이 환자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4가지 의료행위를 말한다. 조사 결과 아직까지는 가족의 뜻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훨씬 많았다. ...
입력:2018-10-09 18:30:01
위원장도 없고 지원단장도 없는데 예산은 10억 늘렸다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홈페이지의 위원장 소개 코너. 지난 7월 사임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전히 위원장으로 돼 있다. 문재인정부가 의욕적으로 출범시켰던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70일 넘게 후임 위원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10억원 가까이 늘었는데 위원장 공석 상태가 지속되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북방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담당할 기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현판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위...
입력:2018-10-09 18:30:01
李 총리 “北과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 이어가겠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2016년 전면 중단됐던 남북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 사업이 본격 재추진된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이달 중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할 예정이다. 이낙연(사진) 국무총리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노무현정부가 2005년 북한과 함께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을 시작했으나 남북관계의 기복으로 멈췄다”며 “이제 문재인정부가 공동편찬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주셨을 때는 우리 겨레가 하나였는데 세계 냉전이 겨레와 땅을 두 동강 냈다&rdqu...
입력:2018-10-09 18:30:01
“독박 가사·육아 개선” 아빠들이 앞치마 두르고 나섰다
‘리더들이 앞장서는 일·가정 균형 및 아빠육아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조종묵 소방청장(가운데)이 지난 8월 직접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영상에서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캠페인의 실천 선언문을 작성한 뒤 김혜준 ㈔함께하는아버지들 대표와 기념촬영한 모습.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이른바 ‘독박가사’...
입력:2018-10-09 04:05:01
코리아세일페스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7일 초라한 실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일인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뉴시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의 매출 신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가을 정기세일과 겹친 데 따른 결과여서 축제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이 높다. 롯데백화점은 8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린 9월 28일∼10월 7일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입력:2018-10-09 04:10:01
고양 저유소 화재 원인은 외국인이 날린 풍등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지 지하 탱크 화재가 완전 진화된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화재현장에서 소방 관계자 등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17시간 동안 휘발유 260여만ℓ를 태우며 수도권 시민들의 휴일을 불안케 한 경기도 고양 저유소 폭발 화재는 인근에서 날려보낸 풍등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고양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고와 관련, 스리랑카 국적의 A씨(27)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7일 오전 10시40분쯤 저유소 인근 야산 강...
입력:2018-10-09 04:10:01
맥주에 미친 MBA 졸업생 ‘발효음료 기업’ CEO 되다
왼쪽부터 콤부차 스타트업 ‘부루구루’의 김형진 고객경험총괄이사, 박상재 대표, 박훈 CTO, 추현진 전략이사. KAIST 제공 5년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 기숙사에서 맥주를 빚다가 정전 사건을 일으킨 학생이 동문 석·박사들과 함께 유기농 발효음료 스타트업을 창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KAIST 테크노 MBA 졸업생 박상재(30)씨로 부루구루라는 회사 대표다. 국내·외 각종 양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맥주회사를 공동으로 세운 경험도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지난해 12월 KAIST MBA 출신 동문들과...
입력:2018-10-09 04:05:01
노벨경제학상에 미국 윌리엄 노드하우스·폴 로머 교수 공동 수상
윌리엄 노드하우스(77) 미국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62) 뉴욕대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로머 교수는 ‘내생적 성장’ 이론을 주창한 경제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2018년 제50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두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관해 연구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1980년대부터 기후변화 경제학을 ...
입력:2018-10-08 21:20:01
韓·美 FTA 개정협상, 독소 조항 제거 못했다
최근 한국과 미국이 서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문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피할 수 없게 독소 조항을 그대로 남겨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배숙 의원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8일 한·미 FTA 협정문 제23.2조 필수적 안보 조항에 달린 주석을 독소조항으로 거론했다. 이 주석은 “당사국이 제11장(투자) 또는 제22장(제도규정 및 분쟁해결)에 따라 개시된 중재절차에서 제23.2조를 원용하는 경우 그 사안을 심리하는 중재판정부 또는 패널은 그 예외가 적용됨을 판정한다”고 돼 있다. 현재 FTA 협정문 제2.3조는 &lsquo...
입력:2018-10-08 18:25:01
BTS, 한류 확산 공로 ‘화관문화훈장’ 받는다… 국무회의서 의결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의 공로를 인정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7명(사진)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방탄소년단의 업적을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 기록을 세우게 됐다. 훈장 포상은 병역특례와는 무관하다. 정부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겐 양국의 우호 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
입력:2018-10-08 18:40:01
토마토로 식빵을 만든다고?
부산 강서구에서 생산돼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대저토마토’가 식빵으로 개발됐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특산물 가공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저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5종의 토마토맛빵 레시피를 개발,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토마토맛빵 레시피는 대저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용한 것으로 견과류를 첨가한 ‘토마토 식빵’을 비롯해 땡초와 통밀가루를 넣은 ‘토마토 시골빵’, 설탕·버터·계란이 첨가된 ‘토마토 치아바타’, 버터 대신 올리브오일을 넣어 만든 ‘토마토 마들렌’, 국산 찹쌀가루...
입력:2018-10-08 20:20:01
지구온난화 최후 방어선 1.5도를 지켜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도자들이 8일 인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뉴시스 지구 기온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시대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지 않으면 인류는 엄청난 환경재앙에 직면할 것이라는 국제 보고서가 채택됐다. 기상청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195개 회원국 대표가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IPCC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기후변화와 영향, 대응정책 관련 평가보고서를 작성한다....
입력:2018-10-08 19:10:01
쌍둥이 ‘아너 소사이어티’ 최초 탄생
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서 쌍둥이 소방관 형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형 김수현씨, 이철우 경북지사, 동생 김무현씨, 아버지 김점곤 대표. 경북도 제공 “나눔의 DNA는 아버지를 통해 배웠고 앞으로도 평생 실천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경상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쌍둥이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 김수현·무현(30) 회원은 소방공무원이다. 형 수현씨는 문경소방서에서, 동생 무현씨는 안동소방서에서 근무한다. 쌍둥이 회원은 8일 ...
입력:2018-10-08 18:30:01
삼성전자, ‘반도체 고점론’ 비웃듯 또 실적 경신
반도체산업의 초호황기(슈퍼 사이클)가 끝났다는 증권가의 비관론이 무색하게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두고 반도체시장이 정말 고점에 다다른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앞으로도 호황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은 65조원, 영업이익은 17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20.4%, 전 분기보다 17.7%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매출은 과거 최고치였던 지난해 4분기의 65조9800억원보다는 다소 적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는 4.8% 늘었다....
입력:2018-10-07 20:00:01
서울대 총장 선거 리스타트, 판 커졌지만 '그들만의 잔치' 비판도
성추문 등 사태로 무산됐던 서울대 총장 선거 일정이 다시 본격 시작됐다. 거물급 후보가 등장하면서 기존 구도가 뒤바뀌는 등 판이 커지는 추세다. 그러나 서울대 안팎에선 공약이나 후보 면면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채 외부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그들만의 잔치’만 되풀이된다는 우려가 계속된다.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총추위)는 4일 총장후보대상자 8인을 확정하면서 후보자 추리기 작업을 재개했다. 바른미래당 의원직을 내던지고 선거에 뛰어든 오세정 전 의원을 비롯해 강태진 공과대 명예교수, 이우일 공과대 교수, 김명환 자연과학대 교수,...
입력:2018-10-05 04:10:01
은퇴자 동상이몽… 남성 ‘배우자와 있을 때 가장 즐거워’ 여성은?
‘누구와 함께 있을 때 가장 즐거우십니까.’ 은퇴자들에게 물었더니 남성은 배우자, 여성은 자녀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은퇴 연령을 62세로 예상했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57세로 나타났다. 비(非)은퇴가구의 자산 가운데 부동산 비중이 70%를 넘었고 부채는 1억원에 육박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지난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25∼74세 남녀 2453명(비은퇴자 1953명, 은퇴자 500명)을 면접조사해 7일 ‘한국인의 은퇴준비 2018’을 발간했다. 남성 은퇴자 중 33%는 배우자와 함께 있을 때 가장 즐겁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은퇴자가 꼽은 1위는 ...
입력:2018-10-08 04:10:01
태풍 ‘콩레이’에 인명·침수 피해… “이젠 복구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이 7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을 찾아 태풍 ‘콩레이’로 침수된 주택에서 가전제품을 운반하며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 동남부 지역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경북과 울산, 제주 등 피해 지역에서는 휴일에도 복구 작업을 벌였다. 흔치 않은 ‘10월 태풍’이었지만 콩레이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7일 기준 12명이 부상을 당하고 주택·공장·상가·차량침수 피해 50여건이 발생한 부산시는 태풍이 지나간 ...
입력:2018-10-07 18:30:01
‘한·일 공동선언’ 이후 양국에 ‘한류’ ‘일류’ 바람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가 1998년 ‘한·일 공동선언-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채택하면서 양국 관계는 근본적 전환을 맞았다. 김대중정부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은 우리 국민의 이른바 ‘왜색 문화’에 대한 반감 등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03년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도리어 일본 내 ‘한류(韓流)’ 열풍이 일어나는 단초가 됐다.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게임 등 분야를 중심으로 ‘일류(日流)’가 유행했...
입력:2018-10-07 19:15:01
1998년 ‘공동선언’ 韓·日 관계 새 가능성 열었다
1998년 10월 8일 일본 영빈관에서 국빈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오른쪽)이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역사적인 한·일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내외에 공표했다. 국민일보DB 1999년 3월 20일 저녁 청와대에서는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1937∼2000) 일본 총리 부부를 위한 국빈만찬이 열렸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1924∼2009)은 환영사에서 5개월 전 도쿄에서 오부치 총리와 함께 제창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이하 공동선언)에 대해 “한·일 양국 국민이 서로 마음을 ...
입력:2018-10-07 19:15:01
[포토] 고양 유류탱크 폭발 화재
7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고양저유소의 옥외 유류탱크 19곳 중 1곳에서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시뻘건 불길과 새카만 연기가 치솟고 있다. 소방 당국은 최고 단계인 3단계로 대응 단계를 격상하고 300여명의 인력과 10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기름빼기 작업과 동시에 진화에 나섰으나 저장돼 있던 유류 용량이 워낙 많아 완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권현구 기자
입력:2018-10-07 18:20:01
[단독] 軍 에이즈 확진 강제전역자 5년간 152명
군 복무 중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 확진 판정을 받아 강제 전역한 병사가 2013년 이후 1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에이즈 확진 판정으로 전역 조치된 병사는 모두 15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30명꼴이다. 올해도 지난 8월까지 13명의 병사가 에이즈 판정을 받았다. 2008∼2012년 5년 동안에는 에이즈 판정 병사가 총 102명이었다. 2013∼2017년 통계를 계급별로 보면 훈련병(54명)과 이병(45명)이 99명으로 일병·상병·병장(53명)...
입력:2018-10-07 18:15:01
[단독] 靑 직원들이 갑자기 휴대전화 번호 바꾸는 이유는
노출 번호 도청당할 우려 “평화와 별개로 보안 만전” 지난달 평양 남북 정상회담 이후 청와대 비서진의 휴대전화번호 교체가 이어지고 있다. 방북한 직원들이 북측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서울의 실무진과 통화하면서 보안 문제 발생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달 18∼20일 평양 정상회담 기간 중 방북한 청와대 직원들은 남쪽에서 가져간 휴대전화로 서울에 남은 참모진과 통화했다. 평소 남북 간 휴대전화 통화는 불가능했지만 이번에는 회담의 중요성에 따라 북측이 일시적으로 통신망을 열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단과 서...
입력:2018-10-07 18:10:01
뉴욕주서 생일파티 가던 리무진 주차장 돌진... 20명 사망 참변
뉴욕주 교통사고 현장. [AP=연합뉴스]   뉴욕 주에서 6일 리무진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주차장으로 돌진하는 사고를 내 20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을 비롯한 주류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께 뉴욕주 주도인 올버니에서 서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스코해리(Schoharie)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뉴욕 주 경찰에 따르면 사고차량인 '포드 익스커션 리무진'(Ford Excursion limousine)은 '루트 30' 고속도로를 달리다 '루트 30A' 고속도로와의 'T자' 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건너편의 '애플 배럴 카운티 스토어' 주차장을 덮친 것...
입력:2018-10-08 07:49:40
캐버노 대법관 지명자, 상원 인준…美 연방대법원 무게추 보수로
상원 표결끝 찬성 50표·반대 48표… 881년 이후 가장 근소한 표차 트럼프 "훌륭한 대법관 될 것"… 대파 온종일 시위 "상원에 오명"   인준안 가결. [AP=연합뉴스] 성폭행 미수 의혹으로 지연됐던 브렛 캐버노(53) 미국 연방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준안이 6일(현지시간) 상원을 최종적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캐버노 후보자는 미 역사상 114번째 연방대법관에 취임하게 됐다. '젊은 보수' 캐버노의 인준 통과로 미 연방대법원은 앞으로 상당 기간 보수 우위 구도를 지속하게 됐다. 인준안 가결의 여파가 ...
입력:2018-10-07 14:15:52
류현진·커쇼 연속 호투… 다저스 PS 새역사를 함께 쓰다
류현진과 커쇼 포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과 클레이턴 커쇼가 눈부신 호투 릴레이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PS) 새역사를 함께 썼다. 커쇼는 5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8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3-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5일 1차전에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선발 등판,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6-0 승리의 주역이 됐다. 류현진과 커쇼 모두 볼넷 없는 무결점 투구로 다저...
입력:2018-10-07 14:02:37
“애는 혼자 낳았어, 왜 나만 독박 쓰는 건데…”
  9월 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의 장면들. 극중 워킹맘인 서우진(한지민 분)이 남편 차주혁(지성 분)과 육아 분담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결국 손에 들고 있던 꽃게를 던진다. tvN 제공 “죽을 것 같이 사랑해서 결혼했다가 죽일 것 같은 원수가 되어 산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 나온 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맞벌이 부부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아내, 남편 할 것 없이 팍팍한 현실에 지쳐 있다. 기혼 여성이 주로 활동하는 ‘맘카...
입력:2018-10-06 04:05:01
‘디지털 카르텔’을 아십니까, 고무줄 가격 뒤 ‘보이지 않는 담합’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온라인 쇼핑을 하다 보면 어딘지 수상한 때가 있다. 판매자가 같은 쇼핑몰에서 파는 상품의 가격이 갑자기 오르거나 내리는 경우다. 인터넷에서 살 물건을 검색해 놓고 ‘바쁜 일 끝내고 사야지’ 했는데 몇 시간 있다 결제하려고 보면 가격이 올라 있다.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해 주문했는데 다음날 보니 더 내려가 있다. 최저가는 생각보다 자주 바뀐다. 내려가기만 하는 게 아니라 올라가기도 한다. 비싼 물건일수록 가격변동 폭이 크다. 몇 천원, 몇 만원짜리는 변화가 미미한 편이지만 가...
입력:2018-10-06 04:05:01
“간호사들이 힘든 건 양심 지키려 발버둥치기 때문” 최원영 서울대병원 간호사
전국단위 간호사 모임 ‘건강권 실현을 위한 행동하는 간호사회’ 소속 최원영 간호사가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병원 내 괴롭힘을 뜻하는 ‘태움’을 비롯해 선정적인 장기자랑 동원, 첫 월급 30만원 지급 등 간호업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 말 수업시간에 제비뽑기를 해 학우를 상대로 관장실습을 했다는 한 간호대생의 SNS 고발이 온라인을 발칵 뒤집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해 행동하는 간호사회’ 소속 최원영(32) 간호사는 “이제껏 들은 제보 중 가장...
입력:2018-10-05 04:05:02
"돈봉투가 어디갔지"… 두살배기, 파쇄기에 1,000달러 갈아버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는 벤과 재키 벨냅 부부는 최근 부부의 공통취미인 유타대학 풋볼경기 시즌 티켓을 1,060 달러를 주고 구입했다. 시즌권이다 보니 목돈이 들어갔고, 당장 현찰이 부족해 부모에게서 티켓 살 돈을 빌렸다. 나중에 조금씩 저축해 갚을 돈을 서류 캐비넷에 넣어뒀다. 부모에게 돈을 돌려드려야 할 때라고 메모해둔 날이 되자 재키는 캐비넷을 뒤졌지만 '고이 모셔둔' 돈 봉투가 온데간데 없었다. 집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거금'의 행방이 묘연했다. 그때 평소 기계에 관심이 많던 두 살배기 아들 레오가 떠올랐다.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우편...
입력:2018-10-06 07:52:53
류현진, 7이닝 8K 무실점 완벽투구… 다저스 NLDS 1차전 승리
애틀랜타와 NLDS 1차전 선발 등판해 4피안타 역투…다저스 6-0 완승 한국인 최초로 빅리그 PS 첫 경기 선발등판 및 승리투수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로 출격, 투구하고 있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소속팀의 포스트시즌(PS) 첫 경기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31·로스앤젤...
입력:2018-10-06 02:11:29
MB, 1심 징역 15년·벌금 130억… "다스는 MB 것"
다스 자금 246억 횡령·삼성 뇌물 61억 등 7가지 공소사실 유죄인정 법원 "국민 기대 무색하게 범행 저지르고 책임 전가" MB측 "법원 판단 납득 안 가"… 검찰도 항소 방침   "다스는 MB 것" 첫 사법판단…10년만에 바뀐 측근 진술이 근거 (CG). [연합뉴스TV 제공]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받았다. 법원은 10년 넘게 논란이 된 다스의 소유관계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자라는 결론을 ...
입력:2018-10-06 01:29:48
노벨평화상에 무퀘게·무라드… "전쟁 성폭력 종식 노력에 기여"
민주콩고 의사 무퀘게, 내전 속 성폭력 피해여성 돌보고 재활 도와 성노예 피해자 무라드는 IS의 만행 폭로한 야지디족 여성 인권운동가   노벨평화상 수상한 드니 무퀘게와 나디아 무라드와.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분쟁 과정에서 벌어지는 집단 성폭력의 광기를 끝내기 위해 노력해온 콩고민주공화국의 의사 드니 무퀘게(63)와 이라크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운동가 나디아 무라드(25)에게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무퀘게와 무라드를 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이...
입력:2018-10-06 01:15:59
문 대통령의 솔직한 고백 “아직 일자리 해법을 찾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M15에서 열린 제8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8차 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정책 성과 부진을 인정하고, 그동안 주력해 온 공공 부문 일자리 창출 대신 민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의 대기업 현장 방문은 반(反)대기업 정부라는 시선을 불식하고, 혁신성장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에 기업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
입력:2018-10-05 04:05:02
“다스는 MB 것입니까” 5일 1심 통해 첫 법적 판단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판 생중계에 반발하며 5일 선고 공판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고 전후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을 TV로 볼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이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4일 기자들에게 SNS 메시지로 “전직 대통령의 선고 전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국격을 해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선고가 2시간 이상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그 시간 내내 법정에 있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5일 오후 2시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
입력:2018-10-05 04:05:02
“인도네시아 강진지역 실종 교민 시신 발견” 외교부, 유족과 장례 절차 협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 지진으로 실종됐던 우리 교민 A씨(39)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숙소였던 로아로아호텔 잔해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신체 특징을 통해 A씨임이 확인됐다. 시신은 팔루 시내 경찰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패러글라이딩 국가대표 출신인 A씨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해 왔고, 지난달 24일 패러글라이딩 대회에 참석하려고 팔루 지역을 찾았다가 28일 지진 발생 이후 실종됐다.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은 실종을 인지한 직후부터 현지 당국에 A씨가 체...
입력:2018-10-04 21:55:01
1600억 달러… 베조스 아마존 CEO, 美 최고 부자
사진=AP뉴시스 제프 베조스(사진)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순자산 1600억 달러(181조원)를 보유해 올해 미국 최고의 부자로 선정됐다고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는 970억 달러(110조원)을 기록해 25년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빌 게이츠는 1994년부터 24년간 미국 최고 부자 1위를 지켜왔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883억 달러(100조원)로 3위를 차지했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가 610억 달러(69조원)로 4위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억 달러(3조5000...
입력:2018-10-04 21:25:01
[포토] '2018 아시아 컬러 트렌드 쇼'
'2018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2018 BIFO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컬러 트렌드 쇼'에서 모델들이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입고 무대 위를 걷고 있다. 뉴시스
입력:2018-10-04 20:15:01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599억 달러 ‘사상 최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6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세계 6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599억 달러(약 68조원)의 브랜드 가치로 6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순위는 지난해와 같지만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6.5% 상승했다. 2012년 329억 달러로 9위였던 삼성전자는 해마다 가치가 커지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9, 퀵 드라이브 세탁기, 더 월 등을 통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과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전장사업 등 미래 혁...
입력:2018-10-04 20:00:01
한강 보 첫 개방
4일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한 경기도 여주 이포보에 강물이 흐르고 있다. 환경부는 4대강의 16개 보 가운데 13개를 개방해 자연성 회복 가능성에 대한 관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4대강 보를 추가로 연다. 지금까지 일부 확인된 강의 자연성 회복 가능성을 뒷받침할 실증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환경부는 4대강 16개 보 중 한강 이포보와 낙동강 낙단·구미보 3곳의 수문을 추가로 연다고 4일 밝혔다. 지난 4월 이후 닫혀 있던 낙동강 상주보도 다시 열기로 했다. 부분적으로만 개방돼 있던 6개 보 중 4곳(영산강 죽산보, 금강 백제보, 낙동강 ...
입력:2018-10-04 19:50:01
이재명 스캔들 관련, 김부선 고소인 조사
이재명 경기지사를 검찰에 고소한 배우 김부선씨가 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씨는 4일 오전 10시쯤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남부지검 청사에 나와 “권력과 인생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이 지사 본인이 잘 알 텐데 이런 사태를 자처한 게 안타깝고, 내 자신도 비참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었다. 김씨는 ‘이 지사가 사과한다면 용서한다는 입장은 여전하냐’는 질문에 “물론이다. 하지만 이미 시기는 놓친 것 같다. 인간적으로 ‘미안하다’...
입력:2018-10-04 19:50:01
국내 첫 3D 프린팅으로 ‘인공 가슴뼈’ 만들어 이식 성공
박병준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교수팀이 가슴·갈비뼈에 암이 전이된 환자에게 이식하기 위해 3D 프린터로 만든 티타늄 인공뼈의 모습.중앙대병원 제공 3차원(3D) 프린터로 찍어낸 ‘인공 가슴뼈’(흉곽)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뤄졌다. 뼈까지 퍼진 암이 급격히 커져 기대수명이 6개월밖에 남지 않았던 50대 암 환자는 극적으로 생명을 구했다. 박병준 중앙대병원 흉부외과 교수팀은 지난달 19일 심장근육에 생긴 암(육종)이 가슴뼈로 전이된 55세 남성의 흉골과 10개의 늑골을 광범위하게 잘라낸 뒤 3D 프린터로 만든 티...
입력:2018-10-04 18:15:01
“선배님들 조국의 품으로 반드시 모시겠습니다”
국방부가 2일 취재진에게 공개한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 작전 현장. 남북 군 당국은 이 지역에 매설된 지뢰를 전날부터 제거키로 했다. 우리 군 관계자는 북한도 고지 뒤편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국군장병들이 2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정상에서 지뢰탐지기를 들고 땅속에 묻혀 있는 지뢰를 찾고 있다. 최전방 비무장지대인 이 지역 지뢰 제거는 9월 평양공동선언 부속합의인 남북 군사 분야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며, 남북 유해 공동 발굴을 위한 사전 조치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입력:2018-10-04 04:05:01
20년만에 한인 연방의원 탄생할까… 중간선거 한달 앞 '金트리오'가 뛴다
캘리포니아 영 김, 정글 프라이머리 1위에 지지율 앞서 당선 가능성 뉴저지 앤디 김, 오바마 지지 등에 업고 현역의원 아성에 도전장 검사출신 펄 김, 공화후보로 본선직행 후 민주당 강세지역서 분전   1999년 1월 3일 캘리포니아 연방 하원 41지구 3선의 김창준(79·제이 김) 연방 하원의원이 워싱턴DC 의사당을 떠난 이래로 연방 의회(상·하원)에 한인을 진출시키자는 한인 사회의 열망은 20년째 실현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34지구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로버트 안(42·한국명 안영준) 후보가 결선에 진출...
입력:2018-10-05 01:02:26
가계부채 증가 속도 ‘세계 3위’… 갚아야 할 빚 부담은 역대 최고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 3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과 비교해 갚아야 할 빚 부담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갈수록 커지는 가계부채 부담이 금융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5.2%였다. 40여개국 가운데 스위스(128.3%) 호주(122.2%) 덴마크(117.3%) 네덜란드(104.3%) 노르웨이(101.6%) 캐나다(99.4%)에 이은 일곱 번째다. 4년 전인 2014년 1분기(81.9%)와 비교하면 13.3% 포인트 올랐다. 순위로는 같은 기간 12위에서 5계단이나 뛰었다. ...
입력:2018-10-04 04:05:01
전원책 “마크롱 신당, 중도 표방하지만 우파정책 펴”
사진=인스타그램 자유한국당 인적 쇄신의 칼자루를 쥐게 된 전원책(사진) 변호사가 3일 유럽에서 돌풍을 일으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신생 정당을 거론하며 보수 대통합을 통한 우파 정당 탄생 필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기존 주류 정당정치 무대에서 벗어나 제3지대에 신생 정당 ‘앙마르슈’를 창당하고 총선에서 압승했다. 전 변호사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쇄신을 하는 데 보수 단일화를 천명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보수가 분열된 상태로 각자 움직이면 명분에서도 밀릴 여지가 ...
입력:2018-10-03 18:25:01
진보 진영 정치인 18명 4일 訪北… 불참 한국당 “北에 비핵화 상기를”
이해찬(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진보 진영 정치인들이 4일 북한을 방문한다. 이날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방북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직 북측으로부터 확답은 없는 상태다. 방북에 동행하지 않는 자유한국당은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에 비핵화를 상기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당에서는 원외 인사들을 포함해 민주당 11명(이석현 원혜영 송영길 안민석 우원식 윤호중 김태년 서영교 황희 박정 김성환), 민주평화당 3명(황주홍 유성엽 이용주), 정의당 3...
입력:2018-10-03 18:25:01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 한때 먹통
최근 창업자들의 사퇴로 시끄러웠던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에 한때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다. 3일 오후 4시를 전후해 PC, 모바일 등으로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려던 사용자들은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었다. PC로 접속할 경우 ‘5XX Server Error’ 문구가 뜨며 접속이 안 됐다. 모바일에서는 ‘피드를 새로고침 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와 함께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세계 여러 곳에서도 서비스 장애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트위터 등 다른 SNS에 ...
입력:2018-10-03 22:05:01
3·1 운동 참여·군자금 모금… 안창호 조카딸 등 경찰관 5명 독립유공자 서훈 추진
문형순 전 성산포경찰서장 인사기록(경남경찰청 소장). 신흥무관학교 졸업 후 국민부 호위대장 등 독립군으로 활동한 이력 기재 (제공=경찰청)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딸인 안맥결 총경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한 경찰관 5명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이 추진된다. 경찰청은 새롭게 수집한 사료를 바탕으로 경찰관 5명에 대한 유공자 심사를 국가보훈처에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이 최근까지 발굴한 독립운동가 출신 경찰관은 모두 14명이다. 이 중 조병옥 초대 경무부장 등 9명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등록됐다. 안맥결 총경은 평양 3·1 운동과 숭의여...
입력:2018-10-03 18:40:01
한미가정상담소, 10·11월 교양강좌 다채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를 모토로 커뮤니티를 섬기는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는 스탠튼 소재 사무실(12362 Beach Blvd.)에서 다양한 교양강좌를 마련한다.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5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는 줄리아 장 강사의 중국어 클래스 ▲12일(금)부터 11월 16일까지 6주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계속되는 유인애 강사의 감정조절 클래스 ▲15일(월)부터 11월 19일까지 6주간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는 허홍선 강사의 컴퓨터 클래스 ▲ 15일(월)부터 11월 19일까지 6주간 매...
입력:2018-10-04 09:11:16
[And 지역 리포트] 한국어 공부·자녀 교육에 열성… “코리안 드림 꿈꿔요”
지난달 30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 생활안전협의회 사무실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는 이주여성들이 수업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나라에서 육아와 생활을 모두 챙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자녀에 대한 교육열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 수업 후 만난 이들은 “내 인생은 아직 초라하지만 아이들은 나와 다르게 잘 살 수 있도록 키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안산=최현규 기자   반달회 회원들의 활동은 한국어 수업을 받는 것만이 아니다. 자녀들에게 엄마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회원들이 번갈아 강...
입력:2018-10-03 04:05:01
‘레이저 물리학’ 공헌… 노벨 물리학상 女 55년 만에 수상
55년 만에 여성이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도나 스트릭랜드(59) 캐나다 워털루대 교수와 제라르 무루(74) 프랑스 에콜폴리테크닉대 교수, 아서 애슈킨(96) 전 미국 벨 연구소 연구원 3명을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96세인 애슈킨은 물리학상뿐 아니라 노벨상 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령 수상자다. 스트릭랜드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역대 세 번째 여성이 됐다. 그보다 앞선 여성 수상자는 핵껍질 구조를 발견한 미국의 마리아 괴퍼트메이어(1963년)와 방사선 연구로 유명한 프랑스의 마리 퀴리(1903...
입력:2018-10-02 21:45:01
항공권 판매 ‘탑항공’ 폐업… 이르면 내주부터 피해 접수
항공권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 탑항공이 지난 1일 돌연 폐업을 선언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탑항공은 과거 항공권 판매 순위 20위권에 들었던 여행사다. 2일 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탑항공은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에 지난 1일 폐업 통보를 했다. KATA는 다음주 또는 다다음주 초에 피해 관련 공고를 내고 두 달 동안 피해 접수를 받는다. 피해 고객은 KATA가 운영하는 여행불편처리센터(1588-8692)에 피해 사실을 제출해야 한다. KATA는 이를 통해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탑항공의 영업 보증보험금 10억원 범위 내에서 비례배분을 한다. 전체 소비자 피...
입력:2018-10-02 23:30:01
[포토] 멈춰선 대구 도시철도
2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도시철도 3호선 용지역에 열차가 멈춰서 있다. 이날 오후 4시19분쯤 전동차가 팔달역 승강장에서 고장을 일으키면서 도시철도 3호선 양방향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앞서 이날 오전엔 수도권 지하철 3호선 대화∼구파발 구간 운행이 3시간 이상 중단돼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뉴시스
입력:2018-10-02 22:10:01
“서울의 원래 주인은 山·江·川… 도시는 손님이죠”
이기옥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이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앞 개인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다가 사진기자의 요청으로 잠깐 포즈를 잡았다. 이 총감독은 “서울처럼 도시 안에 산이 있고, 산 안에 도시가 있는 경우는 외국 어디에도 없다”면서 “서울의 모뉴멘트는 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서영희 기자산들은 서울을 담고 있는 그릇 그린벨트 푸는 건 그릇 깨는 일시민들 건축 의식 올라가야 도시·건축 수준도 같이 올라가개발시대 통과하며 자연 훼손 지금은 잃어버린 것 생각할 때-서울건축문화제는 왜 하는 겁니까? “시민들에게 건축을 알리...
입력:2018-10-02 04:05:01
"美국방부 청사에 독성물질 의심 소포 배달… 피해 없어"
국방부 청사. [구글 캡처] 버지니아 주(州) 알링턴에 있는 국방부 청사에서 치명적인 독성물질 리신이 함유된 것으로 의심되는 소포가 2개 이상 발견됐다고 국방부 대변인실이 2일 밝혔다. AP,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문제의 소포는 지난 1일 국방부 직원 앞으로 부쳐졌으나, 청사 검색 센터에서 발각해 걸러냈다. 대변인실 크리스 셔우드는 "적어도 두 개의 의심스러운 소포가 국방부에 있는 누군가의 주소로 배달됐는데, 인근의 검색 센터에서 걸러냈다"고 말했다. 셔우드는 "검색의 한 절차로 (당국이) 의심스러운 소포를 인지한 것"이라고 ...
입력:2018-10-03 05:01:12
레이저 물리학 혁명 이끈 '빛의 과학자들'에 노벨물리학상
산업·의학 응용 레이저 기기 토대 제공… 생물학·의학 등에 활용   2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레이저 물리학 분야에서 혁명적 연구성과를 낳은 미국의 아서 애슈킨, 프랑스의 제라르 무루, 캐나다의 도나 스트리클런드 등 3명의 연구자를 올해 노벨물리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들의 연구업적이 발표되는 모습. [노벨상 유튜브 캡처] 빛으로 생체분자를 집을 수 있는 '광학집게'(light tweezer)를 발명하고 고출력 초단펄스 발생 기술을 개발해 레이저 물리학에 획기적 발전을 ...
입력:2018-10-03 02:39:49
MLB 가을야구 오늘 스타트… 류현진·오승환 '출격'
[그래픽] 2018 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대진이 사상 초유의 '한 시즌 타이 브레이커 2경기'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MLB 정상을 가리는 무대에 한국인 선수로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합류한다.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2일 오후 5시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경기로 시작된다. 올해 MLB 정상을 가리는 무대에 한국인 선수로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
입력:2018-10-03 02:18:25
테슬라 모델3 실적 월가 기대 넘어서… "무역전쟁은 걱정거리"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3분기에 보급형 세단 모델3 5만5,840대를 고객에게 인도해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었다고 블룸버그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일 보도했다. 모델3 인도 실적은 월가 예상치(5만5,600대)와 테슬라 자체 기준(5만2,425대)을 약간씩 상회한 수준이다.   테슬라 모델3. 테슬라는 모델3를 포함해 전 차종 8만3,500대를 3분기에 인도했다. 이 역시 월가 기대치를 넘어선 것이다. 주말 사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장폐지 트윗 사기 혐의 고소 건에 합의하면서 전날 17% 폭등한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입력:2018-10-03 02:07:33
인도네시아 정부 "강진·쓰나미 사망자 1,234명으로 늘어"
지진과 쓰나미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의 참상. [현지 한인 제공]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 재난당국은 2일 이번 재해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3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공식 집계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지난달 28일 오후 중앙술라웨시주 팔루와 동갈라 지역 등을 덮친 규모 7.5의 강진과 뒤따른 쓰나미로 지난달 29일까지 42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식 사망자 수는 지난...
입력:2018-10-03 01:58:10
한국, 고령화 속도 OECD 최고… 건강수명은 분당구 74.8세 1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고령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될 나라로 꼽혔다. 시·군·구 중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생존하는 ‘건강수명’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 성남 분당구로 나타났다. 건강수명이 가장 낮은 곳은 경남 하동군이었다. 대체로 서울과 수도권이 지방보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모습을 보였다. 1일 통계청의 ‘KOSTAT 통계플러스’ 가을호에 실린 ‘고령자의 활동제약과 건강수명 분석’에 따르면 OECD는 한국의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중이 2015년 2.6%에서 2050년 14.0%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
입력:2018-10-02 04:10:01
‘심재철 파문’에 등 돌린 여·야… 물 건너간 협치
자유한국당 심재철(왼쪽)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심재철(사진) 자유한국당 의원이 던진 ‘비인가 예산자료 공개’ 파문에 정국은 급속한 냉전 상태에 들어갔다. 여야가 서로 “싸워보자”며 적의를 드러내는 탓에 국정감사 등 국회 의사일정 곳곳에서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불똥은 당장 심 의원이 소속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로 튀었다. 기재위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요구에 따라 1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계획서 채택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불참...
입력:2018-10-02 04:05:01
文 대통령 “평화의 원동력은 强軍”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저녁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평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지난해와 달리 열병식과 전략무기 공개 없이 축제 형식으로 치러졌다. 정부 주관 기념식은 역대 처음으로 오후 ‘프라임 타임’에 개최돼 전국에 생중계됐다. 청와대는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를 반영하고, 보훈의 격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
입력:2018-10-02 04:05:01
한국산 자동차, 美 관세 면제 통상 전략 비상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기자실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9월 수출입 동향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 서명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로운 경제블록인 미·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체결했다.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수입산 자동차에 고율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는 USMCA로 관세 폭탄 문제를 해결했다. 앞서 일본도 자동차 관세 면제를 조건으로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
입력:2018-10-02 04:05:01
여전히 행복은 재력순… 불행한 한국인?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의 행복도 순위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다른 나라보다 높은 소득 수준, 우수한 주거·교육 환경을 누리고 있는데도 전반적 삶에 대한 만족도는 뒤처진다. 한국보다 국내총생산(GDP)이 낮은 나라의 국민보다 행복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일과 삶의 균형’ ‘신뢰로 뭉친 공동체’ 등 그동안 경제지표에 밀려 한국 사회가 신경 쓰지 못했던 행복의 다양한 요소를 챙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행복은 ‘재력’ 또는 ‘돈’과 같은 말로 여겨진다. 통계청이 1일 발간한 ‘KOSTAT 통계...
입력:2018-10-02 04:05:01
美-캐나다, 나프타 재협상 극적타결… 멕시코 포함 USMCA로 재탄생
마감시한 직전 합의로 미-멕시코-캐나다 '3자 무역협정' 틀 유지 캐나다·멕시코에 車관세 상당부분 면제…블룸버그 "트럼프에 기념비적 사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출범(PG).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이 마감시한 직전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북미 3개국의 새 무역협정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ㆍUSMCA)으로 명명, 1994년 발효된 나프타라는 이름이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미국과 캐나다는 ...
입력:2018-10-02 03:45:15
'여신도 성폭행' 만민교회 목사, 헌금 110억 횡령 혐의 추가
이재록 목사, 횡령액 선물투자로 날리고 자녀들에게 11억 건네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교회헌금 110억 원을 빼돌려 해외 선물투자 등에 쓴 혐의로 추가로 처벌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 목사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수사해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목사는 2009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매년 남선교회·여선교회·청년부·학생부 등 15개 교회 ...
입력:2018-10-02 03:05:31